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BRUCE_BAE 2025. 2. 26. 08:03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 비상계엄 선포 84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1시간 10분 가까이 발언권을 얻고 마지막 변론을 펼쳤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최후 진술에서 탄핵심판 쟁점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국무회의 절차를 지켰다는 건데요. 국회 측은 전 국민이 생중계로 국헌 문란을 지켜봤다고 강조했습니다

■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에선 양측 대리인단의 종합변론도 진행됐습니다. 국회 측은 윤 대통령이 제왕이 되려 했다고 비판했고, 대통령 측은 국헌을 어지럽힌 건 야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지난해 말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는 다음 달 나오게 됩니다.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하면 즉시 탄핵당하고, 3명 이상이 반대하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데, 여권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2심 결심공판이 오늘(26일) 열립니다. 검찰의 구형과 선고일이 관심인데, 이르면 다음 달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은 향후 펼쳐질 수 있는 조기 대선 정국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대법원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정치권의 프레임 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야당 대표가 여의도 황제로서 그간 탄핵과 특검에만 힘을 쏟았다고 비난했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에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저서 일부를 공개하며 공개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조기 대선과 연결 짓는 해석이 적잖은데, 오세훈·홍준표 시장 등 대선 주자로 꼽히는 여권 인사들의 움직임도 가속화되는 분위기입니다.

■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에 곧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협정 서명에 나설 거라는 전망인데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 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나라에 해로운 존재라고 저격했는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집권 상태가 정당하다며 종전 후에 대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인질 석방 방식을 문제 삼아 휴전 협상을 중단시킨 이스라엘은 1단계 휴전을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어제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에서 2.75%로 인하했습니다. 금통위는 올해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리를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경기 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자 10명이 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 지난해 전남 무안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를 앞두고 무더가 하자가 발견돼 시공사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이 뭇매를 맞았는데요. 이번에 붕괴된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시공사도 현대엔지니어링인 것으로 드러나 부실 공사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 오늘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50대 경찰관이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흉기로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는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 오늘 출근길은 추위가 한층 더 풀렸습니다. 다만 황사에 스모그까지 겹치면서 공기가 탁한 곳이 많은데요, 서쪽 지역은 먼지에 안개까지 뒤엉켜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과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금은 배신 안 한다’… 전세계 금 투자 러시 → 금은 지구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아니다. 학자들은 우주의 어딘가에서 생성된 금이 46억 년 전 태양계 초창기 지구가 만들어질 때 마그마 상태의 지구로 흘러들어왔고 이것이 금맥을 형성했다고 보고 있다.(문화)

2. 금값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금까지 채굴된 금은 약 20만 1296t이고 남은 매장량은 약 5만 3000t으로 추정된다 매년 3000∼3500t의 금이 채굴되고 있으며 이 속도라면 15∼20년 안에는 고갈되고 금의 희소가치는 더 높아지게 된다.(문화)

3. ‘자영업 경기 후퇴’ → 한국경제인협회- 모노리서치, 음식·숙박업·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500명 조사.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72.6%... 매출 감소 폭은 12.8%.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 금액은 1억 2000만원으로 부담 금리 수준은 8.4%.(아시아경제)

4.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철공소, 목공소 출신, 상습 사기죄 전과자가 ‘난 파리7대학 출신 세계적인 조각가’ 속여 지자체 조각품 설치 프로젝트 명목 30억원 편취 → DJ 고향 하의도애 노벨상 기념 천사상 설치 명목으로 19억 받아. 경북 청도군, 천주교 성당 등에도 사기 작품, 거액 받아. 그가 조성한 조각상들은 모두 중국산 수입이었다고...(동아 외)

5.범죄피해율 69% 급등, 왜? → 인구 10만명당 범죄피해 건수가 2020년 3806건에서 2022년 6439건으로 69%, 집계 이후 최대폭 증가. 이에 대해 통계청은 ‘2022년 조사에서 괴롭힘과 스토킹의 항목이 분리되고, 불법촬영과 보이스피싱 등의 항목이 추가 된 영향으로 분석.(아시아경제)

6. 은행, 3%대 예금 사라진다 → 한은 기준금리 0.25% 인하... 은행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 연 2.95∼3.10% 수준으로 내려...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2.95%)이 20일 2%대로 가장 먼저 내려. KB스타 정기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도 3.00%에서 2.95%로 약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헤럴드경제) ▼

7.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 BYD → 지난해 BYD는 전기차 178만대를 생산해 테슬라(177만대)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올라섰다. 다만 내수가 75%나 돼 한계가 있단 지적도 있지먼 신흥 시장 약진... 무시하기는 힘들다는 평가.(한경)

