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겠다며 수도권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에 맞서, 민주당이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김포뿐 아니라 전국의 행정 체계를 개편하자는 내용입니다. 표심을 의식해 일방적으로 반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 여당이 물꼬를 틀고, 야당이 응수에 나서면서 수도권의 서울 편입 문제는 연일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정치권 논리와 속도 경쟁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을 만나, '국가 재정을 풀면, 물가가 올라 서민들이 죽는다'면서 건전 재정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카카오 택시' 같은 디지털 플랫폼과 은행의 독과점 부작용을 지적하며 해결 방안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 본인을 '낙하산', '대통령을 만든 사람'으로 지칭하고 부산에 대해 '촌동네'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직장 내 갑질 의혹까지 일으켜 물의를 빚었던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결국 사표를 냈습니다.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MBC 이사 해임에 다시 한번 제동을 걸었습니다. MBC 방문진 이사장에 이어, 또 다른 이사의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건데요. 언론노조는 방통위의 위법한 공영방송 장악시도가 드러난 것이라며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이틀 연속 가자지구 최대 난민촌을 공격했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은 경악스럽고 잔혹한 행위라고 비판했지만, 미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최고 5.5% 수준에서 다시 동결했습니다. 사실상 꼭짓점에 도달한 금리가 내년 중반쯤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일본 도쿄 전력이 오늘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방류를 시작합니다. 도쿄전력은 희석한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가 1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인지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오늘부터 17일간 7천8백 톤을 방류하게 됩니다.

● 어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관련 기술 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전보다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경찰이 전직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에 대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전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여러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김씨를 구속한 뒤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 씨가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배드민턴 코치인 유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 내려올 기미 없는 고금리 행진 속에 은행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걸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5대 은행과 주요 인터넷 은행의 평균 연봉이 모두 1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자로 돈 벌어서 잔치를 벌였단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 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74곳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충남 서산 한우 농가 3곳과 당진의 한우 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인됐고, 전남 신안에서도 첫 확진 농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달 우리 수출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5.1% 늘어,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내년 초반까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는데, 몇몇 지표를 보면 아직 경제 회복세가 본격화됐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 어제 한우협회 등이 정한 한우데이를 맞아서 반값 한우 등 다양한 특가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올라도 너무 오른 밥상 물가에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행사였는데요.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습니다.

●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 28개국과 유럽연합 정상들이 인공지능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처음으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선언에는 고도의 능력을 갖춘 AI를 뜻하는 '프런티어 AI'가 잠재적으로 파국적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동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한국의 마돈나'로 통하는 가수 겸 배우 '엄정화'씨가 2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엄정화 씨는 다음 달 서울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는 3개 도시 콘서트를 여는데요, 2000년대 들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한 뒤 처음 갖는 단독 공연입니다.

● 3년 반 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5월 부활을 알린 후 함께 할 출연진을 공개 모집했는데요. 오는 12일 일요일 밤 안방 극장에 방영될 새로워진 개그콘서트가 다시 한번 공개 코미디의 바람을 몰고 올 지 주목됩니다.

● 오늘도 전국의 낮기온이 초여름 수준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난 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더 교활해진 ‘피싱’... 서울대 교수도 10억 뜯겼다 → 당신의 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 공범으로 구속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이 피싱 조직은 최근 5년간 1891명을 상대로 총 1500억 뜯어내. 피해자 상당수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직원, 교수, 의사 등이었다고.(문화)

2. 의자 없는 지하철 → 지하철 좌석 없애 혼잡도 완화. 내년부터 서울 4·7호선에서 전체 차량 중 2칸을 의자 없는 지하철 ‘실험’. 의자를 없애면 혼잡도 100% 기준 160명 탑승에서 40여 명이 더 탈 수 있다고.(문화)▼

3. 청년 창업은 줄고 60대 이상은 늘어 → 올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는 672만여명으로 이중 38.8%가 60세 이상. 60세 이상 비중은 10년 전인 25.9%였는데 10년 새 13%P나 늘어 난 것.(경향)

4. 빵집, 상황 역전 → 전국 빵집 2만개 시대. 프랜차이즈 빵집, 동네 빵집에 밀려 제자리걸음 내지 후퇴... 파리바게뜨는 2017년 3422개에서 2021년 3429개로, 뚜레쥬르는 1332개에서 1298개로. 2013년부터 동네 빵집 500m 이내엔 출점이 제한되는 규제 효과라는 분석도.(문화)

