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1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등 11개 주요 상임위원장 임명을 강행 처리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모든 상임위 참여 거부도 검토하고 있는데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강 대 강 대치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 법안 처리 길목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늘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당론 1호 법안인 '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해 본격적인 '입법 공세'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20일의 숙려 기간을 고려하더라도, 늦어도 다음 달 초 국회 본회의에 올려 표결할 수 있습니다.

● 동해 석유·가스 개발에 대해 정부가 분석업체인 액트지오와 아브레우 고문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한편 부실했던 업체 검증에 대해선 일부 사과했습니다. 정부는 첫 시추 지점을 다음 달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 문제는 앞으로의 예산입니다.

●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 하루 만에 정부가 개원의들에 대한 진료 명령을 내리기로 하는 등 강수를 뒀는데요. 의협은 "우리가 의료 노예냐"며 투쟁 의지를 끌어올리고 있어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다시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에 전폭적인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가 청탁금지법 위반 관련하여 국민권익위원회 내.외부 15명 중 9명이 종결하자는 판단이 나옴에 따라 권익위에 신고가 접수된 지 175일 만에 해당 사건을 종결 처리됐습니다. 권익위가 조사시한을 두 차례나 연장한 것을 두고도 "그동안 (권익위가)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뭐했나란 반발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검찰이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이르면 이번 주 추가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기소되면 모두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검찰은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의 1심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해 가동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어제(10일)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자 군이 속도조절에 나선 건데요. '새로운 대응'을 언급했던 북한에서는 대남 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하는 동향이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대북 확성기 맞대응 차원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대남 방송을 실시하진 않았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후 처음으로 전투기를 동원해 러시아 본토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 전투기인 수호이(Su)-57도 공격했다며 위성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무기 사용 승인에도 공격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여덟 번째로 중동을 방문해 휴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미국이 주도한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 내후년부터 우리나라가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3차 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방위비 협상의 변수로 지목되는 가운데, 권력의 변화가 동맹 정책까지 바꿔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성악과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불법으로 과외수업을 해준 대학교수와 입시 브로커 등 17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중 일부 교수들은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자신이 가르친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준 걸로 드러났습니다.

● 가수 임창정씨가 주가 조작 의혹에 휩싸인 지 1년 만에 어제 SNS를 통해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는데요. 검찰 조사 결과 임씨가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로부터 투자수익금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검찰은 지난달 임씨를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 우리은행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방 한 지점에서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해왔으며 약 60억원의 투자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것을 공매도라고 하죠. 이를 악용한 불법 공매도를 기술적으로 막는 전산 시스템이 내년 3월까지 구축됩니다. 공매도 재개 시점도 시스템 구축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기한을 2주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 오후 3차 전원회의를 엽니다. 경영계가 업종별 차등적용을 요구하는 가운데, 노동계는 최저임금 적용 확대를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 출산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요즈음 제왕절개의 경우에 무통 주사와 '페인버스터'라는 마취제를 함께 쓰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사실상 '두 가지를 함께 쓰지 말라'는 지침을 내려 임산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페인버스터에 무통 주사보다 마취제가 6배 이상 들어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 미국의 유명 음악 매체가 전 세계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훌륭한 음반 300선을 뽑았습니다. 퀸이나 비틀스 등 전설적 가수들의 음반과 함께 한국 가요도 2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974년 발매된 '신중현과 엽전들'의 첫 앨범은 281위, 전인권 씨가 이끈 밴드 들국화의 1985년 앨범은 294위를 했습니다.

● 축구대표팀이 오늘 20시 홈에서 중국과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릅니다. 싱가포르전 멀티골을 포함해 2차 예선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한 만큼 우리 공격의 선봉장도, 중국의 경계 대상 1호도 역시 손흥민입니다.

● 어제 첫 폭염 특보가 내려진 대구 영남지방은 오늘도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는 34도, 경주는 35도까지 치솟겠고, 서울도 32도의 불볕더위를 보이겠습니다.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中 공세에 전기차 ‘캐즘’까지…점유율 밀리는 K배터리...中, 글로벌 점유율 53.1% 과반 차지...非중국 시장서도 CATL에 ‘1위’ 뺏겨...‘탈중국’에도 저가 제품 영향력 확대...원가 경쟁력 우위…“시장 선점 중요”

☞청년·40대 고용 계속 감소…인구구조 변화로 생산성 추락...고용보험 가입자 수 39개월 만에 최소 증가...20대 21개월째, 40대 7개월 연속 추락...한은 경제연구원 "2040년대 역성장 국면"..."업종별 연령 고려, 업무효율 개선 필요"

