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천5백여 명으로 오늘 발표될 신규 환자는 5천 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환자도 하루 새 109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 어제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2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주간 확진자 규모도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발생이 안정세에 들어설 때까진 현행 거리두기가 한 차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며 양도세·종부세에 이어 취득세도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두 아들 대입 과정에 불공정 의혹이 있다며 공세를 펴다가, 기본 정보가 틀려 유감을 표하는 해프닝을 빚었습니다. 

● '호남 비문계'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천정배 전 의원이 오늘 오후 민주당 입당식을 하고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합류합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부와 국민의힘 현역 의원 70여 명의 통신 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오늘 오후 김진욱 공수처장을 상대로 긴급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 공수처가 광범위한 통신자료를 조회할 수 있었던 건 카카오톡 대화방 때문이란 의혹이 나왔습니다. 영장만으로 전화번호 확보가 가능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전 세계에 다시 코로나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미국 44만 명, 프랑스 하루 20만 명 등, 지구촌은 하루 93만 명이 넘는 감염자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 대형매장 화장실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가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처벌 수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배달 등 물류산업 종사자와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운송업 매출은 지난해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 CJ대한통운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으로 물류터미널엔 배송품 수십만 개가 쌓이는 등 연말을 앞둔 물류 차질이 조금씩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7개 나라 경쟁당국의 심사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로켓이 제주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설계된 궤적에 따라 비행하는 것이었지만, 강풍에 예정된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비행정보 확인 센서와 자동비행중단 시스템 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 올해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이 처음으로 수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탄력을 받은 우리 방산 수출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시안 반도체 생산라인을 축소했습니다. 전 세계 낸드플래시 생산의 10%를 차지하는 만큼 반도체 업계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 디젤차가 신차 시장에서 찬밥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디젤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미세 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차가 등장하자 디젤차를 찾는 수요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자녀를 둔 일부 학부모들이 과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가 청소년 방역패스 개선안 발표를 미루면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자녀의 학원 등원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 암 환자 생존율이 건강검진 활성화와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퍼센트를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고, 폐암, 위암, 대장암 순입니다. 

● 제주의 감귤과 동남아의 채소, 아프리카의 커피까지 충남에서 재배되고 있는데요. 오는 2080년까지 국내 경지 면적의 62.3%가 아열대 기후지역으로 확대될 거라는 전망 속에 식탁 위 과일과 채소는 물론, 농촌 풍경까지 바뀌고 있습니다. 

● 자연휴양림 등 산림 복지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10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는데 다음 달 3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연휴양림 숙박료와 입장료, 프로그램 체험료를 결제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등입니다. 

● 지난 8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돼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까지 대체 공휴일이 확대됐지만, 국경일이 아닌 내년 양력설과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은 제외됐습니다. 따라서 1월 1일이 토요일이어도 대체 공휴일이 따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사기공화국, 대한민국 → OECD 1위 기록이 있을 만큼 사기범죄 건수도 다른 나라에 비해 많지만 사기범죄자의 재범률은 40% 가까이로 다른 범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여기에는 솜방망이 처벌이 한몫하고 있다. 사기관련 고소가 워낙 많아 피해액 1억원 미만은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아시아경제, 전문가 칼럼)

2. 호랑이 형상 한반도 → 포항의 돌출된 지형을 ‘호미’(호랑이 꼬리)로 처음으로 기록한 사람은 16세기 풍수지리학자 ‘격암 남사고’이다.(국민) *기사와 같은 내용이 많이 인용되고 있어나 실제 확인이 안된다는 주장이 있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우리 땅 모양을 중국을 향해 읍하는 노인의 모습으로, 일제시대 일본인 지리학자는 토끼 모양으로 설명했다. 근세 들어 호랑이 모양을 주장한 사람은 최남선이다

3. 청소년 1064명, 백신 2차접종에도 돌파감염 → 청소년(12~18세) 중 2차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가 이달 12일 기준 총 1064명으로 집계. 최춘식 의원 자료, ‘접종여부 자율에 맡겨야’ 주장.(헤럴드경제)

4. 업계, 조만간 ‘배달비 1만원’ 시대 → 업체 간 라이더 확보 경쟁이 치열... 배달비 급등. 폭설과 한파가 겹친 이달 주말 저녁 시간 서울 주요지역 배달료가 이미 1만원을 넘어섰다고.(문화)

5. 코로나 이후 첫 500만 관객 돌파 영화 →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지난 12월 15일 개봉, 14일차인 28일 508만명 기록. 이전 최고 기록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 명)이었더.(문화)

6.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 65.3% → 국민 의료비 부담중 건보가 부담하는 비율.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 ) 시행 이전 보장률 62.7%에서 연평균 0.87% 오른 것으로 목표 보장율 70%에는 미달.(서울)

7. 전기차는 중국이 앞선다? → 최근 중국 전기버스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1~3분기 대 중국 전기차 무역적자는 1800만달러(약 213억원)에 달했다.(한경)

8. 암환자 생존율 70% 돌파 →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진단을 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 70.7%. 이는 90년대의 40%대는 물론 10년 전(2006~2010년 환자)의 생존율도 65.5%보다도 크게 늘어 난 것.(매경)

9.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 올해는 총 7009만4960원이 담긴 박스와 ‘소년소녀 가장 힘내라’는 메모 두고 사라져. 22년간 8억 넘는 성금 남몰래 보내.(경향)

10. 손흥민, 5경기 연속골은 불발됐지만... → 패널티킥 얻어 무승부 경기 만들어. 손흥민이 얻은 패널티 킥, 해리 케인이 성공시켜 동점.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 이번 시즌 8번째.(세계)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반도체 공급망에 불똥이 튐. 세계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품의 10% 가량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중국 시안(西安) 공장이 공장 가동 인력 부족으로 생산량 축소에 들어간 것. 2014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자 시안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공장. 삼성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30~40% 가량을 이곳에서 책임질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2. 29일 방역당국은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하는 방안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조정 방안은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

3.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육교부금) 제도가 학령인구 감소 등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비판.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 교육교부금 제도를 전면 개편하면 매년 25조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

4.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통합 항공사의 공항 이·착륙횟수와 국제노선 운수권 일부를 재분배하는 조건부 승인으로 잠정 결론을 냄. 29일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해당기업에 보내고 전원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힘. 보고서에는 두 회사 간 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운수권 이전 등 시정조치 내용이 담김.

5.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운송업 종사자 수는 3만3754명으로 전년 동기(4만3152명) 대비 21.8% 감소. 항공운송업에 종사하는 사람 5명 중 1명은 일자리를 잃은 것. 운수업 전체 종사자 수는 129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 항공운송업 종사자 감소가 컸지만 라이더(배달원), 택배기사 등이 크게 늘어난 영향.

6. 29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집계한 2021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1조원 이상 거래가 15건 체결되며 사상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남. 전체 거래금액 역시 70조원을 돌파하며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움.

7. 월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행진을 이어가면서 24개월 연속 인구가 자연 감소. 올해 1~10월까지만 누적 3만명이 넘는 인구가 줄었음.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73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가 나온 1981년 1월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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