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5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을 지키고 있냐고 도발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40분 넘게 국정 전 분야를 거론하며 날을 세웠는데, 국민의힘은 사실상 협치를 걷어차겠다고 선언했다며 즉시 반발했습니다. 

● 대통령실은 박찬대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불쾌한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또 정진석 비서실장은 대통령에게 국회 개원식에 가지 말라고 한 건 자신이라고 했고, 갓 임명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만하다며 방송에서 공개발언을 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에 대한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검찰 수사가 문 전 대통령으로 향하자 딸 다혜씨가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것이라며 발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친명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당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했습니다. 

● 미 대선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후보 모두 중도층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추가 경제 공약을 발표하며 전기차 의무화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한 국영방송이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며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을 허용하고, 또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죠. 이걸 경계한 러시아가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며 서방에 경고했습니다. 또 핵무기 사용 기준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러시아는 밝혔습니다. 

● 북한이 어젯밤 또 오물 풍선을 보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오물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띄운 건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으로, 올해 들어 12번째입니다. 

● 올여름 압록강이 흘러넘쳐 북한에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북한 당국이 수해의 책임을 물어 간부 여러 명을 총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해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남한 언론보도를 날조라고 반발했던 김정은이 간부들을 집단 처형한 것은, 실제 피해가 컸고 이에 따른 민심 이반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7월 구인 규모가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건으로 전 달 790만 건 대비 23만 건 줄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미국 조지아주의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10대 소년입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총기 규제 문제가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 SNS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과 딥페이크 영상을 사고판 10대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10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디스코드가 일종의 거래 장소였습니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SNS에 불법 영상을 판다는 광고글과 디스코드로 연결되는 링크를 올린 뒤, 폐쇄된 디스코드 방으로 들어오면 돈을 받고 영상을 판매했습니다. 

● 헤어진 지 열흘 만에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시 만나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데, 숨진 여성은 수개월 동안 스토킹과 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 지하에 땅굴을 파서 기름을 빼내려던 도둑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들키지 않기 위해 삽과 곡괭이만 써서 도심 바로 아래 16m나 땅굴을 팠습니다. 55살 A 씨 등 일당 9명은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넉 달 넘게 이 같은 땅굴을 팠습니다. 

●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의 박성혜 대표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환에 앞서 알렛츠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과 박 대표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응급실 진료를 축소하는 병원이 지역에서 잇따라 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병원들도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외부에 알리지 않고 응급 수술 등을 잠정 중단한 병원도 생기고 있습니다. 405곳의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지만, 현장의 체감과는 온도 차가 있습니다. 

● 추석 같은 연휴에는 아프면 응급실에 가야 하지만, 이렇게 진료를 줄이는 곳이 늘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경기도의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응급 의료 같은 필수 의료 분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미국의 한 대형 미디어 회사가 이용자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화 내용을 수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화를 사실상 도청한 정보를 이용해, 소비자가 맞춤형 광고에 노출되도록 하고 있다는 의혹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한 내용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현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늘어난 7만 9천여 대로 집계됐다고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역대 8월 최고 실적입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7만 5천여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올해 11월 수능 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가 어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특히, 늘어난 의대 정원에 맞춰 시험에 재도전하는 이른바 N수생의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난이도는 대체로 쉬웠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논란이 됐던 이른바 킬러 문항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평가였습니다. 

● 최근 금융권이 대출을 옥죄자 주택을 구매하거나 전셋집을 구하려던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은행과 보험사들이 앞다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린 데 이어 대출 자체마저 제한하자,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대출을 세심하게 관리해 피해를 막으라며 뒷수습에 나섰습니다. 

● 10월 1일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휴가를 붙이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지만, 예기치 않은 휴일을 두고 직장인과 소상공인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휴로 국내 여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여행업계와 유통업계는 반기는 반면, 오피스나 대학가 상권의 영세 자영업자들은 울상입니다. 

● 중소기업에 취업했다가 1년 만에 번아웃으로 그만둔 청년이 늘고 있습니다. 대다수인 93.7%가 종사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을 그만둔 이유는 개인·가족 관련 사유 외엔 시간, 보수 등 작업여건 불만족이 5.8%로 가장 컸습니다. 

● 국민연금 체계를 현재 그대로 유지하면 기금 소진까지는 30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청년 세대의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연금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보험료율을 13%로 올려 지금보다 더 내고, 낮출 예정이었던 소득대체율은 현행 42% 상태를 유지하는 모수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 저출생과 고령화 흐름에 맞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학원들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반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유소년 인구는 548만 5천여 명으로 최근 5년간 15%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93만 8천여 명으로 같은 기간 29% 늘었기 때문입니다. 

● 한국의 전통 발효 음식인 김치가 기후 변화 영향으로 우리 밥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해 배추의 생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재배 면적도 2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대로라면 2090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전혀 재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닷물이 뜨겁게 데워지면서 전어, 참조기 등 회유성 어종의 어획량이 급감했는데요. 가을 전어가 많이 잡히는 충남 보령의 한 어민은 체감하기에 올해 전어 어획량이 작년의 10분의 1도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참조기 어획량도 2020년 4만 1천여 톤에서 지난해 1만 5천여 톤으로 급감했습니다. 

● 배우 조승우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릅니다.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의 주인공을 맡았는데요.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승우가 이번엔 햄릿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합니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섭니다. 홍명보 감독은 데뷔전인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8시 서울의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를 갖고,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 강원도 정선과 대전은 33.3도 안팎까지 오르며, 9월 관측 사상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는 26.3도로 누적 열대야 일수 58일을 기록하며 최다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비가 내리며 29도에 머물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어제보다도 더 덥겠습니다.






