2025년 6월 9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2025년 6월 9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 3년 만에 거대 여당으로 복귀한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이번 주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방탄 입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혐의와 김건희 여사, 채 상병 사망 사건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을 오는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 후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추천하며, 이 가운데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여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 특검 임명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했으며, 청와대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쯤 다시 청와대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용산 청사는 국방부가 다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은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 발행을 검토하겠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예산안 통과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 지도체제 개편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9월 전당대회’ 카드를 꺼내 들자 주류 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오늘 열리는 의원총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노동계는 이번 주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10일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에서는 배달기사 등 도급제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새 정부의 첫 노동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하다가 죽는 나라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노동계는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한미 정상 간 통화 이후 미국 측의 공식 발표가 없어, 트럼프 행정부가 새 한국 정부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계에 대한 구체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이 다섯 차례나 이어졌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과 무역 재개에 합의하면서, 일본 내부에선 미일 협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미국 이민 당국이 LA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서자, 현지에서는 이틀째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소속 LA시장이 단속을 '공포 조장'이라며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2천 명을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민간인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구호품을 전달하려는 선박 접근조차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 국정 혼란기를 틈타 가공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일부 품목은 5% 이상 급등해, 가계의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 최근 달걀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다섯 달 만에 18%가량 인상됐습니다.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소비자 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식품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의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기업 재직자에 국한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새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이 같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지며 아파트를 덮친 사고와 관련해, 당시 방 안에 있던 아이와 할머니가 5분 전까지 머물던 공간이 무너지는 아찔한 상황이 확인됐습니다. 주민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월요일 아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태안 등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줄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전까지는 구름 많고 수도권·충청·제주에 약한 비가 예보됐으며, 오후부터는 맑은 하늘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2025년 6월 9일 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당분간 평년보다 1~2도 높은 날씨 계속. 지난 토일요일 서울, 대구, 전주 등 30도 넘어. 주중 곳에 따라 큰 비도...
2. 뻔히 사표 될 줄 알면서 20대남, 40% 가까이 이준석을 찍은 이유 → 방송3사 출구조사 기준 20대 남성의 37.2%(1위), 30대 남성 25.8% 이준석 지지. ‘징병제’(군 가산점), ‘남녀갈등’ 같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 대안 없고 회피하는 곳에 표가 갈 수 없었다는 분석.(중앙선데이)▼
3.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OECD 2위 → 무엇보다 배달음식 문화가 확산된 탓이 크다. 배달 앱이 등장한 뒤 플라스틱 쓰레기도 해마다 30%씩 급증했다. 한때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사라지는 분위가다.(중앙,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4. 머스크, ‘80% 중도층을 대표할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지 않냐’ → 트럼프-머스크 결국 파국. 머스크, 제 3당 창당 시사 발언. NYT, 애초부터 가장 이상한 동맹... 머스크는 트럼프의 전기차 보조 감소 등에 노골적 불만 표시. 트럼프도 ‘미쳤다’ 반응.(중앙선데이)
5. 이재명 대통령, 벤츠 대신 제네시스 탈까? →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러시아 등 자국산 차 이용. 대통령 전용차는 그 나라의 자존심,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라면 자국산 차 이용 고려 여론. 암살이 두려웠던 히틀러, 세계 최초 방탄차 이용.(매경)
6. 축구, 신이 중국에 내린 형벌? → 중국 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 탈락 확정. FIFA가 월드컵 티켓을 32장에서 48장으로, 아시아 몫을4.5장에서 8.5장으로 늘린 것도 14억 명의 거대 시장 중국을 위한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지만 정작 중국은 탈락... ‘축구는 신이 중국에 내린 형벌’, ‘월드컵에 진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월드컵 개최뿐’이라는 자조...(한경)
7. 희토류 통제하니 미국도 쩔쩔… 위력 확인한 중국 → 미, 트럼프 대통령,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먼저 통화 요청... 세계 시장 70%를 장악한 중국 희토류가 관세전쟁에서 ‘비장의 카드’로 부상.(국민)
8.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 → 서울 도봉구 창동,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으로는 처음. 1920~1990년대의 사진 및 관련 자료 총 2만여점 소장. 무료.(경향)
9.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근경색 올 수 있는 이유 → 코티졸·카테콜아민 분비가 증가하게 되어 혈액 응고계가 활성화되고 또 응고인자인 피브리노겐 수치가 올라 혈액 점도가 상승하여 혈액이 더 잘 굳고 동맥경화반 파열이 촉진된다. 2018년 네이처 리뷰 심장 저널.(중앙선데이)
10. ‘오만가지’, ‘오만상’, ‘오만 정’, ‘오만 방정’ → 이 말들의 ‘오만’은 숫자 오만(五萬)애서 온 말이다. 여기서 오만은 아주 많다는 의미다.(경향. 한입 우리말) *반면 ‘억수로’, ‘억수 같이’의 억수는 숫자 ‘억수’(億數)에서 온 말이 아니다. ‘천만다행’의 천만은 숫자 천만(千萬)이다.