5. 이젠 베트남 유학생이 대세, 달라진 대학가 풍경 → 2020년부터 베트남 유학생이 중국 유학생 추월, 2022년 기준 베트남 7만 1038명, 중국은 5만 9354명...(헤럴드경제)

6. 중국인 국내 부동산 쇼핑 여전 → 한국 부동산 산 중국인 4명 중 1명은 국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 2021년 말 기준 외국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 2915억원, 중국인이 57.9%.(아시아경제)

7. ‘간첩법’ 개정, 이번 국회 처리될까? → 현행 형법 98조 1항은 ‘적국을 위해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 자’를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 따라서 북한이 아닌 다른 국가에 우리의 국가기밀을 넘겨도 현행법으로는 처벌이 어려운 불합리 개선.(세계)

8. 중개사 포화에 불법 유혹 빠지는데 시험제도 개편은 지지부진 →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 50만명, 이 중 개업 공인중개사는 11만 7148명... 중개사 공급 과잉. 상대평가로 전환 여론 있지만 용역 결과 현재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유지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매경)

9. 개미만 또 처참... 올 투자수익률 -22% →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수익률은 각각 -1.81%, -0.01%로 개인과는 큰 차이로 선방. 매일경제신문, 1월부터 10월까지 투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대상 분석.(매경)

10. ‘희귀질환’ → 보건복지부 희귀질환관리법은 유병(有病)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희귀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희귀’보다는 ‘희소’ 질환이 뜻에 맞는 말이다.(한국, 달곰한 우리말)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헤드라인 뉴스

1. 가자지구 탈출 길 열렸다 "외국인·부상자 500명 출국 시작"

