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4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개별 검토 시간을 가졌던 연휴를 마치고 오늘부터 다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결론을 내리기 위한 평의를 매일 진행합니다. 일각에선 이르면 이번 주에 선고기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선고 합류 여부 등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국무위원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 대행이 이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하리란 전망도 나옵니다.

■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의무가 없다는 목소리가 여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헌재 결정을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달리 해석하면 사법의 정치화를 부추길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면서 여야 모두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야당은 마 후보자 임명까진 국정협의회 참석도 불가하다며 엄포를 놨고, 여당은 최상목 대행에 동요하지 말라며 '임명 불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나온 여당 의원 발언을 놓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 국민의힘은 지난 1일 당 소속 서천호 의원이 탄핵반대 집회에서 '헌재를 때려 부수자'고 발언한 것을 두고, 개개인의 발언이 통일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 발언에 당 공식 입장이나 당 차원 경고, 징계 등은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된 상황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윤 대통령 수감에 마음이 무겁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부모도 내칠 극우 파시즘 정당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차례 내려 2.75% 수준이 됐지만, 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더디면서 은행권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올해 1월 자료를 봤더니,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최근 2~3년 새 최대를 기록하고 있어 대출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금리 줄인하가 가뜩이나 반등한 가계대출에 기름을 붓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 평균 월세가 올랐습니다. 주거비 부담이 커지자 일부 대학생들은 원룸 월세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한 하숙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오늘(4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 관세는 다음 달 2일 시작된다고 예고했습니다.

■ 취임한 지 한 달을 조금 넘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3선 도전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현행 미국 헌법상 3선 도전이 불가능한데도, 이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4살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집어넣고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관장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을 살펴봤더니 90여 차례에 걸쳐 아이를 학대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 어제저녁 7시 반 승객 160여 명을 태우고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7C139편이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여객기는 이륙 1시간여 만에 날개 쪽 결함과 기상 악화 문제로 제주도 상공에서 김포로 되돌아가다가 청주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3월 3일, 3이 두 번 겹친 어제는 축산협동조합이 지정한 '삼겹살 데이'였는데요. 돼지고기 100g을 700원대에 파는 대형마트 할인행사에 이른 아침부터 소비자들이 몰렸습니다.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물가 인상 행렬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3월의 첫 출근길인 오늘도 전국에 눈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와 경북으로는 '대설특보'가 확대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종일 쌀쌀하겠는데요. 도로 혼잡이 우려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여유를 가지고 이동하셔야겠고요, 미끄러운 도로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면세주류 '2병 제한' 폐지 → 3월 중순부터 총량 2L, 가격 400달러 이내서 병 수는 제한 폐지. 즉 기존엔 500ml라도 2병까지만 허용됐지만 개정되면 4병까지도 가능해져.(한경)▼

2. 상장사, 벌어도 주주에게는 안 준다 →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보다 총주주수익률이 낮은,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 상장사가 249개나 돼. 회사의 이익이 늘었는데도 배당을 늘리지 않았다면 주주들로부터 불만을 얻고 행동주의 캠페인의 먹이감이 될 우려도...(매경)

3. 일본 관광업 연일 신기록 뒤엔 한국이 있었다 →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인 3686만여명. 이중 한국인 관광객은 881만 7800명으로 전체의 약 24%... 반면 한국은 아직도 코로나 전 수준 회복 못해.(한경 외) 

4. ‘K-패스’, ‘기후동행카드’보다 낫네? → 이용자 한달 평균 할인액 1만 8000원...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토부가 작년 5월 시행한 K-패스는 교통 요금의 20%(청년 30%)을 환급 받는다. 지난해 1인당 6만 8천원을 이용 26.6%인 1만 8천원을 환급받아.(매경) 

5. 4개월 동안 반품 1683번... 3000만원 이득챙긴 악덕 소비자(20대女) 실형 → 상품 변질로 반품하면 소비자가 자체 폐기하고 새 상품보내 주는 ‘구팡 프레쉬’ 반품‘ 정책 악용, 멀쩡한 제품 하자있다 반품 신청하고 다시오는 새상품 챙기는 수법.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중앙 외)

6. 한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물리면 현대 ’투산‘ 미국 가격 5000만원 상회 → 누가 이 가격에 사겠냐...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차량은 모두 143만대로 전체 수출 물량(279만 대)의 절반 넘어. '대미 수출 1위 품목' 자동차 업계 초긴장.(한경)

7. 평균수명 늘어나는 속도보다 CEO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다 → 상장 기업 60세 이상 CEO 비율 2020년 32.9%에서 2024년 48.9%로 거의 절반. 4년 만에 16%Psk 늘어.(조선)▼

8. 렌터카 이용 외국인, 과태료 ‘먹튀’ 66% → 지난해 렌터카 이용 중 과태료를 부과받은 외국인 10명 중 6명은 과태료를 내지 않아. 미납률 내국인 2배. 출국하면 현실적으로 받을 방법 없어, 제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국민)

9. 금리 더 내려갈 것 같은데···변동금리·고정금리 무엇이 유리할까 →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상환기간이 긴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할 가능성 커. 단기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예측 힘들어.(경향)

10. 미국의 공용어는 없다? → 트럼프, 미국 정부 지원을 받는 단체가 영어 외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옛 행정 명령을 폐지. 영어 단일언어 사용 강조. 미국은 30개 이상의 주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했으나, 연방 정부 차원에서 공용어를 지정하지는 않고 있다.(한국 외)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지방 인구 소멸 가속화… 기초지자체 5곳 중 1곳, 출생아 100명 이하...지난해 17개 광역시·도 산하 264개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가 100명 이하인 지역은 총 52곳으로 집계

☞"빚 2억인데 한 달에 75만원 벌어요"…20대 몰려간 온라인 쇼핑몰 폐업 속출...가장 수익성이 낮은 업종은 정보통신업으로 업체당 평균 영업이익이 연 900만원

☞'관세' 탈출구 연 안덕근 산업장관…제시한 회심의 카드는...韓 기업, 대미 투자 확대 제시한 듯…방미 전 현대차경영진 회동...安 "美 군함·유조선·쇄빙선 패키지 주문 시 韓 우선 제작 납품"

☞미국 관세 협상카드는 'K조선'…한국에 손 내미는 이유는?...조선업 생태계 무너진 미국, 군함마저 중국에 추월...미 조선업 부활, 대안은 한국뿐…"군함 MRO 등 현지 진출 기회"

☞'K-패스' 이용자, 대중교통비 월평균 1만8000원 굳었다...출시 10개월만에 이용자 300만명 돌파...청년층 2만원, 저소득층 3.7만원 환급 효과


《금  융》
☞"변동성 대비"…3월 증권사가 꼽은 K증시 3가지 리스크...증권가 3월 주식투자 전략..."관세·고환율·공매도 재개가 변동성 키울 전망"..."미 군사력 보완할 조선·방산 강세 예상"

☞트럼프 복귀 이후 뒷걸음질 치는 ESG 정책…투자 매력도 '뚝'...美 투자銀, ESG연합 잇단 탈퇴...펀드자금 인출에 시장도 '휘청'...EU도 ESG 규제 피로감 확산...전문가 "투자 유인 요인 줄어 접근 방식 등 재고해야 할 시점"

☞“펀드로 돈 벌기 힘들어”···일임으로 돌아서는 운용사들...지난해 말 운용사 일임액 614조2687억원..전년 대비 10%↑...공모운용사들은 공모펀드 대체재 찾아야 할 실정...사모운용사들은 판매사 구하기 ‘난항’에 일임 선택

☞이제 주식시장도 선택…베일 벗는 복수 거래소...오전 8시 ~ 오후 8시 거래 가능...증권사별 '최선 조건' 자동 주문...2분기까지 800종목…ETF는 아직

☞국내 코인 시장서도 '트럼프 트레이드' 재개...트럼프 한마디에 비트코인·알트코인 동반 급등…거래량도 급증..."어떤 의도인지 지켜봐야"…전문가들은 신중 투자 조언


《기  업》
☞삼성SDI, 현대차·기아와 로봇과 자율주행차 신기술 선보인다...현대차·기아와 첫 공동마케팅...자율주행셔틀도 전시…차세대 제품인‘46파이’ 배터리 라인업 전격 공개

☞"기아, 믿을 수 있는 브랜드"…'나달' 앞세워 스페인 공략...바르셀로나 '인테그랄 딜러샵' 가보니...나달과 스폰서십…"기아와 함께 성장"..."7년 품질보증…소비자 신뢰 쌓아"

☞트럼프 "車관세 25%"…완성차 생산기지 미국으로 옮기나...'대미 수출 1위 품목' 자동차 업계 초긴장...현대차 조지아주 라인 연 50만대로 늘리기로...GM본사, 한국 생산물량 미국으로 돌릴수도...국내 생산 90만대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부품·소재 협력사 생태계 무너질 위기...환율 감안하면 실제 피해액 10조원 추정

☞'K 전력기기' 미국 현지 생산기지 속속 설립...HD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증설...변압기 생산량 27.5% 늘리기로...AI 붐 타고 5년치 일감 확보...LS일렉·효성重도 투자 확대

☞엔비디아 '쾌속질주' 주춤…고성능 AI칩 시장 성장 둔화 전망도...'이익률↓'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고비용·딥시크 등 여파 성장성 우려...'팀 엔비디아' SK하이닉스도 영향권…"HBM 매출 성장률 급감 예상"


《부동산》
☞“1억 넘게 깎아줘도 안 나가” 악성 미분양 11년만 최대…건설사는 도산...국토부 ‘2025년 1월 주택통계’ 발표...수도권 미분양 두자릿수 증가율

☞하세월 GTX-B·C 노선 … 상승 동력 잃은 수혜단지...잇단 공사비 갈등에 사업지연...인천송도·양주 등 가격 하락..."사업진행 고려 신중 투자"

☞토허제 해제에 아파트값 오르자 非강남권으로 매수세 확산...신고기한 남았는데 2월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 1월의 77%...종로·강북·강동·양천구 2월 거래량 1월 넘어서…건수로는 강동구 1위

☞1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 13.8억…역대 최고...2022년 5월 전고점 넘어서...'토허제 해제' 2월 14억 전망...노·도·강은 회복률 90% 미만

☞“대출 줄인다더니”...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완화하자 매달 1조씩 늘었다...소득요건 1.3억->2억 완화 영향...연간 대출신청 13조 달해


《사  회》
☞사행성 범죄 '3배' 껑충 …경찰, 'MZ조폭과 전쟁' 나선다...4일부터 상반기 특별단속…'SNS 세 과시' MZ조폭 소탕 나서...전국 형사기동대·경찰서 341개 팀, 1614명 전담수사팀 투입

☞"자동 1등 2명이 한 곳에서"...또 제기된 '로또 조작 음모론'...한 곳서 '자동구매' 2장 동시 1등당첨...누리꾼들 "전산 조작 조사해야" 주장...동행복권 "위·변조 불가능, 여러 명 당첨 가능성도"

☞전국 의대 초유의 사태…10개 대학 수강신청자 '0'명...한명도 수강신청하지 않은 의대 전국 10곳...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수강 신청 인원은 총 4219명

☞“보조배터리 비닐팩에 넣어주세요”…모르고 공항까지 와 허둥지둥...제도 시행 3일째, 모르는 사람들 적잖아...“아직도 수하물로 위탁하려는 사람도 많아”...“김포공항에서는 특히 관련 홍보가 미흡”

☞최고 50㎝ ‘꽃샘 폭설’에 전국 사고 속출…눈·비, 아직 안 끝났다...향로봉·미시령 등 산간 40~50㎝ 쏟아져...13개 국립공원 248개 탐방로 전면 통제...4일에도 눈·비…동해안 등 5일까지 지속


《국  제》
☞미-우 파국 정상회담 수습책 골머리…미, 젤렌스키 퇴진 압박...미국 "젤렌스키 교체 카드 언급…우크라 압박용인 듯"...유럽 "역사의 갈림길" 종전 협상안 미국에 제안할 듯...젤렌스키 "다시 미국 방문해 광물협정 체결 원해"

☞젤렌스키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 됐다”…사과는 “NO”...워싱턴서 ‘굴욕’ 후 런던서 ‘환대’...“‘문명세계 지도자’ 미국, 푸틴 돕지 않을 것”

☞네타냐후,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 중단 결정…휴전 위기...이스라엘 "공짜 밥 없다, 인질 석방해야 휴전 2단계 협상"...하마스 "싸구려 협박, 2단계 논의 회피하려는 시도" 반발

☞中 양회 개막, 5% 경제 성장+최대 900조원 부양책 주목...4일 정협으로 시작, 5일 전인대 업무보고서 정책 발표...약 5% 성장 목표 유지, 인플레는 2%로 하향 조정 예상...특별국채 최대 900조원 예측, 민간기업 지원 방안 기대

☞日 국민 90% “중국-러시아 위협적”...70% “평화헌법 개정해야”...닛케이 조사서 개헌 찬성 역대 최고...트럼프 집권에 따른 불안감에 美호감도 4%P 하락한 71%




2025년 3월 4일 화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매일경제신문과 NH투자증권이 분석한 결과 이익을 낸 만큼 주주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국내 대형 상장사가 249개에 달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보다 주주총수익률이 낮은 기업이 많았던 건데요, 이들 기업은 행동주의 캠페인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창출한 이익을 내부 유보나 비효율적인 재투자에 활용하면서 주주총수익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2.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4일부터 열립니다. 미중 패권경쟁과 관세전쟁이 격화되고 있어 경제정책에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회 핵심 키워드로는 베이징·상하이·광둥성 등 주요 지방정부가 올해 공통적으로 강조한 ‘과학기술’과 ‘내수진작’이 꼽혔습니다.

3.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을 주도하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정권교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협상할 수 있고, 러시아와도 협상을 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성과 없이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의 후폭풍으로 풀이됩니다.

4.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혁신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기존에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통신 기술 전시 위주로 진행됐지만 AI 기술 혁신이 확산되면서 가전과 웨어러블,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경연장으로 변모한 것입니다. 샤오미와 아너 등 중국 기업들이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5.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KB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이 임박하면서 카드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젊은 고객 확보를 위해 애플페이 도입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애플페이의 수수료율이 높아 도입이 확산될 수록 간편결제사 ‘수수료 무료 정책’이 무너질 수 있고, 단말기 도입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우려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애플페이 도입 확산이 ‘득’보다 ‘실’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한 주 동안 고생 하셨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0^


■ 헌법재판소에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판단이 위헌이라고 결론 낸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임명할지, 언제 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그 결론에 따라 파장이 불가피한 만큼 결정문 취지부터 꼼꼼히 살피겠단 입장입니다.

■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는 선고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때문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헌재는 재판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판결대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헌재가 다수당의 의회독재를 용인했다며 비난했습니다.

■ 계엄을 공모한 의혹을 받는 여러 군·경 관계자의 정식 재판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재판부는 우선 계엄을 '내란'으로 볼 수 있는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이 맞물리면서 여야 모두 '사법리스크 굴레'에 갇힌 모습입니다. 서로의 약점을 고리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동시에 출구 전략도 모색하고 있는데, 녹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명태균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은 나라 정상화의 길이라며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제2의 김대업'일 뿐이라며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 국민의힘 지지도가 6주 연속 오차 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 18세 이상 천 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7%, 민주당은 34%였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중국에는 관세 10%를 추가로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우리 산업장관이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한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또 나왔습니다.

