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5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등과 만찬을 했습니다. 약 2시간에 걸친 삼겹살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당정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 본회의 개의를 예고한 가운데 방송4법과 채 해병 특검법 재의결 안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표결을 저지한다는 계획입니다.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김 여사 사건에 대한 지휘권을 회복시켜달라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김 여사 조사 문제는 중앙지검과 대통령실이 소통하니까 관여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관이 직접 대통령실을 언급한 만큼, 대통령실 개입 의혹이 더 짙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북한의 오물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까지 떨어졌습니다. 위해 물질은 없었다지만, 국가 안보의 핵심 구역인 대통령실 상공이 북한의 풍선에 속수무책으로 뚫린 셈입니다. 현행법으로 규제할 방안이 있는데도 정부가 손을 놓은 채, 군사적 긴장만 고조시킨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미 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3%p차,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선을 포기한 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남은 임기 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12% 넘게 폭락했습니다. 구글과 엔비디아 등 대형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뒷걸음치며 나스닥도 3% 이상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유명인이 등장하는 패션쇼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인공지능 AI가 만든 합성 영상인데 게시한 지 40여 시간 만에 1억 5천만 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 달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만,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는데요. 2020년 달에 착륙한 중국 무인 탐사선 창어 5호, 당시 2kg에 달하는 달의 흙과 암석 표본을 갖고 지구로 돌아왔는데, 이걸 분석한 중국 연구진이 처음으로 달 토양에서 물 분자를 발견했다고 국제 과학저널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함께 입실한 남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이 숨져있는 걸 펜션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타살 혐의점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검찰은 유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유씨는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경찰이 올해 상반기 역대 가장 많은 국외도피사범을 국내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1~6월까지 219명의 국외도피사범을 국내로 데려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송환된 194명보다 13%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송환된 도피사범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35명 필리핀 34명, 캄보디아 16명 등이었습니다. 

●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 대금 정산이 줄줄이 늦어지는 대규모 지연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비자들과 판매사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행 상품을 산 소비자는 여행 취소뿐 아니라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가 걱정이고, 싸게 산 줄 알았던 상품권은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전공의 1만 3000여 명 가운데, 사직 처리된 인원은 7648명인데요. 이들 중 복귀 생각이 없는 전공의들은 주로 피부·미용 관련 개원가나 요양병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정된 일자리에 구직자가 몰리면서 경쟁은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 최근 2000년대 초반 패션이 아이돌 그룹을 필두로 재유행하고 있고, 유통업계도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는 등 복고문화, 레트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과거 물병으로도 대신 쓰였던 추억의 델몬트 유리병 주스를 선보였고, 피크닉과 블루베리껌 등 과거 히트상품들도 재출시되고 있습니다. 

● 푸바오 열풍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판다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구시인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판다 임대를 공식요청했고, 판다 임대가 현실화된다면 현재 조성 중인 대구대공원 설계 변경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올여름 휴가철 이동량,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여행객이 몰리는 인천공항의 경우 휴가 집중 기간에 하루 평균 21만 3천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19년의 101% 수준으로 5년 전 수준을 회복한 수치입니다. 

●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선수들의 열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도 오늘 양궁대표팀의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올림픽의 출발을 알립니다. 

● 지난 5월 태어난 아기는 1만 9천 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명가량 많았습니다. 지난 4월에도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아기가 500명여 명 더 태어나, 두 달 연속 출생아 수가 늘었는데요. 출생아 수 두 달 연속 증가는 지난 2015년 10월, 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 중복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 제주와 남부지방은 토요일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저출생 반전 ‘청신호’?, 8년 6개월 만에 출산 증가 → 5월 출생아수 1만9547명, 4월에 이어 500명대 증가. 2022년 8월 이후 늘어난 혼인 건수가 주요인 분석. 그러나 여전히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55개월째 계속 자연감소.(세계 외)

2. 기대보다 낮은 연봉과 대우... 공무원 준비생 1년 새 29% 감소 → 통계청 ‘청년 취업 시험 준비 현황’. 공무원 시험준비자는 지난해 5월 18만 6000명에서 올해 5월엔 13만 1000명으로 감소.(아시아경제)
 
3. 수련 받지 않은 일반의(GP) 연봉 급락 → 사직한 전공의들, 일반 개원가로 몰려 최근 일반의사 급여 빠르게 하락 중. 그동안 미용의료 등 비급여 진료 시장에서 월 1000만 원 이상 받았지만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 탓에 주4일 기준 400만 원대로 하락...(문화)▼

