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방안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생활권 다른 도시들에 대해서도 추가 편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수도권 표심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연설 전 간담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취임 후 첫 만남도 이뤄졌습니다.
●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8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된 이후 보강수사 끝에 아들과 함께, 곽 전 의원을 다시 한번 재판에 넘겼습니다.
● 본격적인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습니다.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난민촌에서 사상자 수백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 하마스가 조만간 외국인 인질 일부를 석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에서 분쟁이 격화한 데 심각한 불안감을 느낀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남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전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외국계 투자 은행들의 조직적인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금융당국이 최근 몇 년 간 공매도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합니다. 지금의 공매도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에, 제도를 개선하는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69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럼피스킨병은 8개 광역자치단체, 25개 시군, 69개 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확진 사례가 없는 곳은 경북과 제주뿐입니다. 특히 경상북도는 국내에서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아 차단 방역에 비상인데요. 경북에서는 오늘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향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점진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재정부담과 국민연금과의 실효성 때문인데, 노후소득 보장을 어떻게 더 챙길지는 과제입니다.
●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 걱정하는 분들 요즘 많으신데요. 채소 수급을 관리하는 농식품부와 유통공사가 지난 3년간 3만 톤에 달하는 배추와 무 등을 폐기했던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수확량을 잘못 예측하면서 벌어진 일로 낭비된 세금이 270억 원이 넘습니다.
● 하이트진로가 이번 달 9일부터 소주 참이슬과 맥주 켈리와 테라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소주 참이슬의 출고가는 6.95%, 맥주 켈리와 테라도 평균 6.8% 인상할 전망입니다.
● 지난달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126만여 명 중 외국인 관광객은 5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올해 달라진 연말소득공제 살펴보겠습니다.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인 경우 올해 7월 이후 관람한 영화관람료도 공제됩니다. 예를 들어 만 5천 원을 주고 영화표를 끊었다면, 여기에 30%, 4,500원이 소득에서 빠집니다. 지하철과 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액 공제율도 두 배로 확대됐습니다.
● 45만 원 정도인 수능 응시료, 대학 입학 전형료도 공제대상 교육비에 들어갑니다. 여기에 든 비용 15%를 세금에서 바로 깎아준다는 뜻입니다.
● 고향사랑기부금 공제도 생겼습니다. 10만 원 이하는 약 90%, 10만 원 초과분에는 16.5%가 세금에서 바로 빠지고, 기부금의 30%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줍니다.
● 부양가족 한 사람당 소득에서 150만 원씩 공제받을 수 있죠. 60세 넘은 부모님의 경우 이자, 배당 같은 금융 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공제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민연금도 공단 홈페이지에서 부모님 몫의 연금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확인했을 때 516만 원을 넘으면 부양가족으로 올릴 수 없습니다.
