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론을 놓고 매일 재판관들의 평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헌법재판관들이 최종 의견을 밝히는 '평결' 절차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후반 선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결과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한 총리 사건 역시 아직 평결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윤 대통령과 함께 선고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 경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해 네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이 잇따라 영장을 반려한 건 부적절하다는 영장심의위원회 권고도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검찰이 영장을 청구할지 주목됩니다.

■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여야는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단 각자의 메시지를 겨냥해 '진정성이 없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탄핵안이 8차례 기각되는 동안 야당이 승복한 적 있느냐고 되물었고,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란 헌재 판결부터 따르라고 맞받았습니다.

■ 대통령 석방 이후 주춤하던 여권 내 잠재적 대선 후보들이 주요 인사를 만나거나 책을 출간하며 다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인공지능 석학과의 대담을 예고했는데, 경제 정책 행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 여야가 국민연금의 '내는 돈', '받는 돈' 비율에는 공감대를 모았지만, 구조개혁을 다루는 '연금개혁 특위 구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합의된 개혁안 처리까지 불투명해지면서 또다시 연금개혁 논의가 좌초할 거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된 걸 두고, 정치권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이 가져온 외교참사라며 공세 수위를 높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국정 장악이 원인이라고 맞섰습니다.

■ 미국 정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이유가 의문인 가운데, 1∼2년 전 미국 원자로 정보가 유출될 뻔한 사건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립연구소 직원이 수출통제 정보를 갖고 한국행 비행기에 타려다 적발된 사건인데, 미국 FBI까지 나서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 백악관은 상호관세가 발표될 다음 달 2일까지는 경제에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이후에는 해소될 거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뉴욕 제조업 지수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를 떠받쳐 왔던 소비가 흔들리고 제조업도 위축되는 등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감원 정책의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강남권이 크게 오르면서 비강남권까지 상승세가 번지자, 금융당국이 대출 점검에 나섰습니다.

■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포함한 대형 사모펀드 점검에 나섭니다. 금감원은 운용자산 규모 상위 30개 대형 사모펀드에 조직도와 연락처, 펀드 관련 내역 등을 내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사모펀드에 대한 내부 통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집니다.

■ 홈플러스가 현금 사정이 안 좋아 그랬을 수는 있지만, 지난해 유독 증권 발행이 급증했고, 기습적인 기업회생 신청 직전인 지난달에는 발행액이 최근 2년 새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신용등급 하락과 그 이후 기업회생 신청을 감안한 결정이었다면, 그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인해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열차를 감지하는 선로 신호기마다 눈이 쌓이면서, 오늘 새벽 5시 반쯤부터 모든 구간 전동차 운행을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 밤사이 전국에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북극 한기가 강한 눈구름을 발달시켜 오늘은 추위 속에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엔 도로가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평소보다 여유를 가지고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2025년 3월 18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1. "파면" vs "각하"…'尹선고 임박' 전망 속 평일 집회도 격화

2. 한국, 과거에도 美민감국가 올랐다가 1994년 해제됐다

3. 서울대 의대 교수들, 전공의 등 작심 비판…"오만하기 그지없어“

4.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2.1→1.5% 대폭 하향

5. [날씨] 눈비 동반한 칼바람에 기온 뚝…꽃샘추위 계속

6. 대형 무인기, 착륙중 헬기와 충돌…軍 "원인 조사 중“

7. '내란혐의' 김용현 첫 재판…'대통령 윤석열' 호칭에 신경전

8. 경찰, '尹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4번째 신청

9. '선 관세폭탄, 후 무역질서 재편' 예고한 미…한국도 사정권

10. MBK회장 소상공인 지원은 미봉책…"홈플정상화 1조6천억원 필요“

11. 서울 '국민평형' 14억원 넘어…강남3구 평균 20억원 웃돌아

12. 코로나 이후 중산층만 지출 회복 못해…"소비 여력 급하락"

