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3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 어젯밤 9시까지 국내에서 2천9백여 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천 명 중반대로 예상됩니다. 위중증 환자는 소폭 줄었지만, 13일째 천 명을 넘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2차 접종을 받고 6개월이 지난 사람은 QR코드를 찍을때 '딩동'하는 벨소리가 울리고요. 유효기간이 남은 사람은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옵니다. 현장의 혼란 등을 고려해 일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청년층을 겨냥해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소상공인이 정부 보증으로 대출받은 돈을 임대료 등에 쓰면 절반은 국가가 책임지는 반값 임대료를 공약했습니다. 

● 지지율 상승 흐름 속에 대선의 해를 맞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새해 첫 공약으로 복지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단일화 가능성에는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소년 선대본부를 발족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합니다. 신년사에서 올해를 완전한 위기 극복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힐 전망입니다. 신년사 이후에는 각계 인사들과 화상으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신년 인사와 함께 새해 당부사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 미국에서 하루 감염자가 50만 명 이상 나오면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새해 들어서도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감염자 급증은 입원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병원 감당 능력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영국에선 새해 들어 중등학교에서, 프랑스에선 6살 이상 어린이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미국 교육 당국은 겨울 연휴를 마친 각급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대면 학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 아랍에미리트가 신흥 우주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랍국가로는 최초로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데 이어 오는 8월 달 탐사에 이어 2028년부터 5년동안 소행성 7개를 탐사하는 계획, 그리고 화성 거주 계획까지 거침없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그젯밤 강원도 최전방에서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1명이 철책을 넘어 월북했습니다. 월북자가 감시 장비에 포착됐는데도 군 당국은 3시간 동안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임대 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됐지만 그동안 부채 비율이 100% 초과하면 보험 가입이 어려웠는데요.올해부터는 가능해집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5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 백화점 새해 첫 영업 날은 명품을 사기 위한 '오픈런'으로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번 달 초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상 전 '막차'를 타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영향이라고 합니다. 

●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를 더 넓게 쓰고 싶은 소비자를 겨냥한 '창고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짐을 창고에 맡겨서 실내에 별도의 업무공간을 확보하거나 아예 창고 자체를 취미생활용 '아지트'처럼 꾸며서 사용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 갑자기 다치거나 덜컥 병이라도 나면 치료비도 문제지만, 일을 할 수 없어 부담이 더 큰 데요. 근로자가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병 수당이 시범 도입됩니다. 상병 수당은 업무와 관계없는 이유로 아프거나 다쳐서 근로자가 일을 하지 못할 때 정부가 소득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인데요. 오는 7월부터 '한국형 상병 수당'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 올해부터는 마약·약물 운전으로 사고를 내면 최대 1억 5천만 원의 사고부담금을 내야 합니다.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도 7월부턴 책임이 무거워집니다. 이전까진 대인 피해를 냈을 때 자기부담금 최고 1천만 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론 의무보험 한도 1억 5천만 원을 다 내야 합니다. 대물 피해 부담금도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크게 오릅니다. 

● 최근 10년간 한국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자녀의 학습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 한국 학생들의 문해력 즉 읽기 영역 점수는 다른 상위국들보다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 지난 2020년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 결혼이 3만 853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통계청이 관련 자료를 처음 집계한 1990년의 2배가 넘고, 1995년이후 26년째 매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얼마 전 충남에서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뚫리면서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는데요. 개통 한 달 만에 터널과 가까운 대천해수욕장에 교통량이 30%가량 늘었고, 관광객도 증가했습니다.주변 인프라 시설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거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 소득 기준을 충족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기초연금이 지급됩니다. 이번 달부터 단독 가구는 월 소득 인정액이 180만 원, 부부 가구는 288만 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최대 월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나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해도 되고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새해 첫 출근일인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왔고, 주 후반쯤 차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임인년 새해 첫 월요일이네요. 올해도 귀댁의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1월 3일 월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일상을 넘어서(beyond the everday)'라는 주제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림. CES는 그동안 주요 영역이었던 사물인터넷(IoT) 가전 모빌리티 외에도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푸드테크 우주기술과 같은 새로운 영역을 대거 추가해 눈길.