■ 전 세계에서 나 홀로 호황을 이어가던 미국 경제 성장 엔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며 '완전 고용'을 달성했던 고용 시장부터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 가계 지출 증가율이 두 분기 연속 감소하며 소비심리가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입이 29%나 줄고 통신장비도 10% 넘게 지출이 감소했습니다. 사회적 불확실성이 경제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 우리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주요 대출 가산금리를 오늘부터 내립니다. 은행 대출금리가 요지부동이라는 금융당국 지적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건데, 다른 시중은행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10명이 다치거나 숨진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한 현장 감식이 진행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에 있는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한 일본인 여성 A 씨를 공중 밀집 장소 추행 혐의로 지난달 말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A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일본 일상을 공개하며 구독자 수 약 120만명에 달하는 유우키가 성폭행 무고 고소를 당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아 맞고소를 진행 중임을 고백했습니다. 유우키는 “작년에 한국에 방문했을 때 코스프레하는 여성분과 알고 지내다 성추행 및 성폭행이라는 명목 하에 무고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은 출근길부터 공기가 무척 포근합니다. 추위 걱정은 없지만, 출근길 교통안전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에는 안개가 끼겠고, 오전까지 충청 이남에는 산발적인 비가, 수도권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차츰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한국과 일본 뭐가 달라서... 한해 고소-고발 사건 일본은 1만건 vs 한국은 36만 6천건... 인구 규모 감안하면 거의 일본의 100배. 현재 공짜인 형사 고소-고발 소요 비용, 고소·고발 남용 자(패소자)에게 부담시키는 제도 도입 필요.(헤럴드경제) 

2. 대기업 조차... ‘상반기 채용 없거나 미정' 61% → 매출액 500대 기업 조사에서 ’올 상반기 채용이 없다‘ 19.8%(작년보다 2.7%P↑), ’채용 계획 미정‘은 41.3%(전년대비 3.9%P↑)... 취업 쉽다던 공대생도 10명에 4명 정도만 취업.(헤럴드경제)

3. 전기차 급발진 사고 인정? → 2023년 있었던 택시 횡단보도 보행자 3명 사망사고. 광주지법, 사고 3초 전부터 차량 속도·엔진회전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운전을 한 A씨가 3초 이상이나 제동 페달을 밟지 않고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는 실수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무죄선고.(경향 외)

4. 국민청원마저도 '정치'가 삼켜 → 국회 전자청원 전체 청원에서 2%에 불과하던 정치관련 청원이 46%로 급등. 국민동의청원은 청원이 공개된 뒤 30일 이내로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해당되는 상임위로 청원이 넘어간다.(아시아경제)▼

5. 청년들, ‘대기업 못 갈 바엔 자영업’ → 청년 중소기업 기피 갈수록 심화. 지난 2013년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비중은 45.1%에 달했지만 2018년 40.5%, 2023년에는 37.1%에 그쳐. 반면 청년들의 자영업 선호도는 13.5%에서 15.8%로 늘어.(문화)​

6.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 접수된 유실물 현금만 약 5억7000만원 → 이중 77.2%인 4억 3950만원은 주인이 찾아갔고 나머지 1억3000만 원은 경찰에 인계됐다.(문화)

7. 무와 당근은 완전히 다른 식구 → 당근은 미나리와 연관이 깊다. 미나리목 - 미나리과 - 당근 속에 속한다. 반면 무는 십자화목 - 배추과 - 무 속에 속한다. 무는 당근보다 배추와 생물학적으로 더 가깝다.(문화)

8. 전자파는 해롭다? → 많은 전문가와 연구 결과들은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확정적인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도 극단적 수준의 전자파가 아닌 일반적 수준의 전자파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결론 냈다. 흔히 전자파를 예방하기 위해 숯이나 선인장을 컴퓨터 앞에 두기도 하는데, 실제 효과는 없다.(문화)

9. 작년 1만 4439명 자살... ‘13년내 최다’ → 총 출생아(23만 8300명)의 6%가 넘는 수준... 전년 대비 3.3% 늘어난 수치로 매일 평균 약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성별로는 남성이 1만341명, 여성이 4098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았

10. 재떨이(o), 먼지떨이(o) → 재털이(x), 먼지털이(x). 동사 ‘떨다’ vs '털다'의 차이. ▷‘떨디’는 달려 있거나 붙어 있는 것을 쳐서 떼어 내다. ▷‘털다’는 달려 있는 것, 붙어 있는 것 따위가 떨어지게 흔들거나 치거나 하다. 즉 ‘떨다’가 ‘털다’보다 작은 말 느낌.(한국, 달곰한 우리말)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작년에 이어 또 돌아온 ‘관리비 폭탄’… 32개월 만에 60% 오른 난방비...전기·가스료 물가 3년 사이 40% 이상 상승...커진 가계 부담에 추가 공공요금 인상 쉽지 않을 듯

☞작년 자동차 구입 '-10.4% 급감'…단체여행은 30% 급등...지난해 ‘자동차 구입’ 10% 넘게 줄어···4분기는 -29% 급감...음식·숙박·오락문화는 늘어···“보복소비 영향 여전”...단체여행비 1년 전보다 29.8% 급등···여행 수요 회복...“고물가·월세 부담 지속···올해도 내구재 소비 위축될 듯”

☞서민 가구 근로소득 4.3% 줄었다…5년 만에 최대 폭 감소...1분위 근로소득 3분기 연속 감소세…"고령 가구 유입 영향"...5분위 가구 소득 늘었지만 지출 줄여…분배 지표는 소폭 개선

☞월 521만원 벌어도 지갑 닫은 가계…불안한 '흑자 최대'...4분기 소득증가율 3.8%, 물가 상승 반영땐 2.2%...경기불확실실성에 소비 위축…지출증가율 2.5%

☞쏟아지는 '가짜 구스다운'…'입점·납품 리스크'에 떠는 유통가...'가품 논란'에도 몸살…부적격 상품 늘자 공정위도 조사 착수...플랫폼 '책임론' 떠올라…전수조사 나서고 인증기관과 협력


《금  융》
​☞가계대출 ‘고삐’… 60조원 정책대출은 유지한다...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방안’...가계빚 증가율 3.8% 이내 관리...1억 미만의 대출도 소득 따져...서민금융은 11조원 ‘역대 최대’...“지방 부동산 활성화” 대출 확대

☞엔화강세에 박스권 일본증시…일학개미, 하단 기대에 ‘줍줍’...2월들어 일본주식 보관금액 증가...日 금리인상·美 관세압박 등 악재

☞비트코인서 자금 탈출…8만5000달러도 깨졌다...美 고관세에 경제 불확실성도...위험자산 회피성향, 자금이동...현물ETF서 하루 10억弗 유출..."투자자들 7만달러선도 대비"

☞韓 순대외금융자산 사상 첫 1조弗 돌파… 세계 7번째 기록...한국은행, ‘2024년 국제투자대조표’ 발표...순대외자산 1조1023억弗… 2920억弗 ↑...일본·독일 등 이어 세계 7번째 ‘1조弗 클럽’...해외 주식투자 급증·2차전지 공장증설 영향...단기외채 비중 20.9%→21.9%로 소폭 상승

☞코스피, 장중 1% 하락하며 2610선…네이버 5%↓...기관 3866억 ‘팔자’ vs 개인 6287억 ‘사자’...의료·정밀, 통신, 전기·가스 2%대 약세...HD현대일렉트릭, KT&G 4%대↓...카카오 4%, 하이브 2%대↑


《기  업》
☞중국 공세에 이것도 뺏길라…삼성·LG '비상'...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작년 4Q TV 점유율 조사...전체 TV 점유율 삼성 1위…中 TCL과 2%p 차이...LG전자, 프리미엄 TV 점유율 TCL에 밀려 3위로

☞"中 저가 유입 차단" 철강업계, 반덤핑 제소 움직임 확산...정부, 후판에 최대 38% 고강도 관세 부과…'철강 살리기' 의지 확인...동국제강, 도금·컬러강판에 반덤핑 관세 제소 "우회수출 방지"

☞젠슨 황 "올 하반기 '블랙웰 울트라' 출시" 공언…SK·삼성에 호재..."수요 엄청나…올해 강력한 성장"...내년 신형 칩셋 '루빈' 출시...HBM 공급 국내사 수주 증가...SK하이닉스 '3각동맹' 더 굳건

☞엔비디아, '딥시크 쇼크'에도 매출 건재 "올해도 강력히 성장"...엔비디아 지난 분기 매출-순이익 전년 대비 각각 78%, 80% 성장...中 '가성비' AI 딥시크 등장에도 엔비디아 장비 수요 여전...다음 분기 매출은 더 늘어날 듯, 트럼프 시대 무역 전쟁 조심해야

☞아마존, 생성형AI 탑재 ‘알렉사+’ 공개…11년만에 첫 업그레이드...3월부터 월 19.99달러 구독 서비스…첫 유료 전환...챗GPT 등장 후 소비자 외면…인기 부활 여부 주목


《부 동 산》
☞더 높아진 강남 집값···토허제 후폭풍 더 커져...부동산원 주간아파트 통계...송파구 0.58% 대폭 상승토...토허제 해제 지역 호가 2~3억원 뛰어...강남 전셋값도 동반 상승세

☞초등생 따라 움직이는 집값… 3대 학군 중 대치동만 뛰었다...학생 수 변화에 부동산 양극화...5년간 강남 초등생 347명 늘어...래미안대치팰리스 8억원 올라...노원 4810명·양천 2680명 줄어...상계·목동 등 전고점 회복 못해...“정비사업 완료땐 상승 가능성도”

☞건물 올리고 놀리고…작년 여의도 28배 논·밭 사라졌다...통계청, 2024년 경지면적조사 결과…12년째 감소...경지면적 중 논 비중은 50.6%, 밭은 49.4%로 집계

☞"청약통장 잘 써야지"…1순위 청약자 절반 이상 '여기'에 사용...1순위 청약자 150만명 중 55% 분상제 단지에 사용...지난해 분상제 단지 1순위 마감률 51%

☞정부, 건설현장 추락사고 매년 10% 이상 줄인다...국토부·고용부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 발표...건설현장서 발생하는 사망사고 절반 이상은 추락사고...위험작업 제도 개선…민간공사도 설계안정성 검토..."충분한 안전시설 설치와 근로자 안전의식 개선 중요"


《사  회》
​☞서울시민 64%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연령 올려야"...서울시민 114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10명 중 6명 "무임승차 연령 상향해야"...찬성 이유로는 청년 세대 세금 부담 우려와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주로 꼽아

☞"가상자산 범죄 전담 수사" 검찰,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 출범...남부지검에 설치…1년 6개월 만 정식부서 승격...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범죄 중점 수사

☞결혼·취업 입국한 베트남인들이 마약유통…유흥업소 업주 등 검거...총책 베트남 도주, 인터폴 적색수배...피의자 41명 중 15명 구속...유통책 대부분 베트남 국적

☞주말 10도까지 기온 오르다 눈·비…3·1절 이후 강원·경북 최대 50㎝ 폭설...기온 다른 두 고기압 사이에 강수대 형성...수도권 포함한 내륙으로 대설특보 확대 가능...어는 비 형태로 내려서 도로 살얼음 '뻘간불'

☞키우던 개·고양이 내다 버리면 최대 500만원 벌금...농식품부,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동물학대 예방·처벌 강화...2026년부터 고등학교까지 교과과정에 동물복지 교육과정 도입도


《국  제》
​☞美·우크라 광물협정 일단 도장 찍지만 '악마는 디테일에'...우크라, 자원·인프라 매출 절반 헌납해 양국 공동기금...'안전보장 노력' 애매한 어구…수익배분율도 언급없어..."영토 안전해야 자원개발"…실질적 협상 나중에 뒤따를 듯

☞연준 전문가 "美, 중국 직구 급증…'中관세' 타격, 통계보다 커"...'800달러 미만' 면세품, 美 통계 안잡혀...미국 수입 데이터, 중국 수출과 불일치..."거래량 최대 2배 증가···작년 500억弗"...10% 관세 때 미국 소비자 영향 더 클 것

☞장관회의서도 '부통령 위에 머스크'…트럼프 "불만 있는 사람 나가라"...각료 아닌데도 첫 회의서 제일 먼저 발언..."예산 안 줄이면 파산···살해 협박 많아"...밴스 부통령은 56분 뒤에야 '36초' 발언권...트럼프, 전 부처에 DOGE 대표 파견 지시...'재산 604조' 머스크, 세계 1위 부호 유지

☞트럼프, 中 대만 무력 방어 관련 질문에 "언급 안할 것"...26일 취임 후 첫 내각회의에서 대만 방어 여부 안밝혀...“시진핑과 훌륭한 관계, 중국의 투자 원해”

☞이란, 핵무기 6개 분량 '농축 우라늄' 확보…다시 긴장하는 중동...IAEA "이란 '60% 농축 우라늄' 비축량 3개월간 50% 급증"…이스라엘 외무 "이란 핵 활동 저지에 '군사적 조치' 필요할 수도"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절차를 마무리한 헌재는 곧바로 평의에 착수했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다음 달 중순으로 전망되는 선고 전까지 매일같이 평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건의 쟁점을 토론할 계획입니다.

■ 헌정사 최초 대통령의 최후진술이 이뤄졌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는 유례없는 장면들이 등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시간이 넘는 연설을 하며 목이 타는 듯 두 차례 물을 마시기도 했고, 국회 측 정청래 위원장은 연설 도중 울음을 삼켰습니다.

■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경찰이 김 차장이 캡처해 둔 윤 대통령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김 차장이 윤 대통령 지시를 받아 체포영장 저지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다음 달 6일 구속영장 심의위에서 김 차장 구속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할 방침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가 다음 달 26일에 나옵니다. 검찰은 1심 때와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 이 대표는 정상적인 검찰권 행사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2심 선고를 앞두고, 여당은 거듭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무죄를 확신한다면서도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향후 펼쳐질 수 있는 조기 대선 정국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 대표의 출마 가부를 가를 대법원 선고가 언제 나올지에 이목이 쏠리는 이윱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 저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탄핵안을 계속 부결시켜달라'는 요구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는 자신이 체포되고 죽을 수도 있으니, 숨어 지내란 조언을 받았다고도 회고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며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미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미국을 망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라고 주장하며 유럽연합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임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시계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내일(28일) 미국에서 광물협정을 체결한다고 공식 확인했고,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미국과 러시아도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합병을 위한 기존 계약이 미국과의 교섭의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일 정상회담 이후 첫 공식 입장인데, 인수가 아닌 투자가 우선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는 배치돼 향후 교섭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 등 관세와 상호관세 대응을 위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로는 첫 방문인데, 안 장관은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만나 관세 면제를 요청하고 한미 주요 산업 협력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경기도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등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내일(28일) 합동감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전문가들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가 공법 자체의 문제보다는 시공 과정의 실수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고 현장과 같은 공법을 쓴 고속도로 공사를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 지난해 불거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고위험 상품 판매 관련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소비자 보호 요건을 갖춘 거점점포에서 특정 자격이 있는 직원만 ELS 상품을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 줄곧 감소하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19 시기 지연된 결혼 수요가 몰리고, 30대 초반 인구가 늘어난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혼인 증가율은 지난해 역대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 커피 등 식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던킨이 오늘부터 일부 도넛과 커피 가격을 평균 6% 올립니다.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조정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 오늘은 낮 기온이 껑충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니까요, 환절기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의대 증원 다시 ‘0’? →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돌리는 방안을 추진하며 의료계와 접촉에 나서... 그러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복지부 등이 난색을 표하며 의정 갈등 해소 방법을 두고 혼란이 커지고 있다.(조선)

2. ‘500만달러(71억6000만원)만 내면 미국 영주권 주겠다’ → 트럼프, 행정명령에 서명. 이는 기존 투자이민 제도인 ‘EB-5 제도’가 80만~105만 달러를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 등 실적을 평가받아서 정식 영주권을 받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아시아경제 외)

3. 7월 단말기유통법 폐지, 벌써 효과? → S24, S25 마이너스 가격... 전문 판매점 밀집 상가에서 S24는 -40만원, S25는 -20만원... 즉 번호이동하고 비싼 요금제 6개월 이상 유지하면 오히려 현금 주겠다 제안.(아시아경제)

4. 월급 빼고 과외소득이 연 2000만원 넘는 월급쟁이 80만명 → 전체 근로소득자의 4%... 월급을 빼고 이자와 배당, 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000만원 넘게 번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80만명 넘어서.(헤럴드경제)

5. ‘소득월액 건강보험료’ → 월급 외 소득이 있을 경우 그 월급 외 소득 부분에 대해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것을 말한다. 2011년부터 부과하고 있다. 처음엔 월급 외 소득이 연7200만원을 초과했을 경우에만 부과 2022년 9월부터는 2000만원이 넘으면 부과 된다.(헤럴드경제)

6. 이젠 영양제 사러 다이소에? → 다이소, 24일부터 루테인, 철분보충제,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 대웅제약·일양약품 등 메이저급 제약사 제품 30일 단위 포장 가격은 3000 ~ 5000원... 약국 등 기존 유통 채널과의 갈등은 풀어야 할 과제.(국민 외)▼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기존 유통채널과 갈등 첨예 예상

7. 쿠팡 시대... 매출 41조, 全 백화점 판매액 ‘추월’ → 쿠팡 지난해 매출 40조 돌파, 국내 전체 백화점 및 대형마트 판매액의 합계액을 넘어서. 유통산업 판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유통 업계의 위기가 현실화했다는 평가.(문화)

8. 박사 → 한국교육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누적 1만 8714명이다. 1960년 6월엔 국내 취득 박사는 91명에 불과했다. 한국인 박사학위 1호는 이승만(1875∼1965)으로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는 진짜 박사가 아니라 ‘의사(doctor)’였다.(문화)

9. 구관이 명관?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성공 →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2표)의 절반을 압도적으로 넘긴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 이번 연임 성공으로 역대 최장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정몽준(1993~2009년)에 필적.(매경 외)

10. 캐나다인, ‘머스크 시민권 박탈’ 의회 청원에 27만명 넘게 서명 →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18세 생일 직전에 캐나다로 이주해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현재 미국·캐나다·남아공 삼중 국적을 보유.(국민)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내수 어려워도 해외여행은 간다…카드 해외 사용액 '역대 최대'...지난해 카드 해외 사용액 31조원…전년보다 13%↑...체크카드 38%·신용카드 5%↑…"해외여행·직구 증가 영향"

☞“월급 빼고도 年 2,000만 원?”.. 80만 명은 더 버는데, 나만 건보료 더 낸다...이자·배당·임대소득 연 2,000만 원 넘는 직장인 급증...건보료 부담 커지며.. ‘소득 양극화’ 논란 가열...5년 새 부수입 직장인 4배 증가.. 형평성 문제 불거져

☞작년 출생아 8000명 이상 증가…부산도 234명 늘었다...30대 초반인구 늘고 코로나 이후 결혼증가...합계출산율 0.75명, 전년보다 0.03명 올라...부산은 1만 31000명 출생, 증가율은 낮아

☞보험사에 진료기록 제출해야 8주 이상 치료 가능... ‘나이롱 환자’ 고액 합의금 철퇴...경상환자 지급된 ‘향후 치료비’...2023년 1조4000억원 달하며...치료비 1조3000억보다 많아...사고 피해 치료는 최대한 보장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이어 구리에도 관세부과하나...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부과 필요성 조사...관세율, 관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 안해...피터 나바로, 中 콕 집어 지적


《금  융》
​☞트럼프 관세 공포에…美증시 하락·비트코인 8만달러대 회귀...나스닥지수 1.35% 하락...테슬라 -8%·팔란티어 고점 대비 -30%...비트코인, 3개월만에 8만달러대 회귀

☞'年최대 9.54%' 청년도약계좌…3월 가입신청 내달 4일부터...서민금융진흥원, 3월4~14일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 받아...올 1~2월 일평균 2만3000명 가입 신청…금리 인하 속 인기

☞4.6조 피해 홍콩 ELS ‘후폭풍’…은행 거점 점포서만 판매된다...예·적금 창구서 사라져...전담 직원·전용 공간 갖춰야...판매 적합 고객군 미리 설정