●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에는 비도 내리겠습니다. 늦가을 답지 않게 온화한 날씨는 오늘도 이어지겠습니다.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우리보다 고령화 먼저 온 일본... 그 그늘 → 빈집 2030년 470만호 추산, 지난해 무연고 공공장례 年 5만건. 빈집 원인 32%가 ‘소유자 사망’... 지난 25일 빈집 방치에 세금을 물리는 법안 발표, 집이 상속 재산이 아니라 세금, 관리비를 자녀들에게 부담하게 하는 짐...(문화)
2. 가을 모기, 자리 잡나? → 모기 발생 정도는 4단계로 나누는데 현재 2단계... 서울의 경우 5년 전만 해도 10월엔 2단계 이상이 하루도 없었지만 재작년에는 2단계와 3단계가 각각 6일, 19일, 지난해엔 각각 24일, 4일로 가을 모기 발생 매년 늘어.(헤럴드경제)
3. 2000년대 ‘마약 청정국’ 한국, 지금은 ‘마약 소비국’ → 2000년대 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이 20명이 되면서 마약 청정국이란 명성... 그러나 올 8월까지 마약사범은 1만 8187명으로, 지난해 전체 인원에 육박. 이 추세라면 올 마약사범은 2만 7000명 넘을 듯.(아시아경제)
4. 김포시 서울 편입 절차는? → 정부가 발의하는 방법과 국회가 발의하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가 의원입법 → 주민투표 → 국회 표결 → 국무회의 의결 4단계로 상대적으로 단순. 정부가하면 김포, 경기도, 서울시의 지방의회 절차를 더 거쳐야해 복잡.(문화)
5. 파리, 런던 등 유럽,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빈대 공포 → 대구 계명대 기숙사, 인천 사우나에 이어 서울 곳곳서도 출현. 지하철 직물 의자 않지 않는다는 사람 있지만 국내 지하철에 빈대가 출현했다는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아.(중앙)
6. 정부, 빈대 대책회의 → 31일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가 참여한 관계 부처 회의, 숙박시설 등에 점검강화, 해외여행자에 예방 수칙 안내 등... 빈대는 심한 기려움증을 유발하지만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고.(세계)
7. 신차시장 보다도 더 큰 중고차 시장 → 중고차 시장 규모, 연 30조∼40조 원. 지난해 중고차 거래 대수는 372만 6000대로, 신차 등록 대수(168만 4000여 대)의 거의 2배. 그러나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신뢰도는 14.8%에 그쳐.(문화)
8. 내년 병사 월급 165만원 → 병장 기준 165만원(봉급 125만원+자산형성 프로그램 40만원)으로 예산 편성. 병사 인건비 총예산은 3조 2655억원으로 올해보다 4130억원 늘어.(경향)
9. 전기차 인기 하락... 배터리株 흔들 → GM, 포드, 혼다 등 전기차 투자액을 낮추는 등 전동화 완급 조절. 중국 전기차 증가율 123.6%에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42.7% 증가에 그쳐. 북미 시장에서도 54.7%에서 53.2%로 둔화 시작.(매경)▼
10. ‘호박’과 ‘호박’(琥珀) → ‘늙은 호박이 부기를 빼준다’고 동의보감에 나온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살던 시절엔 아직 한국에 호박이 전래되기 전이다. 허준은 호박을 보지도 못했다. 당연히 동의보감엔 호박이 등장하지 않는다. 동의보감의 '호박'(琥珀)은 송진이 굳어 만들어진 광물질이다. 이것이 와전 된 것이다.(경향, 우리말 산책)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김치에 음료까지…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K-푸드'...1~9월 음료 수출액 5억 달러 '역대 최대'...한류 인기 맞물려 세계인 관심 증가 분석...김치도 인기…역대 최대 기록 갱신할 듯
☞살아나는 반도체…4분기 경기 회복할까...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반도체 수출출하 전달보다 69.4% 늘어...정부 "4분기도 개선 흐름 시사"...소비는 주춤, 건설 수주 부진도 이어져
☞"유커가 움직였다"…中항공 빅3, 국제선 덕에 3년만에 동반흑자...3대 항공사 실적 국제선을 바탕으로 회복한 것
☞"최악 경우 150달러" 경고에도 국제유가, 3주 만에 최저...이·팔 전쟁 시작 전보다 낮아…'확전 가능성 적다' 심리 우세...미 국채금리도 상승세 주춤…금 가격도 2천 달러 아래로
☞"뭐 먹고 사나"…우유·맥주·햄버거 이어 소주까지, 먹거리 물가 '비상'...업계 1위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6.95%↑...연이은 먹거리 가격 인상, 서민 부담 가중 현실화
《금 융》
☞고금리 얼마나 오래가길래…한은 “연준, 금리 내려도 매우 완만”...과거 연준 사례보니 1990년대와 유사...물가 2% 수렴 늦자 5%대 高금리 3년...글로벌 IB, 물가목표 2026년 도달 전망...IMF도 “성급한 승리선언은 실패” 경고
☞비트코인, 3만4000달러대 횡보…코인 연계 상품 투자는 '들썩'...비트코인, FOMC 앞두고 보합세…투자 심리는 '탐욕' 상태...코인쉐어스 "가상자산 연계 상품에 유입된 자금 규모 크게 증가"
☞대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9월 34% 급감…9년 만에 최대 폭...감소폭 갈수록 확대…"美 고금리 등 영향 외국자본, 지속 이탈"...中 상무부 "여전히 역대 최대 수준…중국 투자, 선택 아닌 필수"
☞"은행 종노릇" "가계부채 잡아"...상반된 메시지에 갈팡질팡...尹대통령 "은행 종 노릇" → 금리 인하 요구...金 비서실장 "가계부채 잡아" → 금리 인상 필요...금융권은 "상반된 메시지에 헷갈려"...이번주내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 공개
