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제 28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사건의 결정문과 윤 대통령 출석 여부 등 사전 절차들이 오늘 대부분 확정될 전망입니다.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시나리오도 관심입니다. 만약 기각이나 각하 결론이 나올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지만, 파면되면 즉시 관저를 비워야 하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며 대통령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만큼 인용과 직무복귀 모두를 물밑에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의힘은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심리 과정에서 공정성과 일부 재판관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으며 헌재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선고가 다가오면서 지도부 차원의 압박은 자제했는데, 심판 결과에 따라 당의 운명은 기로에 섰단 관측입니다.
■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해온 더불어민주당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헌법재판소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사법리스크 고비 속에서도 사실상 조기 대선 채비를 이어온 이재명 대표는 '대권 재도전'의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야당이 추진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제 테러라고 반발했고, 민주당은 헌법 의무 미이행에 책임을 묻겠다고 맞섰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선 탄핵안의 배경이 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두고 "공산주의자"란 발언이 나와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 어제(2일) 진행된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부산시 교육감에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5곳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여당이 1곳, 야당 4곳을 차지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25%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미국산 자동차를 수입하지 않고 미국산 쌀에도 높은 관세를 매기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미국의 관세 폭탄과 함께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언급된 농축산물 수입 압박도 걱정거리입니다. 미국 측이 현재 30개월 이하인 미국산 소고기의 월령 제한을 풀어달라거나, 유전자변형 LMO 감자 수입 등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3.6%로 1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고 대학 등록금 인상으로 공공 서비스요금도 들썩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는데요. 산불 여파에다 고환율, 기후변화가 물가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 정부가 산불 피해 농가 지원에 4천억 원 이상을 신속히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율이 50%를 넘는 농가에는 생계비와 학자금이 지급됩니다.
■ 산불 피해가 난 경남 산청에서는 오늘도 잔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기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 경북 북부를 덮친 산불에 동해안을 비롯해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등 지역 관광산업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행락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여행객 발길은 뚝 끊겼고 펜션 같은 숙박시설마저 불타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 강원 강릉 옥계항에 정박한 외국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물질 1.7톤이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한 번씩 투약할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오늘 출근길은 짙은 안개를 조심해야겠습니다. 낮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론 여전히 쌀쌀하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을 해야겠습니다.
2025년 4월 3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한국, 서구보다 고기, 덜 먹는데 대장암 1위? → 2일 학술지 ‘란셋’(The Lancet) 발표 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병률은 10만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국 42개국 중 1위. 전문가, 운동, 체중 괸리와 더불어 ‘채소, 건강한 지방, 섬유질, 저당분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세계)
