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BRUCE_BAE 2025. 4. 29. 07:50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한 뒤 ‘국민 통합’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했으며, 보수 진영의 대표적 인물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 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 오늘(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할 두 명의 후보가 발표됩니다. 4강전에 오른 후보들은 막판까지 지역을 돌며 민심을 다졌고, 경제 행보에도 집중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한 대행은 외부 일정을 삼가고 국무회의 준비와 대미 관세 협상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데, 출마를 결심할 경우 사퇴 시점이 5월로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개혁신당 소속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가 ‘논리와 이성, 과학과 효율’을 강조하며 국가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40대 이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자필 편지를 담은 대통령 예비후보 홍보물 10만 부를 발송해 자신을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이공계 대통령’으로 어필하겠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 취임 100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는 성적표를 받자, 여론조사 결과를 ‘가짜’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민자 추방 정책과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관세 전쟁이 실책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철도와 항공은 물론 전화까지 마비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상 교체 방안을 내놨지만, 준비 부족으로 교체 첫날부터 현장에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일찍부터 대리점을 찾았던 고객들은 재고 부족으로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범죄는 ‘심 스와핑’입니다. 유출된 유심 정보를 복제해 만든 휴대전화를 이용해 금융 인증 문자를 가로채고, 피해자의 계좌를 털어가는 범죄가 현실화될 수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50여 대의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야간 진화 성과로 현재 진화율은 65%까지 올라간 상황입니다.

■ 산불이 도심과 주거지역 가까이 번지면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들이 인근 학교 대피소로 몸을 피했으며, 인근 학교들은 휴교령을 발령했습니다.

■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주변을 돌며 교직원과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자로, 충북교육청은 심리적 불안이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강원 강릉에서는 고물 수집을 하던 80대 남성이 모아온 포탄을 해체하려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노부부가 중경상을 입었고, 경찰은 포탄 폭발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메마른 날씨 속에서 화재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 함지산에서는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기온은 8도로 다소 쌀쌀하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아 진화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살빼는 약, ‘위고비’ 신중해야 하는 이유 → 두통부터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 췌장염,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등 부작용도 부작용이지만 가장 심각한 건 요요현상.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을 줄이는 원리인데 약을 끊으면 식욕 부활. 체중 감소 유리하려면 매년 1000만원 지료비 부담...(헤럴드경제)

2. 관세 전쟁 본격화 되면 트럼프 탄핵감? → 물가 폭등 뻔해... 당장 미국 가정에서 매일 쓰는 주방용품만 해도 중국산 비율이 토스터기 99%, 전자레인지(90%), 믹서기(83%), 냄비(82%) 접시(80%), 가위(79%) 등이 중국산 일색... 이미 키친타월은 하루 새 377% 급등, 주요 제품 가격 역시 30~50% 올라.(매경 외)

3. K-콘텐츠도 ‘사면초가 위기’ → 올 칸 영화제 한국영화 초청 0편. ‘초청 0’는 26년 만에 처음. ‘K-콘텐츠가 쌓은 명성 덕분에 완성도 낮은 작품도 OTT에 공개되면 글로벌 순위에 오르고 화제가 되니 혁신의 감각은 더 무뎌지고 있다’...(문화) 

4. 강남구 아파트 평균 ‘평당 1억’ 넘었다 → 10년새 192% 올라. KB부동산 4월 통계자료. 평당 1억 531만원, 같은 서울시 전체 평균의 2배, 전국 평균의 5배.(헤럴드경제)

5. 꽃가루 알레르기, 스테로이드 무서워 비강 스프레이 안 쓸 이유 없다 →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코를 뚫어주는 비강 수축제로 이런 약제는 5일에서 1주일 이상 연속 사용하면 안 좋다(처벙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 다른 하나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인데, 다른 스테로이드와 달리 오래 써도 안전하고 효과가 좋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두 살짜리 아기한테도 효과가 있고 최근 연구에서는 30년 이상 매일 써도 코에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국민)

6. 더 멀어진 ‘국민소득 4만달러’ → IMF, 한국 1인당 GDP 4만달러 달성 예상 시점을 당초 2027년에서 2029년으로 두 해 늦춰 잡아. IMF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4642달러로, 지난해보다 4.1% 감소. 3년 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심각한 후퇴.(헤럴드경제) 

7. KTX, SRT 취소 수수료 2배 이상 오른다 → 그동안 하루전 취소는 400원 정액제였지만 이제부터 표 금액의 5%로 변경, 서울-부산 KTX의 경우 4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라. 국토부·코레일·SR, 다음달 28일부터 위약금 체계 개편. 그동안 위약금이 낮아 일부 승객이 좌석을 다량 확보해놓고 출발 직전에 취소해 빈자리 운행도 많았다고.(매경 외)▼

