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5월 2일 본회의와 여야합의처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대통령 거부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건데, 여당 내에서도 찬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총선 이후 미뤄뒀던 검찰 인사가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 김건희 여사 수사 문제를 놓고 대통령실과 검찰이 갈등을 빚었단 말이 나오면서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대표는 윤 대통령이 자신과 김 여사를 위해 방패 역할을 할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감 표명과 함께 국정 쇄신 의지를 직접 전할 전망인데요. 야권을 향한 협치의 메시지도 담길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했습다. 그러면서 차관경질을 사실상 대화의 조건으로 제시했는데요. 정부는 '유감의 뜻'을 밝히고, 증원 추진의지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 내일(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상 첫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열립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전 세계 경제질서 안정을 위한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거로 전망됩니다.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형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입막음 돈' 재판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재판은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발을 이어갔습니다.
●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해 전면전 대신 '고통스러운 보복'을 고려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공습 전 미국에 사전 통보한 걸 두고는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가로 미국 정부로부터 우리 돈 9조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기업인 인텔과 타이완 TSMC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보조금이 우리 기업에게 제공되는 겁니다.
●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지난해 전 세계 산호초 지역의 54% 이상에서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호 백화는 급격한 수온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산호가 공생조류를 배출할 때 발생하고, 이 현상이 지속되면 산호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 요즘 일본에서 퇴사 의사를 전달하기 어려워하는 20.30대 청년들을 위한 퇴직 대행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퇴직 대행업체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회사 측에 사표를 대신 전달하고, 퇴직금을 받아주는 것은 물론, 소지품 정리까지 알아서 해준다고 합니다.
● 최근 테슬라는 미국에서는 수요 둔화, 중국에선 가격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에 주가가 연초 대비 31% 급락했는데요.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침체 속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합니다. 전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임원급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경기도 평택에서 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보호비를 걷겠다며 돈을 가로채 온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쟁 조직에게 싸움으로 밀리면 안 된다며 종합격투기 훈련까지 했습니다.
● 중동지역의 확전 위기 속에 원달러환율이 1400원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미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다시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오늘(16일)은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10주기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사회를 기원하는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 올해 공인노무사 시험에 1만 2천여 명이 신청해 2018년 대비 3배로 늘었고, 2만 3천여 명이 지원한 세무사, 6천여 명이 지원한 감정평가사도 같은 기간 2배, 4배로 응시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대학생뿐 아니라 20~30대 직장인들까지 대거 전문직 시험에 뛰어든 결과입니다.
● 플랫폼 시장의 최대 강자인 '쿠팡'은 지난 주말 월회비를 58% 인상했는데 그동안 쿠팡에 묶여있던 회원들의 탈퇴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세계'와 '네이버쇼핑' 같은 국내기업들이 파격적인 회비할인을 추진하며 회원확보에 나섰습니다.
●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부모와 함께 사는 이른바 '캥거루족' 청년이 늘고 있습니다. 한 채용콘텐츠 플랫폼이 20~30대 1천9백 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77%가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안정적인 수입이 없어서였습니다.