☞금값, 차익실현 매물 소화 후 반등…'안전자산' 수요 몰려...전날 1.3% 하락 후 상승 전환...美 경제지표 잇따른 부진...연준 7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금 수요 몰려...지난주 금 ETF 순유입액, 2022년 이후 최대치

☞국내주식형 ETF투자액 1년만에 해외 추월...상장 370개, 2월 순자산 2.8조 ↑...방산·K-팝, ETF 수익률 상승 주도


《기  업》
​☞이재용·정의선 '3세 동맹'…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 나선다...현대차-삼성전자, 5G 특화망 레드캡 실증...저전력·저비용으로 끊김 없는 통신망 구축...전기차·배터리 이어 스마트 설루션까지...미래 기술력 협업 속도…경쟁력 강화 기대

☞TSMC, 지역사회 경제효과↑…"삼성·SK도 집중해야"...TSMC, 日 경제효과 128조원 달해..."트럼프 시대, 경제효과도 집중해야"...삼성·SK, 대학·연구기관 등과 협력 필수

☞현대로템, 모로코서 한국 철도 역사 새로 썼다...2조2000억짜리 전동차 계약 따 내...2조2027억 원 규모 2층 전동차 공급 계약...입찰서 프랑스 알스톰, 중국 중처그룹 제쳐...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등 '팀 코리아' 성과

☞40조 넘은 쿠팡 '로켓 질주'… e커머스 따라와...연매출 40조원, 사상 최대 매출...실적 죽 쑨 G마켓·SSG닷컴 등 대기업 e커머스...알리와 손잡은 이마트…지각변동 오나

☞현대건설, 美에 SMR 건설 본격 추진...미시간 원전 용지에 300㎿급...SMR 2기…2030년 상업운전...올 연말께 1호기 착공이 목표


《부 동 산》
​☞기준금리 2%대…토허제 해제 강남은 더 치솟을 텐데 지방은?...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내려...내수 회복 시급하다고 판단...서울 주요 지역만 상승세…지방은 효과 없어

☞한남3구역, 22년 만에 철거 시작…5988가구 '디에이치 한남' 시동...26일 철거 시작…2026년 착공 목표...최고 22층, 5988가구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으로' 재탄생

☞커지는 월세살이의 고충…임대차법 보완 서둘러야...비아파트 월세 선호도 높아져...연립·다세대 월세 보증금 상승세...관리비 인상 등 꼼수 보호 필요

☞긴 설 연휴에 1월 인구이동 14.6%↓…25개월 만에 최저...통계청,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발표...설 연휴로 이사 급감…악성 미분양도 영향...경기·인천 순유입…강원 7년만에 최다 유출

☞공유 주거 '코리빙 하우스' 서울에 7371가구…대학가 등 수요...알스퀘어 '서울 코리빙 시장 리포트'...임대 수요 3년간 연평균 22% 증가...높은 임대료·공용공간 불편함 과제


《사  회》
​☞尹 탄핵 내달 중순 결론 …만장일치 인용이냐, 기각·각하냐...법조계 "8인 재판관 만장일치 인용" 중론…위헌 명백..."탄핵 사유 불충분…국민 절반 지지" 반론…각하 사례도

☞대기업 오너家 ‘임원 승진’ 평균 4.4년...일반직원보다 18.1년 빨라...CEO스코어, 자산 5조 이상 대기업 88곳 조사...평균 30.4세 입사·34.8세 임원...4명 중 1명은 입사와 동시에 임원

☞정부, 정원 동결로 의료계 설득하나…3월 개강 앞두고 중대분기점...교육부 "의대생 복귀 전제 '내년 정원 3천58명'" 가능성 시사...의대생·전공의 "정원 되돌려도 복귀 미미할 것"...복지부, 의사추계위 법안에 의료계 의견 대폭 반영…"돌아갈 여지도"

☞계속된 가뭄에 양간지풍까지…올해 봄철 대형산불 ‘초비상’...동해안 일대 평년比 적은 강수량에 고온건조한 강풍 예보...국립산림과학원 “올 3월, 최근 10년간 산불위험 가장 높아”...반면 산불진화헬기는 러·우 전쟁에 예산 등 문제로 가동률↓

☞올해 전기차 충전 예산 43% 증액…CCTV 설치비도 보조...환경부, 내달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사업 추진...급속충전기 2600만원·완속충전기 220만원 보조...고장 난 충전기 방치시 보조금 못 받을 수도...“보조금 현실화…사업기관 유지보수 의무 강화”


《국  제》
​☞우크라 광물에 '눈독' 트럼프…"희토류는 캐기 어려울 수도"...우크라, 세계 광물자원 5% 보유…희토류 채굴·생산은 '아직'...미, 우크라와 광물협정 임박…젤렌스키 28일 방미

☞트럼프發 구리 관세 쇼크 없다…업계 "영향 미미"...제련·정련 위주의 국내 산업 특성 상...구리 가격 올라도 제품 가격에 반영돼..."문제 없다…지속되면 대응 필요성 검토"

☞트럼프 만날 영국총리가 준비한 선물…'해외원조 축소'까지 따라해?...스타머 총리, 27일 미국서 트럼프와 정상회담…국방비 2027년까지 GDP 2.3%→2.5% 증액, 자금은 해외원조 예산 0.2%포인트 줄여 마련

☞中 최대 정치행사 양회 내주 개막…제2 딥시크·트럼프 대응 주목...올해도 '5% 안팎 성장목표' 전망...대규모 경기부양책 관심…민영기업·AI 육성

☞트럼프 "71억 원에 영주권 판매"...투자이민은 폐지...트럼프, 취임 즉시 대규모 불법 체류자 체포·추방...'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 명령에 서명…법원 제동..."미 영주권(골드카드) 71억6천만 원에 판매 예정"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 비상계엄 선포 84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1시간 10분 가까이 발언권을 얻고 마지막 변론을 펼쳤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최후 진술에서 탄핵심판 쟁점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국무회의 절차를 지켰다는 건데요. 국회 측은 전 국민이 생중계로 국헌 문란을 지켜봤다고 강조했습니다

■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에선 양측 대리인단의 종합변론도 진행됐습니다. 국회 측은 윤 대통령이 제왕이 되려 했다고 비판했고, 대통령 측은 국헌을 어지럽힌 건 야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지난해 말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는 다음 달 나오게 됩니다.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하면 즉시 탄핵당하고, 3명 이상이 반대하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데, 여권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2심 결심공판이 오늘(26일) 열립니다. 검찰의 구형과 선고일이 관심인데, 이르면 다음 달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은 향후 펼쳐질 수 있는 조기 대선 정국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대법원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정치권의 프레임 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야당 대표가 여의도 황제로서 그간 탄핵과 특검에만 힘을 쏟았다고 비난했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에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저서 일부를 공개하며 공개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조기 대선과 연결 짓는 해석이 적잖은데, 오세훈·홍준표 시장 등 대선 주자로 꼽히는 여권 인사들의 움직임도 가속화되는 분위기입니다.

■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에 곧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협정 서명에 나설 거라는 전망인데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 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나라에 해로운 존재라고 저격했는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집권 상태가 정당하다며 종전 후에 대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인질 석방 방식을 문제 삼아 휴전 협상을 중단시킨 이스라엘은 1단계 휴전을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어제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에서 2.75%로 인하했습니다. 금통위는 올해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리를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경기 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자 10명이 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 지난해 전남 무안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를 앞두고 무더가 하자가 발견돼 시공사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이 뭇매를 맞았는데요. 이번에 붕괴된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시공사도 현대엔지니어링인 것으로 드러나 부실 공사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 오늘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50대 경찰관이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흉기로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는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 오늘 출근길은 추위가 한층 더 풀렸습니다. 다만 황사에 스모그까지 겹치면서 공기가 탁한 곳이 많은데요, 서쪽 지역은 먼지에 안개까지 뒤엉켜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과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금은 배신 안 한다’… 전세계 금 투자 러시 → 금은 지구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아니다. 학자들은 우주의 어딘가에서 생성된 금이 46억 년 전 태양계 초창기 지구가 만들어질 때 마그마 상태의 지구로 흘러들어왔고 이것이 금맥을 형성했다고 보고 있다.(문화)

2. 금값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금까지 채굴된 금은 약 20만 1296t이고 남은 매장량은 약 5만 3000t으로 추정된다 매년 3000∼3500t의 금이 채굴되고 있으며 이 속도라면 15∼20년 안에는 고갈되고 금의 희소가치는 더 높아지게 된다.(문화)

3. ‘자영업 경기 후퇴’ → 한국경제인협회- 모노리서치, 음식·숙박업·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500명 조사.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72.6%... 매출 감소 폭은 12.8%.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 금액은 1억 2000만원으로 부담 금리 수준은 8.4%.(아시아경제)

4.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철공소, 목공소 출신, 상습 사기죄 전과자가 ‘난 파리7대학 출신 세계적인 조각가’ 속여 지자체 조각품 설치 프로젝트 명목 30억원 편취 → DJ 고향 하의도애 노벨상 기념 천사상 설치 명목으로 19억 받아. 경북 청도군, 천주교 성당 등에도 사기 작품, 거액 받아. 그가 조성한 조각상들은 모두 중국산 수입이었다고...(동아 외)

5.범죄피해율 69% 급등, 왜? → 인구 10만명당 범죄피해 건수가 2020년 3806건에서 2022년 6439건으로 69%, 집계 이후 최대폭 증가. 이에 대해 통계청은 ‘2022년 조사에서 괴롭힘과 스토킹의 항목이 분리되고, 불법촬영과 보이스피싱 등의 항목이 추가 된 영향으로 분석.(아시아경제)

6. 은행, 3%대 예금 사라진다 → 한은 기준금리 0.25% 인하... 은행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 연 2.95∼3.10% 수준으로 내려...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2.95%)이 20일 2%대로 가장 먼저 내려. KB스타 정기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도 3.00%에서 2.95%로 약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헤럴드경제) ▼

7.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 BYD → 지난해 BYD는 전기차 178만대를 생산해 테슬라(177만대)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올라섰다. 다만 내수가 75%나 돼 한계가 있단 지적도 있지먼 신흥 시장 약진... 무시하기는 힘들다는 평가.(한경)

8. ‘화교는 수능 7등급도 서울대 의대 간다’? → 최근 5년간 중국 국적 학생이 단 한명도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어. 가짜뉴스. 2000년대 초반 한국과 대만 간 호혜주의(互惠主義)에 따라 일부 대학이 외국인 특별전형에 대만 국적자(화교)를 허용한 적은 있어.(중앙)

9.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은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 사용 → 중고등학생은 25.6%가 색조 화장품 사용 중. 식약처는 화장품 성분에 모공이 막힐 수 있어 가급적 색조 화장은 피할 것을 당부.(동아) *남여 학생 모두 조사한 결과라면 여학생만 볼 때 색조화장 비율은 거의 2배로 추정

10. 1984년, 아랍계 필리핀인 ‘무함마드 깐수’로 위장한 남파 간첩 출신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전 단국대 초빙교수) 별세, 향년 91세 → 이후 전향해 실크로드학 분야 전문가로 활동. 그가 쓴 주요 저서. <신라·서역교류사>, <기초 아랍어>, <실크로드학>, <고대문명교류사>,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문명교류사 연구>, <이슬람문명>,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실크로드 문명기행: 오아시스로 편>, <문명담론과 문명교류>, <실크로드 사전>, <민족론과 통일담론>, <우리 안의 실크로드> 등이 있다. 역주서로는 <이븐 바투타 여행기>, <중국으로 가는 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오도릭의 동방기행>... 회고록 <시대인, 소명을 따르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한수원, K원전 도입사 모임 출범…"국제 입지 굳힐 것"...원자로 노형 이름 딴 'APR 오너스 그룹'...UAE 창립멤버 참여…체코도 합류 기대...한전과의 수출 주도권 경쟁 우위 포석도

☞기초연금 2070년엔 누적 1905조원 전망…“급격한 고령화, 선정 기준 등 조정 필요”...KDI, 기초연금 선정방식 개편 방향 발표...현행 제도 노인 경젱상황 반영 미비 지적...기준중위소득 100→50% 필요성 제안

☞고환율에 불티 나게 팔린 달러보험…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금감원, 외화보험 관련 ‘주의’ 등급 소비자경보 발령...고환율에 올 1월에만 1400억원 팔려…작년의 3배 이상...“외화보험, 환테크 목적 금융상품 아냐…소비자 피해 우려”

☞中에 추월당한 K-반도체…과거가 되어버린 세계 1등...한국 반도체 기초역량 기술...패키징 빼곤 중국이 앞서 ‘반도체 위기’ 긴장감 고조...HBM 성장세 하락 가능성...우울한 전망 속에 막 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트럼프 관세 압박 속 민노총 파업… 매출 4조원 공장 문 닫았다...현대제철, 일부 공장 직장 폐쇄… 노조 “성과급 더 올려라” 파업...업계는 불황, 트럼프는 철강 관세 압박… 파업 겹치자 생산 포기


《금 융》

☞美 동결에도 금리 내린 한은…“내수 지금 살리지 않으면 안 돼”...환율 1430원대에서 안정적 흐름에 결단...성장률 전망은 1.9→1.5%로 하향 조정...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수출 후폭풍 예상...내수 살려야 경기 하강 방어 가능 판단

☞"코인러 비명"…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재압박에 6% 급락...비트코인, 업비트서 1억3000만원대까지 밀려...이더리움·리플·솔라나·도지코인 10%대 급락...트럼프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예정대로 시행"...김치프리미엄은 0%대로 떨어져...공포·탐욕지수는 '극단적 공포' 급전환

☞코스피, 금리인하에 낙폭 축소 장중 0.4%↓…삼성전자 반등...외국인 2841억 ‘팔자’ vs 개인 3672억 ‘사자’...업종별 희비…금속 2%↓·전기가스 4%↑...고려아연, 포스코퓨처엠 4%대 약세...삼성중공업 7%, HMM 6%대 강세

☞대체거래소 등장에… 증권사 수수료 ‘줄인하’...내달 4일 ‘넥스트레이드’ 출범...낮은 수수료로 20시까지 거래...한투·미래에셋·키움·신한투자...주식 거래 수수료 조정·검토중...업계 점유율 경쟁에 투자편익↑

☞주담대 시장 ‘메기’ 나온다…토스뱅크 내년 상반기 대출상품 출시...내년 2분기 목표 시스템 개발나서...신규 대출 증가 효과 4~5조 원 예상...토스 MAU 2000만···지각변동 예고...인뱅 3사가 모두 주담대


《기 업》

☞SK하이닉스 ‘1기 팹’ 첫 삽… AI 메모리 주도권 고삐 죈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HBM 등 차세대 D램 생산 거점...인허가 빨라지며 공사 앞당겨...2027년 5월 1기 팹 준공한 뒤...3기 팹도 2050년내 순차 조성...120조 투자해 ‘초격차 경쟁력’

☞러-우크라 종전 기대감…韓가전, 생산 재개 채비...현지 매체 "삼성전자, 마케팅 활동비 30%↑"...LG전자도 현지 행사 기념식에 참석해 눈길...전쟁 중 中가전 반사이익…경쟁 불가피해 우려

☞LS에코에너지, 베트남과 희토류 공급망·전력 인프라 '맞손'...베트남 산업장관·전력청·국영 석유가스 기업과 간담회...신규 원전 건설 땐 최대 수천억원 규모 전력망 사업 기회

☞삼성전자, 日미쓰이 손잡고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미쓰이에 EUV 펠리클 생산 주문...첨단 3나노 수율 올리기 위한 전략...韓FST와 차세대 CNT 제품도 개발

☞애플, 美 714조 대규모 투자…AI 칩 시장 판도는?...애플, 美에 AI 투자 총력...AI칩 개발 속도…탈엔비디아 기조↑...韓, HBM 공급망 다각화 수혜 주목


《부 동 산》

☞여의도 15배 면적 지방 그린벨트 푼다…지역전략사업 15곳 선정...산업단지·도시개발 지원…환경평가 1·2등급지도 해제...그린벨트 해제 총량 조정은 2008년 이후 17년만...부산 제2에코델타시티·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해운대 집값 14개월새 최대 10억 하락...우동 위브더제니스 168㎡ 23.8억...대구 수성구도 전국 하락률 10위

☞"이번달엔 75만원이야" 해도 너무한 집주인들...1월 서울 원룸 평균 전∙월세...전월 대비 소폭 상승...평균 월세는 '영등포구'가 제일 높아

☞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 예년 반토막…서울은 올해 1/4로...수도권 아파트 입주 7만 가구 그쳐 11년 만에 10만 가구 아래로…"신축 프리미엄 더 커질 것"

☞"탈수치료만 5번"…건설노동자,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 한목소리...건설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국회토론회..."처벌 없이는 '물·그늘·휴식' 메아리일뿐"..."온도 실제 측정돼야…33도↑, 꼭 휴식"


《사 회》

☞"해도 안걸리는 마약?"…국과수, 세계 최초 신종 마약 찾아내...'2-플루오로-2-옥소-피시피알'…환각·망상 유발...텔레그램,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천안, 전북서 유통

☞"유튜버·웹툰제작자도 근로감독"…고용부, 올해 감독계획 발표...노동·산업안전보건 감독 통합 실시…고의·상습기업 엄단...임금체불·중대재해위험 10대 건설기업 전국 현장 감독...영세기업은 법 위반 적발보다 컨설팅 중심으로 현장지도...우수 근로감독관 인증제 도입…인프라 확충으로 품질 제고

☞안성 고속도로 교각 상판 붕괴 10명 사상…'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교량...상판 4~5개 추락 3명 사망·7명 중상

☞가난한 韓 노인…"낮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과 기초연금 탓"...보사연 '유럽 8개국 한국 노후 소득보장 적절성' 분석...유럽 노령 관련 급여 50~80%…한국은 20~30% 불과

☞부산발 오키나와행 진에어 여객기 '긴급 회항'…"엔진서 폭발음"...이륙 과정에서 엔진 폭발음 발생…'날개쪽 화염' 주장한 승객도...회항 결정 후 연료 소모한 뒤 착륙…인명 피해 없어


《국 제》

☞트럼프 “우크라 곧 종전”vs마크롱 “안전보장 있어야”...미·프 정상회담, 백악관서 진행...“빠른 평화”…우크라 종전에 뜻 모아...전쟁 원인·방법론 등 이견…“균열 확대”

☞종전협상 촉매 될까…美·우크라 광물협정 이르면 이번주 타결...양국 '최종단계' 확인…美, '5천억불 지불' 등 약탈적 문구 철회...트럼프 친러행보 압박에 우크라 '미래세대 부담' 합의 불가피...종전협상 연계 '글쎄'…트럼프측 '경제협력이 최선의 안전보장' 주장

☞‘러시아의 우크라 전쟁 책임’ 새긴 유엔총회, 지운 안보리...안보리, 러 침략 언급 않고 ‘분쟁 신속 종결’ 결의안...유엔 ‘러 침공 규탄’ 결의안 채택…미국·북한은 반대...강대국 논리·국제 사회 여론 차이 극명하게 엇갈려

☞中서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 붐…'1가구 1로봇' 시대로 '성큼'...2천만원짜리 하루 빌리는 데 100만원…대여 시장 성장에 업계 주목...로봇 신기술 시연 연일 화제…2030년 시장 규모 20조원까지 커질 듯

☞인류 첫 '달 얼음·소행성 금속 찾기' 시도…27일 탐사선 발사...미 NASA·인튜이티브, 달 남극 분화구에 로봇 보내 얼음 있는지 조사...미 스타트업 탐사선, 600만㎞ 떨어진 소행성 금속 함유량 탐사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최종변론을 앞두고 최후 진술을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엄의 정당성 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국민 사과나 개헌 제안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국회의 탄핵 소추 73일 만인 오늘 변론 종결됩니다. 이제까지 증언대에 선 인물만 16명, 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헌정사 초유의 순간들도 이어졌는데요. 양측 신문에 더해 재판관들의 날카로운 질문까지 쏟아지며 기일마다 치열한 공방이 진행됐습니다.