2024년 9월 5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국민연금, 4%P 더 내고 2%P 더 받는다 → 정부, 21년 만의 연금 개혁안. 내는 돈 인상 속도 세대별로 차등화, ‘50대 年1%P 인상, 20대는 0.25%P씩’ 인상. 野 “국민 갈라치기하는 나쁜 방안” vs 與 “국회 논의 서둘러야”.(동아 외)▼

2. 내년 50세 보험료 月 3만원 더 낼 때, 30세는 月 6600원 더 낸다 → 보험료율 13% 도달까지 연령별로 별로 인상률 차등 적용. 그간 덜 낸 50대 4년간 1%P씩 인상, 20대는 16년간 0.25%P씩 천천히 올려.(서울)

3. 챗GPT 개발 운영사, ‘오픈AI’, 올해 매출 20억달러 돌파 → 그러나 이 매출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 70억달러(약 9조38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아직은 흑자는 먼 길.(아시아경제)

4. 삼성, 하반기 신입 공채 → 1일까지 원서접수. 삼성전자 등 19개사 1만명 안팎 채용. 1957년 우리 기업 중에선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 유지.(아시아경제)

5. 인구 800만명 감소, 우크라이나 → 군인·민간인 수십만명이 죽거나 다쳤다. 인구는 국외 이탈로 800만명이나 줄었다. 국토의 18%는 적의 수중으로 넘어갔다. 국가 경제는 마이너스 수십% 후퇴했다. 자신들의 수도가 공격 받으면서도 반대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습하지 못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와 미사일을 제공하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는 것을 막아왔기 때문이다.(아시아경제)

6. 청년 기초수급자 24만명... → 2019년 대비 4년 만에 34% 늘어. 전체 기초수급자의 10% 차지. 취업난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은 69.8%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반면 청년층(15~29세)은 46.5%로 0.5%포인트 하락.(문화) 

7. 현재 국가-시도-시군구의 3단계 행정 체제, 2단계로 축소하는 게 바람직 → 지자체에 맡겨 될 일이 아니다. 여야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개혁으로 집권 경쟁을 벌였으면 한다.(문화)

8. 누적 다운로드 1000회 미만 공공앱 57개, 전체의 8.7% → 소속 공무원만 다운 받아도 1000명은 넘겠다... 개발비에 해마다 유지비도 부담. 지난해 11월 기준 공공앱 수 673개, 개발비만 95억원.(서울)

9. 역시 의대 증원 효괴? → 지난해 고3 정원은 줄었는데 올 재수생은 늘어. 9월 모의고사 지원자 48만 8292명, 이중 재수 이상 N수생은 10만 6559명으로 역대 최대.(헤럴드경제)

10. 연말정산 때 낸 기부금 영수증, 10명 중 3명 ‘가짜 기부’ → 국세청, 최근 5년 기부금 표본조사. 부당 세금혜택 받은 2만 3237명 적발. 추징액 165억원 달해. 적발률 1년새 17%→63% 급등.(세계)





2024년 9월 5일 목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체코 원전 100% 국산"이라던 정부, 돌연 "美 설비 쓰는 방안 검토 중"...K원전 수출 때마다 웨스팅하우스 '발목 잡기' 되풀이...UAE 바라카 원전 수출 때도 지재권 주장하다 철회 ...정부 "기자재 등 설비 공급해 협력하는 방안 검토 중"

☞“중국 로봇 물밀듯이 들어온다” 성능 장담 못해도 ‘싼 맛’에 선택...중국산 산업용 로봇 수입액 37% 증가...중국 협동로봇 1000만원 이하로 경쟁사보다 저렴...한화·HD현대·두산 등 고부가 기술 개발에 주력

☞국군의날 휴무일 지정… 백화점·여행업계 웃고, 자영업자 울고...백화점과 대형마트, 여행업계는 수요 증대를 기대하며 환영...휴일근로수당이나 소비자 감소로 부담이 늘어난 자영업자는 불만

☞일회용품 막으면 친환경? 지금 필요한건 '이회용품'...환경오염 주범 폐플라스틱 절반은 일회용품에서 발생...재활용도 현실적으로 어려워...품질 좋은 일회용품은 가정내 재사용 문제 없어 환경호르몬 우려도 적어

☞외교관 항공료도 모자라 예산 돌려쓰는 글로벌 중추국...필수 해외업무 여비 부족해 타 예산 전용...지난해 52억원 돌려써, 최대 1.8배 지출...내년 30억원 증액 목표 “과소 편성 개선”

《금  융》

☞국민연금 내는 돈 9→13%…정부 연금개혁안 나왔다...복지부 '연금개혁 추진계획' 발표...보험료율 50대 1p%, 20대 0.25%p 단계적 인상...소득대체율 42% '현상 유지'…기금수익률 1.0%p↑...'받는 돈' 줄여 기금안정…소진시점 2056→최대 2088년...'출산·군 크레딧' 확대…기초연금 '40만원' 단계적 인상

☞다시 고개든 美 경기침체 우려…코스피지수 2600선 붕괴...엔비디아 급락, 국내 반도체주도 직격탄...투자자 "저가 매수 기회" vs "추가 하락 불가피"

☞"저기도 대출 막혔대" 銀 대출 절벽에 실수요자 '혼란' 지속...銀 제각각 대출 규제에 한도 많은 은행 공유...인터넷은행 '오픈런'에 스타뱅킹 접속 장애도...금감원장 대출 정책 '기준' 맞추라 주문에 銀 고심

☞韓 증시 김칫국 리스크?…코스피 ‘절반 이상’·코스닥 ‘70%’ 영업익 전망치 하향...6월 말 예측 대비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영업익 예상치 하향 조정 줄이어...코스피 대형주 ‘상향’ vs 코스닥·2차전지주 ‘하향’…영업익 양극화 심화...“수출 모멘텀 둔화 가능성…과다 밸류에이션 후폭풍 고려해야”

☞'한달만에 또' 美침체우려에 亞주가 동반 급락…반도체주 '울상'...일본·대만 4%대 하락…코스피 3.15% 내리고 美지수 선물도 약세...AI버블
·美침체 우려 속 엔화 강세도 악재…WTI는 70달러 밑돌아