2.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 계획“

3. "김정은, 팔레스타인 포괄지원 지시…러에 포탄 100만발 반출“

4. '등산로 살인' 최윤종, 체포되자 "너무 빨리 잡혔다“

5. "전청조, 남현희 통해 올초 30억원 후원 제안"…펜싱협회에 접근

6. 인공지능 위협에 머리맞댄 국제사회…AI안전 정상회의 英서 개막

7. 예산국회 시작부터 팽팽… "불요불급 예산 삭감" "경기위축 심화“

8. '입영 전 마약 검사 의무화' 병역법 개정안 국방위 통과

9. 해병대부사령관 "1사단장 '파견 명령서' 있었다…파견은 취소“

10. 돼지고기 가격상승 담합 때문이었나…공정위, 가공업체 현장조사

11. "성폭행 고소 113일만에 구속영장…그 사이 두 여중생 극단선택“

12. 럼피스킨병 74건으로 늘어…소 5천여마리 살처분

13. 20개월만에 '수출플러스·무역흑자' 동시 달성…턴어라운드 조짐

14. 국민 63% "국민연금 수급연령에 맞춰 법정 정년 늘려야“

15. 보정심서 의대 정원 첫 본격 협의…논의 주체 놓고 설전

16. '군대 가면 건강해진다' 61만 병사 건강지표로 입증됐다

17. 설치 어렵다던 '112비상벨'…여가부, 피해자 보호책으로 추진

18. 2030세대 '쉬었음' 10명중 3명 "원하는 일자리 찾기 어려워서“

19. "예쁜 선생은 민원도 없다" 교장 갑질 호소한 신규 초등교사

20. 정부 "전세사기, 기한없이 엄정 단속…최대한의 책임 지울 것“

21. 5대 은행 모두 1인당 평균 연봉 1억원 넘었다…하나은행 1위

22. 사회적 고립 취약집단 33% "난 외로워"…10%는 자살 생각도

23. 12∼64세 코로나19 접종 시작…복지장관, 독감과 동시 접종

24. 英국왕, 옛 식민지 케냐에 "악행 변명 여지없다"…사과는 안해

25. 세계 반도체업계 '바닥 지나 회복세'…내년 매출 11% 반등 전망

26. 법무부 "MBC라디오 진행 신장식에 법적 조치…악의적 허위보도“

27.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장남 ㈜두산 입사…5세 경영 시동

28. 러 캄차카반도 화산재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4시간 연착

29. '900억대 코인 사기' 이희진 형제 법정서 혐의 부인

30. 출산 후 아이 방치해 사망…20대 여성 입건

31. '한복 조롱' 日의원 "차별 안했다" 적반하장에 "사퇴하라" 비난

32. 검찰, '마약음료' 제조범 징역 15년에 항소…"형량 가볍다“

33. 배우자·자녀·부모까지 허위채용해 월급…회계법인 부정 적발

34. '화염병 투척'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 실형

35. '학동 붕괴참사' 브로커 문흥식, 항소심 감형…보석취소로 수감

36. 속타는 우크라…미국정가 찾아 "제발 더 지원해달라" 로비

37. 합천 돈사서 불…새끼 돼지 80마리 폐사

38. 러 캄차카반도 화산재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4시간 연착

39. 정부청사 화재훈련 했는데…꿈쩍 않고 앉아있는 직원들

40. 안개로 구조헬기 못뜨자 골절상 등산객과 밤새 야영한 119대원들

41. "내 영혼의 음식은 된장…K-예술·건축·음식, 호기심 자극하죠“

42. 파업 일주일 넘긴 울산대병원 입원진료 축소…수속 창구 '한산’

43. "그물이 터질 듯" 동해안 '겨울별미' 양미리 조업 시작

44. 100년 전 한국 풍속화가 춤으로…"시대상과 민족성 담았죠“

45. 음주운전 집행유예 받고, 다음날 무면허운전…징역 8개월

46.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 전직 경찰직원 항소심도 집행유예

47. "600유로 안주면 계정 삭제"…서점·작가 SNS 해킹피해 속출

48. 만취해 흉기 들고 남의 집 잠금장치 부순 살인 전과자 구속 송치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부동산 뉴스

■"고금리 장기화·경기둔화 내년 아파트값 2% 하락"
-건산연 내년 집값 전망
-공급 부족에 급락까진 안갈듯
-전국 전셋값은 2% 상승 예상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64003


■7% 주담대, 실수요자 위축…강북부터 집값 '뒷걸음질'
-주담대 7% 넘자…서울아파트값 상승 '주춤'
-강북구 '하락' 전환·노원구 '약보합' 돌아서
-"대출규제에 실수요자, 저가매물만 관심 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886806635801456&mediaCodeNo=257


■"너무 비싸 안사요"…서울 아파트거래 '꽁꽁'
-서울 아파트 매물 7만9319건 기록
-부담 커진 실수요자 매매거래 기피
-매매건수 한달새 3분의 1 줄어들어
-"매도·매수자간 힘겨루기 지속할 것"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873686635801456&mediaCodeNo=257


■1·3대책 한풀 꺾였나…무순위·선착순 속출
-고금리·고분양가에 거래량 급감
-호반써밋개봉 등 물량털기 고전
-높은 경쟁률에도 조기 완판 실패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1101010000579


■"지금 보니 완전 '혜자'네"…저렴한 '미분양' 인기 폭발
-"신축 분양가 오르니 싸보이네"
-미분양 단지의 재발견
-'아산 한신더휴' 미분양 해소,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영향
-강북구 '포레나 미아' 계약 완료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157071


■'법인세·취득세 급감'…서울시, 내년 예산 1.5조 줄인다…
-세수 부족으로 13년 만에 감축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159691


■금리 올라도 '빚투'…5대은행 가계대출 한달새 3.5조 늘었다
-10월 증가 폭 3.4조…5월 이후 최대
-금리 오르는데도 주담대 급증…"실수요층 주택 거래 영향"
-감소하던 신용대출도 증가세 전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22886635801456&mediaCodeNo=257&OutLnkChk=Y


■수십억 사기 공인중개사 계속 영업해도 속수무책
-형 확정전까지 영업 가능해
-장소만 옮겨 불법행위 지속, 자격증 대여·무등록자 판쳐
-"10건중 3건 불법중개 추정"
-중개사協 단속권한 사라져, 관리감독 지자체에만 의존
-자정기능 회복 대책 필요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64053


■공인중개사 불법 속출하는데 … 시험 문턱 안 높인다는 정부
-절대평가 유지로 가닥
-상대평가 없이 난도만 조절
-경쟁 과열 우려 해소 못해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64054


■"올들어 전월세 3건 계약이 전부" 전세 사기지역 무너진 빌라시장
-빌라 찾는 수요 씨 마르고
-고금리에 신축 건설 올스톱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64046


■CJ라이브시티 등 15개 사업장, 민관합동 'PF 수술대' 오른다
-[국토부 1차 실무위 개최]
-LH 공공주택 사업장 11곳도 포함
-본위원회에 이달말 조정안 상정
https://www.sedaily.com/NewsView/29X2GDKTRG/GB02


■"조합원당 4000만원 더 내라"…방배13구역 복병된 환경규제
-토양 불소정화 비용 600억
-규제기준 日보다 10배 높아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15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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