2025년 6월 9일 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李-트럼프, 관세 ‘윈윈 합의’ 공감대…‘7월 패키지’ 가능할까...관세·무역수지 협상, 李정부 한미관계 첫단추...美 ‘법원 변수’ 속 속도전…韓 인선 시간 필요...상호관세 유예 연장 등 협상 ‘판짜기’가 당면 현안
☞집권 초 美도, 한국도 달걀이 금란?…가격이 왜...특란 10개 기준 10% 넘게 상승...생산량 감소 속 인상 고시-소매점 폭리 논란
☞“1000만명 넘었다”…한-일 승객 역대 최고치...1~5월 한일 항공 여객 1124만명 돌파...월 200만명 이상 방일...연 최대 기록할 듯
☞계엄발 인플레이션? 6개월 동안 가공 식품 73%나 값 올랐다...가공식품 73개 중 55개↑...5% 이상 오른 품목도 19개...기업 60여 곳 '릴레이' 인상..."서민 밥상 물가 부담 커져"
☞불황은 불황, 경차도 안 팔린다…올해 연간 판매 7만대도 안될듯...5월 경차 등록 대수 37.4% 급감...1∼5월 누적 등록도 33.8%↓...대형차 선호 속 새로운 차도 없어
《금 융》
☞금값 다시 뛰자 … 이번엔 비트코인 주춤...또 희비 갈린 두 자산 상승률...비트코인 급락에도 金 강보합..."현물 ETF 상장후 경쟁관계로 유동성 풀리면 비트코인 각광"
☞금융연구원 "1코인거래소-1은행 규제, 유용성 떨어져…완화해야"...거래소 한 곳당 하나의 은행과만 실명계좌 제휴...이미 안전장치 마련된 데다 소비자 선택도 제한…규제 완화 시급
☞韓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원화 절상’ 요구 거세질까...지난해 11월 이어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환율조작국’에는 관세 보복 경고 담겨...“한미 환율 협상 과정서 불리…약달러 용인”...관찰대상국 ‘원화 강세’ 요인…환율 하락 무게
☞이재명 정부 경제정책 윤곽…20조 추경·규제 완화로 경제 살리기 총력...내수 회복 위한 전국민 지원금·지역화폐 등 2차 추경 본격화...내년 예산도 지출 확대 전환…기업 혁신 위한 구조 개편 병행..."성장률 3% 회복" 목표…'경제성장수석' 신설로 정책 드라이브
☞3년 만에 '최저' 은행 예금금리…뭉칫돈, 은행 떠날까...KB국민·기업은행 최대 0.25%포인트 인하...주식·가상자산 등으로 자금 이동 가능성
《기 업》
☞“AI 활용하니 3주짜리 일이 이틀 만에"...AI에 빠진 기업들...'AI생산성 혁신 그룹' 만든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AI로 OLED 공정 개선"...대기업 65.1%는 이미 업무에 AI 도입, 대한상의 "AI 쓰는 기업 매출 4% 올라"
☞1대1 전환되나…임박한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방안...항공기 탑승 마일리지는 1대1 전환 유력...제휴 마일리지는 가치 달라 비율 다를 듯
☞한미반도체, HBM4 시대서도 경쟁력 우위 점한다...TC본더4 전담팀 ‘실버피닉스’ 출범…50여명 숙련인력 배치...하반기 HBM4 양산 본격화 대비
☞올해 세계 에너지 투자 또 '역대 최대'...IEA, “올해 전 세계 에너지 투자 3.3조 달러”...세계GDP 3.1% 투입···AI 수요 덕 발전 부문↑
☞AI 늑장부린 애플, 왕좌서 더 멀어진다...엔비디아·MS 시총 1위 경쟁...부동의 1위였던 애플은 소외...AI 신기술 발표 계속 미룬탓...하드웨어 중심 매출구조 한계...월가도 "성장성 부족" 외면...올해 주가 20% 가까이 하락