《기  업》

☞“누가 이겨도 모멘텀”···美 대선 이후 K-방산 수혜볼까...美 후보들 모두 ‘자국 우선주의’ 정책...트럼프는 ‘나토 방위비’ GDP 3% 주장...ESG펀드도
 방산주 보유 비율 2배 늘어...한화에어로 연중 주가 124% 상승...현대로템은 가장 저평가 방산주로 꼽혀

☞"거기 입점하지 마세요"…'올리브영 vs 무신사' 크게 붙었다...CJ올리브영과 무신사...성수동서 K뷰티 주도권 다툼...무신사 행사 참여업체 대상...'갑질 논란'까지 불거져...무신사, 공정위에 제소 검토

☞티메프 사태로 판매자 금융지원 경색...‘플랫폼 자체 소상공인 상생 서비스’ 대안으로 떠올라...티메프 사태 주범, 지나치게 긴 정산주기라는 지적...이에 정산주기 단축 등 재발방지 방안 등장하며 플랫폼 상생금융 서비스 부각

☞美 대선 앞두고 스타트업 기업 대응책 '고심'...경기도혁신 정책 컨퍼런스 개최..."美 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 시장 다각화 필요"

☞조선업 노사 갈등 심화…노조연대 또 파업 실시...조선노연 4일 4시간 공동파업...오는 9·10·11일 연속 파업 계획...노조 “사측이 제시안 내놓지 않아”...초호황기 일손 부족 현상 우려

《부 동 산》

☞전세대출 제각각 규제에 입주 앞둔 올림픽파크 포레온 대혼란...세입자 전세대출 밑천 삼아 분양대금 완납...KB국민·우리·NH농협 "투기, 대출 안 돼"...신한은행 "신규 분양의 경우 실수요 간주"

☞서울 아파트값 격차 더 벌어졌다… "현금성 하락 경고"...상위 20% 평균 25억7759만원, 하위 20%의 5.27배

☞반포 아파트 ‘국민평형’ 50억원 넘겼다…줄줄이 신고가...래미안 원베일리 55억원 찍어 역대 최고가...아크로리버파크 국평 최초 50억원대 진입...노도강 국평 10억원 안팎 불과…강남과 대조...강남구 평당 평균매매가 9098만원 수준

☞공장·창고거래 1.7조 한달새 2% 증가… "공급과잉 여전"...거래량 19% 늘어 568건 기록… 투자 심리 제자리

☞'진퇴양난' 빠진 서문시장 4지구 재정비사업, 법적 공방 예고에 조합 내홍까지...5월 시공사 선정됐지만 지난달 대의원 '가계약 체결 부결' 결정...일부 조합원 비대위 꾸려 조합 집행부에 맞서…"계약 지연으로 피해 막심"

《사  회》

☞디성센터장 "텔레그램에 딥페이크 삭제 66건 요청…회신 없어"...텔레그램, 방심위에 '전용 이메일' 공유했지만...타 기관 요청에는 여전히 묵묵부답 일관...방심위 "타 기관 요청시 즉시 텔레그램 연락"

☞교사 10명 중 7명, 서이초 이후에도 언어·신체·성폭력 경험...10명 중 4명 1년간 심리상담 또는 정신과 진료 경험..."아직 근무 여건 열악…사회·국가적 대책 마련해야"

☞경찰, 피해자 성인인 경우에도 '신분 비공개 수사' 가능 법 개정 추진...현 아동·청소년서 대상 확대…사후 승인 제도 신설 등 보완 추진 예정...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 고도화…한국인 데이터 100만점 넘게 포함

☞박민수 "응급실 상황 낙관하는 것 아냐…과하게 불안할 필요도 없어"...복지부,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관련 브리핑...응급실 405개소 24시간 운영…병상 97.6%...평시 대비 상종 환자 줄고 종합병원은 줄어...오늘부터 군의관 8차 파견…9일까지 배치해..."우려 목소리 잘 알아…정상화에 혼신의 힘"

☞'수능 리허설' 9월 모평, 변별력 우려…영어 1등급 10%대 전망...전년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국어·수학·영어, '킬러문항' 없어...수학 만점자 1000명 내외 예측..."본수능은 난이도 더 오를 것"

《국  제》

☞하마스 '숨통'? 팔레스타인 영토?…'뜨거운 감자' 필라델피 회랑...휴전협상 최대 걸림돌…인질 사망사태 뒤 정치적 논란 비화..."안보위협 제거 위해 통제" vs "이스라엘 주둔 아닌 대안 필요"

☞AI 거품론에 美당국 반독점 조사 압박까지…엔비디아 겹악재...엔비디아 주가 9.5% 급락...반도체 주요 종목 약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75%

☞"러 기업, 북한 맥주 수입한다"…북·러 밀착 가속화...최근엔 말 24마리·염소 400마리 보내...러馬 오를로프 트로터, 김정은 애마로 알려져

☞영국 총리,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 결정 둘러싼 ‘내우외환’···결단일까 오판일까...안으로는 영국 내 유대인 세력 반대...밖으로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외교적 부담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개막…“부채 문제 해결” 약속한 중국...4~6일, 아프리카 53개국 대표단 파견...중국, 글로벌 사우스 규합 전략 강조...왕이 “채무 조정에 관여하겠다” 발언

 

 

 

 

 

 

 

 

 

 

 

 

 

 

 

 

 

 

 

2024년 9월 4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2024년 9월 4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툭하면 CT 찾는 한국인, 방사선 괜찮을까 → 한국인의 의료방사선 검사 수는 선진국의 7배 수준. 지난해 평균 7.7건, 스위스(1.1건), EU(0.5건) 등 다른 나라에 월등히 많아. 한 해 2~3번 정도의 의료방사선 검사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아시아경제)▼