2. 3월 소비자물가 2.1% 상승, 김치 15.3% 올라 → 밥상물가 주 품목인 가공식품 상승률 3.6%. 김치(15.3%), 커피(8.3%), 빵(6.3%), 햄 및 베이컨(6.0%)... 신선 식품도 축산물(3.1%)과 수산물(4.9%) 크게 올라.(헤럴드경제)
3. 내 나이에 0.8 곱하면 ‘요즘 나이’? →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결혼, 출산, 은퇴 등 인생의 큰 중요한 변화 시점 예전보다 많이 늦어져. 그러나 ‘0.8’은 과학적으로 도출된 숫자가 아닌 삼성생명이 ‘젊음이 길어진 시대’라는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시한 숫자라고.(헤럴드경제)
4. 국립중앙도서관 4월 사서추천도서 → ①문학 분야 ▲'빛이 이끄는 곳으로' ▲'나의 작은 나라' ②인문예술 분야 ▲'지명발견록' ▲'제대로 연습하는 법' ③사회과학 분야 ▲'음식의 역사' ▲'침묵을 배우는 시간' ⑤자연과학 분야 ▲'개미 오디세이'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선정.(아시아경제)▼
5. ‘임도’, 산림 훼손보다 산림보호 역할 더 커 → 이번 산불을 겪으면서 임도(林道) 개설 문제 새롭게 보는 계기... 산림 관리 통로, 산불 확산 차단 역할. 국내 임도 밀도는 일본의 6분의 1 수준. 환경단체 등은 임도 개설을 자연 훼손으로 보는 입장.(문화)
6. 의정갈등에 입원 대기 기간 3.9일 길어져 → 90.2%는 원하는 날짜에 입원했지만 대기해야 했던 환자(9.8%)의 평균 대기 일수는 17.5일로 의정갈등 전보다 3.9일 길어져.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래 최장.(문화)
7. 사과, 자두 등 과일, 송이버섯 더 귀해지나? → 이번 산불 피해 지역 경북은 전국 과일 생산량의 60%를 차지. 의성의 경우 자두 생산의 25%, 영덕군은 국내 송이버섯 채취량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문화)
8. 쌀값 폭등 사태로 국민들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일본 → 도시락 판매회사, ‘도시락 판매 중단’ 만우절 이벤트에 여론 뭇매... 쌀밥을 만우절 장난 거리로 만들었다는 이유. 현재 일본의 쌀값은 5㎏에 4만원 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한국의 3배.(한국)
9. 승무원, 조종사들, ‘비행기 커피는 마시지 마라’... →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승무원 영상 게시물 인용, ‘비행기의 따뜻한 음료 제조 방식은 비위생적’ 보도. 물탱크는 청소되지 않으며 커피 포트 물은 물이 튀지 않게 하기 위해 변기 가까이 가져가 버린다고...(한국)
10. 학과 명칭따라 인기 최하위에서 최상위 학과로 → 서울대가 1990년대초 ‘동물학과’를 ‘분자생물학과’로 개명하자 자연대 입시 성적 최하위에서 단박에 물리·화학과에 이어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식물학과는 ‘환경생물학’과 대신 ‘생물학과’로 개명을 선택했는데 고리타분한 이미지가 박혀 최하위로 추락했다고.(한경)
2025년 4월 3일 목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임박…'무방비' 韓 산업 영향은?...美,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관세 발표...자동차·철강 산업 '25%+α' 관세 가능성...배터리·반도체 등 다른 산업도 살얼음...한덕수 "상호관세에 긴급 지원 조치"
☞고환율에 덩달아 뛰는 물가...한은 "불확실성 여전히 커“...한국은행 3월 물가상황 점검회의...3월 물가상승률 2.1%...석달째 2%...“환율·유가·내수 흐름 불확실성 높아”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먹거리 물가 들썩...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가공식품 3.6%↑…커피(8.3%)·김치(15.3%) 등 오름세...보험(15.1%)·대학납입금(5.2%) 등 서비스 가격 상승...생활물가 2.4% 올라…근원물가상승률은 1.9% 기록...정부 "물가 안정 총력…산불 영향 분석해 적기 대응"
☞韓 상호관세 10%땐 美·中 수출 215억달러 감소...국회예정처 경제전망 ‘세부 분석 보고서’...캐·멕 25%, 中 20%, 韓 10% 현실화땐...대미수출 5.9%, 대중 10.5% 줄어들듯...성장률도 끌어내려 ‘-0.1%P’ 추가압력
☞‘반도체 핵심’ 주석가격 천장 뚫렸다...세계 3위 생산국 미얀마 강진 여파...반도체산업 등 영향 불가피 전망...금은동 등 비철금속값도 고공행진
《금 융》
☞불확실성에 쪼그라든 투자 심리… 대기자금 작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증시 투자자예탁금 58조 달해...안전자산 ETF·금 투자 쏠림도
☞뭉칫돈만 7954억…개미들 올해 ‘파킹형 ETF’로 몰렸다...개인순매수액 작년동기比 3.37%↑...1분기 톱 10 ETF 이내 3개 랭크...“금리수준 수익 희망 투자자 진입”
☞서학개미 피난처는 美 채권…역대 최대 순매수...1분기 美채권 순매수액 28억弗... 올 들어 이틀 빼고 매일 ‘사자’...“위험 회피 위한 안전자산 선호”
☞은행 예·적금 금리 ‘1% 시대’ 오나...SC제일 예금이율 최대 0.4%P↓...1.4~1.95%대 상품 잇따라 등장...당국 압박에 대출금리 인하 주춤...예대금리차 갈수록 확대 가능성
☞'M7' 지고 'T10' 뜬다…中 펀드, 한달 새 3600억 원 유입...13개월 만 순유입 전환···월 기준 22년 4월 이후 최대...펀드도 인기···KCGI차이나펀드, 6개월 수익률 33.8%