■ 정치권도 오늘 윤 대통령의 최후변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여당은 대통령 입장을 차분하게 지켜보겠다는 기류 속에 헌법재판소 비판을 자제했고, 야당은 그간 '계엄 정당성'만 호소한 대통령 파면은 필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2심 결심공판이 내일(26일) 열립니다. 이르면 다음 달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은 향후 펼쳐질 수 있는 조기 대선 정국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대법원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과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른바 '김문기 골프' 발언을 두고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토부 협박' 발언에 허위성과 고의성이 있었는지도 항소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은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유럽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채 러시와와 종전협상에 나서자 일본이 눈치보기에 나섰습니다.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를 제재하던 입장에서 물러나 신중 모드로 돌아섰습니다.

■ 최소 10억 달러는 투자해야 패스트트랙 등 혜택이 가능하다는 미 상무부 장관의 언급에 우리 기업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대미 투자를 늘리는 것과 관세 부담을 놓고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미국을 찾아 협상 물밑작업에 나섭니다.

■ 여야가 연금개혁 문제를 놓고 실무협의를 가졌지만, 지난주 국정협의회 때보다 의견 차이는 오히려 더 뚜렷해진 모습입니다. 여야는 또 소득세 개편 문제나 지도부 간 이른바 '끝장토론' 제안 등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립대병원 8곳에서 지난해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 대부분이 올해 상반기에도 복귀를 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수련·입영 특례' 등 회유책을 썼음에도 현장 반응은 싸늘한 상황입니다.

■ 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전 세계 인구 5천만 명 이상 국가 중 6위입니다. 소득만으로 보면 잘 사는 나라지만, 과연 잘 살고 있는 걸까요? 우리 국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4점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떨어져 선진국 최하위권입니다.

■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내렸지만, 은행권 대출금리는 꿈쩍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이른바 '1타 강사'로 알려진 최 모 씨가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 씨는 설립된 지 40년 이상 지난 유명 수험생 교육 업체에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최 씨의 유튜브 등에는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의 조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지난주 내내 이어졌던 긴 추위가 물러가고, 어제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올해 봄은 전반적으로 온화한 날이 많겠지만, 지난해처럼 강도 높은 꽃샘추위가 한두 차례 찾아올 가능성이 있어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한국의 분야별 국방력 순위 → ▷인구는 조사 대상 145개국 중 28위 ▷현역 군인 수 60만명으로 9위 ▷예비군은 310만명으로 2위 ▷군용기는 1592대로 5위, ▷헬리콥터는 807대로 5위 ▷전차는 2236대로 9위 ▷자주포는 3270대로 3위 ▷구축함은 13대로 4위 ▷호위함은 17대로 3위 ▷잠수함은 22대로 6위 ▷국방 예산은 463억 달러(66조4000여억원)로 14위... 글로벌 파이어파워(GFP) 평가.(매경)

2. ‘가짜’ 해외쇼핑몰 주의 →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공식몰을 사칭한 가짜 해외쇼핑몰 기승. 99만원짜리가 9만9천원... 결제해도 배송은 안해. 인터넷 주소, 화면 구성 등 진짜 흉내. 지난해 12월부터 106건 피해 소비자보호원 접수, 노스페이스 53건, 데상트 20건, 디스커버리 17건, 코오롱스포츠 16건 등.(매경)▼

3. 중국행 한국 여행객 60% 급증 → 반중 정서도 뚫은 ‘무비자 효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중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64만여명, 1년전보다 60.6% 늘어.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한 몫한 것으로 분석.(문화)

4. 상습적으로 기차표 대량 샀다가 환불 반복한 고객 5명, 코레일 고소 → 환불 최고 많은 40대 A씨의 경우 2019년 5월부터 5년간 총 3만여장, 16억원어치 승차권을 샀다가 거의 전부 반환, 반환하지 않은 표는 240여장에 불과했다고.(국민) 왜 그랬을까?... 기사에는 이유에 대한 것은 없음

5. 통계청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 → 코로나 이후 계속 상승해온 ‘한국인 삶의 만족도’ 4년 만에 하락. OECD 38개국 중 33위로 여전히 하위권... 인구 10만명당 자살률도 27.3명으로 9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서울 외)▼

6. 우리니라 최대 참사 → ▶삼풍백화점 붕괴 1995년, 희생자 507명 ▶2014년 세월호 304명, ▶2003년 대구지화철 방화 192명 ▶2024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2022년 이태원 압사 159 명...(헤럴드경제)▼

7. 나무 벌목 주의... 어머니 묘역 벌목하던 60대 아들 참변 → 해남에서 어머니 묘지에 그늘 드리우던 15m 참나무 베다가 스러진 나무에 깔려 숨져.(중앙 외)

8. 손흥민, 70골-70도움 달성 → 배컴도 못가진 기록.  23일 EPL ‘입스위치 타운’전에 선발 출장 74분간 뛰며 2도움을 올려 4-1 대승. 70-70은 1992년 EPL 출범 이후 10명 만이 보유한 대기록, 베컴도 도움은 80개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손흥민보다 적은 62골...(중앙)

9. 미 원정출산, 이중국적 불허 → 국적법엔 병역이나 세금, 범죄 처벌, 외국학교 입학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예외적으로 이중국적을 허용토록 하고 있지만 최근 한 신청인에 대해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어머니가 국적 취득 목적 원정출산이 명백한 경우에 해당, 미국국적 포기해야만 한국국적 취득 허용하겠다며 신청 반려.(경향)

10. ‘개’와 ‘강아지’ → 개를 개라고 부르지 못하는 시대... 최근엔 다 큰 개도 강아지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강아지가 개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돼지도 원래 새끼 돼지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지금은 다 큰 돼지를 말한다. 원래 돼지는 ‘돝’으로 여기에 새끼를 뜻하는 ‘-아지’가 붙어 ‘도야지’가 되었고 최종적으로 ‘돼지’가 되었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비트코인보다 더 올랐던 코코아, 대체제 떠오르자 급락...지난해 178% 상승 코코아...초콜릿 원료 대체제 찾자...한달만에 20% 급락 이어져...코코아 재고 부족도 해결

☞한전·한수원 'UAE 원전 추가비용' 국제 분쟁 가나…1.4조원 폭탄 돌리기?...추가 공사비용 1조4000억원 누가 떠안나...한전 "UAE 정산 후 분배" vs 한수원 "OSS 계약 따라야"

☞커피 원두가격 상승에 프랜차이즈 포기해야 하나...원두 가격 1년 새 2배 이상 올라…연초 대비 35%가량 급등...저렴한 원두 찾아 고군분투…원두 바꾸기도 하늘의 별 따기

☞‘행복’도 양극화.. OECD 최하위 대한민국, “왜 이렇게 불행한가”...경제는 ‘강국’, 행복은 ‘후진국’.. 소득 따라 갈린 삶의 만족도...'불행한 경제 강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더 이상 GDP 수치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행복 지표'에 주목해야 한다"

☞유튜브 뮤직 뺀 '반값 요금제', 한국 또 빠지나…'차별 논란'...라이트 요금제 공식 출시 초읽기…한국, 1차 출시국서 제외 전망...한국 차별 요금제 지적…공정위 "영상 단독 상품 판매로 선택권 확대해야"


《금  융》
☞올해만 10번째 신고가…과열된 금값, 속도 조절될까?...국내 급격히 늘어난 투자 수요...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국내 금값과 국제 금 시세 괴리율 커져

☞쉬어가는 코스피…차익실현 매물에 2640선으로 '후퇴'...지난주 미 증시 주춤에 지수 상단 제한...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나서...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발견에 진단키트주↑...'코스닥 데뷔' 위너스, '따따블' 등극

☞대체거래소, 해외선 200개↑·새벽장 열리는 美·日까지···韓 연착륙하려면?...미국 65개(점유율 11%)·EU 142개(점유율 18%)·일본 3개(점유율 11%)...한국 대체거래소, 자본시장 규모 비슷한 호주 차용...“일본 사례 보면 성과 가시화에 시간 걸려”...“한국거래소 독점 시스템 개선 통한 새 인프라 구축 필요”

☞"대출 줄이라 할 땐 언제고"…포퓰리즘에 속 타는 은행들..."예금 금리 인하, 대출 금리에 차례대로 반영"..."차기 정권과 표심을 일부 의식한 조치" 비판도

☞'트럼프 트레이드' 약발 소진?…달러 고점 인식에 환율도 '뚝'...원·달러 환율 종가 1420원대로...2024년 12월 10일 이후 처음..."트럼프발 관세 영향력 미미"...유로화·엔화 약진이 강달러 눌러


《기  업》
☞"캐나다産 원유 풀리나"...정유업계, 공급 다변화 가능성에 '화색'...美, 캐나다산 원유 관세 3월 발효...정제마진 회복세 주춤...지난달 6.8달러

☞삼성전자 노사, 임금 인상률 5.1% 잠정 합의… 노사 공동 TF 꾸려...전 직원 자사주 30주 지급...다둥이 부모 정년 후 재고용 제도화

☞美 의약품 관세 예고에…K-제약·바이오 "현지 생산 검토"...셀트리온, 상반기 미국 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확보 위한 투자 결정 계획...SK바이오팜, 미국 위탁생산 시설 확보

☞트럼프 관세 위협에 한국GM 또 '철수설'...GM CFO "관세 장기화시 여러 요소 고려"..."철수설 또다시" 노조게시판 우려 잇달아...'대미 수출 3위' 자동차 부품 업계도 긴장

☞세계 車업계, 하이브리드로 유턴…BMW, '미니 전기차' 투자 재검토..."올해 전세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43% 늘어난 116종"...GM·포르쉐·벤츠,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투자 계획 발표


《부 동 산》
☞“나도 인서울 하고 싶다”…내달 서울만 4.6천가구 집들이...2만6142가구 집들이…수도권 1.4만가구...수도권 물량 3배 늘어

☞30년 고정금리 주담대 늘린다… 주금공, 은행 커버드본드 보증 제도화...커버드본드, 장기·고정금리 대출 재원 활용...공사법 개정해 은행 보증·유동화 정규사업 지정...대출금리 낮춰 변동→고정금리 전환 유도

☞경기 남부서 또 수십억원대 전세사기 고소…"피해 규모 커질 듯"...사기 혐의로 임대인 60대 A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20일까지 16명으로부터 접수

☞“공급 필요한데” 국토부 외쳤지만…'재건축 촉진법’ 국회 논의 ‘지연’...국토위 법안소위 25일 개최 무산될 듯...정부, 재건축 통한 주택 공급 계획에도 차질

☞LH, 올해 19조1천억 규모 건설 일감 발주...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포함⋯공공기관 역대 최대 수준...공공주택 착공 6만가구 달성 위해 전체 발주계획 중 65%에 해당하는 약 12조6000억원을 건축공사와 아파트 부대공사 등에 편성


《사  회》
☞中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발견…사람에 전파 가능"...우한바이러스연구소, 세계적 학술지 '셀'에 논문...연구진 "위험 과장돼선 안 돼… 모니터링 필요"...韓질병청 “정황증거 없어 확대 해석 자제해달라”

☞'임기 단축 개헌' 카드 꺼낼까…尹 최후 변론에 쏠린 눈...25일 헌재 11차 변론서 최종 진술...계엄 정당성·野 권력 남용 지적할듯...임기 단축 개헌설 시간표 제시할수도...헌재 선고 후에도 정국 불안 이어질듯

☞“고액 알바라더니”… 마약 밀수 가담한 20대 세관에 검거...텔레그램 통해 포섭…지난해 5월 합성 대마 5.7kg과 액상 대마 1.4kg 등 총 7.1kg의 마약을 밀수·유통

☞의대 학장들, 2026년 정원 3058명 제안…"2027년부터 추계위서"...의대 학장 협의체 KMAC, '증원 전 정원' 3058명 제안...이주호 부총리, 40개교 학장단과 의대 교육 정상화 논의...이주호 "학생 학업 복귀할 수 있도록 학습권 보호해달라"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509명 합격…지난해 5분의1 수준...필수의료 '내외산소', 지난해比 급감...심장혈관흉부외과 합격자는 6명 뿐


《국  제》
☞"10억불 돼야 패스트트랙" 美지침에…韓 대미투자 셈법 꼬인다...경제사절단, 러트닉 상무장관 면담…"사실상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 관측...재계, 고비용·저효율 美 투자 부담 "인센티브 있어야"…공동투자 돌파구 모색도

☞"나토 가입하면" 젤렌스키의 '물러날' 결심?…700조 재건사업 속도내나...기자회견서 조건부 사임 의향...'독재자' 트럼프 비난에 역공...당사국 충돌에도 종전 기대감...700조원 '우크라재건' 관심↑...각국 방문제한 풀고 기업지원

☞"트럼프 관세 피하려면 中에 관세 때려라…미국, 멕시코 압박"..."러트닉 상무 등 美당국자들, 멕시코 측에 입장 전달"...트럼프 1기 인사 "철강·알루미늄 관세 주 타깃은 중국"

☞美 계란값 폭등하더니…빵값도 덩달아 비상...베이커리 가격 인상 불가피...대두 섞은 대체품 수요 급증↑...초콜릿 값 급등에 '이중고'

☞서방 제재 '별무효과'…中·인도, 러시아 원유 수입 4배↑...우크라 전쟁 직전보다 원유 해상 수송량 15% 증가..."서방, 원유 가격 급등으로 자국 경제 악영향 고려"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최후 진술을 합니다. 호소용 계엄이 '공작'을 통해 내란이 됐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두고 국회 측과 윤석열 대통령 측은 최종진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변론이 끝나면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최종 변론 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증인대에 섰습니다. 증인대에 올라 강도 높은 신문이 이어졌는데, 주요 쟁점에 대해 엇갈리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탄핵 인용 여부를 가를 증언의 신빙성을 따지는 건 재판부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착점을 향해 가면서 여야의 여론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이른바 '영장쇼핑' 의혹을 고리로 공수처장 사퇴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여당이 '극우로 클릭'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 이번 주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앞두고 민주당은 본격적으로 이재명 대표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여당은 여전히 탄핵심판 결론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중도 공략' 같은 조기 대선을 겨냥한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오늘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시작된 지 꼭 3년이 됐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낸 전쟁으로 기록됐는데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빠르게 추진 중인 종전 협상도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3년을 맞아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가입을 조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종전협상을 추진하자 반격에 나선 건데, 미러 양국은 정상회담에도 속도를 내면서 우크라이나를 더 압박하고 있습니다.

■ 3년 가까이 이어졌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자 수백조 원대에 이르는 재건 사업에 참여하길 바라는 우리 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 안정으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차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예정됐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연기해, 가뜩이나 불안한 가자 휴전도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 한국은행이 내일(25일) 수정경제전망치와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은 이미 예고된 만큼, 이런 경기 상황을 반영해 금리도 내릴지 주목됩니다.

■ 앞으로 약 50년 뒤 우리나라 빚이 7천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민연금 곳간이 32년 뒤 완전히 고갈되면서 나라빚은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중국의 반도체 기초역량이 우리나라 기술 수준을 대부분 뛰어넘었다는 전문가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격화하는 미-중 갈등이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촉진하면서 우리 산업에 위협이 되는 실정입니다.

■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겼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육아휴직을 한 남성이 4만 1,829명으로 전체 육아 휴직자 가운데 31.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올해 전국에서 문을 닫을 예정인 초중고교가 49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지방에 있는 학교가 43곳으로 88%를 차지했습니다. 초등학교가 38곳으로 제일 많았고, 중학교가 8곳, 고등학교는 3곳입니다.