2. ‘한국 기술과 몽골 자원 협업 통해 中 의존도 낮추자’ → 한·몽골 미래전략포럼. 남한 면적의 19배, 세계 10대 자원부국... 몰골은 광물 산업이 몽골 국내총생산(GDP)의 28%, 전체 수출의 92%를 차지하고 있다.(헤럴드경제)

3. 고물가 지속... 해외 직구 증가 가속 → 2분기 해외 직구만 2조 149억원... 1년새 25.6% 급증. 지역별 중국이 61.4%. 일부 국내 온라인 판매업자들의 가격이 동일한 물건을 터무니 없이 높게 받는 사례도 속속 알려진 것도 직구 증가의 한 이유.(헤럴드경제) 

4. 지자체 지원금 유흥비로 탕진하고 자녀 방치로 죽음에 이르게 한 7아이 부모 15년형 → 춘천지법. 이 부부는 곰팡이와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자녀들을 상습 폭행하고 신장질환을 앓는 여덟 살 아들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눈질환을 앓는 네 살 딸 역시 방치해 중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향, 외부 기고 중)

5. 서서히 나오는 주4일제 실험 성과들 → 대부분 일단 성공적. 영국의 경우 61개 업체가 참가한 실험에선 임금 하락 없이 6개월 동안 주 4일제를 시행, 2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회사가 여전히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고, 30%는 아예 영구적으로 주 4일제 도입. 생산성 높아져 기업도 이익.(아시아경제)

6. ‘단순변심’도 수강료 환불 규정, 헌재, 전원일치로 “합헌” 확인 → 질병 등 학습자의 불가피한 수강 불능 사유뿐 아니라 단순 변심이나 허위·과대광고로 수강을 중도 포기해도 적정 수준의 수강료를 반환해야 해.(문화)

7. 감독 느슨한 예산, ‘특수활동비’ 증가 → 깜깜이 예산이라는 지적에 특수활동비는 2017년 9030억 이후 줄곧 감소, 2025년엔 1207억까지 줄어. 그러나 안보비, 정보보안비 등 이름으로 유사 특활비가 신설되면서 실실적으로는 증가 일로. 2018년 신설된 안보비는 9310억, 2023년 신설된 정보비는 1594억원으로 이를 모두 더하면 내년엔 1조 2110억원에 달해.(국민) 

8. 세계 2위, 독일 ‘폭스바겐’, 자국 공장 폐쇄 검토 → 1937년 설립된 후 87년 만에 처음. 구조 조정 대상 인력도 2만명에 달할 것 전망 나와. 폭스바겐 전체 판매량의 35%가 중국에서 나오는데, 전기차를 비롯 중국차의 약진으로 중국 매출 급감이 주요인.(한경)

9. 英, 이스라엘에 무기수출 일부 중단 → 전투기와 헬기, 드론 부품 등 30건에 대해 수출 중단...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서방과 자국의 휴전 압박에도 고집을 꺾지 않고 있는데다 가자지구의 민간인 희생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이유.(매경)

10.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평균 연령 75세 → △60대 24만 1273명 △70대 50만 7222명 △80대 26만 3419명으로 60~80대가 대부분이지만 △90대 6926명 △100대도 36명이나 됐다.(세계)






2024년 9월 4일 수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쿠팡이 2026년까지 서울 외 지역에 물류센터 9곳을 추가로 구축하고, 지방 인력 1만여 명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3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3월 ‘로켓배송(익일배송)’을 지방 곳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3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도착하는 방문객을 한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미리 하는 사전 입국 심사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유통가와 여행업계가 환영하고 있다. 평일보다 주말·공휴일에 매출이 많게는 두 배까지 오르기 때문이다. 반면 휴일근로수당 등 부담이 늘어난 자영업자·중소기업들은 불만을 토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하며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찾았다는 분석

《금  융》

☞8월에도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고(高)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비중 관리에도 나섬

☞앞으로 ‘포인트’나 ‘머니’ 등 미리 충전해놓고 쓰는 선불금도 100% 보호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머지포인트 사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서처럼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15일부터 시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상반기 모두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높이는 등 ‘포용 금융’ 타이틀도 확보했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에 휘청이는 자영업자들이 늘자 악성채무가 증가세를 보여 건전성 우려도 커짐

☞올 상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이 가장 높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옴

《기  업》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과 화재 불안까지 겹친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업계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000만원 대로 구매 가능한 전기차 엔트리 트림을 론칭했다. BMW와 미니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

☞삼성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등 19개 계열사가 대상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AI 전환)’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전환(DX)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AX의 필요성이 커지면서다. 노동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AI 활용을 하려는 기업 수요가 많아지자 이를 지원하는 AX 스타트업도 주목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기차 전환 정책을 펴고 있다. 2035년부터는 내연차를 아예 팔 수 없게 하는 법안을 2021년부터 마련해 추진해왔고 지난해 7월 유럽 의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됐다. 2032년 전기차 판매 비율을 67%로 높이기로 한 미국 등과 비교해도 속도가 빠름

《부 동 산》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도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인천계양 지구에서 이달 본 청약을 진행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이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원전 신설에 대한 협력을 논의

☞지난해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예산 120억원을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 조성 사업에 전용했다는 지적이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이날 국토부가 2022년 66억원, 지난해 120억원 이상의 스마트시티 예산을 용산공원 사업에 전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

☞태영건설은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을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했다고 3일 공시

☞대우건설은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이하 CS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 부동산·공항 개발 프로젝트를 협력

《사  회》

☞한국경제신문이 KT와 미래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을 발굴한다.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젝트인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 2024(KPAS 2024)’를 통해서다

☞저연차에 해당하는 20·30대 교사 대부분이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수 교사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처우 개선’이 급선무