4. 사망자 수 증가, 의료 사태 탓? → 올 2~4월 사망자 수, 작년 동기보다 7% 늘어. 월별 사망자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까지 3.2%, 0.5% 감소하다가 의료 사태가 시작된 2월부터 증가했다. 의료 공백으로 중증질환 진료가 줄어든 영향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아시아경제)

5. 파리올림픽 선수촌도 ‘골판지 침대“ →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을 괴롭힌 ‘골판지 침대’가 파리에서 다시 등장. 다만 버틸 수 있는 최대 하중이 200㎏에서 250㎏까지 늘어 덩치큰 선수들도 걱정 없이 쓸수 있다고.(문화)

6. 영화는 아직 코로나 그림자... → 상반기 극장가 매출 6103억원, 관객 수 6293만명... 전년 대비 매출은 0.4%, 관객은 7.8% 증가한 숫자이지만 코로나 이전 2017~2019년 상반기 평균 매출액 8390억, 평균 관객 1억 99만명에는 크게 모자라.(아시아경제)

7. 은행 점포 폐쇄 속도조절 →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폐쇄된 은행 점포는 무려 1003개... 인터넷 뱅킹이 늘고 현금 사용량이 주는 만큼 당연한 추세지만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 외면 했다는 지적. 2020~2022년 사이 매년 200개 점포가 폐쇄 되었으나 지난 해에는 97개, 올 6월 말까지는 43개로 감축 규모 줄어.(문화) 

8. 44% vs 42%. 해리스, 여론조사서 트럼프 첫 추월 → 후보 교체 이후 밴드왜건·컨벤션 효과로 분석. 트럼프 측도 “허니문 효과” 깎아내려. 선거자금 기부 쇄도, 2억 5000만弗 달해.(세계)

9. 티몬·위메프發 쇼크 악화일로 → 24일 티몬에서는 결제·환불 등 신용카드 거래 모두 먹혀... 입점 판매자들이 제때 받지 못한 금액의 규모가 최소 1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이상 될 수 있다는 분석. 부도 위기감 고조.(서울) 

10. 종교별 죽음의 표현 → 가톨릭에선 ‘선생복종(善生福終)’의 줄임말인 ‘선종’으로 죽음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입적’, ‘열반’, ‘입멸’이라고 한다. 개신교의 ‘소천’은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뜻이다.(한국, ‘달곰한 우리말’)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미국 뜨고 중·러 지고…韓 중소기업 수출 지형 급변...미국 수출 지난해보다 20.6% 증가, 러시아는 17.8% 감소...대미 수출 화장품이 가장 큰 비중, 자동차 부품도 늘어

☞정유 4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32조원… 역대 최대치 경신...6년만에 최대치 경신···원유도입액중 약 59% 회수...수출량 2억4530만 배럴, 수출액 238억 달러  ...對일본 수출 휘발유 50.5%, 항공유 70.4% 증가

☞기름 한방울 안 나는 한국, 석유제품 수출 기록 갈아 치웠다...석유제품 수출량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수출액 238억 달러…주요수출품목 3위

☞한국 온 중국인들 이 카드에 난리났다…사용금액 6배 폭증, 대체 뭐길래...와우패스 결제·환전·교통카드 첫 통합...무인 환전 키오스크 인프라도 구축

☞"결항 등 운항차질 없도록"…국토부, 휴가철 공항 혼잡도 점검회의...휴가 기간 일 평균 45만명 공항 이용, 2019년 대비 96.5%

《금  융》

☞美 이더리움 현물 ETF 첫 거래일에 1477억원 들어왔다...순유입액·거래량,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대비 17~20% 수준...시장 반응 엇갈려..."스테이킹 옵션 제외 치명적"vs"시총 감안하면 성공적"

☞‘물폭탄’ 폭우에 침수피해 속출···손보사는 손해율 관리에 ‘전전긍긍’...24일 기준 올해 여름 침수 차량 3582건...추정 손해액은 319억4400만원

☞고금리 유혹하는 코인거래소, 내 예치금 괜찮을까...거래소 파산시 법적 보호대상 안돼...은행예치·준비금 등 안전장치 갖춰

☞가상자산 감독 공백에 빗썸 제멋대로 예치금 요율 변경...빗썸, 예치금 이용료율 연 4% 공지…6시간 만에 철회...예치금 이용료 당국 보고대상 빠져…사후 감독 한계

☞엔달러 환율 154엔대…한달 반만의 '엔고'...미·일 금리 정책 전환 임박 기대감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세' 진정 분석...日 국채매입 규모·美 8월 경제지표...변수 여전해 당분간은 불안정 장세

《기  업》

☞“삼성전자, 엔비디아 中 수출용 제품에 HBM3 공급”...로이터 보도...엔비디아 中 수출용 ‘H20’에삼성 4세대 HBM3 승인...5세대 HBM3E는 테스트 진행중

