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30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새 환자는 2,244명으로 수요일 기준 최다 확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내일 발표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에서는 현행 거리 두기가 2주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방역 체계가 일명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이나 행사 참여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접종자에게 일부 불이익을 줘 접종률을 높이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 우리나라도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임신부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우리보다 먼저 추가접종과 임신부 접종을 시작한 나라의 조사 결과를 보면 부작용 사례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여당이 추진해온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결국 연기됐습니다. 국내외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청와대도 신중론에 무게를 싣자 여야는 연말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정치권에선 누가 대장동 의혹 '몸통'이냐를 두고 공방이 거셉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이 의심스럽다며 이재명 지사를 정조준했고, 이 지사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을 알고도 숨긴 이준석 대표를 파면하고 가둬야 한다고 받아쳤습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대규모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곧바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사업 당시 수익 배분 관련 녹취록도 확보해 사업자 선정과 배당구조 설계에 특혜나 로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검찰과 별개로 대규모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수수 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년단체들은 평생 일해도 못 벌 돈을 7년 차 대리가 받았다며, 곽상도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북한이 그제부터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는데요. 어제 2일차 회의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남북관계 회복과 평화에 대한 민족의 기대와 염원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일단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할 의사를 밝혔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 일본 새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으로 정해졌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의 당사자로 한국이 합의를 지켜야 한다는 노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 CNN 방송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렉스의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며 호평했습니다. CNN 방송은 "넷플릭스 최신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은 정말 끝내준다"며 "이 시리즈의 흥행은 한국 영화 '기생충'에서 드러났던 것과 매우 같은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을 시사하자,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전 세계 증시가 휘청거렸습니다. 

● 백신이 남아돌지만 맞지 않고 있는 미국에서 백신 의무화를 일부 도입한 뒤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미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이 백신을 끝까지 거부한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고, 뉴욕시에선 이번 주말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의료진과 교직원이 수천 명이 무급 휴직 혹은 사직을 선택해야 합니다. 

● 최근 빅테크 기업의 무분별한 확장에 대한 견제가 세계 곳곳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가 지난 6월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을 겨냥한 반독점법안을 발의했고, 유럽연합도 빅테크 독점구조 개선을 위한 디지털시장법 초안을 발표해 규제 신호탄을 쐈습니다. 

● 임용된 지 1년도 안 된 대전시 새내기 9급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부당한 지시와 따돌림 때문이라는 게 유족들 주장인데, 통화 내용과 문자를 주고 받은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 강남의 한 대형교회 집사가 상품권, 단타 투자 등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같은 교회 교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뒤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당수 피해자가 지난해 6월 전후로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데, 경찰이 파악한 피해 규모는 200억여 원에 이릅니다. 

● 대전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오늘 새벽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전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출근길 혼란이 예상됩니다. 

● 전국에 6백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비위생적인 거로 의심되는 환경에서 도넛을 만드는 영상을 한 언론사에서 입수해서 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조설비를 장기간 세척하지 않고 가동한 것 같다며,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추가 조치를 앞두고 주요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이 본격적으로 대출 조이기에 돌입했고, 국민에 이어 하나은행도 전세 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출제도 보완을 촉구한다는 청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등병에서 병장까지 4단계로 구분된 병사 계급 체계를 3단계로 줄이라는 권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병사의 복무 기간이 과거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만큼 계급체계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일병, 상병, 병장 등 3단계로 구성된 개선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 술도 안 마셨는데 지방간이 있는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분들은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3가지 말씀드리면, 탄수화물 섭취 최소화부터, 체중 유지·관리 필수, 유산소·근력 운동 꾸준히 해야 합니다.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올 7월까지 우리나라 인구 자연감소 -1만 9028명 → 7월 한달만 -3338명 감소. 혼자 사는 고령자 가구는 166만 가구로 전체 고령자 가구의 35.1% 수준. 통계청.(세계)

2. ‘분노조절장애’ → 분노조절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정식 진단명은 아닙니다. 가장 비슷한 질병으로 ‘간헐적 폭발성 장애’가 있으나, 이는 훨씬 파괴적이고 폭력적입니다. 우울증이나 만성적인 불안장애의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문화, 전문가)