8. 벌써? 수소차 4만대 시대 눈앞 → 충전소는 전국에 218곳 뿐. 지난달까지 누적 보급 3.9만대. 현대차 7년만에 新넥쏘 출시 등 보급 가속화 전망. 도심 충전소 태부족 이용자 불편... 서울 등 일부 도심 충전소는 예약제 운영 중.(문화)

9. 꽃사슴이 ‘유해야생동물’? →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천 굴업도 등에 개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꽃사슴 무리는 녹용 생산용으로 들여놨다가 포기한 이후 대량 번식한 것. 농작물과 섬 주민 생활에 큰 피해... 환경부는 두 지역의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시행규착 입법 예고,(경향)

10. ‘선종’(善終), ‘소천’(召天), ‘열반’(涅槃) → 순서대로 카톨릭, 개신교, 불교에서 죽음을 뜻하는 말. 선종은 ‘좋게 마무리’했다는 의미, 소천은 ‘하늘의 부름’ 이라는 의미, 열반은 해탈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말을 한자로 음역한 것이다. 부고를 전하면서 고인의 종교를 알지도 못하고 이런 말을 쓰는 것은 결례다. 세 말 중 소천은 아직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에 없는 말이다.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반도체 5.5兆 지원시 7.2兆 경제효과…적기 보조금 절실"...대한상의, 국회·한국경제학회와 반도체 토론회..."보조금 지원시 美·日 원가 경쟁력 상승…韓 밀려"..."경제성 높은 반도체…지원시 수십조 생산유발효과"..."전력·용수 등 인프라는 정부가 책임있게 추진해야"

☞4000원 화장품, 990원 핫바…‘싸야 산다’ 유통업계 안간힘...‘초저가’ 앞세운 가성비 경쟁...‘중간 유통단계 최소화’ 원가 절감 고투

☞은행 기업대출 연체율, 7년 만에 최고…건전성 관리 주의보...은행에서 빌린 돈 제 때 못 갚는 기업 늘어...은행들, 대출 부실 대비 건전성 관리 고삐

☞IMF '한국 1인당 GDP 4만 달러 시대' 2년 늦춰…내년 대만보다 아래...올해 韓 1인당 GDP 3만4642달러 추정...2029년에야 4만 달러 넘길 것으로 전망...내려가는 잠재성장률, 관세·환율도 악재

☞“퇴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비자발적 실직 137만명, 8.4%↑...건설·부동산업 불황 직격탄…신규 채용 7분기째 감소...채용시장 위축, 비자발적 실직자 증가, 초단시간 일자리 확대, 자영업 구조 변화 등


《금  융》
​☞강달러·위안화 약세에 환율 1440원대로 상승…향후 방향성은...관세정책 완화 분위기에 달러 가치 회복...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에 상방 압력...외국인 국내증시서 2600억원대 순매도...“당분간 환율 위아래 제약 클 듯”

☞코스피, 기관 매수에 보합세…코스닥은 1.4% 폭락...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8.86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719.41로 하락...시가총액 상위주 혼조세…SK텔레콤 7% 급락...코스닥, 제약주·로봇주 중심 변동성 확대

☞트럼프 100일, 동학개미 ‘눈물’...코스피 수익률 1.04%, 방어력 우수...마이너스 美日등 주요국 대비 선방...순매수 톱10 ‘손실’, 관세戰 영향 관심

☞잠시 소강 상태?...미중 협상 기대에 금 선물 가격 하락...6월물 금 선물 가격 3200달러대로 ‘뚝’...“관세 상황 나아져”…안전자산 수요↓

☞트럼프 2.0 시대, 암호화폐 거래 급증…기업들 "규제 완화 기회 잡자“...WSJ "규제 완화 기대 속 대형 거래 잇따라…비트코인 ​​신생기업 상장 붐"..."트럼프 친암호화폐 정책에 투자 열기 재점화…레버리지 전략 주목“


《기  업》
​☞신동빈 이끄는 사절단, 인니 대통령과 경협 머리 맞댔다...프라보워 대통령 주최 간담회서 협력의지 표명...신동빈, 고위급 경제사절단 24명과 인니 방문...경제계 최초 인니 대통령과 경제협력 방안 논의

☞대한전선, 美 전시회서 525kV 해저케이블 첫 공개…북미 해상풍력 시장 공략 박차...북미 최대 전시회 ‘IPF25’ 참가...해저케이블 생산공장·포설선 등...해상풍력 턴키 경쟁력 강조

☞주성엔지니어링 황은석 사장 각자대표 "2세경영 닻올려"...창업주 황철주 회장 아들 황은석 사장...이우경 부회장과 함께 3인 경영체제...지난 3월 주총 통해 사내이사 등극..."국내 1세대 반도체 장비, 2세경영 출발"