13. 전남서 발생한 구제역, 이번 주 고비…"22일까지 백신접종 완료“

14. 오뚜기, '3분 카레·짜장' 가격 14%↑…후추·식초도 인상

15. 검찰, '240억원 불법대출 의혹' 기업은행 압수수색
 
16. '5억원 차익' 광교 무순위 청약 2가구에 36만명 이상 몰려

17. 與, '배우자 상속세 폐지' 상속세법 당론발의…"양당 합의사항“

18. 취업자수 2029년 감소전환 전망…2033년까지 추가 필요인력 82만

19.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경찰 책임자들, 2심서도 무죄 주장

20. "나가! 나가!" 아비규환…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로 59명 사망

21. 유발 하라리 "AI, 인간 대신해 판단…민주주의에 매우 위험“

22. 세계유산 종묘도 위협하는 흰개미…"16종 국내 침입 가능성↑“

23. 경복궁 근정전 월대, 또 출입 제한된다…"석조물 손상 방지“

24. 오사카엑스포 '그랜드 링', 55년전 '태양의 탑'처럼 이목 끌까

25.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2년 반 만에 2%대로 하락

26. '사전투표 폐지' 국회청원, 5만명 이상 동의

27. 엘살바도르 감옥에 수백명 추방…트럼프 '법원 패싱' 논란

28. 대만 첫 전쟁대비훈련 돌입…"中의 '훈련→침공 전환작전' 겨냥“

29. '상품권스캔들' 이시바 지지율, 역대급 폭락에 '퇴진위기' 20%대

30. "JMS 성폭행 피해 허위" 주장 영상 제작·방송 50대 유튜버 기소

31. 화성 5층짜리 상가건물서 불…산후조리원서 45명 대피

32. 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소송 3천800여명 신청…내일 마감

33. 중학생 머리·눈썹 밀고 폭행, 실시간 방송한 10대들…경찰 조사

34. "사출 성공"에 환호성…진주시, 지자체 위성 발사 시대 '활짝’

35. "가해 교사도 착각했다 사과했는데…아들이 성희롱범이라니요“

36. 한적한 산골 북적였는데…무주산골영화제 예산부족에 이틀

37. 가짜 장애인 주차증 사용으로 기소됐다 무죄받은 변리사의 사연

38. 이스타항공, 결국 군산서 짐 싼다…국토부에 '슬롯 반납' 신청

39. MBK회장 소상공인 지원은 미봉책…"홈플정상화 1조6천억원

40. NH농협은행, 서울 지역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중단

41. "잘익혀 먹으면 사람 전파 없다" 구제역 비상에도 소비영향 미미

42. 초등생 자녀 2명과 극단선택 시도했던 친모 구속기소

43. '김해 빨갱이' 발언 국힘 시의원에 출석정지·공개사과 징계

44. "북한, 비트코인 보유량 전세계 3위…美·英 다음으로 많아“

45. 엎어 재운 생후 83일 아들 사망…같이 낮잠 잔 부부 송치

46. 악천후에 제주 한라산 오르던 60대 관광객 사망

47. 코에 걸면 코로나 막는다?…마스크 생산업체 대표 무죄 주장

48. 충북경찰, '중학생 둘 끌고다니며 협박' 교사 내사 착수

49. 한국은 4세 고시 영국은 3세 과외…"기가 막힌 어른들의 욕망“

50. "삼성 저력 잃었다" 질책한 이재용, 복합위기 타개 고삐 죄나





2025년 3월 18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3년만 바닥 찍은 유가…골드만삭스 전망 또 '하향'...올해 말 브렌트유 71달러·WTI 67달러 전망...美트럼프 관세 정책에 GDP 둔화→수요 감소..."OPEC·러시아 증산 계획도 중장기 리스크"


☞코로나 이후 중산층만 등골 휘었다…"소비 여력 급하락"...저소득층 정부 지원·고소득층 자산 증가 속 중산층 '시름'..."중산층 맞춤형 소비촉진해 내수 뒷받침돼야"


☞수입천댐 백지화 후폭풍…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 ‘빨간불’...1억t 저수량 수입천댐 건설 백지화...수도권 물 공급량 포화 상태서...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대안 없어...“시간 여유 있어…대책 찾을 것”


☞배달하면 더 비싼 ‘이중가격제’ 시끌...외식업점주들, 배달료 부담 커지자...배달메뉴 가격 인상분 소비자 몫...배달앱 상생안 ‘차등수수료’ 기대↓...가맹본부 ‘가격조정 자율’ 부담 커