8. ‘화교는 수능 7등급도 서울대 의대 간다’? → 최근 5년간 중국 국적 학생이 단 한명도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어. 가짜뉴스. 2000년대 초반 한국과 대만 간 호혜주의(互惠主義)에 따라 일부 대학이 외국인 특별전형에 대만 국적자(화교)를 허용한 적은 있어.(중앙)

9.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은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 사용 → 중고등학생은 25.6%가 색조 화장품 사용 중. 식약처는 화장품 성분에 모공이 막힐 수 있어 가급적 색조 화장은 피할 것을 당부.(동아) *남여 학생 모두 조사한 결과라면 여학생만 볼 때 색조화장 비율은 거의 2배로 추정

10. 1984년, 아랍계 필리핀인 ‘무함마드 깐수’로 위장한 남파 간첩 출신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전 단국대 초빙교수) 별세, 향년 91세 → 이후 전향해 실크로드학 분야 전문가로 활동. 그가 쓴 주요 저서. <신라·서역교류사>, <기초 아랍어>, <실크로드학>, <고대문명교류사>,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문명교류사 연구>, <이슬람문명>,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실크로드 문명기행: 오아시스로 편>, <문명담론과 문명교류>, <실크로드 사전>, <민족론과 통일담론>, <우리 안의 실크로드> 등이 있다. 역주서로는 <이븐 바투타 여행기>, <중국으로 가는 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오도릭의 동방기행>... 회고록 <시대인, 소명을 따르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한수원, K원전 도입사 모임 출범…"국제 입지 굳힐 것"...원자로 노형 이름 딴 'APR 오너스 그룹'...UAE 창립멤버 참여…체코도 합류 기대...한전과의 수출 주도권 경쟁 우위 포석도

☞기초연금 2070년엔 누적 1905조원 전망…“급격한 고령화, 선정 기준 등 조정 필요”...KDI, 기초연금 선정방식 개편 방향 발표...현행 제도 노인 경젱상황 반영 미비 지적...기준중위소득 100→50% 필요성 제안

☞고환율에 불티 나게 팔린 달러보험…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금감원, 외화보험 관련 ‘주의’ 등급 소비자경보 발령...고환율에 올 1월에만 1400억원 팔려…작년의 3배 이상...“외화보험, 환테크 목적 금융상품 아냐…소비자 피해 우려”

☞中에 추월당한 K-반도체…과거가 되어버린 세계 1등...한국 반도체 기초역량 기술...패키징 빼곤 중국이 앞서 ‘반도체 위기’ 긴장감 고조...HBM 성장세 하락 가능성...우울한 전망 속에 막 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트럼프 관세 압박 속 민노총 파업… 매출 4조원 공장 문 닫았다...현대제철, 일부 공장 직장 폐쇄… 노조 “성과급 더 올려라” 파업...업계는 불황, 트럼프는 철강 관세 압박… 파업 겹치자 생산 포기


《금 융》

☞美 동결에도 금리 내린 한은…“내수 지금 살리지 않으면 안 돼”...환율 1430원대에서 안정적 흐름에 결단...성장률 전망은 1.9→1.5%로 하향 조정...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수출 후폭풍 예상...내수 살려야 경기 하강 방어 가능 판단

☞"코인러 비명"…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재압박에 6% 급락...비트코인, 업비트서 1억3000만원대까지 밀려...이더리움·리플·솔라나·도지코인 10%대 급락...트럼프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예정대로 시행"...김치프리미엄은 0%대로 떨어져...공포·탐욕지수는 '극단적 공포' 급전환

☞코스피, 금리인하에 낙폭 축소 장중 0.4%↓…삼성전자 반등...외국인 2841억 ‘팔자’ vs 개인 3672억 ‘사자’...업종별 희비…금속 2%↓·전기가스 4%↑...고려아연, 포스코퓨처엠 4%대 약세...삼성중공업 7%, HMM 6%대 강세

☞대체거래소 등장에… 증권사 수수료 ‘줄인하’...내달 4일 ‘넥스트레이드’ 출범...낮은 수수료로 20시까지 거래...한투·미래에셋·키움·신한투자...주식 거래 수수료 조정·검토중...업계 점유율 경쟁에 투자편익↑

☞주담대 시장 ‘메기’ 나온다…토스뱅크 내년 상반기 대출상품 출시...내년 2분기 목표 시스템 개발나서...신규 대출 증가 효과 4~5조 원 예상...토스 MAU 2000만···지각변동 예고...인뱅 3사가 모두 주담대


《기 업》

☞SK하이닉스 ‘1기 팹’ 첫 삽… AI 메모리 주도권 고삐 죈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HBM 등 차세대 D램 생산 거점...인허가 빨라지며 공사 앞당겨...2027년 5월 1기 팹 준공한 뒤...3기 팹도 2050년내 순차 조성...120조 투자해 ‘초격차 경쟁력’

