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7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종전 동시간대 최고치인 전날의 8만 5,114명에 비해 5,114명 많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감안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미크론 확산이 거센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은 일주일에 2차례, 교직원은 1차례 자율적으로 검사하도록 했는데, 강제 아닌 권고사항이어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 정부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도록 하고, 물량이 충분하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약국과 편의점 곳곳에서 물건이 부족했고,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거나, 낱개 포장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 코로나19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일선 보건소의 업무엔 과부하가 걸리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보건소에서 담당하던 재택치료키트 배송을 우체국이 담당하도록 하고 인력 투입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태 이후 최악의 확산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당장 모레로 예고된 다음주 거리두기 수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강남권 거리 유세에서 경제 성장을 강조하며 부동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광주를 시작으로 호남선을 따라 유세를 펼쳤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지역주의를 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세차 사고 희생자 빈소에 머무르며 당 차원의 예우를 다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발인일인 오는 18일까지는 선거운동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후보 단일화 논의 역시 당분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 차량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으로 2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유세 버스에 설치된 LED 전광판이 불법 개조 장치인 것으로 확인돼 책임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 수익금 횡령 의혹을 받아온 김원웅 광복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김 회장은 광복회 명예에 누를 끼쳤다고 사과하면서도 감독관리를 잘못해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며 횡령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 법무부가 3·1절을 맞아 모범 수형자 등 1,031명을 18일 1차 가석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용 기간에 성실히 생활하고 재범 위험성이 낮은 수형자 중 환자,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코로나19 면역 취약자를 가석방 대상에 다수 포함됐습니다. 강력사범, 성폭력사범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자나 재범 위험성이 있는 수형자는 제외됐습니다. 

● 어제 새벽 경북 영덕에서 되살아난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새벽 4시쯤 경북 영덕군 삼화리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그제 오후에 꺼졌다가 어제 새벽 2시쯤 되살아났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100ha가 넘고, 인근 주민 3백여 명은 마을회관과 보건소 등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 앞으로 대리점을 대상으로 이른바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자진 시정하기로 한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루 최대 200만 원의 강제이행금을 내야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2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 프로 스포츠가 선수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속속 리그 운영을 멈추고 있습니다. 프로농구연맹은 kt와 KGC, 현대모비스 등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자 어제부터 리그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배구연맹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경기 최소 인원 12명을 구성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자 오는 24일까지 리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 우리나라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앞서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황대헌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게 됐습니다. 한국이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 선수가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손에 넣으면서 전이경, 이승훈 그리고 박승희와 함께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 우리 여자컬링 '팀킴'도 극적으로 덴마크를 꺾고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10엔드, 마지막 샷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썼습니다. 캐나다, 영국과 공동 4위를 기록한 팀 킴은, 4강 진출을 위해 오늘(17일) 스웨덴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다른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3월 10일과 12일, 13일 세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BTS의 서울 콘서트는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 반 만으로 공연 첫날과 마지막날 콘서트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앞으로 삼성 스마트폰 등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이용자도 개인 정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제3자(광고회사)에게 넘어가는 행위를 원천 차단시킬 수 있게 됨. 구글이 새로운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내놨기 때문.개인 데이터를 토대로 하는 맞춤형 광고로 매출을 올려온 전세계 기업들에 큰 파장이 예상됨. 반면 구글의 광고시장 장악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2. 코로나19 하루 1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총 9만44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 전날 대비 하루 만에 3만3268명이 늘어나.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시 다음주 부터는 하루 확진자가 수십만명대로도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확진자 급증에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3. 미국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여행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15일(현지시간) 올 1분기 매출이 14억8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에어비앤비 1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 동기(8억8700만달러)보다 약 67% 늘어난 수치. WSJ은 "에어비앤비의 전망이 들어맞는다면 역대 최다 분기별 예약건수 기록을 세우는 것"이라고 전해.

4. 공인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에서는 사실관계를 고의로 왜곡하지 않았다면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와. 미국 법원은 4년을 끌어온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뉴욕타임스(NYT)간 명예훼손 소송에서 NYT 손을 들어줘.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NYT를 상대로 뉴욕 맨해튼 남부지법에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보도.