☞"中 자본 먹튀" 동양·ABL생명 매각 '잡음'…"고객 보호 제대로"...노조 "금융당국 졸속 인가로 원인 제공"..."고용은 물론 각종 노사 합의 승계해야"

☞삼성·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최고상 나란히 수상...친환경·고효율 가전 경쟁력 인정받아...삼성·LG, 각 15개 제품 '올해의 녹색상품'

☞KB국민은행, 자체개발 AI기술 '부수업무' 지정...이미지 문자 추출, 텍스트 분석처리 기술 개발...부수업무 지정으로 타 계열사에 적용 가능

☞삼성전자, 노사 합의 재개했는데…교섭 이달말이 고비?...노사 교섭 잇단 결렬…파업 16일째, 장기화 조짐...노조, 대표 교섭권 만료 눈앞…이달 합의 가능성도

《부 동 산》

☞"입주자모집 승인 시 분양가 조정 요구 말라"…주택 인허가 지연 없앤다...24일 시·도 정책협의회…인·허가 지연 개선방안 논의...지자체 통합심의 대상 확대 등 제도개선 필요성 건의

☞"주택공급 확대"…정부, 지자체와 '신속한 인허가' 방안 모색...국토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협의회' 개최...'과도한 기부채납 요구' 등 인허가 지연 사례 공유...지자체 "획기적 인허가 기간 단축 어렵다"…제도개선 요구

☞꿈틀대는 집값에 서울 인구 4개월 연속 빠졌다…전국 이동은 줄어...6월 이동자수 44만명 전년比 3만4000명 ↓...집값 상승에 서울 순유출 경기·인천 순유입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에 요동치는 입주권… 웃돈만 10억 붙기도...둔촌주공 84㎡ ‘23.5억 신고가’...올 서울 입주·분양권 거래 362건...신축 공급난 우려 더해져 ‘과열’

☞미분양 쌓이는 인천, 하반기 1만8000가구 또 쏟아져...인천 미분양 4911가구…2014년 8월 이후 최다...상반기 청약 13개 단지 대부분 1순위 마감 실패...하반기 대단지 정비사업 물량 등 1.8만 가구 분양

《사  회》

☞‘전공의 보이콧’ 의협 올특위 초라한 퇴장… 26일 토론회로 마무리...전공의·의대생 끝내 불참 '대표성 결여'...내부서 해체 주장, 의협 리더십도 타격

☞'전세사기 가담 의심' 등 공인중개사 293곳 불법 적발...상반기 1500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지도단속 실시...등록취소 2곳·업무정지 50건·과태료 136건 등 조치

☞"선착순 달리기 안 시켜"… '얼차려 사망' 중대장, 유족에 거짓 해명 의혹...군인권센터, 중대장·유족 간 녹취 공개..."지시는 세 바퀴", 직전 군기훈련 생략

☞이임생 축협 총괄기술이사, '업무방해혐의' 경찰 입건...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후임으로 홍명보 선임..."축협 정관 및 국가대표축구단 운영규정 위반"

☞한바탕 물폭탄 이어 '불볕 더위' 왔다… 당분간 폭염 심화...태풍 이동 경로·기압계 따라 변동성 매우 커...들쑥날쑥 날씨···26일 폭염·소나기 가장 강력...태풍 이후 정체전선 위치 따라 장마 기간 결정

《국  제》

☞'사퇴 거부' 美 비밀경호국 국장, 트럼프 경호 실패에 사임...하원 청문회 후 입장 바꿔 사임 결정...치틀 "비밀경호국 업무 방해 없길"...美 정치권 "늦었지만 옳은 결정" 평가

☞우크라 국민 3명 중 1명은 "종전 위해 영토 양보 기능"...1년 전 10% 안팎에서 32%로 급증...55%는 "절대 불가"…80%대서 낮아져

☞지구, 10만년 만에 역대급으로 더웠다…기후 전문가도 '충격'...폭염에 휩싸인 지구..."지난 21일은 10만년 만에 가장 더웠던 날"...올해 역사적 최고 기온 기록할 듯

☞"중국 제조사, 벨라루스 기업에 부품 공급"…러 군사무기 지원 의혹...러시아 전차 등 무기의 조준기 부품으로 사용돼...미국 제재 시작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부품 거래

☞“우리가 평화 강대국” 우크라이나까지 품으려는 중...우크라 외무장관 방중 “평화 문제, 협력 확대 논의”...中 현지 “우크라, 문제 해결할 강대국 필요해”...팔레스타인 정파 회담 개최, 중동 영향력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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