☞러-우크라 종전 기대감…韓가전, 생산 재개 채비...현지 매체 "삼성전자, 마케팅 활동비 30%↑"...LG전자도 현지 행사 기념식에 참석해 눈길...전쟁 중 中가전 반사이익…경쟁 불가피해 우려

☞LS에코에너지, 베트남과 희토류 공급망·전력 인프라 '맞손'...베트남 산업장관·전력청·국영 석유가스 기업과 간담회...신규 원전 건설 땐 최대 수천억원 규모 전력망 사업 기회

☞삼성전자, 日미쓰이 손잡고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미쓰이에 EUV 펠리클 생산 주문...첨단 3나노 수율 올리기 위한 전략...韓FST와 차세대 CNT 제품도 개발

☞애플, 美 714조 대규모 투자…AI 칩 시장 판도는?...애플, 美에 AI 투자 총력...AI칩 개발 속도…탈엔비디아 기조↑...韓, HBM 공급망 다각화 수혜 주목


《부 동 산》

☞여의도 15배 면적 지방 그린벨트 푼다…지역전략사업 15곳 선정...산업단지·도시개발 지원…환경평가 1·2등급지도 해제...그린벨트 해제 총량 조정은 2008년 이후 17년만...부산 제2에코델타시티·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해운대 집값 14개월새 최대 10억 하락...우동 위브더제니스 168㎡ 23.8억...대구 수성구도 전국 하락률 10위

☞"이번달엔 75만원이야" 해도 너무한 집주인들...1월 서울 원룸 평균 전∙월세...전월 대비 소폭 상승...평균 월세는 '영등포구'가 제일 높아

☞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 예년 반토막…서울은 올해 1/4로...수도권 아파트 입주 7만 가구 그쳐 11년 만에 10만 가구 아래로…"신축 프리미엄 더 커질 것"

☞"탈수치료만 5번"…건설노동자,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 한목소리...건설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국회토론회..."처벌 없이는 '물·그늘·휴식' 메아리일뿐"..."온도 실제 측정돼야…33도↑, 꼭 휴식"


《사 회》

☞"해도 안걸리는 마약?"…국과수, 세계 최초 신종 마약 찾아내...'2-플루오로-2-옥소-피시피알'…환각·망상 유발...텔레그램,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천안, 전북서 유통

☞"유튜버·웹툰제작자도 근로감독"…고용부, 올해 감독계획 발표...노동·산업안전보건 감독 통합 실시…고의·상습기업 엄단...임금체불·중대재해위험 10대 건설기업 전국 현장 감독...영세기업은 법 위반 적발보다 컨설팅 중심으로 현장지도...우수 근로감독관 인증제 도입…인프라 확충으로 품질 제고

☞안성 고속도로 교각 상판 붕괴 10명 사상…'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교량...상판 4~5개 추락 3명 사망·7명 중상

☞가난한 韓 노인…"낮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과 기초연금 탓"...보사연 '유럽 8개국 한국 노후 소득보장 적절성' 분석...유럽 노령 관련 급여 50~80%…한국은 20~30% 불과

☞부산발 오키나와행 진에어 여객기 '긴급 회항'…"엔진서 폭발음"...이륙 과정에서 엔진 폭발음 발생…'날개쪽 화염' 주장한 승객도...회항 결정 후 연료 소모한 뒤 착륙…인명 피해 없어


《국 제》

☞트럼프 “우크라 곧 종전”vs마크롱 “안전보장 있어야”...미·프 정상회담, 백악관서 진행...“빠른 평화”…우크라 종전에 뜻 모아...전쟁 원인·방법론 등 이견…“균열 확대”

☞종전협상 촉매 될까…美·우크라 광물협정 이르면 이번주 타결...양국 '최종단계' 확인…美, '5천억불 지불' 등 약탈적 문구 철회...트럼프 친러행보 압박에 우크라 '미래세대 부담' 합의 불가피...종전협상 연계 '글쎄'…트럼프측 '경제협력이 최선의 안전보장' 주장

☞‘러시아의 우크라 전쟁 책임’ 새긴 유엔총회, 지운 안보리...안보리, 러 침략 언급 않고 ‘분쟁 신속 종결’ 결의안...유엔 ‘러 침공 규탄’ 결의안 채택…미국·북한은 반대...강대국 논리·국제 사회 여론 차이 극명하게 엇갈려

☞中서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 붐…'1가구 1로봇' 시대로 '성큼'...2천만원짜리 하루 빌리는 데 100만원…대여 시장 성장에 업계 주목...로봇 신기술 시연 연일 화제…2030년 시장 규모 20조원까지 커질 듯

☞인류 첫 '달 얼음·소행성 금속 찾기' 시도…27일 탐사선 발사...미 NASA·인튜이티브, 달 남극 분화구에 로봇 보내 얼음 있는지 조사...미 스타트업 탐사선, 600만㎞ 떨어진 소행성 금속 함유량 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