☞지난 2일 오전 서울 청량리역 주변 한 은행 앞에 40여명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이날은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가 시작된 날이다. 지류(종이)형 상품권은 할인율이 기존 5%에서 10%로 인상됐고, 1인당 한도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경기도 노선버스 파업 여부가 결정될 노사간 최종 조정회의가 난항을 거듭하면서 출근길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27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 사고 당시, 삼성전자가 현장에 있던 노동자들에게 사고 경위와 향후 조처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노조가 반발

《국  제》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미 노동절인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선거 유세에서 이처럼 말했다. 피츠버그는 미국 철강 제조업 상징인 US스틸의 본사가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US스틸은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기업으로, 강력한 미 철강 회사는 국가를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언제나 미 철강 노동자들의 편에 서 있겠다”

☞중국이 불공정하게 경쟁하는 산업 분야에서 한미일 3국이 중국산 제품 수입을 제한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가 제언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인 베트남 나트랑(냐짱)시 해변에 시커먼 기름 찌꺼기 덩어리가 밀려와 당국이 원인 파악중

☞원전 강국으로 꼽히는 프랑스가 25년 만에 신규 원자로를 가동했다. 북서부 노르망디 해안가에 있는 플라망빌 3호기로 프랑스 내 57번째 원자로다.

☞빌 해거티 미국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이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2기에 더욱 격화될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에 경제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





2024년 9월 4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물가상승률이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0%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의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내수가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소비 부진에 경기침체 심화
◇3월 3%서 빠른 속도로 안정
◇생활물가지수도 2.1% 기록
◇작년 7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
◇정부 연간 물가전망치 2.6%
◇다른 변수 없다면 하향 가능성
◇소비여력 줄어 내수위축 심각
◇韓총리 "금리인하 여지 생겨"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약 2주 앞둔 3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배추 판매대 앞에서 관계자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러 성수품 가격을 확인하면서 시민들에게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하나로마트 방문은 고물가 위기가 커졌던 지난 3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2.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통한 대출 관리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빚이 급증하자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봉의 일정 비율 이하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이 주담대 심사를 강화하면서 신용대출을 통해 돈을 빌리려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자, 이를 사전 차단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방위 가계대출 규제
◇지난달 가계대출 10조 폭증
◇금리인상·한도축소 안먹혀
◇신용대출 수요 들썩거리자...풍선효과 차단에 나선 정부
◇연봉 이내로 한도 축소 검토
◇2금융권도 주담대 조이기
◇삼성생명, 무주택자만 대출


3. 이달 말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에서 공공주택 1106가구가 분양합니다. 
서울 핵심입지의 저렴한 공공분양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작구 수방사 용지에선 263가구가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3기 신도시 등 이달부터 공급
◇동작구 수방사 부지, 총 263가구
◇인천 계양, 300가구 신규 공급
◇남현·신길15 공공주택지구 지정


4.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매일경제와 단독인터뷰에서 “한국 원전 수출 경쟁력은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비롤 사무총장은 2015년부터 IEA를 이끌고 있는 에너지업계의 거물입니다. 
그는 한국의 탈원전 정책 폐기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신재생만으론 탈탄소 한계…원전 늘려 'AI 전력난' 돌파에너지 ◇탄소감축 앞당기려면...태양광, 공급 불안정한데다... 탄소배출량도 원전의 5배
◇韓 신재생 중심 RE100 아닌...원전 포함 '무탄소에너지' 주도
◇영국·프랑스 이어 IEA도 지지


5. 공무원·군인연금 세금 14조 쏟아부어야…2028년 무슨 일이
■고령화 쇼크…4대 공적연금, 年 100조 의무지출
◇4대 연금 의무지출 '눈덩이'…올해 혈세 11조 들여 적자 메꿔야
◇'밑빠진 독' 공적연금…2027년 의무지출 100조 넘을듯
◇연평균 지출 증가율 8% 넘어
◇수급자 급증…장기 재정 불안


6. 세관 압류품 年 62만건…98%는 폐기처분
■관세청, 세금 못 받고 처리비용까지 '이중고'
◇한 해 체화 물품 62만 건…4년 새 3배↑
◇해외여행·직구 늘고 밀수품까지...압류물품 급증에 골머리 앓아
◇95% 폐기 처리에 비용 부담
◇명품 등 반값에 공매로 내놔도 80%는 유찰…세수 실적 '미미'
◇폐기비용도 年평균 3.5억 달해

 

 

 

 

 

 

 

 

 

 

2024년 9월 3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2024년 9월 3일 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한국 수출, 올 사상 처음 일본 추월할까? → 韓, 8월까지 月 평균 10%씩 증가. 연말에는 7000억 달러 육박 전망. 반면 일본은 계속 감소세... 6915억달러 그칠 듯. 한국은 무역 통계 작성 이래 한 번도 일본의 총수출액을 앞선 적이 없다.(문화)

2. 韓, 출산 장려책보다 이주 노동자 확대해야 → 마이클 A. 클레멘스 美 조지메이슨대 교수, 이대로 가면 한국에서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생산가능인구는 현재 4~5명에서 40여년 후 1명으로 줄어드는 역사상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나지 않았던 충격이 한국을 덮칠 것...(아시아경제) 

3. 돈 걸어 잠그는 은행, 우리은행, 주택 한 채라도 있으면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중단 → 9일부터 수도권 대상. 전세자금대출도 연장 외 전 세대원 무주택자에게만 지원. 투기수요 방지를 위한 ‘초유의 강력 대책’. 다른 은행 확산 관심...(아시아경제 외)

4. 카드이용액, 청년층은 줄고 장노년층은 늘고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8월 이용금액 분석. 20대 이하는 전년 동기 대비 -9.0%(12주 이동평균), 30대(-0.3%), 40대(-1.4%)도 마이너스. 반면 50대(+2.0%), 60대(+7.1%), 70대 이상(+15.3%) 등은 오히려 늘어.(헤럴드경제)