2. 새해 첫날인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월북. 군 당국은 3시간가량 월북 사실을 몰라 대북 감시망에 구멍에 뚫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됨. 합참은이 국민 보호차원에서 대북 통지문을 발송한 가운데 현재 월북자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음.

3. 유럽연합(EU)이 논란 끝에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기후 친화적인 '녹색'으로 분류. 우리나라가 녹색분류체계에서 원전을 제외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은 부분적으로 포함하기로 한 것과는 대조.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곳이 있으면 환경·기후 친화적인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로 분류.

4. 넥슨이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와 손잡고 특수영상 스튜디오 사업에 참여해 눈길. YG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까지 가세한 YNC&S(와이엔컬처앤스페이스)는 최근 넥슨에서 1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혀. 이 기업은 의정부 산곡동에 소재한 리듬시티 개발부지 내에 최첨단 영상제작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

5. 3일 월요일 아침기온 영하 10도로 뚝 떨어짐. 아침최저기온은 -14~0도, 낮최고기온은 0~9도로 예상됨. 서울 아침기온은 영하 8도, 춘천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음. 다음날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최고기온은 1~9도 수준으로 전망.

6.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1000명이 넘는 누적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 우세종이 될 경우 국내 하루 확진자 수는 1만명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델타 변이가 78일 만인 7월9일 1000명째 확진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셈.



2022년 1월 3일 월요일 모닝 뉴스

1. 문대통령, 내일 마지막 신년사… 국민통합·선도국가 강조
2.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미리 앱 업데이트 해야“
3. 작년 서울 아파트 역대급 '거래절벽'…집값 급락한 2012년 수준
4. MZ 직장인 80% 이상 "기성세대가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 안줘“
5. [날씨] 새해 첫 출근길 영하 추위… 수도권·강원 밤부터 눈

6. 코로나19 확산세 속 새해 첫 주말…일부 관광지 '한산’
7. 갈비탕 왜 비싼가 했더니…12월 외식물가상승률 10년여만 최고
8. 장릉 앞 개발로 난처해진 문화재청, 세계유산 영향평가 도입
9. '지구촌 겨울 축제' 개막 팡파르 한 달 앞으로!
10. 장애인학교 기공식 간 문대통령… "이런곳이 대통령 가야할 곳“

11. 민주 "김건희, 고려대 최고위 과정에 '부사장' 이력…진실 뭔가“
12. 선거 영향 없게 한다더니… '윤석열 수사' 해 넘긴 공수처
13. 지난해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역대 최저…'좋음' 172일
14. 임인년 증시, 고점 경신할까… '낙관론' 속 '신중론'도
15. 아베 "일본, 영토 빼앗기는 위험에 노출"…방위력 증강 주장

16. 李 "대대적 선제지원" 尹 "얼마든지 논의"…'신년 추경' 힘 받나
17. 코로나19 피해 저신용 소상공인 '희망대출' 3일부터 신청 접수
18. 심상정 "공급 경쟁, 누구를 위해선가…서민 주거안정 기여해야“
19. 올해 가계대출 증가 97조원 이내…작년보다 13조원 이상 줄 듯
20. 단계적 일상회복, 경기개선효과 떨어져…방역재강화 영향 주목

21. 새해 한국외교 화두는 미중갈등서 길찾기…미, IPEF 곧 구체화
22. 韓조선, 작년 세계 1위 중국에 내줘…상반기에 수주 64% 몰려
23. 중국 윈난서 규모 5.5 지진… 15명 부상
24. EU, 원전을 '녹색사업'으로 분류… 국내서도 논란 지속할 듯
25. 서울시 "'시장 발언 중지' 조례 의결은 시의회 폭거“

26. 미래기술 경연장 美CES 금주 개막…韓, 400여개 기업 참가
27. 올해 국가공무원 6천819명 선발…작년보다 소폭 줄어
28. KFC '국내 1호' 종로점 폐점… 수익성 악화-코로나19 영향
29. 의왕역 전동차 안에서 흉기 난동 벌인 40대 구속
30. 새해 글로벌 TV 시장 OLED·대형화·폼팩터 경쟁 더 뜨거워진다