☞뚝 떨어진 천연가스 가격에…"차라리 비트코인 채굴해 팔자"...천연가스 변동성 비트코인으로 헤징...석유·가스 채굴기업 360마이닝 주목...5년 간 가스 최저가-최고가 차이 7배...비트코인 가격 떨어지면 가스 팔면 돼...보수적 에너지 업계도 신사업모델 관심
《기 업》
☞삼성전자, 3분기 R&D에 '7조'…"초격차 투자로 업턴 준비"...3분기 설비투자액 11조4000억원…올해 53조 넘는 '역대급 투자'...고부가 메모리·파운드리 집중 투자…"2~3년내 1등 자리 탈환"
☞부채 200조 한전 3분기 잠깐 흑자…이후 ‘적자 지속’ 전망...고유가·고환율 악재에 올해만 7.5조 적자 전망...'조직축소·희망퇴직' 자구안 후 임금 인상 관측
☞포스코 노사 파업 피했다…격주 4일제 등 임단협 잠정 합의...주식 400만원·일시금 250만원 지급, 경영성과금제 도입 TF 구성
☞미 자동차 노조 파업 타결 임박…자동차 가격 줄인상되나...계약 승인 즉시 시간당 임금 14% 상승...고연차 직원 최대 150% 임금 인상 앞둬...늘어난 인건비 부담, 차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듯
☞美 빅테크, 감원 효과에 3분기 날았다…애플은 '역대급 위기'...대규모 구조조정 열매 맺는 빅테크...2만7000명 감원한 아마존 영업이익률 7.8%...메타는 메타버스 인력 감축 "AI만 늘릴 것"...감원 안한 애플은 4분기 연속 매출 감소 위기...호실적에도 AI·클라우드 사업이 주가 좌우...MS 클라우드 인기에 시간외거래 4% 급등...구글은 클라우드 부진에 6% 하락
《부 동 산》
☞미분양 줄어도 ‘악성’ 늘어.. 거래 ‘뚝’, “이러다 공급난?”...국토교통부 ‘2023년 9월 주택통계’...미분양 5만 9,806호.. 전월비 3.2%↓...인허가 33%·착공 57%·분양 42%↓...수도권 등 “자칫 신규 공급 등 위축”...지역 “미분양 해소 아직, 지켜봐야”
☞2년간 분양 없던 지방 5곳서 올해 4253가구 나온다...2022년 이후 분양 없던 시군구 69곳...이 중 경북 안동, 고양 장항지구 눈길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증가···시장 회복 수준은 글세...1분기比 11% 증가...2분기 연속 상승...작년 대비 60%...회복까진 아직 멀어...수도권 늘고 지방 줄고...양극화 현상도
☞올 3분기에도 착공 면적 44% 감소…연립주택 기피...국토부 공급대책에도 건설업 여전히 얼어붙어...9월 악성 미분양 더 늘어난 9513호
☞호가 2억 낮춰도 시큰둥…급매물 사라지니 서울도 거래절벽 조짐...서울 아파트 매물 3.7% 증가...상승 거래 비율 8개월 만에 줄어
《사 회》
☞전국으로 확산하는 '초등 의대반' 열풍…'입시 번아웃' 우려도...대구 시내 일부 학원에서 운영, 학원비는 2배...학업 업계도 '과도한 상술' 경고...전문가들은 "학부모의 불안감 반영"
☞영등포 고시원 이불에도 '빈대'…서울도 자치구 절반이 뚫렸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 이상이 빈대 방역에 나선 것으로 파악...최근 대구의 대학 기숙사와 인천의 사우나 등에서도 발견되며 전국적으로 번지는 모양새
☞'독감주사후 환각추락' 5억 배상판결…의사들 "액수 과해"...독감치료 주사 맞은 고등학생 환각 증세로 추락...5억여원 배상 판결…"배상액 규모 과도하게 많아"
☞선지급금 반환한다는 노사합의 있어도…법원 "임금서 공제는 안돼"...택시 사납금 2만원 깎아주는 대신 "정부 지원금 받으면 반환" 노사합의...원고 택시기사들은 정부 지원금 못받고 퇴사...피고 회사는 "선지급금 빼고 임금 지급할게"...법원 "임금에서 함부로 공제해선 안돼"
☞"남현희도 피의자 전환되나…공조 및 가담 여부 관건, 둘 다 책임질 말만 해야"...법조계 "남현희에 대한 고소도 진행 중이기에 '단순 참고인'으로 볼 수 없어"..."'사기 친 돈, 남현희 위해 썼다' 진술 있는 만큼…범죄수익 피의자 전환될 것"..."남현희-전청조 입장 첨예하게 갈려 경찰에서 '대질신문' 진행할 듯"..."전청조 말 사실이라면 '남현희 언론 인터뷰' 자충수 될 수 있어…책임질 말만 해야"
《국 제》
☞"내 인생에서 가장 두려워"…유럽 유대인, 반유대주의 고조에 불안감 증폭...최근 반유대주의 사건,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증..."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공격받는 상황이 올 것"
☞이스라엘에 밀린 우크라, 美 공화 "이스라엘만 지원"...美 공화당 신임 하원의장, 이스라엘 지원 예산만 따로 처리 예고...바이든이 제시한 우크라-이스라엘 동시 지원안 거부 시사
☞日 YCC 정책 수정 여부 주시… BOJ 금정위 경계...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 주시...일본 국채 금리, 전일 일제히 상승...YCC 정책 수정 우려 확대에 약세...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6bp 상승...국제유가, 이달 6일 이후 최저가 기록
☞"내년 美대선 전쟁·경제가 변수…문화 전쟁 양상 될 것"...김동석 KAGC 대표, 특파원 간담회…바이든엔 이스라엘 전쟁이 '지뢰'...문화전쟁 이슈로는 LGBTQ·이민·범죄·낙태 등 꼽아