5. 하루 콜라 다섯병, 매일 햄버그 먹는다는 94세 워랜 버핏, 건강 비결은? → 미 포천, 생일 맞아 독특한 습관 조명. ▷8시간 가량 잠 ▷카드 게임 ▷일 안 하는날 만들어 쉬기 ▷독서 ▷감사하는 마음 ▷다른 사람과의 관계 꼽아.(동아 외)

6. ‘올 국군의 날 쉬나요?’… ‘임시공휴일’ 혼란 → 지난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군 자긍심 고취와 소비 진작을 위해 임시 공휴일안 나와.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확정 없어. 다음 달 계획을 미리 확정해야 하는 학교와 기업 등에서 조속 결정 목소리.(문화)

7. 이스라엘 인질 6명 시신으로 발견 → ‘인질 사망은 네타냐후 책임’... 1일 이스라엘 전역에서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 시위. 노동자 총연맹 총파업 압박도. 그러나 네타냐후는 전쟁 지속의지 피력.(문화)

8. 현 정부의 계속된 감세 정책... 조세부담률은 줄었지만 → 내년 조세부담률(총조세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 올해(19.1%)보다 낮은 18.9% 예상. 국민부담률(조세+ 4대보험등)도 26.8%에서 26.7%로 하락 전망. 선진 복지국가로 진입하고 있는 나라에서 조세부담률과 국민부담률이 낮아지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 세금 늘려 복지 늘리고 국가 채무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문화)

9. 대출 막히기 전에 돈 빌리자 → 8월 가계대출 9.6조 증가, 주택담보대출 8.9조 증가, 증가폭 모두 ‘역대 최대’. ‘영끌’ 광풍 불었던 2020년 넘어서. ‘대출 막차’ 몰려 하루 새 1.3조 폭증. 신용대출도 8494억 늘어.(서울)▼

10. ‘이 돈 벌면서 이 고생?’... MZ 경찰관·소방관 중도 퇴직 급증 → 올 퇴직 소방관 75%가 10년차 이하. 저연차 의원면직 경찰관도 1년새 배 중가. 순경 공채 경쟁률도 남성 9.9대 1, 여성 24.6대 1로 남성 경쟁률이 한 자릿수에 머문 것은 20년 만...(국민)




2024년 9월 3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1. 경찰, 성범죄 방조 텔레그램 법인 내사…피의자 24명 특정

2. ‘딥페이크’에 속 타는 엄마들 “디지털시대 달라진 성평등 교육 절실”

3. 딥페이크 성범죄 폭로…'자력구제' 나선 1020 여성 만나보니

4. 울 아들 괜찮을까요 "저는요?" '가해자 대책본부' 카페 보니‥

5. 신호 대기 트럭 아래로 유아차 밀며 ‘유유히’… 위험천만 무단횡단

6. [영상] “여기서 나올 줄은”…신호대기 화물차 아래로 유모차 밀고가다니

7. 트럭 아래에서 웬 유모차가? 경악스러운 중국 무단횡단

8. 길 빨리 건너려고 대형트럭 사이로 '쑥'…유아차 몬 아빠 '경악'

9. 텔레그램, 4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 보유 중

10. 적자 기업 텔레그램, 창업자 체포로 IPO도 미뤄질 듯

11. 텔레그램, 대차대조표상 4억달러 규모 가상자산 보유

12. 텔레그램 암호화폐 수익 1.48억 달러, 손실 1억 달러 초과

13. 쿠팡은 나라를 구했다, 그리고 가격을 올렸다 [쓸만한 이슈]

14. “쿠팡 이츠·플레이 그냥 썼는데 끼워팔기?”...칼 빼든 공정위에 유통업계 ‘초긴장’

15. 공정위원장 “쿠팡이츠·쿠팡플레이 끼워팔기, 독과점 여부 신속 조사”

16. 쿠팡·마켓컬리의 ‘60일 정산기한’은 정당한가?

17. [단독]'티메프' 직격탄 맞은 NHN, 페이코 '공든탑' 무너졌다

18. 신한투자 "NHN, 큐텐 미회수 채권 규모 상당…투자의견 '중립'"

19. 신한證 "NHN, 티메프 사태로 단기 불확실성 급증…밸류에이션에 영향 줄 것"

20. NHN, 큐텐 사태로 단기 불확실성 급증..투자의견 중립 하향 By 알파경제 alphabiz

21. “재택 근무자는 웹캠 켜라” 삼성서 일어난 일…전 계열사 확산될까, 직원들 발칵

22. 기술 유출에…삼성 안면인식 도입 논란

23. “잠재적 범죄자 취급” 노조 반발…삼성 ‘이 조치’ 때문이라는데

24. 삼성디스플레이, 웹캠으로 재택근무자 얼굴 인식…노조 "개인정보 침해" 반발

25. “관람객 두배 늘었다” 피식대학 함께한 영양고추 페스티벌, 성과는?

26. ‘지역 비하’ 피식대학의 회개…영양군 찾은 한사랑산악회

27. 서울서 열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 15만명 몰렸다

28. 으뜸 영양고추의 매운맛 보실래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2024년 9월 3일 화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국내 가구 흑자액이 8개 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실질소득이 감소한 여파입니다.  이를 고려한 경기 부양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경찰이 딥페이크 불법 음란물의 유통로가 된 텔레그램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안이 심각한 만큼 사상 첫 텔레그램 내사에 나선 것입니다.  경찰은 조사단계를 거쳐 정식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딥페이크 범죄 늘자 …'빅테크 본고장' 美도 초강력 규제
◇캘리포니아주 법안 통과
◇아동성착취 합성물 원천차단...실존 인물 아닌 영상도 처벌
◇美, 글로벌 AI경쟁 속에서도...딥페이크엔 자국기업 때리기
◇"美·EU 등 세계 흐름 발맞춰...韓, 빅테크 처벌 강화해야