31. '남아공인권운동 상징' 투투 대주교, 케이프타운 대성당에 영면
32. '시각장애인 패싱' 방역패스…"눈 감고 QR인증 가능하겠나“
33. '자금난' 키움, 70억 유상증자… 이장석 전 대표 47억 부담
34. "유럽 누적 코로나19 감염 1억명 돌파"
35. SM 새해 공연에 관심 집중…세계 161개 지역서 5천만 시청

36. 부모 지위·경제력 따른 학습격차 크다…10년간 격차↑
37. 미 연준 3월 금리인상설 '솔솔'… 시장 전망 확률 56%로 올라
38. "당첨 확률 높여준다"…서민 등치는 '로또번호 추천 사기' 기승
39. 진보진영, 대선후보 단일화 방식 합의 해넘겨…7일에 재논의
40. 李 월세공제·尹 반값 임대료… 신년 벽두 정책경쟁 불붙었다

41. 강남 한복판서 몽골인들 마구 폭행…경찰, 가해자들 추적
42. '고양이가 고압선 건드려…부천 2개 아파트 2천세대 정전
43. 인도서 무슬림 여성 또 '온라인 경매'…본인 몰래 사진 올려져
44. 딸 자해 오인해 방문 뜯은 엄마… 헌재, 재물손괴 유죄 취소
45. 임인년 새해 상징 '검은 호랑이'는 상상 속 동물?

46. '고 이건희 회장 주치의', 4년간 고향 공공의료 최전선 지켰다
47. 수요일엔 '짜장면 요리사' 되는 경찰관…올해로 20년째
48. 도올, 이재명에 "하늘이 내린 사람"…李 "소문 다 났다"



2022년 1월 3일 월요일 부동산 뉴스

■'노도강' 거래절벽, 서울서 가장 심각
-지난해 60% 급감
대출 규제로 매수세 실종
-"새해도 거래감소 지속될듯"

■서울 새 아파트 상승 멈췄다
-1년2개월여 만에 '0%'
-아파트 '거래절벽' 심화

■새 아파트 값 하락하는데…노후단지는 버티기
-매도우위 속 양극화 뚜렷
-20년 초과한 노후 아파트 재건축 기대에 상대적 강세
-서울 성동·노원·은평· 동작 신축 아파트일수록 낙폭 커
-안양·용인·수원 등 수도권도

■개포 '경·우·현'도 오세훈표 재건축 신청
-3000가구 통합 대단지로 변신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와 도곡동 고급 주상복합 ‘타워팰리스’ 사이 위치

■"집값 떨어진다? 올해도 오를 것···여유되면 당장 사야"
-부동산 전문가 9인 올해 매매 시장 전망
-상승 6·보합 2·하락 1명으로 상승 우세
-8명이 전셋값 상승 전망…청약시장도 과열
-대부분 올해 무주택자 기축 매매 추천
-대선후보엔 시장 친화적 정책 주문

■"월세 공제" "반값 임대료"… 새해 첫 공약은 ‘약자 보듬기’
-李, 청년 등 두달치 월세부담 완화
-尹, 임대료·공과금 대출 절반 감면
-安, 생활보호자 부양의무자 폐지

■대선·정책따라 집값 '출렁'…당분간 관망세 유지
-서울 민간분양 4만8천가구
-청약할 기회 크게 늘어나
-1주택자 추가 매수는 조심

■'깡통전세' 임대사업자에 '백기'든 정부..수수료는 2배 올린다
-"전세금 떼일 위험 1.6만가구 사각지대 해소" VS "1년 유예 줬는데.. 떼쓰면 다 들어주냐"
-2년 한시·수수료율을 2배 인상.."세입자도 수수료부담도 떠안아.. 전세금 모두 못 돌려 받는다" 유의

■도심복합사업 '현금청산' 구제책 마련한다
-정부, 재산권 침해 논란에 한발 후퇴
-권리산정일, 후보지 지정일로 조정 등
-"실수요 보호·투기차단 동시 겨냥을"

■임대차 보증금 '즉시 반환` 않으면 지연 이자 문다
-이용호 의원,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안` 대표 발의
-미반환 피해액(4047억원) 4년 전 대비 약 8배 증가
-반환 의무 명시, 사유 발생 시 지연이자 부담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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