☞미국 “새 무역협정” 공식화… 한미FTA 재협상 압박 가능성...‘공정·상호성 양자협정’ 언급...루비오, EU흑자 콕 찍어 언급...무역흑자국 한국도 예외 아냐...집권1기때 한미FTA 대폭 개정...재개정·대체협정 요구 가능성


《금  융》


☞"코스피 부진에 대기자금 늘어" 1월 통화량 4200조 돌파...한은 2025년 1월 통화 및 유동성...M2 4204조원…20개월째 증가...증시부진·대내외 불확실에 투자 대기 자금 늘어


☞"대출이자 더 싼 줄 알았더니 안 싸네"…'금리 맛집' 인뱅의 배신...시중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하단 모두 인뱅보다 낮아...시중은행 가산금리 내릴 때 인뱅 오히려 역주행


☞한은 “반도체 기업 주가 올리려면…투자가 최우선”...‘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대한민국 기업 주주 이익 보호하는 수준 매우 낮아...주주가치 올려야 하지만 반도체 등 IT업종은 예외...“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산업, 자본지출 확대해야”


☞‘갈 곳 잃은’ 대기자금↑…올해 시중에 풀린 돈 4200조 넘어...한은, ‘1월 통화 및 유동성’…통화량 20개월째 증가...‘투자대기성 자금’ 요구불예금 등 중심 20조 늘어...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기업 부문서 증가세 둔화...“연말 재무비율 관리 및 부가세 등 관리 따른 유출”


☞코스피 장중 상승 폭 키워 2,600대…반도체·방산株 강세...2,600선 부근서 강한 상승세 유지…외인 현·선물 '사자'...삼성전자 4%대 강세·방산주 52주 신고가…코스닥 0.47% 올라


《기  업》


☞“위기극복” 손잡은 GM노사…美본사부터 달려갔다...‘철수설’ 확산속 자구책 총력..해외사업 총괄 등 경영진 면담...폰티액 공장 방문까지 강행군...勞“韓 수출물량 87% 美에 판매 SUV 공급기지 역할 강조해야”


☞4월 말 유럽 가는 아시아나 줄어든다..."대한항공 자회사 돼서"...로마·파리·프랑크푸르트 노선 감편...EU, 유럽 노선 독과점 해소 조치 따른 것...감편 대상 노선 예약 고객 대응 TF 가동


☞‘절반이 폴란드’ K-방산 수출다각화 시급...2020~2024년 폴란드 비중 46%...“자칫 毒될 수도…중동진출 절실”...K-방산, 중동·동남아 등 공략 속도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자사주 30억원 규모 취득 예정...지분율 33.97%에서 약 34%로 상승할 듯..."HBM 분야에서 자신감 드러내기 위한 것"


☞‘체코 원전·사우디 잭팟’ 두산에너빌 주가 48% 상승...사우디 3조 가스복합발전소 수주...20조원대 체코원전 협상 막바지...올해 ‘수주 10조 시대’ 돌입 기대


《부 동 산》


☞서울 '국평' 아파트값 평균 14억 돌파…서초는 31억...강남구 27억, 송파도 20억 넘어…도봉과 강북은 7억 미만, 양극화 여전


☞‘100억 아파트’ 거래 벌써 4건… 서울 집값 ‘큰키 맞추기’ 시작됐다...올 100억대 거래 중 3건 신고가...청담에선 공시가 200억 돌파도...서울 84㎡ 평균 14.3억 넘어서...악성미분양 80% 지방 집중에도 토허제 여파 강남 추가상승 전망


☞서울 강남권 갭투자 늘며 가계대출 다시 비상...대치·잠실 등 집값 3.7% 올라...서울 소비심리 5개월만에 상승...줄었던 대출도 2월 4.3조 급증...금융위 점검회의서 대응 논의


☞토허제 해제후 강남 곳곳 ‘수상한 직거래’...실거주 의무 사라져 갭투자 가능...잠실엘스 시세보다 8억~9억↓ 거래...증여 의심 ‘가족 간 거래’ 잇따라