《기 업》
☞자동차 관세 앞두고 사재기?… 현대차·기아 3월 美 판매량 13% 늘어...16.6만대… 6개월째 月최고실적...관세부과시 美판매차 67% 타격
☞또 해냈다…'국내 최대' 초대형 특수변압기로 美 공략...HD현대일렉트릭 초대형 특수변압기 제작 성공...653MVA 위상조정변압기, 美 풍력단지에 공급
☞석유화학 구조조정 지속…"현금난 2분기부터 개선 기대"...직원 감축 확산, 채용도 '올스톱'...中 수출 급감, 공급 과잉 직격탄...LG화학, 올해 현금 8조 부족 예상...유가 하락·수요 회복이 반등 변수
☞한화, K방산 미래 먹거리 '글로벌 무인기 시장' 정조준...美 GA사와 신형 무인기 ‘GE-STOL’ 공동개발…글로벌 시장 50조원 규모 추정...국내 개발, 생산에 7500억원 투자… 무인기 플랫폼 공유로 군사동맹 강화 기대
☞SK케미칼, 유디엠텍과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유디엠텍,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적용 성공 사례...SK바이오사이언스·SK가스 등 관계사 확대 적용 예정
《부 동 산》
☞3기 신도시 분양가 15~18% 올랐지만…"시세차익 여전"...인천계양·고양창릉 714명 본청약 포기도...분양 시점 신축 대비 최대 1.8억원 저렴..."5월 하남교산 본청약도 흥행 이어질 전망"
☞'집을 판 아버지와 전세계약'…서울 아파트 위법 의심거래 20여건 적발...국토부·서울시 서울 아파트 이상거래 합동점검...1~2월 이상 의심거래 204건 대상 1차 소명 요구..."실효성 있는 선제 조사로 부동산 불법 거래 근절"
☞전세가율 81%… 되살아나는 ‘강서구 빌라왕’ 악몽...작년 11월 72.2%서 8.8%P 올라...2022년 전세사기 발생때도 82%...3개월간 보증사고 155건 ‘최다’...연립 등 보증금 미반환 우려 커져
☞말많던 노원 정비사업 다시 시동…조합장 바꾸고 시공사 재선정...'조합장 해임' 월계 동신 아파트, 3월말 새 집행부 출범...상계 5구역, 롯데·GS건설 선정…상계 2구역도 '청신호'
☞1인가구 증가에 인기↑…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대형의 6배...지난해 전용면적 60㎡ 미만 경쟁률 33.14:1, 85㎡ 초과는 5.45:1에 그쳐
《사 회》
☞"尹 선고일 유혈사태 막아라"…경찰, 24시간 비상체제 가동 '초긴장'...갑호비상 발령에 캡사이신 동원…충돌 방지 완충 공간 마련...헌법재판관 협박에 경찰특공대 배치…과격 행위 무관용 원칙
☞올해 의대 신입생의 30%, '늦깎이'…'증원 이후 의대 열풍'...고3 수험생 비중, 지난해 44.2%→올해 40.7% 감소...을지대·제주대·건양대·인제대·영남대, 삼수생 이상 비율 40% 넘어
☞韓은 '미용의 메카', 한국 찾은 외국인 환자 첫 100만명 돌파...코로나19 당시 감소분 회복하고 100만명 돌파...2023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며 폭풍성장...정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 조기 달성
☞의대생들 ‘수업불참’ 선동에… 교육부 “학습권 침해 엄정대응”...40개 의대에 학생보호 협조요청...강경파 중심 집단행동 강요지속...“정권 곧 바뀔 테니 출석 말아야”...의대협은 “복학생 수강률 3.9%”
☞한겨울에서 초여름으로, 3월 기온·풍속 신기록…대형산불 악조건 다 겹쳤다...영남만 빼고…많은 눈 내린 3월
《국 제》
☞美, 우크라 휴전 조속타결 가능성 '희박' 판단…"푸틴에 좌절감"...로이터 "루비오 국무, 외교석상서 '협상타결 아직 멀어' 밝혀"...미국 비난대상 우크라서 러시아로 바뀌어…추가 제재 논의
☞中 '대만포위훈련' 이틀째…"주요 항구·에너지 모의목표 타격"..."어제 군함 21척·군용기 71대 동원돼"…초음속 미사일 장착 폭격기도 참여
☞中, 바닷물서 우라늄 추출 효율 40배 높인 기술 개발...中 핵발전 증가로 인한 우라늄 수요 증가에 대응...2024년 수입 1만3000t, 국내 생산은 1700t 그쳐...2050년까지 30년간의 우라늄 추출 증가 계획 추진 중
☞동맹 부수는 트럼프, 새로운 동맹 탄생시켜…'반미 연대' 꿈틀...유럽·캐나다 이어 한·중·일 등 아시아도 美관세에 공동 대응 나서...NYT "트럼프, 각국 연대 우려"…전문가 "동맹 잃은 美 위기시 누가 도와주겠나"
☞미얀마 강진에 1000㎞ 바깥 방콕 건물 와르르…시공사엔 中 국영기업도...저질 강철 등 부실 자재 사용 가능성...중국 국영기업 계열사 및 태국-이탈리아 개발법인 참여...12명 사망, 78명 실종





















































'간추린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4월 9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0) | 2025.04.09 |
---|---|
2025년 4월 8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2) | 2025.04.08 |
2025년 4월 7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0) | 2025.04.07 |
2025년 4월 4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1) | 2025.04.04 |
2025년 4월 2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0) | 2025.04.02 |
2025년 4월 1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2) | 2025.04.01 |
2025년 3월 31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1) | 2025.03.31 |
2025년 3월 28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1) | 2025.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