3. SK그룹이 매각 중인 반도체 특수가스 기업 SK스폐셜티의 유력 인수후보로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SK그룹은 한앤컴퍼니와 SK스폐셜티의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업계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대중관세를 도입하고 파업 우려로 인한 사재기 현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사상 최대 물동량
◇대선 앞두고 대중 고관세 예고
◇부두 노동자 파업 우려 겹치며
◇상품 비축하려는 업체들 분주
◇전세계 컨테이너선 수요 폭증


5. 5만원 미만 추석선물만 불티…소매판매 하락세 '역대최장'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 가중으로 내수가 비상이다. 집집마다 여윳돈이 부족하다 보니 소비를 줄이고 있다. 추석 선물세트도 양말, 조미료 등 중저가가 인기다. 2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추석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가계 여윳돈 월100만원 위태
◇고물가에 실질소득 감소하고...주담대 이자 내면 지갑 홀쭉
◇비싼 외식비 줄이려 안간힘
◇소매판매지수 16개월째 하락
◇내수 경기 침체 가팔라져
◇한은 10월 금리인하 힘실려


6. "주담대 받으러 은행 갔더니…" 이사 앞둔 직장인 '멘붕'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2단계로 강화된 가운데 은행마다 대출 한도가 달라 혼란이 커지고 있다. 2일 서울 여의도동 한 은행 지점에서 고객들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이솔 기자
◇'2단계 DSR' 첫날…은행마다 자체 규제 '제각각'
◇"주담대 한도, 은행따라 5천만원 차이"…실수요자 대혼란
◇국민銀, 만기 50년→30년 축소
◇연간 원리금 상환액 더 늘어나
◇'DSR 규제'보다 한도 줄어들어
◇우리銀, 유주택자 전세대출 중단
◇카카오, 무주택자만 주담대 허용
◇"빌라 거주자 아파트 살길 막혀"

 

 

 

 

 

 

 

 

2024년 9월 2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회담을 통해 민생공약 협의기구를 운영하고, 의료 사태에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협의하기로 하는 등 8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채 해병 특검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혐의 피의자로 적시했죠. 사위의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이 딸 부부에게 생활비 지원을 끊었다면, 그만큼 경제적 이득을 본 셈이라는 건데, 딸 부부와 경제공동체로 볼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 22대 국회가 석 달 만에 정식 개원식을 열고, 백일 간의 첫 정기국회에 돌입합니다. 오늘 개원식에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불참합니다. 대통령실은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나서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입니다. 

●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오늘부터 합동 브리핑을 실시합니다. 전국 응급실 의료 인력과 환자 수, 가동 현황 등 전반을 매일 투명하게 알려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당대회 개최에 따른 상승효과는 보지 못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포인트 높았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이 양 진영으로 확고하게 갈린 양상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시민들은 정부를 향해 조속한 휴전 협상과 인질 석방 합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동원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는데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60대 가까운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히면서도,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미국은 대마초에 관대한 나라 중 하납니다. 대선 후보들은 각각 연방 차원의 합법화 또는 소량 소지는 처벌하지 말자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주택가에 대규모 불법 재배시설이 들어서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 덴마크 제약사가 개발한, 기적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주사형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이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고비가 사람들의 수명을 늘려 의료서비스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전설의 밴드 '오아시스'가 내년 7~8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콘서트를 여는데요. 예매 대란이 빚어지면서 티켓 판매가 시작된 후 약 10시간 만에 모든 표가 동났습니다. 사전 예매 개시 몇 분 만에 표 한 장이 정가의 40배 이상인 우리 돈 약 1,055만 원에 재판매되는 등 암표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옛 트위터 '엑스'가 브라질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접속이 전면 차단됐다고 합니다. 올해 4월, 증오 메시지 및 가짜 뉴스 유포 혐의로 엑스에 사회 혼란을 야기한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고 법원이 명령했는데,  머스크는 검열 조치라며 불복했기 때문입니다. 

●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사회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가해자 다수가 10대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 또 다른 가해자를 양산하지 않으려면 처벌 못지않게 관련 교육도 중요한데요.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학생들에 대한 성교육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온라인 데이터 기록 삭제를 전문으로 하는 이른바 '디지털 장의사' 업체들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 의뢰를 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정부가 타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영상물 집중 단속을 예고하자,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이 디지털 장의사 업체에 몰리는 상황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79억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가량 증가한 건데,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수출 상승세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수출액 12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8월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기업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을 오늘부터 받습니다. 전기요금 지원 대상은 기존 연 매출 6천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1억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확대됐습니다. 지원금은 최대 20만 원입니다. 

● 요즘 서울 성수동은 짧은 기간 잠깐 열리는 팝업 스토어의 성지로 불립니다. 그런데, 그 인기만큼 임대료가 오르면서 원래 있던 임차인들이 성수동을 떠나고 있습니다. 160㎡ 정도 팝업의 하루 대관료는 300만 원대, 330㎡ 정도는 1천만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상 첫 '파이널B' 추락이 확정됐습니다. 전북은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안방에서 광주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 20대에서 40대까지,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출산 의향이 없다는 사람이 42%였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에 더 부정적이었습니다. 여성은 '아이를 낳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남성은 '고용 상태나 직업이 불안정하다고 느껴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 혹시 직장에선 멀쩡하지만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버럭 짜증을 낸다면 의심해봐야 하는 게 바로 '토스트아웃'입니다. '토스트아웃'은 '번아웃'의 전조 증상, 감정적 탈진 상태를 말합니다. 빵이 까맣게 타기 직전속까지 노릇하게 구워져 버린 상태에 비유한 신조어입니다. 무기력함과 신경통, 기억력 감퇴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 신조어 하나 더 소개하면, 베이비부머와 룸메이트가 합쳐진 '붐메이트'라는 단어인데요. 이 단어, 돈 없는 노인과 집 없는 청년이 같이 사는'붐메이트' 붐이 미국에서 불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미국인 100만 명이 혈연 관계가없는 룸메이트와 동거 중이라고 합니다. 

