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7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로 만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 등을 논의합니다.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이나 연금개혁 등 쟁점 법안에 여야의 입장 차가 커 이견이 좁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 한일중 정상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합니다.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입니다. 앞서 어제 밤에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일본과 중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만찬도 열렸습니다. 

●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이 오늘(27일) 문을 열었습니다. 청장을 포함해 110명의 직원들이 출근해 근무를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우주강국 도약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 북한이 오늘부터 다음 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4개월 만에 중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곳곳에는 공습경보가 울렸고,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이 작동했습니다. 

● 미국 중남부 지역에 최대 시속 200km가 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15명이 사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도 1억 1천여만 명이 강풍 등의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가 제기하는 휴전설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며, 러시아는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이어 동부로도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결국 구속됐죠. 사고 직후 허위 진술과 증거 인멸 등 꼼수를 부린 정황이 결정적이었는데, 이런 수법들이 온라인상에서 처벌을 피하는 정보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음주 측정 후에는 차를 버리고 현장을 벗어나는 게 유리하다',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부터 없애라' 등 감형 꼼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부대에서 훈련병이 쓰러져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사망한 훈련병은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던 중이었는데, 육군은 민간 경찰과 함께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가 50만 대를 넘어서면서 관련 화재도 늘고 있습니다. 2018년 3건에서 지난해 72건까지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전기차 화재에 알맞은 진화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보급은 더딘 실정입니다. 

● 수원시가 갈수록 증가하는 노후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내놨습니다. 정비 구역 지정 기간을 대폭 줄이고 역세권 내 노후 지역은 고밀도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까지 최소 5년 이상 걸리던 것을 2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 인천시가 이르면 오는 2026 대회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F1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 유치단은 대회가 열리고 있는 모나코를 방문해 실제 대회를 살펴보고 운영그룹의 주요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행동지도사에 국가 자격을 도입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험을 치릅니다. 반려동물 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 훈련을 진행하고, 동물 행동을 분석·평가하며, 소유자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 시험은 1차 필기·2차 실기 평가로 진행되며. 응시 희망자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 의과대학 증원이 27년 만에 사실상 확정되자, 학원가에선 의대 입시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고3 수험생과 N수생들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의대 진학을 위해 학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두 배 넘게 늘거란 전망이 나오며, 이른바 '지방 유학' 문의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식자재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한 이른바 '짠물 소비'가 등장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덩어리 고기를 사거나, 채소와 과일을 냉동 제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식비를 아끼려는 '짠물 소비' 경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 쌀 소비에 맞춰 쌀 감산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강원도 최대의 쌀 생산지인 철원에선 올해 처음으로 논 전체를 비우는 전통적인 방식의 '휴경'이 아니라 일정 구역만 비워놓는 '부분 휴경'을 합니다. 철원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쌀 감산정책으로, 휴경지 1제곱미터당 750원씩 보상금을 줍니다. 

● 하이브 내홍 속에서 컴백한 걸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 어도어는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뉴진스가 일주일 동안 7개 대학축제 무대에 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이틀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임영웅 씨의 단독 콘서트가 열리면서 주변 도로에선 온종일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공연 첫날인 어제도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린 상황이라, 소속사 측은 오늘 공연을 앞두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지구촌 곳곳으로 한류가 무한 확산하는 있는데요, 남미 브라질 사람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에 다녀온 브라질 사람들이 마련한 한국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시회에 브라질 한류 팬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 밤사이 비는 그쳤지만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 강원 산지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기온이 올라 다시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내년, 의대 1509명 더 뽑는다, 확정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5학년도 대입 전형 변경 사항 심의·승인. 각 대학은 31일까지 수시모집 요강 공개. 이번 증원은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한국 외)

2. 하이패스 단말기 없어도 통행료 자동 납부, 시범 시행 → 이용 희망자는 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나 앱에서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사전 등록. 경부선 대왕판교영업소 등 전국 8곳에서 시범운영 시작.(경향)

3. 법 너무 잘 만드는 한국 국회? → 법안 발의 건수, 영국은 650명 전체 의원이 4년간 545건... 이는 우리 국회의원 단 2명(더불어민주당 민형배 325건, 윤준병 283건, 21대 1, 2위)이 발의한 608건보다 적어. 날림, 급조 법안 우려... ‘국민’을 ‘시민’, ‘지방’을 ‘지역’으로 바꾸는 단어 바꾸기도 입법 실적으로 잡는 것도 한 이유.(중앙선데이)

4. ‘유망 투자처’ 신흥국 투톱, 인도, 멕시코 → 인도 펀드 1년 수익률 38%, 멕시코는 6개월 15%... 미·중 갈등의 반사적 수혜라는 분석. 인도의 중국 대체가 더 가속화 될 것 전망...(중앙선데이)▼

5. 한국의 밀집 아파트가 IT 강국 비결? → 유독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이 빨랐던 여러 이유 중 분명한 한 가지는 한국인이 아파트에 오밀조밀 모여 살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케이블을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 면에서 최적의 조건이었다.(중앙선데이)

6. ‘과독증’(hyperlexia·過讀症) →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관련된 증상으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책을 통째로 외우거나, 왼쪽 눈으로는 왼쪽 페이지를, 오른쪽 눈으로는 오른쪽 페이지를 동시에 읽는 경우도 있다.(중앙선데이) 

7. 코딩 자격증 장사, 수준미달 자격증 난무 → 지난달 말 기준 코딩자격증은 무려 429개. 국가 공인 자격증은 없고, 모두 민간 자격증. 취업 준비생 대상 자격증 장사 성행... 이러다보니 기업에선 실무평가를 통해 검증할 뿐 민간 자격증이 있다고 우대하진 않는다고.(매경)