■ 부산 어린이대공원 근처 야산에서 불이 나 한때 구민들에게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잇따르자, 산림청은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상향해 대응 태세를 끌어올렸습니다.

■ 월요일 아침 출근길,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체감온도는 -10도를 보이는 등 어제만큼 날이 춥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로 접어들겠습니다. 어제보단 체감 추위가 덜하지만 여전히 찬바람이 강하니까요, 출근길 옷차림은 따뜻하게 해야겠습니다.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겨울 추위는 모질어도 보리는 파릇파릇... → 매년 4월 ‘청보리 축제’를 여는 고창 ‘학원농장’의 보리밭(▼사진). 매서운 겨울 추위 끝, 주말 지나면  서울 더 이상 영하 추위 없다.(중앙선데이)

2. 눈 건강을 위한 ‘20-20-20 규칙’ → 미국검안학회가 권고하는 눈건강 생활 수칙. 스마트 폰, 책 등을 볼 때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물체를 바라봄으로써 눈의 조절 기능을 이완시키면, 눈의 피로가 줄어들어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는 것.(세계)

3. ‘미쉐린 빕구르망’ → 같은 미쉐린이 선정하는 맛집이지만 ‘미쉐린’ 식당이 정찬을 위주로 한 고가격 식당을 대상하는 반면 ’빕 구르망‘은 일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저가 식당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빕 구르망에는 만두집, 칼국수집도 있다. 가격 기준은 서울 4만 5000원 이하, 유럽 35유로, 미국 40달러, 일본 5000엔 이하다.(중앙선데이)▼

4. 불 난 빌라 강제로 열었다고 800만원 배상 요구받은 소방당국 → 새벽 4층 빌라의 2층 화재에서 이웃으로 퍼진 연기로 의식을 잃은 거주자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 두드려서 응답이 없는 세대의 문을 강제 개방 수색... 이 과정에서 현관문 잠금장치가 파손된 주민이 배상 요구... 통상 화재보험으로 처리하지만 화재 가구는 사망하고 이웃은 화재보험 안들어.(조선)

5. 동물보호에 관한 역설? → 고양이 애호가에게 고양이는 더 없이 보호해야 할 동물이지만 그 고양이는 미국 본토만 매년 10억 마리에서 40억 마리 사이의 새를 죽인다. 또 사람들은 쥐를 죽이려고 쥐약을 놓으면서도 쥐가 실험동물로 쓰이는 데는 항의한다...(중앙선데이, 서평기사 중)

6. 달라진 미국... → 세계 대전을 두 번씩이나 치르고 난 후 영토 주권, 자결권 등 국제 규범 기반 질서를 만들고 주도해 온 것이 미국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미국은 그런 미국이 아닌 것이다. 세계가 2차 대전 이전의 정글의 세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선데이중앙,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7. 근거없는 혐중론 확산 →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화교들이 입시, 교육비, 주거 지원 등 각종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게 주요 내용. 대부분 거짓이거나 왜곡된 정보임에도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중국인과 화교의 특혜 폐지 국민 청원 한 곳에만 7만여명이 서명,(국민)
 
8. 이미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산이 대새? → 중국의 CATL(37.9%), BYD(17.2%) 2곳만 해도 점유율 55% 넘어, 10위권 내 나머지 중국 기업 4곳 합치면 66% 넘어. 10위권 안 중국 기업아닌 4개사는 한국 LG에너지솔루션 10.8%, SK온 4.4%, 일본 파나소닉(3.9%), 삼성SDI 3.3%...(중앙선데이)▼

9. ’코로나‘ 다시 오나 → 중국 우한에서 감염력 강한 신종 코로나 발견.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는 일반 감기 바이러스(NL63)와 유사하지만,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인체 감염력이 더 강하다고.(한국 외)

10. ‘360년 된 씨간장, 미국 역사보다 길어’ →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만찬의 한우 갈비에 사용된 간장이 360년 동안 이어져온 진장임을 외신들은 이렇게 전했다.(중앙선데이)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2072년 나랏빚 7000조 돌파, 성장률 0.3%로 뚝…연금은 30년뒤 고갈...생산연령인구 올해 3591만→2072년 1658만명…GDP 성장률 2.2%→0.3%...통합재정수지 적자 25.7조→488.3조…"인구구조 유지 노력 필요"

☞육아휴직자 10명중 3명은 남성, 육아휴직자 역대 최대...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육아휴직자 비중 높아...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8.8개월

☞"전 세계인이 사랑한다"..K푸드, 수출 대신 해외 생산기지 늘린다...식품사, 해외 비중 일제히 상승...수출환경 불안.."해외기지 확대"

☞다시 고개드는 '가계 대출'…이달 들어 2조원 이상 늘어...5대 은행 가계대출 3주새 2조933억 늘어...주담대 1조8668억, 신용대출 증가세 전환...은행, 연초 한도 여유 생기자 대출규제 잇따라 완화...한은 이번주 기준금리 결정 주목...금융당국 고삐…관리방안 27일 발표

☞저소득층, 식비·주거·의료비 ‘역대 최대’ 비중···팍팍해진 살림살이...저소득층, 식료품·주거·의료비 비중 2017년 이후 최대...고물가 고통, 저소득층에 더 커...“복지 수급 대상 선정시 물가 상승률 반영해야”

《금  융》

☞글로벌 금 포모현상, 비트코인으로 옮겨붙을까...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치솟은 금...비트코인에도 '헷지 수요' 전이될 수 있어..."탈달러·미국 비축 정책, 비트코인 포모 부추길 것"

☞수익률 높은 곳 갈래 '우르르'…퇴직연금 2.4조 '대이동'...'실물이전 서비스' 3개월만에 총 2.4조 이동...입맛대로 퇴직연금 사업자 이전 가능...증권사로 순유입 4천억원…은행선 4600억 빼 가..."수익률 높고 투자상품 다양한 증권사로 이동"

☞나스닥 1% 오를때 항생테크 20% 올랐다···“이제는 중국판 M7”...中 항생테크 올해 20% 상승...7개 기술주 평균 수익률 46%...딥시크 충격후 중국AI 관심고조...알리바바 70% 올라 분위기 주도...자율주행에 AI 도입 비야디도 주목

☞"하방 위험 커졌다"… 기준금리 2%대로 인하 전망 우세...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오는 2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성장률 1.9%→1.6%, 기준금리 3.00%→2.75% 인하 전망..."국내경기 하방 위험 증대… 연말 기준금리 2.25% 전망 강화"

☞'투자의 귀재' 버핏, 현금 더 쌓았다…"올해 주식 투자 확대"...버크셔 현금 보유액 3342억 달러...주식 매각 늘리고 국채 투자 확대...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 확대 시사...美 재정적자 우려…"과도한 지출 경계"

《기  업》

☞한중 '배터리 대전' 승자는…다음달 인터배터리서 대격돌...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3월 5~7일 개최...LG엔솔 전시관 규모 1위…46시리즈 첫 공개...삼성SDI·SK온 출격…BYD·EVE 첫 출사표

☞트럼프 탄 韓조선·해운, 수주·물동량 확대 '반사익' 기대...‘글로벌 4위’ 中 코스코 타격 불가피...북미 노선 강화한 HMM에 기회요인...조선은 이미 수혜···연초부터 수주낭보

☞"中, 韓 반도체 기술 대부분 추월" 평가 2년 만에 뒤집혔는데…인력유출, 美中갈등 첩첩산중...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 AI 반도체 기술 中 순위 높아...KISTEP,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분석...2022년에도 동일한 전문가 39명 대상으로 설문...그 당시엔 대다수 분야가 韓이 앞선다고 평가해

☞SK하이닉스, 내달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완료...SK, 2차 잔금 22억弗 지급...기업용 SSD 역량 강화 기대

☞보험사들, 사상 최대 실적에도 건전성은 ‘비상’...손보·생보사 모두 역대 실적...지급여력비율은 모두 타격...후순위채 발행 등 대응나서

《부동산》

☞가양·등촌·신내 '재건축 밑그림' 그린다...서울시 재정비 용역 곧 발주...준공 30년 지나 정비 필요성...용적률 높고 사업성은 낮아...노후도시특별법 적용 검토...1기 신도시 여건과 차이 커...실제 법 적용 여부는 미지수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땐 디딤돌 대출금리 0.2%P 인하...내달 최저 연 2.2% 금리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수도권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P 추가 인상...지방은 적용 예외 및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우대...우대금리 상한·기한 설정…혼합형 금리 새로 도입

☞'국평 40억' 족쇄 푼 강남 집값 불붙었다…"서울 전체 확산은 어려워"...강남3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아파트값 평균 1억 상승

☞신축 아파트 두고 고질적인 가구업체 담합… 끝이 안 보인다...반도건설 발주 8년간 담합… 매출 949억...공정위, 13개 업체에 과징금 51.7억 부과...중소 건설사 발주 조사 중… 더 적발될 듯

☞전세사기 안 당하려면 ‘이것’부터 확인…“90% 예방 가능”...“깡통전세 걸러내려면 ‘임대인 재산 상황’ 먼저 살펴야”...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형사·민사 동시에 대응해야”...“중요한 건 속전속결…법률 전문가 도움 서둘러야”...관건은 ‘예방 의식’…“절차 번거롭더라도 꼼꼼히 살피길”

《사  회》

☞尹 최종변론 앞두고… 전국서 탄핵 찬반 집회 잇따라...서울·대전·대구서 대규모 집회...3·1절 집회 참여 독려하기도...대학가 탄핵 찬반 집회도 계속...외부인 출입에 안전·소음 논란...서울대, 경찰에 해산 요청 검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허가...대지면적 197만㎡ 연면적 142만㎡ 팹 1동·지원 시설 1동 등 총 19개 동 규모...이상일 시장 "첫 번째 팹이 계획대로 2027년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 불편 해소 위한 노력 기울일 것"

☞올해 대학 추가모집, 1만 1226명…서울 늘고, 경인·비수도권 줄어...올해 8개 의대에서 9명 추가모집…지난해 5개대 5명보다 늘어

☞신입생 충원난 ‘비상’.. 전국 90% 추가모집, 지방대 붕괴 현실로?...4년제 대학 10곳 중 9곳, 정시 이후도 미달 여전.. “충격적 현실”...추가모집 대학 63%가 지방대.. “수도권 vs 지방 격차, 더는 회복 불가...의대 추가 모집 80% 급증.. ‘의약학계 쏠림’ 심화, 비수도권 초토화

☞MZ들 ‘반쪽 찾기’ 달라졌다...돈 드는 ‘앱’ 지고 SNS 뜬다, ‘온라인 데이트 시도’ 1위는?...‘이용자 반토막’ 데이팅앱 인기 식자...인스타·페북 등 SNS, 대체재로 부각...온라인 데이트 시도 1위 앱도 인스타...이용자 “SNS가 데이팅앱보다 공정”...무료로 매칭…댓글·팔로워 탐색까지...“공정 추구하는 시대상 반영” 분석도

《국  제》

☞트럼프 "디지털세 부과 국가에 관세"… 한국에도 영향 미칠 듯..."유럽 등 디지털세, 관세 부과로 대응"...유럽 SNS 규제엔 '언론자유 침해' 검토...'디지털 규제 강화' 한국은 어쩌나

☞교황청 "교황 증세 위중"…사임 소문엔 "회복·복귀 우선"...호흡 곤란 증세에 고용량 산소 치료...패혈증 우려…"향후 상태 불확실"...사임설 나오지만 "특별한 움직임 없어"

☞트럼프 "가자구상 강요안해"…아랍권 반발에 한발 물러나...이집트·요르단 거절에 "내 계획이 해법이지만 권유할 뿐"...팔레스타인 주민 강제이주·터전 강탈 논란 일단락될지 주목

☞임기 보장되던 수뇌부 대거 갈아치운 트럼프…"군 정치화 우려"...합참의장 등 최고지휘부 6명 교체…워싱턴포스트 "군을 미지영역에"...예비역 중장이 합참의장 지명된 것도 최초

☞시진핑 업고 달리는 中 AI…'T10' 급부상...‘딥시크’ 열풍에 마윈 컴백까지 호재...올해 中대표 기술주 주가 고공행진...미 'M7' 맞서 中10대 기술주 대두...中증시 비관했던 월가, 전망치 상향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헌재에 나온 한덕수 국무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계엄 선포엔 국무위원 모두가 반대했다고도 말했는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진술과 배치되는 증언입니다.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오는 25일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결정 선고는 재판관들의 평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조지호 경찰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 후 통화에서 '신속하게 잘 끝났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다만 이런 말에 '뼈가 있다'고 느낀 적은 없다며, 질책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측과 여당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진술과 CCTV에 나타난 동선이 서로 다르다며 증언 신빙성을 다시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홍 전 차장은 기억에 착오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는데, 정치인 체포 명단을 전해 들어 메모로 남긴 건 변함 없는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야당의 정부 인사 탄핵, 예산 삭감 등을 내세우며 윤 대통령의 계엄 이유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국회 측은 깎이지도 않은 예산을 이유로 들고 있다며, 반박에 나서는 등 신문 내내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당은 범죄 집단'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이 대표는 존재 자체가 형법 교과서'라고 맞받았습니다. 재판 5개를 받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건데, 야당은 명태균 의혹으로 재역공에 나섰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중도 보수'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 뒤, 당 안팎에서 공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도 보수 정당임을 강조했다는 당 주류의 설명에도, 일방적으로 당의 정체성을 바꿀 순 없다는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국회, 여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국정협의회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모았지만, 반도체특별법이나 국민연금 개혁 등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며 사실상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켈로그 미 대통령 특사가 만났지만, 공동 기자회견이 미국 측의 요청으로 돌연 취소됐습니다. 최근 냉랭해진 양측의 관계를 반영한다는 해석도 나오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회복과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자화자찬 평가를 내놨습니다. 푸틴, 시진핑 주석 뿐 아니라 김정은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뿐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 미국 최대 유통 업체 월마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았는데 관세 전쟁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우려로 올해 수익 전망은 밝지 못했습니다. 고용 시장도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정부효율부의 감원 조치가 반영되면 시장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요즘 장 보러 가면 제철 과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딸기나 귤 값이 비싸죠. 이런 '금딸기'를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는 17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 정부는 기업에 미래에 대비할 것을 장려하며 연구개발비에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를 악용해 부당공제를 받은 기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백 곳이 넘었고, 추징액도 27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 오늘도 출근길도 따뜻하게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어제만큼 날이 춥겠는데요, 찬바람이 불면서 낮에도 영하권 체감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 주 내내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추위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보온에 조금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헌재 3월 중순 선고 가능성... → 25일 최종변론 기일 잡혀... 이에 윤 대통령이나 국회 측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3월중순 선고 가능성은 그간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한 것에 따른 예상.(세계 외)

2. 정년 연장의 빛과 그림자? →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4년 6월까지 고용보험 통계를 토대로 정년을 60세로 연장한 기업들의 고용변화를 분석한 결과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은 정년연장으로 청년고용이 11.6% 감소했다.(헤럴드경제)

3.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이 암만 고치면 전 재산의 반을 기증하겠다'(간암 투병 중)... → 세계적인 암 명의 김의신 박사가 '유퀴즈’에 나와 전한 말. 돈도, 명에도 건강만 못해. 그는 세계 최고의 암 센터 미국 MD앤더슨에서 32년간 종신 교수 지내며 미국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에 11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다.(중앙)

4. 벌써 김치 국물?... 러-우 종전 재건 특수는 어디로? → 전쟁 지원했던 미국, 유럽 유리. 지난해 말 발간된 독일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대 우크라이나 지원 규모는 미국이 883억 유로(약 133조원)로 독보적인 1위, EU는 447억 유로(약 68조원)... 한국은 일본(94억 유로)의 1/10도 안 되는 8억 유로.(헤럴드경제)▼

5. 오는 24일로 3년을 맞는 러-우 전쟁 →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는 영토 18% 잃어, 경제 손실만 245조원. 인구 역시 난민과 사망자 등을 합쳐 1000만 명 가까이 줄면서 전쟁 전 대비 4분의 1이 감소.(문화)

6. 중국서 11% 판매 감소... 애플, 3년만에 보급형 모델 → ‘아이폰16e’ 출시 발표. 가격은 599달러(약 86만 원)로 지난해 9월 출시된 주력 모델인 아이폰16 시리즈 기본 모델(799달러·115만 원)보다는 200달러 저렴. 한국도 보급형 모델 1차 출시 대상국에 포함.(문화)

7. 잠시 주춤하던 물가, 다시 상승? → ‘소비자물가’에 시차 두고 반영되는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 폭 커져. 11월 0.1% → 12월 0.4% → 지난 1월 0.6% 상승... 농림수산품의 상승폭이 컸으나 가중치는 1000 중 29.5로 상대적으로 낮아 전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문화)

8. 손님은 없는데 개인택시 하겠다는 퇴직자는 계속 증가 → 올 1분기 개인택시 양수 희망자 교육에 무려 7656명이 몰려. 기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희망자 넘치자 2024년 9월 추첨제로 변경, 은퇴자 '로또‘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아시아경제)

9. 중국 ‘테무’, 다단계 방식 전략 → 다른 가입자를 가입시키면(앱 다운로드) 1인당 1만 5000원지급, 가입 후 30일 이내 구매가 발생하면 구매금액의 10~30% 지급. 또 다른 사람을 제휴 프로그램에 유치하면 그 사람이 일으킨 수입의 20%를 ‘2차 커미션’으로 제공 등 다양한 유인책...(헤럴드경제)

