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6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 등으로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재택치료자 격리 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고, 광주와 경기 평택 등 오미크론 우세화 지역 4곳에선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가 시행됩니다.
●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설 연휴에 3차접종을 진행하고 재택치료기간도 오늘부터 10일에서 7일로 줄어듭니다.
● 어제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두고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선수 32명과 지도자 14명 등 선수단 46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참석자 중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은 사람이 나와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 대선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 관련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가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경기 지역을 돌며 연일 쇄신 의지를 밝힌 이재명 후보는 농업 공약과 지자체별 세부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1인당 연간 최대 100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태양광 풍력으로 돈을 버는 '에너지 마을' 조성과 유전자변형식품 완전 표시제 등을 약속했습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탈석탄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가동을 다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비중도 늘리는 방법으로, 화석 연료 발전 비중을 60%대에서 40%대로 줄이겠다는 겁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파를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국민통합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집권 비전을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주민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중 3곳에 '무공천' 방침을 선언했습니다. 이규민·정정순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경기도 안성과 충북 청주 상당구, 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에 출마하며 사퇴한 서울 종로에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는 겁니다.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부대들에 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속에 뉴욕 증시는 이틀째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 요양급여를 부정하게 타낸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심과 달리 최 씨가 범행을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곽 전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한 지 하루만인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번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낮은 4.4%로 전망했습니다.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도 대부분 하향조정됐는데, 미국이 1.2% 포인트 유로존과 중국은 각각 0.4% 포인트, 0.8% 포인트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변화를 겪은 학생을 위해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비만 학생은 검진비로 최대 15만 원, 척추측만증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해당 질환으로 진단받은 학생은 전문가 건강 상담과 맞춤형 처방을 받고 학교 내 건강 체력 교실에 참여하게 됩니다.
●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 신청이 오는 4월부터 시작됩니다. 지원 대상은 청년 본인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부모를 포함한 전체 가구 기준중위소득이 10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입니다.
● 오는 28일부터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성인뿐 아니라 부모와 동행하는 미성년자도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주민등록표 등본이나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학생증, 재학증명서, 청소년증 등이 있어야 탑승할 수 있습니다.
●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에게 소득에 따라 임대료를 시세의 약 50퍼센트 수준으로 임대해 주는 제도인데요. 지난해 5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청년 임대주택 당첨자 10명 중 4명은 계약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주변 시세보다 싸다고하지만 여전히 높은 임대료와 상대적으로 부실한 주거 환경이 입주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설 연휴 가족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귀성 막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 다양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 덕에 창업 문턱이 낮아지면서 '10대 사장님'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내 10대 창업자 수는 2020년과 비교해 20퍼센트 가까이 늘었다는데요. 창업하는 10대들은 평소 취미나 관심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나란히 미국의 한 시상식 후보에 올랐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제6화 '깐부' 편이 이번 시상식의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에 올랐고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는 '쇼트 포맷 웹 시리즈 뮤비' 부문에 지명됐습니다.
● KBS가 송해 씨를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로 기네스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네스 협회 또한 최근 기초적인 검토를 마치고 송해 씨의 기록 도전을 공식 확정한 상탭니다. 1927년생인 송해 씨는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으로, 1955년 데뷔해 1988년부터 지금까지 34년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급기야 하루 확진자 1만 4천명 → 오미크론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 어제(25일) 밤9시 이미 1만 2000명 넘어. 하루 증가폭 5000명. 방역 무용론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동아)
2. 백신패스 뜻밖의 부작용? 이스라엘, 백신패스 폐지, 음성확인서 대체 검토 → ‘나는 안전하다’는 느낌 줘 더 부주의하게 행동, 감염 위험 높여. 이스라엘, 4차 접종에도 하루 확진자 8만명.(국민)
3. 채소 값 절반은 유통비 → 농수산물 평균 유통마진 47.5%(2020년). 이중 28.2%가 소매 단계서 발생. 2015년 21.9%에서 계속 커지는 추세. 인건비 상승이 한 몫.(아시아경제)
4. 1927년생,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 송해. 기네스 등재 추진 → 공식 도전 부분은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이라고.(헤럴드경제)
5. 거품 탄 세계 집값 잡힐까? → IMF, ‘선진국, 최대 14% 하락할 것’ 경고. 그러나 뚜렷한 하락 조짐은 아직 없어. 지난해 3분기 주요국 명목 주택가격 지수 상승률(2015년 대비). 캐나다(62%), 미국(62%), 중국(51%), 노르웨이(36%), 호주(33%), 프랑스(26%)...(헤럴드경제)
6. 우크라이나 사태 일촉즉발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시 경제제재 우려, 러시아 루블화 폭락, 14개월 만에 최저. 우크라이나 수도 영화관, 카페는 준전시 상황에도 겉으로는 침착한 분위기. 英·濠, 자국 외교관 일부 철수.(문화)
7. ‘탈서울’ 가속화 → 작년 서울인구 순유출 10만 6000명. 주요도시 순유출 인구(천명): ▷서울 -106 ▷대구-24 ▷부산-19 ▷경남-14 ▷울산-14 ▷대전-9. 유입지역 ▷경기+151 ▷세종+14 ▷인천 +11 ▷충남+9.(국민)▼
8. ‘간호법’ → 현재는 간호사의 역할을 의료법에서 규정. 그 역할을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라고만 명시. 법대로라면 의사 없이 주사 놓는 것도 위법... 현실에 안맞아, 별도 ‘간호법’ 필요 주장. 반대하는 쪽에선 ‘간호사 단독 개원을 위한 법' 반대.(경향)
9. 일회용컵 1개 300원 → 컵 반납하면 300원 돌려받는 보증금제 6월부터 실시 입법예고. 위조방지 바코드 이용, 구매한 매장 아닌 곳에도 반납 가능. 대상 업주들, 또 하나 일거리 늘었다 반발. 2003~8년 보증금제는 반납 방법이 불편해 회수율 40%로 실패, 중단.(아시아경제 외)
10. 고독사의 새 유형 → 최근 숨진지 5일만에 발견된 고교교사(50세). 전체 고독사의 23.5%는 비 급여수급자,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단절 문제. 혼자 사는 사람, 아프거나 위급상황시 도와 줄 사람없다는 두려움은 현실...(한국)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 패닉장세가 펼쳐지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2700선 가까이 주저앉았음. 코스닥은 10개월여만에 900선이 붕괴. 미국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주식을 먼저 던지고 있다는 해석.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국내에선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수급 부담까지 더해진 상황.