8. 내달 우크라 평화협상 → 푸틴, '종전 카드' 조건 내비쳐. 러, 우크라 땅 20% 점령, ‘지금 상태의 국경선 인정하면 종전 가능’...(매경) 

9. 세계 최강 흔들리는 한국 양궁? → 양궁 월드컵, 여자단체전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중국에 밀려 2위. 세계 양궁 상향 평준화...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27개 등 43개의 메달 획득.(세계)

10. 원가 줄어도 가격 올리는 식품기업, 정부 보고만 있을 건가 → 초콜릿 가격 올리는 롯데웰푸드, 그러나 1분기 매출원가율은 4.21%포인트 줄고, 영업이익은 배 이상(100.64%) 늘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장. 지난해 식품업계는 최고의 실적 올려. 지난 9월 이후 OECD 식료품/음료 물가상승률 5.32% vs 한국 6.95%...(경향, 사설)▼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1.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합의 "문화·관광·법률까지 개방"

2. 尹, 라인사태에 "한일관계와 별개" 기시다 "정부간 긴밀히 소통“

3. 기시다 "日수산물 금수 철폐해야" 리창 "의견차 잘 컨트롤하길“

4. 육군 "훈련병 1명 군기훈련 중 쓰러져…이틀만에 사망“

5. "대학원서 기초의학 전공하는 의사 104명뿐…교원 임용 어려워“

6. 경찰, '유치장 신세' 김호중 수사 속도…증거물 분석 주력

7. 北 위성발사 도우려 러 기술진 대거 방북…엔진성능 개선 가능성

8.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5집중 1집은 '적자 살림’

9. "R&D 투자도 기업 성장성 지표"…밸류업 가이드라인 27일 시행

10. '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구속… "도주 우려“

11. 비…그친 뒤 낮 기온 '뚝’

12. [우주항공청 D-1] 한국판 나사, 무한한 우주로 출발

13. 젤렌스키 "미중 정상, 평화회의 와달라"…하르키우서 연설

14. "수입안정보험에 쌀 포함"…정부, 내달 양곡법 대안 발표

15. 전세사기 특별법 '정부안' 내놓는다…LH, 피해주택 매입 확대

16. "'헬기 추락사' 이란 대통령 신원 반지로 확인“

17. CNN, '집에 숨은' 한국·일본·홍콩 은둔 청년들 조명

18. 역대급 정부지출에도 더딘 민생 회복…재정 소요는 '눈덩이’

19. 데이트폭력 올해 넉달간 4천400명…구속은 1.9%뿐

20. 콧구멍에 들어가고 얼굴에 달라붙고…한강변 날파리떼 기승

21. 석모도 해안서 '수상한 선박' 신고…"대공 용의점 낮아“

22. 창녕 폐지 재활용 공장 주불 31시간 만에 잡혀…잔불 정리 중

23. 이웃집 닭 훔치다 그만…'성군' 세종 시대 "총 562명 살인 연루“

24. '기후변화 진단서'에 국내 의견 반영…IPCC 대응 협의회 발족

25. 서울동행버스, 내달 10일부터 수도권 전 노선 퇴근길도 운행

26. 사업주 괴롭힘 민사상불법 첫 판결…"근로자·사용자 넓혀야“

27. 금융사 PF 수수료 '갑질' 확인…금감원 "3분기까지 제도개선“

28. 연고 없는 청주서 관광명소 꿈꾸는 '수제맥줏집' 사장

29. 금융범죄합수단 복원후 기소건수 57%↑…"가상자산 수사 강화“

30. 서울 '대장 아파트' 가격 0.4%↑…석달 연속 상승

31. 부실시공 해놓고 입주예정자들까지 고소한 건설사 사장 재판행

32.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 중 질식해 숨진 근로자 10년간 136명

33. "가자 학교 임시대피소 드론공격…어린이 등 최소 10명 사망“

34. 인도 영유아 병원서 화재…신생아 6명 안타까운 죽음

35. 설립자 마음대로 교수 임금 삭감…웅지세무대 23억원 체불

36. '빚더미' 한전·가스공, 1분기 이자로만 1조5천억원 썼다

37. 횡성 한 마트에서 20대 흉기 난동…직원 목 부위 다쳐

38.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30대 구속기로…질문엔 묵묵부답

39. "돈 없어졌다" 허위 신고 후 경찰관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40. 20년 단골이 사기범…아파트 분양권·투자금 명목 14억원 가로채

41. 인천 구청 공무직원이 1억대 대부업…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42. 엔데믹 맞았지만…3년째 청계광장 지키는 코로나 백신 유족들

43. 아파트 주차장서 차 옮기다 쾅…3대 들이받은 만취 운전자

44. 때 이른 '불청객' 모기의 습격…편의점 방충제 매출 '쑥’

45. "야외서 고기 구워먹으면 안되나" 유튜버 자영업자 행정소송

46. 마이데이터 확대 추진에 IT업계 우려…"벤처·스타트업 악영향“

47. 역대급 정부지출에도 더딘 민생 회복…재정 소요는 '눈덩이’

48. 대낮 길거리서 모친 흉기로 찌른 40대 구속…"도주 우려“

49. 코카인을 제모용 왁스로 둔갑…인천공항서 마약 운반 50대 덜미

50. 눈썰미 있는 아내…소방관 부부, 심정지 환자 목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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