10.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같은 귀를 완전히 막는 이어폰 위험 → 강력한 소음 차단 효과는 뇌가 소음을 걸러내려는 노력이 필요 없어지는 거짓된 환경을 만든다. 이 때문에 소리를 정상적으로 듣고도 뇌가 소리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하는 상태인 ‘청각정보처리장애(APD)’를 유발 할 수 있다고. BBC.(국민)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팔수록 손해, 더는 못 버텨”…중소기업 사장님들 '비명'...중기중앙회, 고환율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중소기업 절반, 환율 급등 피해 호소...51.4% “환율 피해”…이익 본 기업 13.3%뿐...환차손 발생에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피해 장기화 우려…66.4% “환율 상승 전망”

☞"남의 논문 베껴 R&D 세액공제"…국세청, 270억원 추징...R&D 부당공제 업체 864곳 적발…연구원 허위등록 사례도

☞'이러다 中에 다 뺏긴다' 초비상…한국도 결국 칼 빼들었다..."中 저가 후판에 38% 반덤핑 관세"...한국도 '통상 전쟁' 참전...'트럼프 관세'에 中 공습까지...정부 "K철강 타격 더는 안돼"...값싼 제품 쓰던 조선사는 타격

☞최고 전문가들도 "너무 놀랍다"…과학계 '초유의 상황'...10년 걸린 연구, 열흘만에 뚝딱...'인간 지능' 넘보는 딥리서치...오픈AI·구글 등 빅테크, 연구용 AI 줄줄이 출시...피드백 주면 실험전략 제안...연구원이 놓친 부분까지 조사...백혈병 신약 후보 물질도 내놔...고난도 평가 '인류 최후의 시험'...오픈AI 정확도 26.6% '최고'

☞“생과일 비싸 못 사겠다”…지난해 냉동과일 수입 역대최대...역대 최대치인 7만9436t으로 전년보다 25%가량 증가


《금  융》

☞"8년만에 한한령 풀리나"… K팝·엔터주 신바람...中시장 겨냥한 K콘텐츠주 쑥...에이스토리·YG PLUS 불기둥

☞"공매도 폭탄 맞을라"… 물빠지는 K조선주...3월말 공매도 재개 앞두고 증권업계 "주가 과열" 의견에 조선ETF 시총 하루새 492억↓...현대중공업 주가 12% 떨어져...사모펀드 KKR 블록딜 악재도

☞金ETF 투자 연금개미, IRP예금보다 '더 두둑하네'...최근 4년 수익률 시뮬레이션...금리 낮은 IRP 정기예금 7.1%...금값 치솟으며 金 ETF는 86%...퇴직연금은 장기적 자금 운용...절세·변동성 낮은 金투자 늘어

☞공매도 종목 전면 확대될듯…이복현 “다양한 종목에 재개 필요”...'증시 인프라 개선' 토론 참석...신뢰 제고 위해 전종목 허용 시사...李 "불법 공매도 99% 적발 가능"...투자자들은 여전히 피해 우려 커

☞"美 '코인 선물 ETF 거래' 활발…국부 유출 막기 위해 도입 시급"...韓, 비트코인 등 거래량 높지만 단순 매매 그쳐...간편 투자상품 ETF와 결합 적합...해외업체와 MOU···현물ETF 개발 속도


《기  업》

☞"3월 사절단 꾸려 방미" 류진 회장, 한경협 위상 회복 시동...한국경제인협회 정기총회...류 회장 재선임...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두나무 신규 가입...삼성, LG, 현대차, SK 등 4대 그룹 재가입

☞현대차 美에 11곳, GM은 유럽·인도 생산기지 확보 '윈윈'...관세전쟁 속 '생산 동맹'...中브랜드 글로벌 진격 거세지자...포괄 협력해 '규모의 경제' 실현...현대차, 美 관세·투자부담 줄이고 GM은 잃어버린 네트워크 되살려...'같은차 다른 브랜드' 협업 전망도

☞"신뢰해도 된다" 신제품 꺼내며 '보안' 강조한 中 로보락...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0%...관련 국내 시장은 연 20% 가까이 성장중...올해 시장 점유율도 '긍정적' 전망 내비쳐...보안 우려 관련해선 "믿어도 된다" 적극 해명

☞HD현대·한화, 20조 美함정 MRO 수주전 첫 격돌...7함대 이달 군수지원함 MRO 발주...HD현대·한화오션 입찰참여 '가닥'...하청업체 수리시설 등 역량 총동원...美조선업 본격 부활 전 선점 노려...상원의원 필리조선소서 협력 논의

☞경기 침체에도…대기업 광고 계열사 '실적 잔치'...제일기획, 작년 영업익 사상 최대...삼성 수주 비중 73%로 증가 덕...이노션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현대차 마케팅비 20% 급증 영향...FSN 등 독립 대행사는 부진


《부동산》

☞토허제 해제에…일주일 만에 상승폭 3배 뛴 강남3구...부동산원, 2월 셋째 주 아파트가격동향...서울 주간 상승률 0.02%→0.06%로...강북 14개구는 0.01%↓ ‘양극화’ 뚜렷

☞천원으로 건물주 된다던 부동산 조각투자…제도권 입성 후에는...금융위, 6월까지 조각투자 샌드박스 제도화...발행·유통 분리 원칙 적용에 고심하는 업계...샌드박스 기간 종료 카사는 발행 업무 선택...펀블·루센트블록 수익증권 유통 사업 고려 중...“부동산 조각투자 신규 사업자 진입 제한 예상”

☞올해 수도권 '공급 절벽'…1년 새 분양 40% 급감...13.4만 → 8.3만가구로 감소...경기침체·대출규제 직격탄

☞10대 건설사도 몸사린다…수도권 1월 분양 물량 '제로'...올해 아파트 분양 '뚝'…최악 공급 한파 예고...'불황·대출규제·공사비' 악재...올 아파트 공급 13.5만가구 전망...3년 전보다 16만가구 넘게 줄어...광주·대전도 지난달 분양 실종...대형 건설사 올 물량 30% 줄여..."稅혜택 등 공급 활성 유도해야"

☞창신동 재개발 우왕좌왕 … 구청장 한마디에 또 스톱...소규모 정비사업 1~4구역...새 구청장 취임후 계획 변경..."강북코엑스로" 통합재개발...주민 "또 10년 기다리나" 반발


《사  회》

☞슬픈 뉴노멀 … 10명중 9명 "韓 극단 갈등"...단국대, 시민 갈등인식 조사...분쟁 상황인식 17년來 최악...좌우대립 가장 심각히 여겨...전문가 "경제·문화도 이념戰 탄핵 결과 떠나 분열 고착화 앞으로 정부 과반지지 없을듯"

☞하늘이법 1학교·1경찰관 거론…10배 증원 현실화 의문...하늘양 사건 이후 SPO 증원·역할 확대 법안 발의...경찰 내부선 증원·예방 효과에 의문과 토로 나와..."잡부청인가…대책 없이 기승전 경찰 귀결은 거부해야"

☞중증수술 의료진, 정부 공적보험으로 보호...의개특위 필수의료 육성대책...의료사고 고액배상 판결 늘어...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보험 보장범위·한도 늘리기로...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처리는 환자·시민단체 반발로 연기

☞3개월전 금성호 침몰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에 의한 복원력 상실’ 결론...선원 구조 않은 선장, 유기치사 혐의 검찰 송치...금성호 선단선 지휘 어로장과 선장은 실종 불송치

☞북서쪽 찬공기에 추운 하루…“따뜻하게 입으세요”...최저 영하 13도~영하 1도, 최고 0~7도...강한 바람·낮은 기온으로 추운 날씨 계속...전국 대부분서 건조한 대기…하늘은 ‘쾌청’


《국  제》

☞"美, 우크라와 광물 협상 신속 타결 위해 '단계적 합의' 추진"..."자원제공 약속 먼저 받고, 수치 추후논의…'50% 요구' 기존안 수정 가능성"

☞'가자 휴전' 2단계 협상…하마스, 인질·인계 시신 명단 공개...하마스, 이스라엘 완전 철군·인질 전원 석방 제안...하마스 "인질들, 이스라엘 폭격에 사망"

☞'핑퐁외교' 운 띄운 트럼프 "시진핑과 '통큰 합의' 가능…미국 와달라"..."이미 방중 초청받아···올해 중국 갈수도"...대미투자, 환율, 북핵 등 양자 협상 가능성...광범위한 안건 원해···"새 무역 합의 가능"...반도체·의약품 25% 관세시 中 수출 타격

☞“러시아서 돈 벌수 있다” 푸틴 경제논리 통했나…트럼프, 젤렌스키만 때린다...“젤렌스키, 독재자…그저 그런 성공 거둔 코미디언”...NYT “트럼프, 경제적 과실 기대하며 러에 친화적”...유럽 “어처구니없는 일” 비판

☞귀한 몸된 金…런던에서 뉴욕 특급 수송에다 괴담까지 퍼졌다...트럼프 불확실성에 수요 폭증한 金...시세차익 노려 英→美 대규모 이동..."美 금고에 실제 金 없어" 괴담도...머스크 "당장 포트녹스 조사해야"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이 열립니다. 구속취소심문도 함께 진행되는데, 윤 대통령은 직접 법원에 출석하기 위해 잠시 뒤 구치소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증인 신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그리고 앞서 잇달아 불출석했던 조지호 경찰청장도 증언대에 설 예정입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변론기일 첫날 하루 만에 종결됐습니다. 한 총리의 계엄 방조 의혹을 두고 양측이 팽팽히 맞섰는데 헌재는 추후 선고기일을 지정해 알리기로 했습니다.

■ 여야 대표와 정부, 국회의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정협의회를 앞두고, 민생 현안을 둘러싼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소비쿠폰' 예산도 양보하겠다며 추경 편성을 압박했지만, 국민의힘은 일방 삭감시킨 예산부터 되살리라며 반도체특별법 문제로 역공을 펼쳤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의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는 경우, 기존 재판관 임기를 6개월 자동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를 장악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했습니다.

■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과 국정농단 의혹 등을 다루는 '명태균 특검법'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인사권 행사를 비판하며 정국 주도권 다툼도 이어졌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난하며 휴전 협상을 서두르지 않으면 나라를 잃을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뺀 휴전 협상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패싱 우려가 커질 거라는 관측이 미국에서 제기됐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러 장관급 회담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함께 '패싱'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유럽은 미국이 대러 제재 해제 필요성을 내비친 지 하루 만에 추가 제재에 합의하며 압박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러 정상회담이 이달 안에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종전 협상에서 배제된 우크라이나의 반발에 대해선 실망했다고 타박하며 정권 교체 필요성까지 내비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수출 버팀목인 자동차에 25%, 반도체에는 그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산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5% 관세가 현실이 되면 자동차 수출액이 9조 2천억 원 줄어들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전방위 통상 압박 속에 최태원 회장 등 민간 경제사절단은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우리 수출에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 조선 업계가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 분야에서 미국의 방위산업 강화를 돕겠다며 빈틈 공략에 나섰습니다.

■ 엔비디아의 최신형 그래픽카드 `RTX 50` 시리즈가 출시 약 3주가 지났지만, 가뜩이나 부족한 물량을 고가에 되팔려는 업자들이 싹쓸이하며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금값이 치솟으면서 골드바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골드뱅킹이나 달러예금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과 달러 선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은행은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5.2로 직전 달보다 4p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정부의 산업지원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하락폭, -12.3p를 고려하면 아직도 계엄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 오늘 아침은 공기가 한층 더 차갑습니다. 주 초반부터 한기가 쌓여가면서 나날이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종일 찬바람이 불면서 낮에도 영하권 체감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어제만큼 따뜻하게 껴입으셔야겠습니다.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 게 된 것들

1. 분단 한국보다 국방비 비중 더 높은 중동 국가들 → GDP대비 국방예산 한국 2.8%(세계 평균 2.3%)... 반면 중동은 ▷레바논 8.9%, ▷사우디7.1%, ▷오만5.4%, ▷이스라엘 5.3%, UAE5.3%, 요르 단4.9%, 쿠웨이트4.9%로 세계 평균은 물론 한국보 다 높아.(아시아경제)'

2. '우리는 남한 군인들과 싸우는 줄 알았다' → 러-우 전선에서 포로로 잡힌 북한군 '리'모 병사(26세) 증언. 현지에 나와 있는 보위부 요원들이 우크라이나 무인 기 조종사들이 몽땅 대한민국 군인이라고 했다고. 처 음올 땐 러시아에 훈련 유학 간다는 얘기 듣고 왔다. (문화, 조선일보 인용 사설)

3. '조현병이라고 해도 충실히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평생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90% 이상입 니다' → 자신의 정신질환 병력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걱정하는 사람에게 정신과 전문의가 상담해준 내용 중...(문화)

*충실히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라도 10%는 폭력적 인 행동을 한다는 의미인데 이 수치가 큰 건지, 작은 건지? 더구나 치료를 제대로 받는 않는 경우라면...

4. '청약통장 무용론'? 해지 하지마세요→ 제도 도입 48년에 가입자 수 2년 7개월째 계속 감소... 정부, 결 국 혜택 강화. 금리 최대 4.5%로 인상, 월 납입인정액 도 25만(기존 10만원)으로 인상, 소득공제 한도도 기 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아시아경제)

5. 카드사야? 대부업체야? → 일부 신용카드사, 카드 매출보다 카드론 매출이 더 커. 롯데·신한·우리카드, 삼성·KB국민·현대·하나카드와 달리 짧게는 9개월, 길 게는 6년 가까이 대출 비중이 신용카드 매출보다 더 커.(아시아경제)

6. 담배냄새 싫어 전자담배 피우는데 흡연실은 같이 써라? → 전자 담배이용자, 흡연구역, 흡연부스 회 피... 전자담배-연초담배 분리형 흡연부스 시범운영 끝 났지만 지금은 한 곳도 없어.(아시아경제)

7. 코리아디스카운트?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존재감 약해지는 한국 → 모건스탠리 신흥국지수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10~18% 사이에서 움 직였으나 현재는 9%대로 내려앉아. 중국의 27.8%는 물론이고 인도와 대만의 19%보다도 비중 적어.(아시아경제)

8. 탈북어민 강제북송 혐의, 지난 정부 대북라인 4명 모두 유죄는 인정, 형의 선고는 유예 선고유예는 유 죄는 인정 되지만 징역 1년 이하의 형에 해당되고 뉘 우치는 정상이 뚜렷할 경우에 내리는 판결이다. 실제 이들이 유예 받은 형은 징역 6개월~10개월 형이다. (한국)

9. 지하철 승객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도, '홍대입구 역'도 아니였다 →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 송 통계'. 1위는 잠실역 하루 15만 6177명. 2위는 홍 대입구역 15만 369명, 3위는 강남역 14만 9757명. 1997년부터 2022년까지 부동의 1위였던 강남역 3위 로 밀려.(문화)

10. 러 판정승'? → 대러 제재 해제 등 푸틴 구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미-러 고위급 종전 회담(사우디) 결과 대해 이코노미스트 등 매체들은 러시아에 유리한 상 황 전개로 평가. 유럽연합(EU)과 영국은 크게 반발. (헤럴드경제)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美 25% '관세 태풍' 온다…대비책은?...트럼프, 자동차 관세 25% 부과 예고..."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더 오를 것"...한국 자동차 수출 대미 의존도 50%...높은 관세 부과되면 큰 피해 우려...다만 미국 내에서도 의회·업계 반발...2018년에도 부과하려다 무산돼...4월까지 협상 카드로만 사용될 수도...전문가 "대미 수출의존도 낮추는 등"..."중장기적인 대책 마련 필요"

☞“돈 나올 일자리, 6년 만에 최저 증가”.. 20·40대는 ‘역대 최대’ 감소, ‘고용 한파’ 현실화?...건설업·부동산 침체 속 내수 부진, ‘일자리 혹한기’ 시작되나?...20대 이하 15만 개, 40대 7만 개 일자리 실종.. 집계 이후 감소 폭 ‘최악’...60대 이상만 급증.. “고령화 일자리 구조, 미래 세대는 어디로?”