☞'대왕고래' 맞춰 동해 광구 새로 그린다…7월 시추위치 선정...정부, 7개 유망구조 분포 고려해 재설정…12월말 시추 계획...이달 심해가스전 개발 전략회의…광구별 단계적 외자 유치 추진

☞"팔면 200만 원 이상 손해, 소는 누가 키우나"... 벼랑 끝 한우농가...한우 키워 팔아도 평균 142만 원 손실...3분기 한우 가격 10% 이상 하락 전망...한우농가, 12년 만에 대규모 집회 예고

☞안보 강조 EU 극우 득세…"K-방산에 기회의 땅"...역내 방산 투자 및 확대 움직임...정부의 EU 우방국 지위 강화 필수...K-방산 기술력·수출 전략 점검


《금 융》

☞코스피, 기관 매물 폭탄에 2700선 턱걸이…빙과주 무더기 上...미 고용지표 견조…"금리인하 명분 약해져"...한전, 인니 송전사업 수주에 전력설비주 급등...코스닥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원달러 환율, 미 고용지표 호조에 급등

☞금융위, 가상자산 감독·조사 '가상자산과' 신설...가상자산 정책·감독·불공정거래조사 총괄...금융혁신단 6년 만에 정규조직 도약

☞금융당국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 내년 3월까지 구축”...금감원,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향후계획 발표...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 스펙 정리 중.. 향후 개발업체 선정”...“기관투자자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과 연계.. 시범운영 거쳐야”

☞"될 놈은 된다" 조정장에 음식료株 줄줄이 신고가...K-컬처 수혜에 강달러까지…업종지수 50개월만에 최대 상승...52주 신고가 종목만 8개…선발주자 삼양식품과 "키맞추기"

☞22년만에 韓 최대 수출국 바뀌나…대미 수출, 대중 역전 가능성...올해 대 미국 수출 규모 22년 만에 대 중 수출 규모 추월할 것으로 예상...월간 실적으로 보면 이미 지난해 12월에 추월


《기 업》

☞SK에코플랜트, 19兆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개발 힘보탠다...尹대통령 카자흐스탄 순방길 동행해 사업협력...지질자원연 손잡고 리튬 개발·공급망 확보 나서

☞삼성·SK 등 기업들, 통근용 수소버스 늘린다...ESG 경영…탄소중립 박차...전기버스보다 주행거리 길고 충전시간 줄어 장거리에 적합...中 장악한 전기버스 대안 부상...현대차·두산 등 생산 확대...SK E&S 충전 인프라 강화

☞계열사에 손벌린 LGD· 효성화학· 에어서울...재무구조 악화…조달통로 막혀...LGD, LGU+에 부동산 매각...효성화학, 효성에 영구채 발행...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서 차입

☞한화오션, 대형 해상풍력설치선 진수…'바다 위 풍력 발전' 키운다...점점 커지는 터빈, 대형 설치선 수요 대응...바다로 확장하는 그린 인프라…"해상풍력 토탈 서비스 제공"

☞10분의 1로 쪼개진 ‘엔비디아’…지금이 매수 시점?...“액면분할, 가격 부담 낮춰 매수세 유입 효과”...“타 기업 이익률 성장이 중요한 변수 될 것”


《부 동 산》

☞'배보다 배꼽' 임대주택, 종부세만 83억…SH, 위헌소송 추진...김헌동 SH공사 사장 "공공임대주택에 종부세 부과 불합리…보유세 면제해야"...행정소송 내고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 예정…국회 입법 요청·국토부에 건의

☞종합·전문 건설사 부도, 1년 새 3배 증가...지난 5월 종합건설사 부도, 올해 들어 처음..."건설업계 전반 쇠퇴 우려, 선제적 대책 필요"

☞부산 시민마저 집 팔고 서울서 아파트 매입…‘1가구 1주택’ 정책 재고를...野 종합부동산세 완화...변죽만 울리고 슬쩍 발빼...아직도 징벌적 과세 집착...지방 인구소멸 부추기고 ‘똘똘한 한 채’ 양극화 심화...이동성 시대 유연 대응해야

☞'착한 임대인' 사라지나…"전월세 더 오를 수도 있다"...서울 전세 55주 연속 상승, 국평 전셋가 6억 이하 50% 미만...저렴한 임대료에 세제 혜택, 상생임대인 제도 올 연말 일몰..."상생임대인 제도 사라지면 임대료 상승 더 가팔라질 우려"

☞종부세 급감, '소득 따지지 않는' 부가세로 메우나...작년 1~4월 종부세 중과 대상 99% 감소…감세 영향 뚜렷...올해 1~4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40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 원으로 늘어


