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8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입장을 밝힙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비명계 5선 설훈 의원은 탈당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언한 "시스템 공천"의 공정성에 대해 반발과 항의가 폭발했습니다. 당내 갈등이 커지면서, 총선 위기론이 번지고 있습니다. 공천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는 처음엔 당과 무관하다고 했다가, 이후에 다시 당과의 연관성을 인정했습니다. 

● 국민의힘은 오늘 25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울산 남을의 김기현 전 대표와 경기 분당을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 중량급 인사들의 경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경찰에 의사단체 관계자 5명을 고발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관련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추가로 MBC에 법정 제재를 의결했습니다. 법정 최고 징계인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던 방심위가 일주일 만에 열린 심의에서 방심위는 추가로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지난달 야권 방심위원 해촉과 관련해선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32번째 회원국 가입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러시아는 발트해에서 완전히 포위되는 형국을 갖추게 됩니다. 한편 유럽 연합 일부에서 제기된 우크라이나 파병설에 러시아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나토는 "파병계획이 없다"며 서둘러 수습에 나섰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정황들은 계속 나왔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러시아는 북한에 식량을 서로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6개월 동안 포탄 수백만 발을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구체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 불법 입국한 이후 미국에 정착한 중남미 청년이 여대생을 살인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대선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인 55%가 중대위협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가 어젯(27일)밤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과 만나 첨단 기술 협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약 10년만의 방한인데요. 인공지능, 확장현실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4년 후에는 가족이 세상을 떠나도 화장할 곳을 찾지 못하는 '화장 절벽' 현상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화장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화장시설 확충은 더딥니다. 새로 지은 화장장은 단 두 곳에 불과했습니다. 주민 반발에 부딪혀 장사시설 확충이 쉽지 않아서입니다. 

● 2021년 우리나라의 OECD 기준 대기업 일자리 비중은 13.9%로 32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57.7%, 프랑스가 47.2%로 이른바 선진국이 대부분 40%를 넘긴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한정적인 대기업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대학 이전부터 시작되면서 과도한 입시 경쟁을 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근 배달의 민족은 자사의 자체 배달 서비스인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두 서비스를 묶어 '배민1플러스'를 론칭했는데요. 소상공인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개수수료 6.8%와 카드 결제 수수료 1.5~3%, 3천 2백 원으로 고정된 배달비까지 배달 플랫폼 측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 명절이 지나면 좀 내릴까 싶었던 과일값, 여전히 비싸서 사 먹기 부담스럽죠. 정부는 수백억 원을 투입해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수입 과일의 관세를 깎아주고 있지만, 수입 과일 수요만 높아졌을 뿐 국산 과일 가격은 요지부동입니다. 정부가 흠집이 났거나 모양이 나빠 저렴한, 이른바 못난이 과일과 수입 과일을 시장에 대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 다음 달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이끌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11일 만에 황선홍 임시 감독으로 급한 불을 끈 축구협회는 국내외를 망라해 후보자들을 물색한 뒤 늦어도 5월 초까지 정식 감독을 뽑을 예정입니다. 

● 가수 나훈아 씨가 돌연 은퇴를 암시하는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합니다.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 '무시로', '잡초'같은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해 2천 곡 넘는 노래로 한국 가요계에 큰 획을 그은 가수 나훈아 씨가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 오늘 아침도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정도겠고,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와 남해안부터 눈비가 시작돼, 오전이면 그 외 충청 이남으로 확대되고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내일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애플 같은 미국 기업이 잘돼야 한국인 노후가 안락한 시대? → 지난해 국민연금의 100조 수익, 수익률 12%의 배경엔 미국 주식 투자가 있었다.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 1000조 가운데 303조를 해외주식에 투자했고(국내 141조의 2.1배) 그 중 64.1%가 미국, 또 그 가운데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이 ‘애플’(6.58%)이었다.(아시아경제)

2. 서이초 교사, 7개월만에 순직 인정 → 유족 측이 제출한 영상에 다양한 수업방해 행위 담겨. 영상에는 ▷수업 중 의자를 뒤집고 발로 차는 아이 ▷갑자기 교실을 뛰쳐나가는 아이 ▷울면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아이 등 담겨. 한 학기 동안 학부모 톡만 2000건 받아...(서울)

3.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도 자신 할 수 없는 상황에...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황선홍 겸임. 3월엔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 4월엔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23세팀 지휘 투잡... 올림픽 최종 예선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와 한 조...본선진출을 위한 조 2위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헤럴드경제)

4. 전공의 사직 파업은 노동법상 보호 받을 수 있는 쟁의 아니다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 더구나 현행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은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이 가능한데,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의사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사안.(헤럴드경제)

