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민주당이 검사 4명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검찰에선 나도 탄핵하라며 집단반발했습니다. 송경호 부산고검장이 검찰 내부망에 "나를 탄핵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지 않는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채 해병 특검법은 첫날 대정부질문이 파행으로 끝나면서 상정이 불발됐고, 그래서 이틀차였던 어제 대정부 질문 전에 상정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전대미문의 입법폭력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본회의 통과 시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습니다. 

● 본회의에 상정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밤새 진행되고 있습니다. 24시간이 지나는 오늘 오후 특검법은 표결 처리될 전망입니다. 국회법상 무제한 토론을 끝내달라는 요구가 접수되면, 24시간 뒤에 토론을 끝낼지 여부를 무기명 투표에 부치게 됩니다. 

● TV토론 이후 궁지에 몰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며칠 안에 여론을 돌리지 못하면 사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후보직 사퇴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00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 영국에서 차기 총리와 정부 구성을 결정할 하원 총선이 현지시간 4일 실시됩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총 650개 지역구인데요. 중도좌파 노동당이 14년간 집권해 온 중도우파 보수당을 누르고 정권을 교체할 가능성이 큰 걸로 관측되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 9명이 숨진 서울시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운전자 측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 급가속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등이 켜지고 충돌없이 스스로 멈춰선 사실도 드러나 사고 원인이 급가속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의료공백 사태가 다섯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환자단체들이 오늘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합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92개 단체는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와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환자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 전북 남원의 초중고 15곳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학교 여러 곳에서 동시에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개개 학교 환경보다는 식재료 오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식중독 여부를 파악하는 데 사나흘, 정확한 경위 파악에는 4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백일해 누적 발생 수는 모두 5천 1백여 건으로, 지난해 14명과 비교해 360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92% 이상은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였는데요.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죠. 감염되면 발작성 기침이 4주 이상 이어집니다. 

● 최근 재계에선 잇따라 '비상경영' 바람이 불고 있죠. 특히 우리 산업의 기둥이었던 석유화학 업계에는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3월 합성수지 원료를 만드는 여수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최근 '비상경영'을 선포한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출장 인원을 지난해보다 20% 줄이기로 했습니다. 

● 정부가 자영업자들을 압박하는 고정비용 지원을 확대합니다. 전기요금과 임대료에 이어 배달요금도 지원하고 대출은 상환을 더 미뤄주기로 했습니다. 정책자금과 지역 신보가 보증한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자영업자 지원 규모는 모두 25조 원입니다. 

● 최저임금위원회의 사용자위원들이 오늘 열릴 전원회의에 전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회의에서 진행된 '업종별 구분 적용' 표결 과정을 문제 삼은 건데요. 최저임금위는 예정대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파행은 불가피해졌습니다. 

● 정부가 어린이날 등 법정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지정해 쉬게 하는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요일제 공휴일은 '몇 월 몇 번째 요일' 등과 같은 요일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일부 법정 공휴일을 주말과 휴일 앞뒤로 붙이면 연휴가 더 길어질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에 뽑혀, 이번 달 위촉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뉴진스는 지난 5월 경복궁 근정전에서 한복을 입고 히트곡을 열창했는데요. 당시 우리 한복의 멋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 가수 임영웅이 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오는 6일, 임영웅이 열연한 단편영화 '인 옥토버'가 선보입니다. 영화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에서 주인공이 여러 사건을 겪으며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전북 익산과 충북 충주 등지에서 촬영됐는데 상영 시간은 약 30분입니다. 