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이 지금까지 내놓은 대선 공약(지역공약 제외)을 이행하는 데 임기 5년간 드는 비용이 각각 '300조원 이상'과 '266조원'으로 나타나. 하지만 증세 등 책임있는 대책에 대해선 언급이 없어 재원마련 의지가 없거나 표를 의식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와.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모닝 뉴스

1.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계주 5,000m 준우승…12년 만에 메달
2. 밤새 되살아난 영덕 산불 강풍 타고 확산…100㏊ 이상 피해
3. 약국·편의점 자가키트 '하루 50개 공급제한' 다소 완화
4. 러 국방부 "크림반도 훈련 부대 철수"…관련 동영상도 공개
5. 우크라 긴장 완화에 코스피 2% 반등…코스닥도 4% 이상 뛰어

6.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택배노조 현장복귀 안하면 특단 조치“
7.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구속 후 첫 조사…구치소서 강제구인
8. 5·18조사위 "전두환·노태우 유족측에 소장 자료 제출 요청“
9.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당 의원 측에 2억 전달“
10. 디스커버리운용 업무정지… '장하성 동생' 장하원 대표 직무정지

11. '임금협상 결렬' 삼성전자 노조 "대표이사가 직접 대화 나서라“
12. 1월 취업자 113만5천명↑ 22년만에 최대폭…1년전 감소 영향
13. 'K-반도체', 올해 56조원 쏟아붓는다…초격차 강화 총력전
14.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그랜저…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
15. [날씨] 전국 강추위로 '꽁꽁'…서울 아침 최저 영하 11도

16. "미국 기준금리 3월 인상은 기본…0.5%p 인상 전망 커져“
17. 한미, 바이든 5월 하순 방한 논의…새 대통령과 회담할 듯
18. 유엔北인권보고관, 통일·외교차관 면담…北인권 등 논의
19. "청와대, 굿당 만들 순 없다" 현수막, 선관위 '일반인은 불가’
20. '최고 50층' 잠실5단지 재건축 계획 통과…7년 만에 사업 본궤도

21. 하루에 196만원 오른 루이비통 가방…최대 26% 인상
22. 일찍 접종한 청소년, 격리면제 못받아…방역·교육당국 대책협의
23. 공사중지 광주 아이파크SK뷰, 안전진단 중간결과 '기준치 통과’
24. "작년 12월 아파트 전세 거래 53%, 직전 대비 하락·보합“
25. 9월부터 국내 주식도 소수점 거래 가능해진다…혁신금융 지정

26. 삼성화재, 4월에 자동차 보험료 1.2% 인하…경쟁사들 뒤따를 듯
27. '개인신념' 따른 병역거부자, 병역법 위반 2심도 무죄
28. 사참위 "세월호 침몰 전 3분 영상 추가 확보…다각도 조사“
29. 최대 4억8천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정 초안에 피해자단체 반발
30. 공수처에 택배 '위험물질' 의심 신고…군·경찰 출동

31.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사망사고 중대재해법 미적용“
32. 발전기 30분 돌리니 유세버스에 1천500ppm 이상 일산화탄소 가득
33. "서초구청이 시위 방해"…강남역 사거리 전광판서 60대 고공시위
34. 10㎞ 밖서도 보이는 연기 하늘 뒤덮어…화수리 주민 300명 대피
35. 주중北대사관, 김정일 생일 80주년 행사…中 고위급 참석

36. 빅5 병원들, 확진자 9만명 넘었지만 차분한 분위기
37. 고유가에 국제선 유류할증료 급등…첫 10단계 적용-최대 13만8천200원
38. 철원 담터사격장서 '미군 사격 반대' 항의 시위
39. 용인문화재단, 실력 평가 방식 항의한 합창단원 46명 징계
40. 코로나 폭증에 소방당국, '2교대 편성·행정인력 현장투입' 대책