☞'슈퍼사이클' 한화오션, 1Q 영업익 389% 증가…고부가 선박 효과...영업익 2586억…매출 3조 1431억 37.6%↑..."필리조선소 생산능력 2배로 확대…태국 호위함 연내 수주 전망"

☞미국 보란 듯...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할 AI 칩 개발 중"...WSJ "차세대 AI 칩 어센드 910D...내달 말 첫 시제품 테스트할 듯"...미국 제재 강화에 '칩 자립' 속도..."미국 제재 이후 910C 주문 늘어"


《부 동 산》
☞1000억 부동산 내놓은 은행권… 경기 침체에 비용 다이어트...기업은행 전국 4개 유휴 부동산 매각...우리·국민·신한, 서울 부동산까지 처분...은행권 매각 부동산 1000억 추산...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에 부동산 매각

☞3기 신도시 부천대장 공공분양 곧 본청약…'e편한세상' 조성...LH 이달 말 공고 후 다음달 본청약 접수...1640호 중 1099호가 신혼희망타운 물량...잔여 물량 A5 33호, A6 24호…더 늘 수도...추정분양가 대비 10% 이상 높아질 전망

☞경기 불황에 압류 주택 13년 만에 최대...33만 건 넘어...집값 하락으로 전세가율이 높아진 수도권 비인기지역에서도 압류·경매 주택 늘어날 수도...경매 시장 물량이 늘면서 낙찰가율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할 가능성

☞재건축 패스트트랙 최대 수혜는 ‘목동’…6월에 3·4·7단지 조합추진위 생긴다...6월 4일부터 ‘재건축 패스트트랙’ 법 시행...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설립 가능...조합 방식 목동 단지들 추진위부터 구성 추진...2~3년 이상 시간 단축 전망도

☞이제는 ‘월세시대’…1분기 서울 주택 월세 비중 65%...작년 4분기 61.2% → 올해 1분기 64.6%...2014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사  회》
​☞전국서 'SKT 유심 대란'…공항·대리점 북새통에 고객 불만 폭발...온라인 예약도 마비…통신사 이탈·피해 신고 잇따라

☞보건의료노조 "노동자 76%, 업무상 사고 원인 '인력 부족'"...보건의료 노동자 15.6%…최근 2년 안에 업무상 사고 경험...보건의료 노동자 4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기실태조사

☞“2035년 전에 재생에너지 전환해야”…15개국 기업인 78% 지지...한국 경영인 76% 전환 지지…“에너지 안보에 도움”...절반은 재생에너지 접근성 높은 사업장·공급망 이전 검토

☞미공개 정보 이용 로펌 광장 직원, 구속 기소…수십억 꿀꺽...MBK 자회사 직원 등 3명도 재판행...전산실에서 근무하며 변호사 메일 무단 열람...주식 미리 매매해 수억원씩 부당이익 취득

☞검찰, 마약 투약 후 아파트에 불 낸 50대 구속기소...필로폰 여러 차례 투약 환각 상태에서 범행...입주민 15명 외부 대피 소동…인명피해는 無


《국  제》
☞트럼프 행정부, 전문가 협의 등 北김정은과 대화 재개 대비...트럼프, 김정은 종종 언급에 가능성 대비...관련 기관 소집·비공개 토론 등 물밑 작업...“북러 밀착에 中영향력 발휘 기대 어려워”

☞트럼프 "푸틴, 공격 멈춰야…젤렌스키, 크림반도 포기 준비돼"...협상 타결 시한 2주?…푸틴 신뢰 여부 질문에 "2주 후 알려주겠다"..."러 폭격에 놀랐고 실망…젤렌스키, 더 차분해졌으며 협상 원한다"

☞종전 넘어선 푸틴의 야망…러, 유럽 접경지 군 강화에 "5년 내 전쟁 가능성"...러 국방비 GDP比 6%로 급증…병력·전쟁물자 증강...러 북서부 군사기지 확장…도시방어 위한 군 구역 재편..."충돌 불가피…러, 5년 이내 유럽서 대규모 전쟁 가능성"...폴란드 등 위협 맞서 국방태세 강화…"시간 많지 않아"

☞‘샌디 케이 암초’서 중국·필리핀 ‘깃발 전쟁’···남중국해 군사적 긴장 고조...중국, 지난 24일 상륙해 ‘오성홍기’ 꽂고 주권 선언...필리핀 맞대응…미국 “점령,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

☞트럼프 '취임 후 100일' 지지율 70년래 최저...CNN·SSRS 여론조사서 국정 수행 지지율 41%...경제부터 이민, 정부운영 등까지 일제히 하락...WP조사서도 부정 답변 55%…긍정 39% 크게 앞서..."1953년 아이젠하워 이후 100일 기준 역대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