● 배우 공유가 한 패션쇼에 참석해 즐겁게 '오징어게임2'를 촬영했다면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했습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죠.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 역의 이정재가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오늘 전국이 흐리다 오후 늦게 중부지방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시점은 오후에 수도권 등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서, 밤에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2024년 7월 4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경계선지능인’ → 지적 장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습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능 수준. 보통 IQ 71~84를 경계선지능인으로 간주. 초등생의 4.6%(전체 인구의 13.59%) 정도로 추정. 교육부, 정부 최초의 종합대책인 ‘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 발표.(경향)▼ 

2. ‘나 죽고 재산은...’ → 유언장 써놨어도 인정 못받는 유언 태반. △유언 취지 △본인 성명 △유언 날짜 등 엄격한 요건 못 갖추면 유언장 효력 상실. 요건 갖추고도 94세에 고령에 작성하고 몇 개월 뒤 치매 판정받았다는 이유로 효력 인정 안 된 경우도 있다고.(문화)

3. 돈과 정책으로 출산율을 얼마니 올릴 수 있을까 → 1960년대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치하의 루마니아는 인구와 노동력을 늘리기 위해 낙태와 피임을 금지하고, 자녀가 없는 성인에겐 독신세를 부여했다. 유자녀 가구에게 각종 재정 혜택과 주택 등을 제공했다. 1.9명이던 출산율은 1년 만에 3.66명으로 급상승했다. ‘인구 혁명’은 오래가지 못했다. 고아원이 붐비기 시작했다. 임신을 원치 않던 여성들은 뒷골목 불법 낙태 시술소로 내몰려야 했다. 정책은 폐기됐고 출산율은 다시 떨어졌다.(아시아경제)

4.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 급발진이 아니고 운전자 과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더라도 처벌 수위는 금고 5년을 넘지 않을 전망...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의 형량은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돼 있다.(아시아경제)

5. 일본의 눈물…4년 만에 다시 역성장 전망 → 가장 큰 요인은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 위축, 마이너스 물가에서는 벗어났지만 임금 상승은 그만큼 뒷받침되지 않아 국민 소비 여력은 줄어.(아시아경제) 

6. ‘러브 버거’ → 보기는 징그럽지만 진드기 박멸하는 익충... 몇 년 전까지 이름조차 생소했던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가 여름마다 서울 뒤덮어. 아열대성인 러브버그의 유충은 진드기를 없애고 환경정화를 하는 익충이다.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문화)

7. 국회의원 연봉 최소 1억 5690만원 → 수당과 상여금,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등 경비 포함한 금액이다. 연간 5억원이 넘는 9명의 보좌진 인건비는 별도로 지급되며 KTX와 항공료, 선박 이용료 등 활동비도 따로 받을 수 있다.(헤럴드경제)

8. ‘오사카행 9900원’... 초저가 항공권 → 휴가철을 앞두고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항공권 특가 경쟁 치열... 1000원짜리 국내선 티켓이 나왔고, 1만원도 안 되는 일본행 비행기 티켓도 등장, 유류할증료를 포함해도 5만2900원 수준이라고.(한경)

9. 우크라 영부인이 67억 車 구입? → 최근 SNS에 지난달 파리를 방문한 젤렌스카 여사가 부가티 자동차를 450만유로(약 67억2360만원)에 구매했다고 주장한 영상 퍼져, 24시간만에 188만뷰,. CNN, 러시아발 딥페이크 조작영상 가능성 보도.(세계)

10. ‘때꾼하다’ → 눈이 쑥 들어가고 생기가 없는 모습. ‘너끈하다’ ‘매끈하다’ ‘발끈하다’ ‘지끈하다’ ‘후끈하다’ ‘화끈하다’ 등 ‘-끈하다’로 끝나는 단어가 많다 보니 ‘때꾼하다’ 역시 ‘때끈하다’가 바른 표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때꾼하다’가 맞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2024년 7월 4일 목요일 헤드라인 뉴스

1. 경찰 "역주행 차량 스키드마크 없어…호텔 나오자마자 가속"