● 혼인 건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60대 이상 연령층의 '황혼 결혼'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령화와 이혼 증가 등이 원인입니다. 황혼 결혼의 주 연령대인 60, 70대 인구는 2003년 530만 명에서 지난해 1,140만 명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 리투아니아의 미콜라스 알레크나가 원반던지기에서 74m 35를 기록, 남자 육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남아 있던 세계기록을 38년 만에 깼습니다. 한편, 육상 전 종목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 기록은 1983년 체코의 자밀라 크라토흐빌로바가 여자 800m에서 세운 1분53초28로, 41년간 아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 오늘은 낮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며 포근하겠지만, 불청객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 19도, 대전 21도, 광주도 22도, 대구 24도로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내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이번 주말에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이번 총선 정당투표 무효표 130만... 역대 최다 왜? →총 2834만 4519표의 4.4%가 무효로 처리돼. 비례정당 난립과 꼼수 위성정당 등에 실망해 일부러 무효표를 던지는 유권자도 많았지만 위성 정당 때문에 1번, 2번 정당이 없어 착각한 사례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경향)
2.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은 '불꽃놀이'? → 이란이 저강도 도발을 통해 중동 내 패권국가로서의 지위를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 나와. 드론·탄도미사일 300여기 쐈는데 부상자 1명에 그쳐. 실제 공습 전에 미국에 먼저 알렸다는 주장도.(아시아경제)
3. 이스라엘, 이란의 드론, 미사일 99% 막아냈지만 그 댓가는 하루 1.8조 비용 →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5중 방공 요격망 ‘아이언 돔’, ‘스파이더’ 등이 요격용 미사일을 1발 발사하는데 최고 48억... 하루에 날아간 돈만 1.8조. 이는 이스라엘 한 해 국방비의 1/10...(문화)
4. 골프장 이용객 2022년 대비 286만명 감소 → 지난해 전국 522개 골프장 내장객 4772만여명, 2022년 5058만여명보다 5.7% 감소. 코로나 시기 국내 골프 고객 늘자 이용료 크게 올린 탓... 골퍼,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로 눈돌려.(아시아경제)
5. ‘이 차는 회삿돈으로 산 럭셔리 법인차입니다’... → 올해부터 8000만원 이상 고가 법인차엔 연두색 번호판 부착... 제도 도입 후 고가 수입 법인차 등록 뚝. 작년 3월에 비해 31.4%나 줄어. 벤틀리는 77.4% 감소.(문화)
6. ‘전철역 신설 예정’... 분양 대행사의 허위광고 처벌, 현행법으로는 어렵다 →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새변, MZ세대 변호사 모임), 분양대행사의 허위·과장 광고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피해자의 재산을 가로채거나 불법적 이익을 취한 것으로 판단되지 않아 사기죄 처벌이 쉽지 않다. 설사 인정된다 하더라도 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분양수수료 1000만∼3000만원에 비해 현저히 적어 허위과장 계속...(문화)
7. 한국군의 장성 → 병력 70만 명일 때 준장 이상 장성 정원은 444명이었으며 현재 약 50만 명으로 감축되면서 370명으로 70여 명이 줄었다. 각 군별 장성 보직 인원은 보안상 공개하지 않으며 군인사법상 별 5개 원수 계급이 존재하지만 실제 임명된 적은 없다.(문화)
8. 총선 끝, 뛰는 외식 물가 → 외식 품목 가격, 34개월 연속 전체 물가 상승률 웃돌아. 2022년 3월 5846원이던 짜장면 가격은 작년 3월 6800원, 지난달 7069원으로 올라. 서울시청과 광화문, 종각역 인근 국밥집 16곳을 확인한 결과 1만원 미만 국밥을 파는 곳은 두 곳에 불과.(한경)
9. 앞자리 수의 심리학 →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수를 읽을 때 가장 앞에 나오는 숫자를 갖고 그 수의 크기를 짐작한다고 설명한다. 59.99는 50보다는 60에 가깝지만, ‘5’자를 보는 순간 ‘오십 얼마’라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담배가격을 5.6→5.8달러로 올렸을 때, 5.8→6달러로 올렸을 때를 비교하니 후자 쪽이 판매 감소폭이 네 배나 컸다는 실험도 있다.(한경)
10. ‘버찌’와 ‘체리’ → 버찌와 체리는 같은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도 체리를 ‘벚나무의 열매’로 뜻풀이해 놓고 있다. 앵두는 앵두나무가 따로 있지만 한자 ‘앵두 앵(櫻)’ 자가 ‘벚나무 앵’ 자로도 쓰이면서 벚나무와 혼용되는 경우가 있다.(경향, 우리말 산책)