3. 北, 28일 발사체는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 극초음속 미사일은 통상 음속의 5배 이상 속도에 예측 불가능한 궤도로 비행해 미사일방어체계(MD)를 무력화시키는 ‘차세대’ 미사일. 전문가, 미·중·러만 갖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획득했을 가능성에 회의적 평가도.(문화)

4. ‘대출 절벽’ 현실화 가능성 → 주요 은행들, 가계대출 한도 바닥. 연말까지 2조 2800억 남아. 금융당국 주문에 맞추기 위해 대출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이뤄질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헤럴드경제)▼

5. 카드 매출 통계로 확인되는 유흥업소 불법 심야영업 → 상반기 5대 카드사 서울,경기 유흥업소 심야(오후11~오전6시) 결제 총 2만 5천여건에 773억에 달해. ‘감염병 예방’ 불법영업 단속 한계 보여줘.(헤럴드경제)

6. 서울시, 실시간 차등 전기요금제 시범 도입 → 3000가구 선정,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전기 사용량 알수있어. 가입자가 사용량 적은 시간대 사용하면 저렴한 전력 요금 적용.(헤럴드경제)

7. 북한의 6.25 남침 배경 → ▷1949년에 있었던 소련의 핵 개발 성공과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 성공이 북한 공산주의자들에게 자신감을 주었고, ▷미국이 참전하지 않으리라고 오판했다.(중앙)

8. 집값 폭등... 베를린 시민의 분노 → 민간 부동산회사들이 보유한 24만여채의 주택을 몰수하자는데 주민 56%가 찬성. 비록 시가 이행해야 할 의무가 없는 주민투표 이긴 하지만 집값 폭등에 대한 시민의 분노를 보여준 결과.(경향)

9. 17% vs 48%의 압도적 여론 열세에도 일본 자민당 총재 ‘기시다’ 당선 → 기시다(전 정무조사회 회장), 고노(개혁행정상)를 꺽고 당선. 일반 당원 표가 없는 선거 방식 탓.(매경)

10. 장애인 차별적 속담, 관용구? → ‘눈 뜬 장님’ ‘벙어리 냉가슴’ ‘귀머거리 삼년’ ‘절름발이 정책’, ‘눈먼 돈’... 사용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이지만 이런 속담이나 관용구에까지 차별이란 잣대를 들이대야 하느냐는 반응도.(중앙, 우리말바루기)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총재에 선출돼 일본을 이끌어갈 차기 총리로 사실상 내정됨. 당내에서 온건파로 불려 의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지만 2015년 외무상으로 한일위안부협의에 서명했고 한일 관계의 해결책을 한국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양국 관계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예측임

2.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을 시사하자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전 세계 증시에 충격이 옴. 여기에 미 의회에서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국가 부도' 가능성이 거론되자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

3.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섬. 16명 규모의 전담반을 꾸려 관련자에 대한 출국금지와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강제수사로 전환했고, 수천억 원의 개발 이익금 분배와 관련된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검찰은 향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과 자금 흐름 파악, 이재명 경기지사의 개입 여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임

4.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하는 DB하이텍이 차량용 반도체 관련 공정기술 R&D에 착수하며 사업 진출을 예고함. DB하이텍은 사업 초기 원활한 생산 확대와 반도체 업계 협력을 위한 정부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됨

5.내달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한 번에 100만원 이상 가상화폐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본인 신분증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함. 100만원 미만 거래의 경우 일주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신분증 확인 유무에 따라 10월 8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짐. 업비트가 가상화폐 거래소로 정식 신고 수리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임

6.통계청의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거노인이 166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고령자 가구의 35.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노후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돼 고령층 1인 가구 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됨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모닝 뉴스

1. 무거운 침묵 속 화천대유 11시간 압수수색…실효성 의문 지적도
2. 조선 왕릉 옆 검단 무허가 아파트 2곳 내일부터 공사 중지
3. 문대통령, 이르면 내달 '부스터샷' 접종 가능성
4. "10월 중 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될 듯“
5. 헝다, 1조8천억 은행지분 국유기업에 매각…은행대출 상환