《사 회》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논란에…경찰, 명예훼손 수사 착수...“고소 3건, 진정 13건 등 총 16건이 접수”...“추가로 더 들어올 가능성”

☞의료계 "집단휴진", 정부 "진료유지명령"..환자들 불안감 커진다...전공의 행정처분 문제로 의정갈등 재점화...안 풀리는 의정갈등 속에 환자들 불안감↑...개원의들 적극적 참여시 의료대란 가능성

☞이주호 "'의대 선진화' 학생·교수 모두 돌아와 지혜 모아달라"...부총리, 오늘 정부서울청사서 의대교수·병원장 대담...'대화 파트너'로 수업 거부 의대생 등 언급하며 호소...정부,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 오는 9월까지 확정 방침

☞오물 풍선 계속돼도 ‘대북전단’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정부...“제지 가능” 헌재 결정 ‘무대응’ 일관하는 정부...전문가들 “정부 종합 판단 필요…국회도 입법 나서야”

☞'음대 입시비리' 현직 교수 등 17명 검거…서울대 "개인 일탈"...서울대·숙대 등 입시비리 저지른 교수들...불법 과외 교습한 현직 교수 13명 검거


《국 제》

☞"푸틴, 이르면 6월 중 북한 방문" 러시아 언론 보도...방북 성사시 2000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방중 한 달여 뒤 방북… 북중러 '결속' 강화

☞"EU, 12일 中 전기차에 관세 부과 방침 통지"…무역 갈등 격화...가디언 "반보조금 조사 따른 상계관세 부과"...15~30% 수준 전망···"40~50% 필요"...유럽 항구에 中 전기차 심각하게 적체...中도 유제품 수입 제한 준비 등 '맞불'

☞美, 사우디 상호방위조약 타결 근접...중동에 ‘中·러·이란 견제’ 군사 교두보...미일 안보조약 모델로 삼아 사우디 영토 미군접근 허용 원전 우라늄 농축도 지원...이스라엘·사우디 정상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및 가자전쟁 종식 등이 관건

☞인도 모디, 전과 다른 '3번째 임기' 시작…협의로 경제문제 풀까...과반 확보 실패에…야당 "모디 정부에 대한 반감" vs 모디 "패배하지 않았다"...'독단 통치'에 제동...연정·경제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내각 구성은 아직…"10년 일당 통치 겪은 인도에 긍정적 결과"

☞"나 살기도 힘든데, 기후·난민 뭔 상관"…'극우' 약진한 유럽선거...제10대 유럽의회 선거 잠정집계 결과…극우 정당들 의석 크게 늘려, 중도 정당 지지율 급감…이탈리아·프랑스 극우 압승, 마크롱 '조기총선' 결정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집중투표제를 도입하지 않은 상장사에 대해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강화하는 개편안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부가 기업가치 제고 즉 밸류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상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서입니다.

2. 보험사가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향후 치료비에 대해 정부가 제도 개편에 나섭니다. 감사원이 금융당국 감사에서 향후 치료비 지급 근거와 기준이 불명확해 과잉진료나 보험사기를 유발하고 국민건강보험 재정 누수에 연결될 수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면서입니다.

3. 의대생단체 투비닥터에 따르면 의정 갈등 이후 해외 의사 면허 취득을 고려한다는 의견이 올 초 전체의 1.9%에서 최근 41.3%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가 전면 휴진을 선언하자 정부는 개원가에 진료, 휴진 신고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4. 국민권익위원회가 10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청탁금지법상 제재 규정이 없다며 조사를 종결 처리했습니다. 이는 신고가 접수된 지 175일만입니다.

5. 은행권이 자산관리 부문 강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자문하는 차원을 넘어 고액자산가 자녀 맞선을 주선하거나 거점 PB 점포를 갤러리로 변신시켜 작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뉴스

1.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국회 일정 불참 검토"
민주당이 어젯(10일)밤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11개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라고 비판한 국민의힘은 앞으로 국회 일정에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 오늘도 한여름 더위…경주 35도·서울 32도
어제 첫 폭염 특보가 내려진 대구 영남지방은 오늘도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는 34도, 경주는 35도까지 치솟겠고, 서울도 32도의 불볕더위를 보이겠습니다.


3. 8번째 중동 방문…안보리 "3단계 휴전안 지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여덟 번째로 중동을 방문해 휴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미국이 주도한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4. 용산 고층 아파트서 불…주민 수십 명 대피 
어제 저녁 서울 용산구 고층 아파트 30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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