*현실에서는 버찌와 체리는 다르게 쓰인다. 체리는 버찌 중 과일로서 개량한 서양버찌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불황 패싱’...명품마저 양극화...하이엔드 명품 영업익 최대 30% ↑...대중 명품은 엔데믹 후 시장 위축...‘큰손’ 겨냥 아동복·주얼리 등 확대
☞굽네치킨·파파이스… 외식물가 ‘들썩들썩’...굽네, 메뉴 9종 1900원 인상...파파이스, 평균 4% 올리기로...기후플레이션에 농작물 급등...커피·코코아 등 ‘사상 최고’...제과업체들도 가격인상 검토
☞유류세 인하 조치,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물가 안정 '총력'...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중동 불안 고조…대외부문 불확실성 높아져..."에너지·공급망 리스크 우려…비상대응 체계"..."물가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물가 안정에 총력 기울일 것"
☞이제는 'K-굴' 수출 스타로…경남 수산식품 1조원대로 키운다...경남 수산식품 산업규모 2030년까지 1조 원대로 '71%↑'...굴 수출 최초 1억 달러 스타 품목으로 집중 육성
☞다가오는 '해운업 위기'…정부 "해운사 몸집 두 배 키워 넘겠다"...해수부 '해운산업 경영안정 활력 제고 방안'...韓 컨테이너사 선복량 120만TEU→200만TEU..."해운업 시계 제로인데 몸집 불리기만" 지적도...10년새 3배 커지는 HMM, 국제순위는 제자리
《금 융》
☞‘일촉즉발’ 중동에 유가·환율 급등… 금리 인하 더 멀어지나...100달러 넘보는 유가… 환율 1380원까지 ‘쑥’...호르무즈 막히면 최악… 유가 150달러 넘을듯...2%대 물가 물건너가나… 금리 인하 기대 ‘뚝’
☞'중동 충격' 회복한 비트코인…"홍콩 BTC ETF 승인이 변수"...이달 이더리움 대출 포지션 청산 규모, 테라 사태 이후 제일 커..."전통 금융 기관, 퍼블릭 블록체인 통한 토큰화 선호 전망"
☞엔/달러 환율 153엔대 후반…엔화 가치 34년만에 최저 수준...닛케이지수, 이란·이스라엘 충돌에 장중 1.8%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850선 공방...외국인·기관 순매도에 개인 홀로 순매수...“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美 빅테크 약세”...업종 대부분 약세…화학, 종이·목재 3%대↓...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엔켐, 8%대 하락
☞10년물 입찰 소화하며 대외 리스크 경계…3년물 금리, 3.2bp↑...2.6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서 수요 견조...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중동 사태 지켜보며 리스크 대응해야”...“국고채 3년물 기준 3.40%대 등락 전망”
《기 업》
☞K 배터리 3사 작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내 안착…1위 中 CATL...매출 기준 LG엔솔 2위·삼성SDI 4위·SK온 5위
☞1분기 해외건설 수주 44%가 중동…'전쟁 리스크' 예의주시...총 64개국 171건 수주로 55억2000만달러 수주...중동 지역만 24억달러…'파딜리 가스전'은 제외...올해 중동 대형 수주 추가 예측…전쟁 리스크도
☞국내 항공사 1분기 실적 전망 '맑음'…항공화물 운임은 변수...여객, 보복 수요로 인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 완료...항공화물, 전년 동기 대비 늘었으나 항공화물 운임 지속 감소
☞"애플도 대세 따른다"…아이폰도 '온디바이스 AI' 장착할 듯...6월 WWDC24에서 발표될 iOS 18…기기 내 AI 기능 구동 전망...자체 AI 없는 애플, 챗GPT 등 접목 위해 클라우드도 함께 사용할 듯
☞덩치 키우는 HMM…2030년 92만→150만TEU로 선복 확대 예고...2030 중장기전략,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150만TEU로 선복량 늘릴 계획...벌크 부문도 110척으로 늘려 안정적인 수익 및 성장 확보
《부 동 산》
☞전국 집값 4개월 연속 하락… “역세권 위주 상승하며 하락폭 축소”...수도권·지방 모두 하락폭 줄어...전국 전세가격은 상승폭 확대
☞지난해 25.5% 급감한 주택 인허가 실적…"공급 절벽 현실화되나"...주택 인허가·착공 물량 '반토막'…집값 상승 불씨 될라...'여소야대'로 규제완화 기조 주춤…"공급위축 신호"
☞무섭게 오른다…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평당 3800만원 육박...전년 대비 24% 상승한 수준...수도권 분양가는 전년比 18%↑
☞“4억대 전세 없나요?”… 서울 전세 매물, 3만건도 아슬아슬...서울 전세매물 3만876건… 1년 전보다 29%↓...4월 입주물량 500가구도 안돼...5억원 미만 거래 늘면서 “전세가격 떠받칠 것”
☞과천 3.3㎡당 매매가 5500만원 넘었다…1년 새 10% 가까이 올라...과천·화성·분당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 지역 집값 강세..."교통·생활여건 편리한 경기·인천으로 이동 증가"
《사 회》
☞의과대학 80% 수업 재개…전날 휴학 추가신청 없어...의대 40곳 중 32곳 수업 정상화…가톨릭대 등...전국 의대생 55.6% 휴학 신청…누적 1만442명...교육부 "휴학 신청 집계 내주부터 중단 검토"