☞경기도,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224개 사업에 112조 투자...도로 76개 노선·철도 46개 노선 88조4000억·개발사업 23조6000억원...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 통한 생산유발효과 155조3000억 추정


《사  회》


☞노동력 초비상…"2033년까지 취업자 82만명 더 필요, 증가 전망은 31만명"...고용정보원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경활인구 증가폭 10분의1로 줄어...취업자도 동일…도소매업 37만 ↓...경제성장 1.9% 위해 82만명 필요..."청년·여성·고령자 취업 촉구해야"


☞中, 폐기물 생리대·기저귀 재탕 파장…중국의 한 업체가 버려야 할 생리대와 기저귀 등 위생용품을 재포장해 대량으로 재판매...국내 유통 가능성은...‘폐기물 위생용품’ 국내 유통 우려에... 식약처 “수입된 적 없어”


☞"꽃 피나 했더니" '35㎝ 눈폭탄' 쏟아진 대관령…때아닌 제설 전쟁...제설차 곳곳 분주…상인·펜션 업주 제설작업...봄나들이 온 관광객 때아닌 설경에 '셔터' 연신


☞부산서 베트남인 마약사범 급증…이유는...작년 179명 적발…전년보다 175%↑...대학 기숙사 보관·투약 장소로 이용...“어학연수생·유학생 관리 허술한 탓”


☞서울시, 尹탄핵심판 선고일 전후 3일간 하루 최대 1357명 투입…안국역은 폐쇄...헌재·광화문·한남동 관저·여의도 중심 대책...주요역사·밀집지역에 일 최대 1357명 투입...이동형 화장실 설치, 안국역은 선고일 폐쇄...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현장진료소 설치


《국  제》


☞이번주 트럼프·푸틴 통화 앞두고…미러 막판 줄다리기 치열...미 '30일 휴전안' 성사 기대감 키우며 러시아 압박·설득 총력전...러 차관, 우크라 침공 직전 요구 나열하며 "철통같은 안전보장 요구"...유럽, 평화유지군 논의 속도…마크롱 "병력 배치, 러 승인사항 아냐"


☞다들 실패했다던데…트럼프, '홍해의 난적' 후티 굴복시킬까...사우디·이스라엘 등 10년 수천차례 공습에도 전력 유지...무기한 폭격 선언…바이든과 달리 후티 수뇌부까지 공격..."남들 실패 선례가 동기"…중동분쟁 판만 키우는 결과 될 수도


☞“美유권자 54%, 트럼프 경제 정책 지지 안 해…‘경제상황 좋다’ 18%”...NBC 여론조사…트럼프 지지율 47%로 1기 포함 임기 중 최고...국경안보·이민 이슈만 지지 응답 55%


☞"햄버거·스테이크 없인 못 사는데"…미국인들 '패닉'..."美, 계란 다음 소고기 부족 직면"…'최애' 햄버거·스테이크 어쩌나...사육비 증가·가뭄 등으로 미국 내 소 사육 규모 줄어...트럼프 관세→가격 상승→소비·사육 감소 악순환 우려..."멕시코서 송아지 수입해 키운뒤 캐나다서 도축"


☞中, 파나마항구 매각 또 비난…관변매체 "美와 춤추면 미래없어"...대공보 사설 통해 CK허치슨-美블랙록 거래에 재차 불만 표시...외신 "中당국 압박 수위↑…개입 시도 우려 커져"…거래 막을 직접 권한은 없어




2025년 3월 18일 화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진에게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를 주문했습니다. 이 회장은 당면한 경영환경을 ‘국가 총력전 양상의 글로벌 경쟁’으로 진단한 후,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임원진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국적·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특급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국내 ‘큰손’ 자산가들의 일본 부동산 매입이 지난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엔화가치가 3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가격 측면에서 일본 부동산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진 것과 함께, 국내에서 다주택 규제가 강하게 작용해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자산가들의 관심이 일본을 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미국이 다음 달 2일 전 세계 교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일단 부과한 이후 개별 국가들과 양자협정을 체결해 나가겠다는 뜻을 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도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미국 에너지부가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한국을 포함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자 정치권은 책임소재를 놀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에너지부는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이유가 한국 연구원들이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보안 규정을 어긴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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