☞"무탄소 전원으로 AI시대 대비"…국회 문턱 넘은 11차 전기본...대형 신규원전 3기→2기로 조정…2038년까지 CFE 비중 70%까지 확대...산업부, 21일 전력정책심의회 열고 11차 전기본 확정 예정

☞對美 협상 카드로 급부상한 'LNG'...포스코인터, 역할 커지나...트럼프 대통령 "관세 싫으면 미국 에너지 사라"...미국과 협상 카드로 떠오른 미국산 LNG 수입...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산LNG선제적 확보해...개별 수익성과 에너지 안보에 힘 보탤 수 있어

☞정년 연장·노인연령 상향 추진…저출생 현금성 지원 하나로...정부 중장기전략委 "경로우대제 등 사회보험 연령 상향 공론화해야"...인재확보 위해 중장기 이민제도 개편 제안…취업비자 개편, 인재풀 구축


《금  융》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1%대↑…2670선 등락...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삼전·하이닉스 강세…美 반도체 강세 영향...금속·제조 등 강세…제약↓

☞솔라나, '밈 이슈·수조원 물량 폭탄' 악재..."더 내린다"vs"선반영"...솔라나 기반 밈코인, 정치인들 손대며 구설수...과거 FTX 파산 당시 팔린 물량 시장서 매도 가능성까지..."신뢰성 하락, 끝" 주장에 "반등할 것" 반박도

☞국고채 대체로 상승…"한은 총재 발언보단 호주 금리 영향"...호주 추가 금리 인하 제약에...아시아·한국 채권시장 약세로...강달러에도 원·달러 상승폭 제한..."글로벌 위험 자산 선호 증가 덕"

☞골드만 “분기당 25bp 인하해 3분기 韓금리 2.25% 예상”...2월 금통위서 추가 금리인하 전망...내수 부진에 관세 불확실성 줄어

☞금값 오른다고 앞다퉈 금은방 달려가더니…초과 수익률 되돌림 주의보...국내 금값, 글로벌 금 시세 비교 크게 웃돌아...단기 수급 불일치에 따른 가격왜곡 주의해야


《기  업》

☞트럼프 등장에 'K방산' 중동시장 경쟁 격화… 오너까지 나섰다...미국과의 정면 대결 어려워… 틈새 노린 전략 필요해...김동관 한화 부회장, 현지 고위층 네트워킹·구본상 LIG 회장, 현지 협력 확대

☞SK ‘AI 밸런싱’ 속도…소속회사 200개 밑으로 줄 듯...그룹 차원 ‘운영개선 2.0’…“본원 경쟁력↑”...관계사 상황 수시 검토·AI 중심 재조정 명확...한때 219곳 달한 소속회사 규모 감축 속도...중간 지주사 산하 자회사 재편 등 잇따를 듯

☞LG엔솔, 美 미시간주 3공장 인수 후 도요타에 배터리 공급...GM 합작법인 지분 인수 합의...계약 배터리 물량 생산지 변경

☞트럼프 의약품 25% 관세 예고…제약·바이오업계 대응책 '부심'...셀트리온 "현지 완제의약품 생산 확대…원료의약품 수출 집중"...SK바이오팜 "CMO 업체 변경 등 검토"

☞국내기업 보유 엔비디아 AI칩 3000개인데… 머스크 ‘그록3’는 칩 20만개로 훈련...머스크, AI 챗봇 ‘그록3’ 공개 화제...미국 빅테크 압도적 자본력 맞서...국내 AI 인프라 확충 등 시급...네이버 간 과방위 “총력 지원”


《부 동 산》

☞김빠진 미분양 대책 '효과 제한적'…"양도세 5년 감면 등 필요"...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철도지하화·미분양 매입 등..."시장 상황 바꾸기 쉽지 않아"…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 언급

☞지방 미분양 떠안는 LH…건설사 ‘도덕적 해이’ 우려도 “매입기준 강화해야”...국토부,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 발표...LH, 지방 악성 미분양 3000가구 직접 매입...매입 시 품질·입지·분양가 따져야

☞지방 건설경기 개발사업으로 ‘활력’…부산·대전·안산 철도 지하화...철도 지하화 사업지 선정, 총 4조3000억원 규모…기본계획 수립 착수...용인 국가산단 내년 착공 목표, 지방 산단 사업 본격화

☞"지역 건설 살리자" 정부 소매 걷었는데 효과는 불분명...민생경제점검회의 특단 대책...미분양 구입땐 우대금리 적용...지방銀 가계대출 목표치 확대...DSR 적용시기 유예·완화 거부

☞하루만 늦어도 PF 채무 전액 부담하던 ‘책임준공’ 의무 완화, 정책금융은 최대 8조 투입...정부 ‘지역 건설 경기 보완 방안’ 발표...책임준공 배상기준 구체화...지연 기간 따라 채무인수 비율 차등...산업은행 등은 대출, 보증 지원...올해까지 지방 개발사업 부담금도 전액 감면


《사  회》

☞개인의 죽음마저 ‘도파민’ 삼는 사회… 악플이어 음모론 난무...故김새론 과거행적에 의미 부여...음모 조직 연루설 등 의혹 제기...유족·당사자에 ‘2차가해’ 지속...“타인의 죽음 경시하고 무감해져 자극적 소재 다룬 ‘놀이’로 전락”

☞직장인도 온라인으로 대학 수준 AI·디지털 수업 듣는다...교육부·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재직자 인공지능·디지털 4주 온·오프라인 집중과정...대학생·구직자 대상 핵심직무 운영 매치업 강좌 등

☞올해 50%에 이어 내년 의대 모집 인원도 대학 자율에 맡긴다...수급추계위 구성 전…입시 일정 전에 내년 정원 추산 어려워...올해 50%까지 자율 모집 전례…최대 100%까지도 검토

☞하늘이 살해 교사, ‘흉기’ ‘살인사건 기사’ 검색…경찰 “계획범행 무게”...초등생 살해 여교사, 범행 전 '범행도구·살인사건 기사' 검색했다...전담수사팀, 포렌식 분석 결과...경찰, 계획범행 무게 두고 수사...교사 대면조사는 아직 불투명

☞"이제 못 입겠어요" 대치맘 발칵…몽클레르 패딩 중고 쏟아졌다...이수지 영상 화제 후 몽클레르 패딩 매물 쏟아져...번개장터서 관련 매물 586%·거래량 965% 증가...'강남 엄마 교복' 기피 현상 현실화


《국  제》

☞"우크라가 전쟁 시작"…트럼프, 푸틴 손잡고 젤렌스키 쫓아내나...미·러, 우크라 제외 고위급 회담 진행한 뒤...폭스뉴스 "휴전 후 우크라 선거 실시 초점"...'反러시아' 젤렌스키 대통령 물러나게 할듯...각세운 트럼프 "젤렌스키, 전쟁 계속 허용"

☞가까워지는 트럼프와 대만…'양안 문제' 미중 충돌 경고등...대만, 美무기 대량구매·반도체 美투자 확대…美국무부 '대만 독립 지지 안해' 삭제...중국 관영지 "대만으로 중국 견제 전략은 잘못된 불장난" 경고…미중 외교장관 회담 주목

☞美,10명 중 2명 사재기 중…치솟은 계란값까지 이중고..."인플레이션 끝내겠다"는 트럼프 약속 무색...크레딧카드닷컴, 2월 보고서에서...美가계 소비 패턴 분석…"관세 영향 받아"

☞트럼프 관세·US스틸 갈등·반덤핑 조사까지…한·미·일, 글로벌 공급망 공조 ‘흔들’...미·일 정부, US스틸 인수 대신 투자 확대 합의...일본 철강업계는 반발…소송전도 고려...관세 협상도 변수 여전 “예측 쉽지 않다”

☞젤렌스키 “미러 종전협상 결과, 절대 수용 못해…푸틴 구상한 최후통첩 불과”...젤렌스키 “우크라 배제, 왜 따를 거라 생각하나”...포돌랴크 고문 “종전 협상 임하며 우크라 공격”...협상 직후 키이우서 공습 경보, 대피 문자 발송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경기도 안산과 부산, 대전 등에서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철도 지하화’ 사업이 추진됩니다. 정부가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려보려는 것으로 지방의 미분양 주택 3000가구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2. 삼성이 전 계열사의 국내외 임원진을 소집해 약 2달간 ‘삼성다움 복원 및 가치 교육’이라는 특별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원진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최소 25% 수준이고, 반도체와 의약품에는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런 발언은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 품목은 미국 내 공급망을 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4.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부당하게 결정한 혐의로 문재인 정부 안보 인사들이 1심에서 징역형 선고유예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1월 귀순 의사를 밝힌 탈북 어민 2명을 북한에 강제로 돌려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5. 한국 노동 시스템이 업무 외 활동에 열중하는 ‘가짜노동’과 노동 회피형 ‘알바’만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한국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악화하고, 사업주도 불만족하는 모양입니다.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이 오늘(19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국회 과반 의결로 처리하는 게 절차상 맞는지 판단하는 권한쟁의심판도 첫 변론이 열립니다.

■ 예정대로 변론이 진행되는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달 초순이나 중순에는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 헌법재판소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을 변경해 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불허했습니다. 다만, 같은 날 예정된 윤 대통령의 형사 재판 일정을 고려해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직접 주요 인사 체포를 지시했다는 관련자들의 수사기관 신문조서가 탄핵심판에서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반대신문도 할 수 없는 피신조서를 증거로 쓰는 건 위법하다고 항의하며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 허석곤 소방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단수·단전 지시가 명확하게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전 장관이 단전·단수를 지시한 것으로 이해하지는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장이 인사이동을 신청했다며 재판부 변경을 시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 김동현 부장판사는 이 대표 재판에서, 재판부가 변경되면 갱신 절차를 해야 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다며 다음 기일만 3월 4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가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를 향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홍준표 시장은 거리낄 것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당내 비주류 인사들과 연속으로 만날 것을 예고하며 통합을 향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지난 대선 '0.73%p' 차 초박빙 패배를 반복하지 않겠단 의지를 내비친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의 막을 올렸습니다. 고위급 협상팀 설치를 합의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시작한 협상에 대한 비판이 미국 국내에서도 제기됐습니다.

■ 미국과 러시아의 첫 종전 협상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EU가 대러 제재를 풀어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혀 종전 협상을 앞두고 서방의 갈등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 국가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응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다 보니 우크라이나 파병 같은 방안은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렸지만 대행의 대행 체제라는 한계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외교가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급한 대로 일단 유턴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역대 최대인 366조 원 규모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의 비상 수출대책을 내놨습니다.

■ 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 세액공제율을 현행보다 5% 포인트 높이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일명 'K칩스법'이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최근 저렴한 중국산 '디지털 도어록'을 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요. 일부 제품이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재 실험에서 리튬 배터리가 부착된 모든 제품에서 배터리의 발화·폭발이 발견됐고, 열기에 아예 손잡이가 녹아버려 탈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배우 유아인 씨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5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여러 양형 조건을 볼 때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무거워 부당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 오늘 출근길도 찬바람이 쌩쌩 불겠습니다. 낮에도 차가운 공기 속에 영하권 체감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뜻한 외투와 보온용품을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파특보도 확대 발령됐습니다.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질병 휴직 교사의 60% 이상이 초등학교 교사, 왜? → 중·고등 교사의 질병 휴직 비율은 감소하는 데 반해 초등교사만 급증. 초등교사가 상대적으로 악성 학부모 민원에 더 시달리고 있기 때문.(아시아경제)

2. 한국에서는 ‘당근’, 캐나다에선 '캐롯'(Karrot) → 당근의 글로벌 서비스 버전인 '캐롯'(Karrot)이 캐나다에서 큰 호응.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 2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셜 부문 4위 기염. 한국의 당근은 ‘당신 근처의 마켓’이지만 캐나다의 '캐롯'(Karrot)은 영어 당근(carrot)의 C를 K로 바꾼 것.(아시아경제)

3. 불나면 문 못 여는 중국산 도어록 주의 → 한국소비자원, 알리 직구 중국산 디지털 도어락 10종 테스트. 이 중 3종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불나면 녹아내려 개문 불가, 5종은 리튬이온 배터리 들어 있어 화재시 폭발 위험.(세계 외)▼
270도 열에 녹아 내린 중국산 도어록. 불나면 열수가 없다

4. 서울에서도 늘어나는 미분양 → 서울 미분양, 2021년 54호에서 2022년 이후 매년 900여호 넘어. 한 때 강남4구로 일컫던 강동구 최다. 강남 3구에서도 미분양 속출. 전문가, 극소수 초고가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에 묻혀 서울 지역의 부동산 위축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분석.(헤럴드경제)

5. 고등학생 시국 선언 가능... → 2022년부터 만16세 이상은 정당 가입 등 학생의 참정권이 확대됐고, 학교에서도 이에 맞춰 정치활동 징계 규정을 없애 와. 그러나 서울 364개 고교 중 34개 학교(9.3%)는 아직 정치 활동 처벌조항 남아 있어.(헤럴드경제)

6. 국내 금펀드도 열기... 주의 필요 → 국내 금값, 국제 금값보다 19% 가량 더 높아. 최근 금값 상승기에 괴리율(가격 차) 더 커져. 국내 운용 금펀드 총 3개에 최근 한 달간 1937억원 유입, 지난 1년간 유입 총액인 2592억원의 74.73%가 이 한 달에 집중.(문화)

7. 우리 헌법, 대통령 견제에 치중하다보니 국회를 놓쳤다? → 현행 헌법은 개헌 당시 대통령 직선제와 대통령의 제왕적 힘을 약화하는데 치중해 만들어졌다. 그러다 보니 ‘입법권 폭주’ 상황을 상정하지 못했다. 다음 개헌에서는 이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문화,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8. 면 음식 싸다는 말도 옛말 →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참가격’ 기준, 1월 서울 자장면 가격, 7500원, 지난 2014년 10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대가 되는데 5년이 걸렸는데 이후 2022년 4월 6000원대, 2023년 9월엔 7000원대, 올 1월엔 7500원으로 4년 반만에 2500원 올라.(세계)

9.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최고 형량 선고, 왜 → 교통사고 법정최고형 5년에 경합범 가중 2.5년 더해 7년 6개월 형 선고. 9명 사망 대형사고에도 반성 없고 유족에게 사과도 피해회복 노력도 없어.(한국) 

10. 우리 사회에서 장애자 →장애인으로, 당선자 →당선인으로, 노숙자 →노숙인으로 바뀐 데는 ‘-자(者)’와 ‘-인(人)’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바탕이 됐다. 이 같은 현상은 자연발생적 언중의 선택이라기보다 학계나 시민단체 등의 의견인 경우가 많았다.(한경, 열려라 우리말)
*국어국립원 표준국어대사전엔 아직 장애자=장애인, 당선자=당선인, 노숙자=노숙인 모두 동의어로 올라가 있다. ‘방랑자’는 ‘방랑인’이 아니라 ‘방랑객’이 동의의로 등재되어 있다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세계 시장 요동치는데…반도체 특별법 또 불발 '위기의 K반도체'...인텔 분리 매각설…TSMC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 가능성...반도체특별법 국회 통과 요원…"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아 달라"

☞“올해 가계부채 안정화 흐름…주담대도 둔화 추세”...한국은행, ‘2024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설명회...“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 기조 속 주담대 둔화 예상”...“2금융권 대출 확대…풍선효과 수준 우려사항은 아냐”...“부동산 시장 불안요인 경각심 갖고 모니터링 할 것”

☞무너지는 자영업… ‘생계형’ 포터·봉고 안팔린다...1월 상용차 신차 판매 역대최소...내수부진에 자영업자 구매 위축...금융위기·코로나때보다 덜 팔려...포터·봉고 중고차 가격은 올라

☞車세금 유럽 30%, 韓 10%인데…한국만 콕 집은 트럼프...대기환경보전법 등 각종 규제까지 거론...‘사실상 수입 1위국’ 韓완성차 집중공격...전문가 “협상으로 정책 불확실성 줄여야”

☞봄동·열무·얼갈이·시금치 40% 싸게 사세요…배추·무 할인도 연장...정부 할인 2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 20%를 더해 최대 40%까지 싼 가격

《금  융》

☞금값, 국제 시세보다 19% 높고 ETF 자금유입 폭증 탓...‘금 ETF’ 11거래일째 괴리...국내 가격 변동성 커진 와중...한달간 1937억원 ETF 유입...지난 1년간 총액의 74% 차지...당국 “운용사 등과 점검할 것”

☞“줄었다지만…여전한 ‘영끌’” 작년말 가계빚 또 역대 최대...한은,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발표...12월 말 가계신용 1927조원으로 역대 최대...주택담보대출, 11조7000억원 증가한 영향

☞4명 중 1명은 비대면으로 대출 받는다…은행권 비대면 대출 비중 28% 달해...비대면 대출 비중 평균 28% 달해...가계대출 빗장에 4분기 소폭 감소

☞내달 31일 공매도 재개…"무차입 방지 조치 의무화"...공매도 제도개선 후속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기관 투자자, 자체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해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 40조원 넘어…10명 중 8명꼴로 ‘초저위험’ 상품...도입 1년 반만에…적립금 40조670억·가입자 631만명...전체 가입자 84%·적립금 88%, 초저위험 상품에 쏠려...정부 “등급별 적립금 비중 공개·상품명 투자 위주 변경”

《기  업》

☞v한화에어로, 유럽 방산확대 탄력…유저클럽 열고, 쇄도문의 대응...대표 수출 효자 품목 시장 개척 기대감...4월 폴란드서 ‘K9 유저클럽’ 개최 예정...에스토니아와 ‘천무’ 논의 급물살 가능성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막바지…대명소노 다음 타깃은 에어프레미아?...주총 앞두고 협상 재개…예림당 경영권 넘길 가능성...사실상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유증 카드로 압박 시도할 듯

☞삼성전자 이사회, '반도체 전문가' 보강했지만 여전히 100% 한국계...삼성전자 다음달 19일 정기 주주총회...DS부문 전영현 부회장·송재혁 사장에...'반도체전문' 이혁재 서울대 교수 합류...글로벌 기업 답지 않은 100% 한국계

☞건설사 1곳 무너지면하도급은 50곳 부도...건설사 지난해보다 426개 줄어...부도업체 3년새 2배 이상 증가...10대 건설사 매출 원가율 90%...건설업 위기→내수 위기로 확대

☞머스크의 '그록3' 개봉박두…추락하던 X에 날개 될까..."가장 똑똑한 AI" 자신하는 이유 보니…X 통해 실시간 데이터도 학습...민감 질문에도 답하는 '선 넘는 모드' 탑재…데이터 플랫폼 X 가치도 상승

《부 동 산》

☞"똘똘한 한 채 잡아라"…서울 거래 4건 중 1건 '15억 이상'...서울 아파트 거래 4건중 1건은 15억원 초과...반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20.4%로 2022년 하반기와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

☞"투기꾼 41명이 다 망쳐놨다”…청년들 벼랑끝에 내민 나쁜 어른들...100채 이상 전세보증 사고 낸 임대인 41명, 사고금액 1조 4천억… 전체의 46.4%...한 명이 757채에서 사고 일으킨 사례도… “무자본 갭투기 임대인 특별 관리 필요”

☞“입주 3년, 절반도 안 차”…경기 미분양 1.3만호 ‘8년만 최악’...서울 인접 1~3기 신도시에 집중...“경기악화 선행지표, 상권도 붕괴”...내수 방어 위한 출구전략 세워야

☞서울까지 덮친 미분양…“2억원 깎아줘도 외면”...서울 3채 중 2채는 ‘악성 미분양’...초역세권 신축인데 빈집 못채워...강남3구 오피스텔도 미분양 속출...중저가 밀집지역 문의조차 없어