☞美 국채 4분기 공급 폭탄은 피했다…다우 1.58%↑...S&P500 1.2%↑, 나스닥 1.16%↑...재무부 “4분기 7760억 국채 발행”...7월 추정치 보다 760억 달러 줄어...온세미컨덕터 수요둔화 전망에 22%↓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생산, 투자에 이어 소비까지 상승세로 돌아섰음. 산업활동동향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동시에 상승한 것은 넉달만임. 높은 금리와 물가로 위축됐던 소비도 미약하지만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모습임.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체 산업 생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월(8월)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소매판매는 음식료품를 비롯한 비내구재 중심으로 0.2% 늘었음. 기계,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면서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8.7% 증가했음.
2. 메모리 감산과 가격 인상을 실행중인 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까지 매 분기마다 낸드 값을 20%씩 인상하는 전략을 세웠음. 낸드 부문 가격 정상화로 내년 상반기 반전에 나선다는 것.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업계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도 조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음. 3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낸드 가격을 10~20% 인상한 데 이어 내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20%씩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세웠음.
3.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기초과학 연구와 청년 비정규직 인건비 관련 예산은 증액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음.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예산에 즉각 반영하기로 한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입장을 이르면 오는 2일 공식화하기로 했음. 31일 과학기술계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R&D 예산 효율화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기초과학 분야와 젊은 연구원들의 일자리와 관련된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음.
4.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차·배터리·소재 기업들 주가가 연쇄 하락했음. 지난 30일(현지시간) 파나소닉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올해 3분기 일본 내 배터리 셀 생산을 전분기 대비 60% 줄였다고 밝히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4.79% 급락했음. 국내 증시에서도 31일 LG에너지솔루션(-5.81%), POSCO홀딩스(-4.97%) 등이 하락하며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는 전일 대비 4.94% 하락했음.
5.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3개월 만에 금융정책을 수정했음.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을 보다 확대한 것.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 10년간 양적완화를 이어왔는데 출구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도 나옴. 이러한 배경에는 일본 경제성장률(GDP)과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내부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됨. 일본은행은 이번에 GDP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2.0%의 큰 폭으로, CPI도 2.5%에서 2.8%로 올렸음. 31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1%로 유지하되, 시장 동향에 따라 이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했음
'간추린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0) | 2023.11.08 |
---|---|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1) | 2023.11.07 |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0) | 2023.11.06 |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1) | 2023.11.02 |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0) | 2023.10.31 |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2) | 2023.10.30 |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0) | 2023.10.27 |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11) | 2023.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