5. 직원 절반이 연봉 3억, 꿈의 직장 된 ‘엔비디아’ →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 기업 美엔비디아가 기술 인재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엔비디아 직원 절반이 연봉 22만8000달러(약 3억원) 이상을 받았다고.(아시아경제)

6. ‘국호 정확히 불러달라’... 北 여자축구 감독, 한국기자 질문 안 받아 → 파리 올림픽 일본과의 예선 앞두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한 여자 축구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불러 달라 요구. 이후 기자가 국호를 생략하고 질문하자 응답했다고.(동아)

7. 스웨덴, 200년 중립 끝. 나토 가입 → 스웨덴의 가입으로 나토는 북유럽 3국(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과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을 모두 품으면서 발트해에서 대러 포위망 구성 완성... 러시아는 나토 동진 막으려 우크라 침공했지만 오히려 스웨덴의 가입을 초래한 셈.(문화)▼

8. 나훈아 은퇴 선언, 4월부터 마지막 순회 콘서트 → ‘마이크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 필요한 줄 몰랐습니다’... 소속사 통해 자필 사인 담긴 손편지로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마지막 콘서트 소식 전해.(문화)

9. 서울 강서구에 있는데 ‘김포’ 공항? → 서울시, 김포공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안으로 한국공항공사에 김포공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바꾸는 명칭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문화)

10. ‘알리’. ‘테무’... 中 이커머스, 국내 유통 생태계 흔든다 → 같은 로고 박힌 슬리퍼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500원이지만 국내 온라인에선 1만원 넘어. 정식 수입 판매엔 인증 비용, 절차 등 필요한데 ‘알리’는 이런 과정 없이 팔수 있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헤럴드경제)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1. 전공의 '무더기' 기소 신호탄?…정부, 의협 간부 '첫 고발'

2. 홍성 목재 야적장에 불…3시간가량 만에 완진

3. 유엔 "가자지구 남부 주요병원 공습에 또 기능 상실"

4. HD현대重 제재 피하며 특수선 양강 유지…"합당" vs "경미"

5. 5년만의 제네바모터쇼 CES에 밀려 '5대 모터쇼' 무색

6. 러, 동부지역 전투력 증강…"美 한반도 군사활동에 대응"

7. 진에어, 울산∼제주 정기편 3년 5개월 만에 운항 재개

8. 서울 도봉구 고깃집서 불 나 46명 대피…20여분 만에 꺼져

9. '남자배구 선두' 대한항공 7연승…정관장도 5연승으로 '봄 내음'

10. 안중근 유묵, 경매서 13억원 낙찰…독립유공자 후손 기업이 구입

11. 최근 5년간 기술형 입찰사업 10건 중 6건 유찰

12. [날씨] 중부 흐리고 남부·제주도 구름많음…큰 일교차 주의

13.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14. 방사청,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 제한 않기로

15. 키움 김혜성, 대만팀과 평가전 홈런…"겨울 동안 준비한 덕"

16. 저커버그, 일본 총리 예방…"AI 등 첨단 기술 의견 교환"

17. "의료사고특례법안 의사엔 특혜·환자엔 사고입증 부담 가중"

18. 러 "서방, 우크라 파병시 러-나토 충돌 불가피" 경고

19. '소방수' 황선홍 감독 "한국 축구 제자리 돌아갈 수 있게 할 것"

20.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21.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22. 인천에 들어설 유럽 최대 스파 '테르메'…압도적 규모

23.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24. 러시아 관광객 북한 여행기… "과거로의 '순간이동장치'"

25.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26. 이재명 성토장 된 민주 의총… "남의 가죽 벗기느라 손에 피칠갑"

27. "교권보호의 변곡점"…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28. "상-하위권 대학 졸업생 임금격차 최대 1.5배…입시경쟁 부추겨"

29. 정부, 농산물 물가 안정에 예산투입…사과·배 40% 할인 지원

30.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 이자율 2.9→3.5%…12년만에 최고치

31. 신협중앙회, 3천억원 수준 조합 예금자보호기금 보험료 면제

32. 금융위 부위원장, 싱가포르 IR서 '기업 밸류업' 세일즈

33. 국고채 금리, 美 GDP·물가지표 경계감 속 상승

34. 신한은행, '한국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35. 원/달러 환율, 미국 PCE 물가 앞두고 0.1원 하락 마감

36. 원/달러 환율 0.1원 내린 1,331.0원

37. 지난해 기업공개 17.1% 증가…1천억 이상 대형급 4개사에 그쳐

38. 한은 "에너지가격 반등에 주요국 물가상승률 둔화세 주춤"

39. 업비트, 보이스피싱 피해액 50억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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