☞대방역에 장기전세주택 공급...방학·대림·청량리 재개발 본격화...방학동 재개발 용적률 ↑...분담금 1.3억 줄어...대림동 1026가구, 청량리동 843가구 조성

《사  회》

☞의정갈등 1년…환자도 병원노동자도 피해...전공의 업무 전가…“환자안전사고 증가 경험”...근무 여건 악화…“근무조 인원 줄고 식사 걸러”...“충북지역 응급실 축소…초과사망 3136명 발생”

☞병원 노동자 32% "의료대란으로 병원 내 안전사고 증가"...의료연대본부·시민건강연구소 설문…간호사 45% "의사 명의 대리처방 증가"..."간호사끼리 지시·처치"…"공공·지역의사 양성하고 인력 적정 충원해야"

☞“아프면 쉬세요”…서울시, 취약계층 일당 9만4000원 지원...‘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사업 확대...하루 9만4230원, 최대 14일 지원...우선지원 대상에 방문 노동자도 포함

☞“돌아갈 마음 없어요”…사직 전공의 57% ‘月800’ 받고 동네병원 취직...사직 레지던트 57% ‘동네병원’ 근무...전문의 시험 응시자, 5분의1로 급감...4000명 의료기관 밖…“의료공백 우려”

☞검찰, '계엄군 길 안내 의혹' 국방부 국회협력단 압수수색...계엄군 국회 진입 길 안내 협조 및 사전 모의 의혹...협력단장, 계엄 후 폐쇄된 국회 사무실 출입…증거인멸 의심도

《국  제》

☞'가속페달' 밟는 트럼프 '종전 시계'…유럽, '우크라 파병'으로 견제하나...미러 회담, 사우디 개최..."푸틴 믿지 마" 우크라 참석 여부 불투명...'종전 협상 패싱' 유럽, '존재감 확보' 골몰

☞“러시아서 북한 의약품 3종 수입신고”…북·러 관계, 군사동맹 넘어서나...러시아, 인삼으로 만든 금당-5 알약 수입...인삼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품목 해당...동방항암소, 혈궁불로정 등도 수입 품목...금당-2 주사약, AIDS 등 만명통치약 홍보

☞눈밭 활주로 착륙중 여객기 뒤집혀 18명 부상…"사망 0명 기적"...80명 탄 美 여객기, 악천후 속 캐나다 토론토공항 착륙과정에 사고...지난달 워싱턴 여객기-헬기 충돌 참사 등 최근 북미서 항공사고 잇달아

☞트럼프 GDP 5% 방위비 요구하는데…EU 재정 시험대..."방위비 증액은 극우정당만 좋은 일"...일각에선 "EU 부채 감당 여력 있어"...방위비 '면책조항' 추진…'재무장은행' 검토

☞中 “희귀광물 안 팔건데 괜찮지?”…美에 수출 통제했더니 가격 천정부지...美관세에 ‘희귀광물’ 통제로 맞선 中...비스무트, 사재기 여파 가격 35% 급등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디리야 궁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종전 협상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협상에서 제외됐습니다.

2. 지난달 가계신용 잔액은 1927조3000억원으로 2002년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 대출규제로 은행권 가계빚 증가폭은 줄었지만 제2금융권에서 빚이 폭증했습니다.

3.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지수가 17개 시·도 모두에서 하락했습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4.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한국 수출 주력 품목들이 모두 트럼프 관세폭탄의 타깃이 되면서 재계는 초비상에 처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해졌지만 혼란한 정치 상황 속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5. 소형모듈원전(SMR)이 미래 에너지 산업 판도를 바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정부 예산과 지원이 부족하고 관련 지침도 없어 국내 기업들은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18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김현태 육군 707특임단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단전 지시를 한 건 윤 대통령이 아닌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란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데엔 반박을 하면서도, 민주당으로부터 회유를 당한 것 아니냔 여당 추궁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세 번째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할지 관심입니다. 조 청장은 계엄 당일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들에 대한 체포 지시가 있었는지 가릴 핵심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 내란 혐의 수사를 받으며 진술을 모두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심판에서는 작심한 듯 여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진술들은 오는 20일 시작되는 '내란 혐의' 형사재판의 증거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늘(18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내란 혐의를 받는 장군 4명에 대한 긴급 구제를 논의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군인권소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윤 대통령 방어권' 안건 의결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인권위가 이번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죠, 구속 수감 중인 명태균 씨가 변호인을 통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현직 검사의 공천을 도와달라고 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는데, 언급된 관련 인물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창원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간 사건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즉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하고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았느냐는 겁니다. 검찰은 이른바 '황금폰'에서 나온 방대한 자료의 선별 작업을 마쳤는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지가 관심사입니다.

■ 지난 주말에 이어 어제도 서울대학교에서는 탄핵 찬성과 반대 측 사이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 앞에서는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등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 조기 대선 언급이 사실상 금기시되는 여당 내에서도 이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시동과 맞물려 당내 곱지 않은 시선도 감지됩니다.

■ 국민의힘 의원들 30여 명이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을 향해, 인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럽 각국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파리에서 긴급 회동에 나섰고,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튀르키예 등 순방에 들어갔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회담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열립니다.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이 사실상 배제된 가운데 열리는 첫 회담인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을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가자지구 전쟁 발발 500일째를 맞아 하마스에 납치된 남은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살얼음 같은 휴전 속에 전쟁이 재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여전합니다.

■ 트럼프가 예고한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가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관세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거라며 한미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 요즘 잇따르는 가격 인상 소식,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느낌입니다. 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어쩔 수 없다고 호소하지만, 주요 식품업체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뒤늦게 가격 인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는데, 강제성도, 뚜렷한 해결책도 없어서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 이달 들어 국제 금값이 많이 오르기도 했지만, 유독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21%나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이후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등한 점이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촉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은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점차 추위가 풀리는 시기인데, 추위는 오히려 강해졌습니다. 낮에도 찬바람이 계속되는 만큼, 출근길 보온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2025년 2월 18일 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특허 받은 서울 서초구 ‘북페이백 서비스’ → 주민들이 관내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해 읽고 3주 안에 서점에 반납하면 책값 돌려줘. 반납 받은 책은 관내 도서관이 신간 구입 예산으로 사들여 장서로 활용. 7년째 5만 1800권 선순환...(아시아경제) 

2. 탄핵 앞에서 갈라진 2030 남녀... → 찬성 집회엔 2030 여성이 남성의 3배, 반대 집회엔 2030 남성이 여성의 3배 넘어... 정치권이 그간 표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젊은 세대의 분노가 축적되고 사회 갈등은 더욱 커졌다는 분석.(문화)▼

3. 개인정보 침해 논란 ‘딥시크’... 한국 서비스 잠정 중단 → 한국 정부(개인정보위), 지난달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질의서 딥시크에 보내 미흡한 부분 개선해 서비스 재개할 것을 제안, 딥시크측 이를 수용한 것.(매경 외)

4. 올해 사상 처음 법인세, 근로소득세 역전 가능성 → 기업실적 부진, 세수에서도 드러나... 지난해 국세수입에서 법인세(62.5조)가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2005년 이래 최소. 반면 근로소득세는 61조로 역대 최다, 올해는 법인세vs소득세 역전 가능성.(문화)

5.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실상 ‘부유층 전용정책’ 논란 → 3월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요금 20% 인상, 월 300만원... 실제 이용가구의 42.8%가 한 달 가구소득 1200만원 이상. 1800만원 이상도 23.2%...(문화)▼

6. K-콘텐츠 잇따라 ‘제작비 다이어트’, 100억 이하 영화 속속 → 드라마 ‘굿파트너’·‘정년이’ 높은 시청률에도 거액 제작비 부담에 적자 못 면해. 최근 ‘히트맨2’와 ‘검은 수녀들’ 100억 남짓 제작비로 손익 분기점 넘어서.(문화)

7. 무리한 태양광 증설? vs 수용 못하는 정부 대책 부실? → 10년간 태양광 발전 시설은 10배 가량으로 늘었는데, 이를 내보낼 송전선로는 제자리 걸음... 특히 육지 태양광 발전소의 60%가 호남에 집중, 반면 지역 송전선로는 턱없이 부족해 전기 버릴 판.(아시아경제)

8. 예금 만기 짧은데 금리는 더 높은 금리 역전 왜 → 시중은행 예금 금리 1년 만기보다 6개월 만기 이자 더 높아. 6개월, 12개월 정기예금 금리 : 우리은행 3.05% vs 3.0%, SC제일 2.9% vs 2.8%, 카카오뱅크 3.2% vs 3.1%... 최근 두 차례 금리 인하에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지는 현상이 은행 금리에도 반영 된데다 향후 금리 인하 전망도 영향을 미친 듯.(아시아경제)▼

9. 역시 불경기에 줄이는 건 커피, 예술-여가? → 작년 4분기 카페 매출은 3분기보다 9.5% 급감, 예술·스포츠·여가 관련업도 7.4% 감소. 반면 식당의 매출은 3분기보다 4.1%~8.1% 증가. 세무사·변호사업 등이 포함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매출은 30.1% 증가.(헤럴드경제)

10. 전문가들, 항공기의 기령과 안전은 큰 상관 관계는 없다고 하지만...→ 국내 항공사별 보유 항공기 평균 기령, 에어인천 24.38년으로 가장 높고 다음이 제주항공 24.88년... 대한항공 11.48년, 아시아나 12.72,... 11개국내 항공사 평균은 11개 항공사 평균은 13.25년.(헤럴드경제)▼




2025년 2월 18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트럼프 "4월 2일께 차 관세"…부가세 콕 짚어 "관세와 마찬가지"...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밝혀...한국은 한미FTA로 관세 없이 미국에 차 수출...자동차 관세 부과되면 수출 타격 입을 수도...트럼프 "부가세는 대미 관세로 여길 것"

☞성큼 다가오는 XR ... 韓 디스플레이 차세대 먹거리 될까...가격·무게 문제로 주춤했던 XR 시장 파란불...기업들 AI 기반 제품 개발... 패널사 수혜 가능성...IT기기·TV 등에 집중됐던 패널 공급 다변화 기대

☞교통사고 나면 보험금 2억? 실제는 7000만원…너무 큰 차이 왜?...금감원, 주요 금융상품 광고 유의사항 안내...‘매년 보상’, ‘무제한 보장’ 등 오인 광고 다수...부적절 광고 시정 조치···내부통제 강화 지도

☞이제 초콜릿 못 먹겠네...코코아 글로벌 재고 ‘비상’...코코아값 작년 말 50년 만에 최고치...합성 초콜릿 제품 크게 늘어

☞“9000원 자장면, 이러다 1만원될 수도” 환율·관세 변수로 커지는 물가공포...서울 외식메뉴 중 자장면 가장 올라...식재료 직결 수입물가 4개월째 상승...트럼프 ‘인플레이션 수출’도 변수로

《금 융》

☞금값 뛰는데 비트코인은 역주행...2월 비트코인·金현물 상관계수 ‘-0.588’...비트코인, 美 S&P500과 동조화 강해져...“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 인정 흐름” 평가

☞작년말 은행 부실채권 4조3천억 털어…연체율 8년 만에 최고...지난해 12월말 연체율 0.44%…2016년 이후 최고치...고금리·고물가 장기화하며 상환 부담 커진 듯

☞“어째, 월급만 착실히 빠져나간다 했다”.. 직장인 세금 부담 ‘사상 최대’, 법인세 급감 속 소득세 역전 임박?...근로소득세 61조 원 돌파.. 국세 비중 18.1%, ‘역대 최고’ 기록...법인세 2년 연속 급감, 소득세가 법인세 앞지를 가능성 커져...기업 감세에 직장인 부담만 가중.. “공정한 세 부담 논의 시급”

☞미중 무역분쟁에 경제 성장도 둔화…중국서 발빼는 월가 은행들...골드만삭스, 중국 직원 2022년 대비 15% 감소...다이먼 "중국에 충력" JP모건, 중국 철수도 고려...글로벌 4대 은행 2023년 수익 480억원 그쳐...트럼프 관세에 월가 향후 사업 전망 불투명

☞불법 사금융과 전쟁’ 한다더니… 작년 피해신고 5년래 최다...1만5397건… 전년비 11.9% ↑...가계대출 규제에 연말 피해급증

《기 업》

☞野, 이 와중에 ‘삼성생명법 폭탄’… ‘3중 리스크’ 떠안는 삼성...트럼프 관세에 사법·입법 리스크까지...3%룰,취득원가 아닌 시가로 평가...법 통과땐 20조 삼전주식 매각...지배구조 영향… 경영혼란 초래...“트럼프 폭풍속 野 기업 옥죄기...국가적 손실만 키우는것” 비판

☞코로나치료제 임상 실패 미리 알고 주식 팔아 1562억원 차익… 신풍제약 2세 검찰 고발...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해 369억원 손실 회피...증선위, 장원준 전 대표와 지주회사 검찰 고발

☞사우디 포스트 오일에 올라 탄 현대건설…5125억 송전선로 수주...후마이지·쿨리스 380㎸ 송전선로 공사 턴키 계약...메디나, 젯다 태양광 발전 연계…2027년 11월 완공

☞가시화되는 우크라 재건 사업, 보릿고개 韓 건설 돌파구될까...700조 우크라 재건 사업 시장 열릴 가능성...일각에서는 "마냥 장미빛 아냐" 전망도

☞TSMC, 美서 최첨단 반도체 만들까?...인텔 파운드리, TSMC 매각설…트럼프, 압박 고조...바이든 이어 트럼프도 반도체 제조 회복 '드라이브'...인수 미지수…첨단 공정 유치 위한 '협상' 카드로 주목

《부 동 산》

☞'부모 찬스'로 50억 아파트 사고 증여세 0원...부동산 탈세 156명 세무조사 받는다...국세청, 변칙·지능적 부동산거래 탈세 조사...편법증여 의심 시 자금출처 정밀검증...2주택자, 1주택 비과세 위한 가장매매 적발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4천413만원…소폭 상승...전극 민간아파트 공급 2천742가구…전년비 62% 감소...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8.8% 상승

☞수도권 집값 내려도…송파·용산은 4억 껑충 뛰었다...한국부동산원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전국 아파트값 0.1%↓…서울은 0.04% 상승

☞송도~판교 30분으로 단축…시흥 안양 의왕 수혜 보나...월판선, 2029년 개통 앞두고 공사 한창..."'일자리 벨트' 판교 가까워진다" 기대에...안양은 종합운동장 일대 수혜지역 꼽혀...시흥은 2개 역 품는 장현지구 주목도 ↑

☞“용적률 사고팔자” 서울, 용적이양제 이르면 상반기 도입…북촌·풍납동 등 수혜 예상...서울시, 25일 컨퍼런스에서 연구용역 발표...3월부터 선도 지역 분석...조례 신설 통해 6~7월 시행될 듯

《사 회》

☞노인 67% "집에서 죽음 맞이하고 싶어"…84% 연명치료 반대"...건강보험공단, 한국노년학회와 심포지엄 개최...2023년 장기요양 사망자 급여 이용 실태 발표...94.2% 사망 1개월 전 440만원 건보 급여 사용...암환자 593만원·비암환자 407만원 건보 급여

☞월 300만원… ‘강남 이모님’된 필리핀 가사관리사...최저임금 상승·ILO 협약 여파...이용가구 73% 월소득 900만↑...사실상 ‘부유층 전용정책’ 논란

☞"소리 듣는 앱으로 갈아탔어요"…자녀보호 앱 인기 속 교권침해 논란...'파인드마이키즈' 신규 설치 70배 급증…학부모들 "앱 수소문했다"...교사들 "불안함 이해하지만…수업 내용 들을 생각하니 답답"

☞서울대병원, 삼중음성유방암·췌장암 잡는 '신무기' 개발 나선다...한국형 ARPA-H 프로젝트 5년간 150억원 지원받아...삼중음성유방암·췌장암 신약 개발 추진...생성형 AI 등 신기술 접목…"초고속 임상 승인 목표"

☞최저임금 '소규모 전문가 집단'이 정하나…37년 만에 개편 착수...'최저임금 제도개선 노⋅사⋅전문가 간담회' 개최...노사공익 27명으로 이뤄지는 최저임금위 규모 조정...'전문가'들이 최저임금위 참여하는 방안 검토...결정 기준도 노동시장과 경제여건 객관적 반영 가능한 요소 도출

《국 제》

☞트럼프·푸틴 ‘패싱’에…“EU, 80년만에 군사력 부활 모색”...트럼프, 우크라 종전 협상에 유럽 ‘배제’...佛마크롱, 유럽 주요정상 긴급회의 소집...英 “파병 가능”…유럽 평화유지군 급물살...미국에 아웃소싱한 안보대책 변화 주목

☞트럼프 행정부, 가축 전염병 대응 인력 25% 감축…조류독감 '비상'...NAHLN 사무국 인력 감축으로 검사 지연 우려...최근 4개월 美 전체 산란계 중 15% 폐사...계란 가격 개당 4.95달러로 사상 최고치 돌파...USDA, 지난달 가격 전망보다 50% 올려

☞트럼프 업은 이스라엘, 이란-가자 밀어붙여 "일 끝내야"...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美 루비오 국무장관과 첫 회동..."트럼프 지지 아래 일 끝내야" 이란 추가 타격 시사...트럼프의 가자지구 강제 이주 지지 "유일한 해법"...다음달 1일이면 가자 1단계 휴전 종료...아직 2단계 논의 없어

☞韓 등 전세계 딥시크 퇴출…中지방정부는 적극 활용...선전시 룽강구 이어…톈진시도 딥시크 도입...공공부문 효율 ↑…지방 기업들도 저렴하게 이용...'중국판 카카오톡' 위챗도 딥시크 탑재

☞미국 이어 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중국 "도발에 단호 대응"...대만 "대만해협 국제수역 삼겠다는 캐나다 입장 환영"...지난주엔 미국 구축함이 4개월만에 대만해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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