《부동산》
☞수서역·힐튼호텔 …대형개발 시계 다시 돈다...2조 규모 수서역 복합개발...본PF 위한 자금모집 착수...강남 최대 서리풀 개발은 이달중 조달작업 끝날 듯...정권교체로 불확실성 '뚝'...금리인하 겹쳐 훈풍 조점
☞‘노후주택 밀집지’ 관악구 봉천동에 1600가구 신축 대단지 사업 ‘본격화’...5일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단차 이용해 사업성 극대화”
☞토허제 약발 끝났나…강남3구 거래 '꿈틀'...5월 신고기간 한달 남았는데...전달 거래량 벌써 웃돌아...신고가 거래도 계속 이어져...과열 지속땐 정부규제 나올듯
☞“강남 집값 오르면 외국인들 살판나겠네”…집주인 조사해봤더니...외국인 임대인 서울이 47.9%...강남3구 등 인기지역 다수 포진
☞부동산 정책 "文과 다르다"...중책 맡을 새 국토부 장관은?...정치인 출신 인선 가능성 높아...윤후덕·맹성규 등 하마평...비정치인 중엔 김세용 언급돼
《사 회》
☞흉기·폭행에 쓰러지는 경찰...공상자 5천명 중 1300명 범인에 당했다...범죄 현장서 범인에게 다치는 경찰관 급증...'나 홀로 소송' 우려에 소극적 대응 탓..."공권력 강화 위한 근본 대책 시급"
☞의대 증원에 N수생 몰렸지만 상위권 줄었다…고3과 격차 좁혀져...'2025 수능' 성적 분석 결과 수학 격차 13.5%p로 4년새 최저..."수도권 노린 중위권 증가…올해 고득점 N수생 감소 가능성"
☞"햇볕이 너무 뜨거워요"…연일 맑은 하늘에 평년보다 더워...평년 대비 2~4도 정도 높은 낮 기온 관측...기상청 "구름 적은 하늘에 강한 일사 탓"
☞“반품 요청” “배송 출발”…택배 문자·메일 조심하세요...악성코드 실행파일 문서처럼 위장하거나...인터넷주소로 클릭 유도해 악성 앱 설치...브라우저·암호화폐 지갑 등 중요 정보 탈취
☞“엄마, 올해도 수학여행 안간대!” 추억을 빼앗기는 아이들...‘교원 교육활동 책임 면제’ 개정안 21일 시행예정...학부모 ‘현장학습 활성화’ 기대 교원 ‘여전히 불안’...교사 “시험 풀어야 현장학습 가능…누가 가겠냐”...교총 “개정안 면책 요건 모호…교사 구조 그대로”
《국 제》
☞트럼프, 한미 정상 통화 결과 ‘침묵’…이재명 정부 ‘관망’ 기조 반영인가...푸틴·시진핑과 통화는 SNS에 즉각 올렸지만...이 대통령과의 통화 이틀째 ‘묵묵부답’...새 정부에 한미관계 대응 시간 벌어주는 측면도...트럼프 행정부 이재명 정부 ‘관망 기조’ 시사
☞中, 희토류 수출통제로 美역공...트럼프 치명적 패착...런던회담 핵심 이슈는 '희토류 대미 수출통제'...美 초정밀 첨단산업 중심으로 희토류 수급난...희토류 수출통제 인정 中, "무역관행 위배 안해"...美 약점 간파한 中, 무역전쟁서 안 물러날 것
☞'역대급' 중·러 관계 선전에도…러 내부문서 "중국은 적" 경계...NYT, 러 연방보안국 문서 보도…"中, 러 과학자 포섭해 군사기술 습득 시도"..."학자들 영토 분쟁 작업·북극서 정보요원 활동도"…전문가 "中, 러에 잠재적 위협"
☞‘보수 대연합’의 붕괴···트럼프·머스크 파국, ‘이민 갈등’이 결정타였다...전통적 트럼프 지지층과 테크 우파 ‘불안한 동거’...‘감세’ 고리로 뭉쳤지만 이민 문제 놓고 갈등 노출...각종 입법 구상부터 내년 중간선거까지 영향 전망
☞마크롱의 그린란드행… "트럼프 야욕에 '넘보지 말라' 경고하러"...프랑스 대통령, 15일 그린란드 방문...그린란드 안보 및 광물 개발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