6. 전문가들, 北극초음속 미사일 "게임체인저" vs "아직 공상수준“
7. 이등병 사라지고 '작대기 계급장' 바뀔 듯…합동위, 변경 권고
8. [날씨] 아침 선선 낮엔 더워…부, 오전까지 비
9. 1~7월 인구 1.9만명 자연감소… 출생아 2년째 20만명대 예상
10. KB이어 하나은행도 전세대출 '전셋값 증액 범위 내' 제한

11. 못 받아낸 국세 100조… 서초·강남 최다
12. '무면허·경찰 폭행' 래퍼 노엘 이르면 내일 경찰 출석
13. 고발장 작성자 찾았나…공수처, 손준성 부하직원도 압수수색
14. 오세훈 "'한번 나갔다' 발언 송치, 공정한 수사인가“
15. "아이는 5세까지 모든 걸 익힌다" 아동학대 판결 판사의 일침

16. SPC청주공장 화물차 출입 막은 민주노총 조합원 17명 체포
17. '배달 중단' 송도 아파트 "오토바이 지상 출입 절대 불가“
18. 중국 전력난 속 석탄 비축분 '바닥'…"2주 버틸 정도“
19. 코로나로 주 4일 근무시대 빨리 오나…스코틀랜드 시범 시행
20. 정부 "10월 카드사용액 대한 캐시백, 11월 15일 지급 개시“

21.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0월 21일 오후 우주로 날아오른다
22. 미 국채금리 상승에 코스피 이틀째 1%대 약세…원화·채권 반등
23. 넷플릭스 "한국에 5년간 7천700억 투자, 5조6천억 경제효과“
24. 네덜란드 당국 "삼성, TV 소매가에 영향 행사…540억원 과징금“
25. 홍남기 "20대 이하 446명 주택 구입자금 편법증여 세무조사“

26. 장바구니 부담 더 커졌다… 우유·탄산음료·주스값도 줄인상
27. '119구급차 사적 이용' 윤병헌 덕진소방서장 직위해제
28. 괴롭힘 호소하고 숨진 노동자 산재 인정…"다신 이런 일 없어야“
29. "외국인보호소서 '새우꺾기' 가혹행위"…인권위 진정
30. 집에 필로폰 17㎏ 소지한 30대 영장…"56만명분 추정“

31. 경찰, 박사방 무료회원 속속 송치…전국 305명 수사
32. 바뀐 수능 체제 맞춘 9월 모평 국어 쉽고 수학·영어 어려웠다
33. 박해권 한연홀딩스 회장, 연세대에 105억원 기부
34. '통혁당 사건' 한명숙 남편, 52년만에 재심 받는다
35. 김오수 "수사검사 재판참여, 일선에 부담 줄 수 있어“

36. 국방부, 2027년까지 드론 1천여대 구매…AI분야도 집중투자
37. "작년 제주-김포 노선 승객, 전 세계 국내선 중 가장 많아“
38. '보험료 뻥튀기' 운전자보험 피해자부상치료 특약 '퇴출’
39. 안양 관악역서 남성 1명 열차에 치여 숨져
40. 강남 대형교회 집사가 200억대 사기…몰수보전 신청

41. 세계서 가장 작은 '난쟁이소'… 기네스북 등재됐지만 하늘나라로
42. 제주 중학생 '김시남이 목 졸랐다' 백광석 진술 신빙성 높아
43. "전세계 강타한 지옥같은 호러쇼" 외신도 '오징어게임' 촉각
44. 친모 동거남 학대로 뇌출혈 5살, 3개월 넘게 혼수상태
45. 푸틴, 트럼프 혼 빼려 미녀 통역사 대동?…미 회고록에 러 발끈

46. 필리핀 '복싱 영웅' 파키아오, 대권 도전 위해 은퇴 선언
47. "세입자 전세금 떼먹은 '빌라왕', 이젠 법인 명의로 주택 매입“
48. 군산 앞바다서 30대 여객선 탑승객 실종…"경비정·구조선 급파“
49. "125명분이 25명에 투여"… 대만서 화이자 백신접종 '황당 사고’
50. '가상병실 9999호'…입원보험금 노린 사무장병원 등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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