2.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25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8000명대를 넘어. 정부가 설 연휴 이후부터 고위험군 진단·치료에 방점을 둔'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일선 의료기관은 구체적인 대응 지침이 없다며 혼란.
3.당첨만 되면 상당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에서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제약요건이 강화될 전망. 정부가 지난해 해당 지역 거주요건과 무주택자 요건을 새롭게 만든데 이어, 일정 기간 이상 살아야 청약자격을 주는 '의무거주' 요건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
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에도 지난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4%를 기록. 작년 4분기 민간 소비와 건설투자가 되살아난 효과가 일부 있지만 전년도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2차례에 걸친 약 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이 성장률 숫자를 힘겹게 끌어올렸다는 분석.
5.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께서 요구한 자기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를 통해 정치의 본령·기본으로 돌아가겠다"며 △종로·안성·청주상당 무공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 제명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지방선거 청년 30% 공천을 약속. 대선 43일 앞두고 이재명 대선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하자 기득권 포기를 선언한 것.
6.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미군 8500명에게 동유럽 파병 대비 명령을 내려. 미국은 해리 트루먼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나토 동맹국들과 지중해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시작. 러시아의 전방위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에 따라 미국·유럽의 군사적 대응 강도 역시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부동산 뉴스
■무순위 아파트 청약 '줍줍'…그 지역에 몇년 살아야 자격준다
-국토부, 주택 규칙 개정 검토, 올해 과천 등 로또청약 대기
-시세차익 노린 `꼼수족` 늘자 지자체들 위장전입 차단나서 "2년간 지역 거주 적용해달라"
■"올해는 모든 것이 하락" 경고…'불패' 강남마저 직격탄 맞았다
-"Everything Decline 시작", 주가 급락, 코인 반토막, 집값 흔들
-유동성 파티 끝나자…공포 엄습
-모든 자산가격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 마감
-긴축발작에 올 들어 채권가격·원화값 하락
-지갑 닫고 투자 줄면 '실물경제 타격' 불가피
■선거 앞두고 개발호재에…전국 땅거래 100조 첫 돌파
-토지정보업체 밸류맵 분석
-지난해 거래액 30% 증가, 거래늘고 땅값 크게 올라
-화성·양평·강화 거래많아
■땅값 4% 오를 때 공시가격 10% 상승…지자체 조정 요구 '묵살'
-국토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결정·공시
-전국 공시지가 상승률, 땅값 상승률의 2.4배
-"세 부담 늘라" 지자체 속도 조절 건의에도
-국토부 "정책 반영 쉽지 않다" 입장 고수
■대출 확 쪼이자…민간임대 인기 '껑충'
-용인·안성·동두천 등서 청약 경쟁 수백대 1 달해
-미분양 쏟아지는 대구도 장기 민간 임대주택 `활황`
-年 임대료 상승 5% 제한에 향후 분양전환 기대감도 커
■서울 15억 넘는 단독주택 거래, 대출 안돼도 지난해 '역대 최대'
-'똘똘한 한 채' 수요…2774건
-역삼동 단독주택(대지면적 627.4㎡) 지난달 20일 300억원 팔려
-서울 단독주택 매매 건수 지난해 9039건 전년대비 2225건(약 19.6%) 감소
■의왕·창동 ‘억’단위 집값하락…은마 40% 폭락 재현되나?
-의왕내손e편한세상 전용 84㎡ 2억원 넘게 떨어져 9억1000만원에 거래
-창동주공1단지 59㎡ 1억원에 떨어진 6억7500만원에 거래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8% 이상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재건축·재개발 세입자 보상 확대…"알박기는 어쩌나"
-구역지정일 이후 전입해도 보상 포함땐 용적률 인센티브
-조합 "이주 갈등 커질 것" 우려
■"집주인들 전셋값 낮추기 바쁘다"…한 달 새 1억 '뚝'
-'송파 롯데캐슬' 입주, 거여 2-1 재개발 1945가구
-DSR 규제로 잔금 대출 막히고 위례신도시 입주까지 겹쳐
-잔금 급한 집주인 대거 매물 전용 84㎡ 전셋값 7.1억~7.5억
■李·尹 ‘GTX’경쟁…‘건설비용’ 추계없고 착공도 오리무중
-연장 노선 km당 1,000억 추가
-민자유치시 비싼 이용료 악순환
-공공주택도 재원에 의문 투성이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중도금 대출 해법 내놨지만 '시큰둥'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 몰려…경쟁률 34대1
-비인기지역 고분양가…흥행실적 '저조'
-"인근 시세대비 가격경쟁력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