☞사직 전공의 1360명, 복지장·차관 고소…"직업자유 방해"..."휴식권·사직권·직업선택의 자유 등 방해"..."사직서 수리 금지·각종 명령해 근무 강제"..."박차관 경질되기 전 병원 절대 복귀 안해"
☞전국 투표소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공범 9명 추가 입건...금전 지원하고 망봐주기…이번 총선서 선거사범 1천681명 단속
☞'연두색 번호판' 효과?…법인 '벤틀리' 차량 무려 77% 급감...법인 등록 롤스로이스 35%, 포르쉐 22% 감소
☞"경쟁 조직과 싸움 대비 MMA 훈련까지"… 'MZ조폭들' 무더기 검거...경기남부청, 평택 일대 활동 조폭 56명 붙잡아...49명이 2030… 보복 두려운 피해자들 신고 '0'
《국 제》
☞이스라엘, 이란 미사일 대응에 고민...규모와 시기 이견...이스라엘 내각, 이란 미사일 대응 자체는 동의...대응 규모와 시기 놓고 이견. 이란 미사일 사망자는 없어...접근한 비행체 99% 요격. 미국 및 유럽서 요격 도움...美, 대응 막지 않겠지만 반대한다고 강조...확전 방지에 안간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미국, 우크라도 추가 지원하나?...중동 전면전 위기에 이스라엘 군사 지원 필요성 ↑, 야당 소속 존슨 하원의장 "금주 예산안 처리"…우크라 지원 포함 '패키지 예산' 처리 가능성 커져
☞악화일로 중동 정세…中 경기회복에도 '악재'...연초 호조세 보인 각종 지표들 3월들어 다시 꺾여...3월 수출 7.5%나 감소하고 CPI 0.1% 증가에 그쳐...최근 급증한 중국-중동간 교역…정세 악화에 영향...관영매체도 "중동 긴장 인한 무역 충격 대비해야"
☞日근로자, 돈 벌러 해외로 간다…“임금 격차 못 버텨”...실질임금 하락·엔화 약세 원인 지목...중소기업 인력난·파산 위기 심화 전망
☞미국서 경제·안보 선물 두둑이 챙긴 필리핀… "3국 회담, 남중국해 역학 바꿀 것"...필리핀, 약 1000억 달러 규모 투자 기대...기지 시설 개선·철도 항만 확충 등 지원...FT "중국 해경선, 필리핀 선박 가로막아"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미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이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는 미국의 22%, 일본의 1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산출한 ‘국가별 투자 인센티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투입하는 돈을 20조원으로 가정할 때 한국에 투자한 기업이 받는 투자 인센티브는 1조200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같은 조건을 적용했을 때 미국과 일본에 투자한 기업이 받는 인센티브는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합해 각각 5조5000억원, 8조원이나 됐습니다.
2.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세계 금융시장은 일단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 확전 방지를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서자 ‘5차 중동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덕분입니다. 15일 싱가포르 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0.23달러로 전일 대비 오히려 0.2% 내렸습니다.
3. 윤석열 정부들어 원자력 발전비중을 대폭 늘렸더니 오히려 화석연료 의존도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후 지난해까지 2년간 전체 발전량 중 원자력 발전 비중은 30.2%로 집계됐습니다. 26.5%에 그쳤던 전임 문재인 정권 때보다 3.7%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4. 코스닥 시가총액 8위인 반도체 장비업체 HPSP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1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HPSP 매각 작업을 위해 글로벌 주요 IB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최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4·10 총선 직후 여야가 앞다퉈 의정 갈등 종식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단합할 것을 요구하는 전공의들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15일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계 목소리를 담은 중재안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중재안에는 전공의 사법 리스크 해결, 객관적인 의대 정원 증원 숫자 산출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6.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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