2. 단식 들어간 서울아산병원 교수 "환자·전공의들에게 미안해서“

3. 檢 '탄핵 집단반발' 확산…200여명 댓글·일선 부장검사 성명

4. '대통령 탄핵청원' 100만명 넘어…野 "청문회 실시" 압박

5. 美 ADP 발표 6월 민간고용 15만명 증가…5개월만에 최저

6. 오후부터 중부 중심 거센 장맛비…곳곳 집중호우

7. 정부, '주주환원 증가분 5%' 법인세 공제…최대주주 할증 폐

8. 쿠팡 배송위탁업체 근무자 수만명 산재·고용보험도 가입 안됐다

9. "사룟값 때문에 빚만 2억원…소가 사람 잡아먹게 생겼어요“

10. 서울 남산2호터널 차에서 연기…통제됐다 25분만에 재개

11. '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첫 검찰 소환조사

12. 검찰, '재벌3세 사칭' 전청조 3억원대 사기 혐의 추가 기소

13. 한미약품그룹 모녀, 신동국 회장 손잡고 경영권 되찾는다

14. 르노코리아 사장, 직원 손동작 논란에 "인사위 열고 재발방지“

15. 中, '尹 화성 화재 애도' 소개하며 "한국과 수습업무 긴밀 소통“

16. "6월 모평 수학 선택과목 간 최고점 차이 7점…이과 유리“

17. 美 ADP 발표 6월 민간고용 15만명 증가…5개월만에 최저

18. 심상찮은 가계대출 증가세…금감원, 15일부터 은행권 현장점검

19.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막는다…10억이상 대출 '2단계 심사' 의무

20. 1분기 전국 아파트 착공 3만7천793가구…역대 2번째로 적어

21. '총파업 선언' 삼성전자 노조, 저조한 관심에 동참 호소

22. 내년 국가검진에 'C형 간염' 도입…골다공증 검사 대상도 확대

23. 술 마시고 시속 159㎞ 질주…사망사고 낸 포르쉐 운전자 구속

24. 천하람 "국세청장 후보자 중복공제"…국세청 "오류 수정해 납부“

25. 카리스마보단 진지함…정계 9년만에 英총리 예약한 스타머

26. '反서방 블록' 정상, 카자흐 SCO회의 집결…시진핑·푸틴도 재회

27. 서방, '중국이 장악' 텅스텐 대체공급망 물색…한국 주목

28.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29. 신동빈 "롯데바이오는 그룹 성장 동력…바이오 주도권 선점“

30.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100일간 위반 266건 적발“

31. 해외서도 본인확인 휴대전화로…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

32. 전북 부안서 규모 2.3 지진…지난달 4.8 지진 여진

33. EU, '알테쉬' 정조준…"온라인 저가상품에 관세 추진“

34.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사망 최소 116명…대부분 여성·어린이

35. 일본 달구고 돌아온 뉴진스, 한국 관광 홍보대사 된다

36.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휴업 철회… 운송 재개

37. 같은 교육감 평가했는데…전북교육청·노조, 설문 결과는 달랐다

38. 경영계 최저임금위원회 불참…노동계 '투표 방해'에 반발

39. 서울 역주행 운전자 "급발진, 아유 죽겠다"…회사 동료에 밝혀

40. 대전판 김호중 사건 '음주뺑소니' 운전자, 음주운전 혐의로 송치

41. 차량서 부부싸움하다 납치 오인신고…출동 경찰에 음주운전 적발

42. 광주 재활병원서 화재…50여명 대피 소동

43. "사업이익 나누자"며 전 여친 스토킹, 현직경찰관 벌금형

44. 한국전쟁피학살자유족회, 진실화해위 건물서 밤샘농성하다 연행

45. "여름이 힘들죠" 불경기·장마 속 이동노동자, 쉼터가 '보약’

46. "또 없어졌네" 무인점포 업주가 2시간 잠복해 도둑 붙잡아

47. "시험시간 변경"…허위글 올린 대학생 전 과목 'F학점’

48. 국립의료원에 택시 돌진, 보행자 3명 부상…기사 '급발진' 주장

49. 장날이라 도로도 복잡한데…차도 걷던 80대 화물차에 치여 숨져

50. 불법체류자 단속 피해 담장 넘다 '쿵'…강제 출국 뒤 유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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