41. "아쉽지만 불가피" 충남도, 용담댐 피해 배상 조정안 수용키로
42. "제자리걸음 지역혁신 성장… '기업가 정신'으로 만들자“
43. 목포 초고층 아파트 신축 공사장서 불…3시간 만에 진화
44. "회삿돈 245억원 횡령 혐의 계양전기 직원, 주식·코인에 탕진“
45.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노동착취 논란에 국립공원사무소 '난감’

46. 확진 후 재택치료중인 복지부 차관 "나도 전화 연결 안돼“
47. '피겨장군' 김예림 "원래 성격 털털해…화제 될 줄 몰랐다“
48. 딸 성폭행하고 극단적 선택 내몬 친부 2심도 징역 7년
49. '격리환자 용변보는 모습 CCTV 노출'…인권위 "인권침해“
50. 입사 한달 전주시 9급 공무원 극단적 선택…"진짜 못 버티겠어'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부동산 뉴스

■입주 45년 잠실 5단지…6년만에 서울시 심의 문턱 넘었다
-서울시 수권소위, 정비계획안 통과
-오세훈표 재건축 정상화 1호
-6800가구 메머드급 단지 예고

■'대치은마' 서울시 심의 재도전…“임대 면적 넓히고 소셜믹스 도입”
-강남구청 '정비구역 지정 조치계획' 서울시 제출
-임대 전용84㎡ 중형으로 공급
-분양·임대주택 혼합 단지 배치
-시장선 "도계위 통과 가능성↑"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발목 잡던 도로 문제 일단락
-서울시 도로 소유권 확보 법률 자문 검토
-"재건축시에도 현 도로 상황 유지" 판단
-청량리 교통호재와 함께 시세상승 전망

■가구당 3억…임박한 재건축 부담금 충격
-`반포 현대` 상반기에 통지예고
-집값 상승에 초과이익 규모 커
-일원 개포한신·역삼 은하수도 연내 부담금 예정액 통보 예상
-강남 재건축 `재초환 태풍` 불듯

■급매 속출하는데…압구정' 현대1차' 63평 80억 신고가 '빌딩 한채값'
-직전 최고가 지난해 3월 64억원, 1년 사이 16억원 뛰어
-대지지분 평당 3억원이 넘어, 국내 재건축 단지 최초 사례
-지난해 4월 전용 245.2㎡(80평) 80억, 60평형 80억원 이번이 처음

■지금이 부동산 한파라고?…초고가 아파트 시장은 '남 얘기’
-반포 '래미안'도 10억 넘게 올라
-지난달 강남3구 매매 2채 중 1채
-시세 15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

■‘시그널’이 필요해...“내놔도 안팔려요”
-주택소비심리 위축....매매·전세·분양 ‘뚝’
-매수심리 ‘관망세’...가격 반등 요인 여전
-중개업소 “매도 많아...공급대책 뒤따라야”

■"12억 아파트 맞교환하실 분"…집주인들 사이에 '인기'
-일시적 2주택자 등 '고육책'
-온라인 커뮤니티서 매물 찾기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계약 포기 속출
-규제 '풍선효과' 시들해지나
-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체재 부각, 지난해까지 수만명 청약 몰려
-대출규제 강화, 금리상승 영향, 인천·지방 오피스텔 하락 전환
-전문가 "심리 꺾여 예견된 수순"

■세종 ‘3.5억 로또’ 1순위 청약에 7만 명 몰렸다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20가구 평균 경쟁률 3511.4 대 1
-올 1월 59㎡가 4억 9500만원 거래돼 현재 시세 5억원가량으로 평가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3단지’ 98㎡A 1가구 무순위 청약, '5억 차익' 줍줍

■"세대수 많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준공후 미분양률 낮다"
-미분양 발생한 단지 평균 세대수 373세대, 표본세대 평균(904세대)보다 세대수가 적어
-1세대가 증가할 때마다 준공 후 미분양 발생할 확률 근소하게 감소
-계단식 구조로 시공한 경우 준공 후 미분양 발생확률이 1.85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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