● 지난달은 역대 가장 더운 8월로 기록됐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밤낮으로 더위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오늘 전국에 비와 함께 폭염은 주춤하겠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한낮 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치매 예방, 90% 가능해지다』(나덕렬 저, 전 삼성병원 교수) →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뇌에 쌓이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데. 문제는 10년 이상 쌓이는 동안 아무 증상이 없어... 치매로 발전하기 전에 이를 검사하고 백신 치료로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과학적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더 시간 필요.(중앙선데이)▼ *아밀로이드 검사 비용은 200만원, 아밀로이드 백신 치료는 2500만원 안팎 

2. 부동의 자영업 1위 치킨, 추락 중 → 오랫동안 자영업 ‘창업 1순위’... 그러나 2021년 이후 한식집에 밀려 2순위로 내려앉았고, 커피집(3순위)에도 밀려 조만간 2순위도 내줘야 할 듯. 폐업률도 14.2%로 창업률 14.4%와 비슷, 한 집 열면 한 집 문 닫는 상황.(중앙선데이)

3. 국민연금, 비트코인株 늘렸다 → 법에 따라 기관투자가의 암호화폐 투자가 사실상 금지된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주에 우회 투자 늘려. 이미 코인 결제사업을 하는 ‘블록’에 825억원, 암호화폐 거래사업을 하는 ‘코인베이스’에 69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2분기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전체 발행액의 1% 추정 )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454억 투자.(한경)

4. 치매예방 수칙 ”진인사 대천명“ → (진)진땀나게 운동하라 (인)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끝는다 (사)사회활동과 긍정적 사고를 많이 하라 (대)대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라- 독서, 암산 문제, 퍼즐 등 (천)천박하게 술 마시지 말라 (명)명을 연장하는 식사를 하라.(중앙선데이, 같은 기사)

5. 브라질, ‘X(트위트) 사용금지’ → 브라질 대법원 판결, 정부 시행. 적발시 벌금 1200만원. 지난 4월 가짜뉴스와 혐오 발언 유포 계정을 차단하도록 엑스에 명령한 것에 대해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거부한데 대한 조치. 북한·중국·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X를 차단한 국가는 브라질이 유일. 브라질 여론은 갑론을박.(국민)

6. 벤자민 프랭클린이 분노를 삭이는 법 → ‘흙수저’에서 발명가, 미국 건국의 아버지, 대통령이 아닌 인물로 달러화 모델인 단 두 명 중에 한 사람... 그는 정적들에게 분노를 담은 편지를 쓰면 24시간 뒤에 부쳤다. 그 사이 화가 가라 앉게 되면 편지를 부치지 않거나, 아니면 부드럽게 고쳐서 편지를 보냈다. 이 덕분에 인맥을 넓힐 수 있었다.(중앙선데이)

7. 결혼식에서 신부가 아버지 손 잡고 입장하는 것 ‘금지’? → 스웨덴 교회 강제규정 추진. 현재도 결혼식에서는 신랑 신부가 동시에 입장하는 것이 원칙. 그러나 최근 미국 등의 영향으로 아버지 손잡고 입장하는 사례 늘어. 성평등에 어긋난다는 게 가장 큰 이유.(매경)

8. 영화관 티켓 1만 5000원 시대... 배우 비싼 몸값 때문? → 해외 OTT들이 한국 제작비, 특히 배우 개런티를 엄청나게 올려 놓은 게 사실, 그래서 제작비가 인상되고 극장에서는 손익분기점를 맞추기가 어려운 건 일정 부분 타당성이 있다. 그렇다고 그것이 티켓 가격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전문가.(중앙선데이)

9. 눈썹 문신 등 우리나라에서 문신한 인구는 현재 1300만명 → 지난 21대 국회에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이 여러 건 발의된 바 있으나 아직 비의료인의 문신은 불법...(경향)

10. 자영업 경기가 심싱찮다 → 올 2분기 자영업 폐업 1만 5810개, 코로나 팬데믹때 1만 3193개보다도 많아. 포장 주문이라도 많던 팬데믹 때보다 더 힘들어... 자영업자 숫자 뿐만아니라 수익률도 하락, 1분기 사업장당 영업이익 915만원… 2023년대비 23.2% 하락.(세계)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역시 반도체" 8월 수출 1등 공신…전기차는 절반으로 '뚝'...8월 수출, 역대 8월 수출 가운데 1위 기록…7월까지는 2위 머물러...반도체가 이끈 수출…반도체도 8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전기차 53.6%↓, 하이브리드 59.7%↑


☞올해도 나라살림 30조원 펑크…세수 추계 방식 변경 목소리 커져...비상장사 추계 방식 바꿔...상장사만큼 세수정확도 높여


☞“코로나보다 독한 불황에 항복했습니다”… 폐업 20% 늘었다...2분기 자영업 폐업 1만5810개...팬데믹때 1만3193개보다 악화“경기 침체로 작년부터 고객 크게 감소...포장 주문 많던 팬데믹 때보다 힘들어”...1분기 사업장당 매출 4317만원 불과...영업이익 915만원… 2023년대비 23.2%↓


☞'공급과잉' 신속판단…석화 재편 빨라진다...정부, 기업활력법 규정 개선···위기업종 기준 대폭 완화...장기 10년·단기 3년 실적 비교서...20개·4개분기 추가···변동성 반영...기업 자율 구조조정 가속화 할 듯


☞몰라서 못 쓴 ‘페이머니’… 매년 400억 이상씩 소멸...하루 평균 8000억 이상 쓰는데...5년 지나면 고지도 없이 소멸...복지망 재원 활용 법안은 폐기...“휴면 예금처럼 보호조치 필요”


《금  융》


☞금감원장 한마디에…은행 대출 축소 경쟁...대출 급증에 "더 세게 개입" 경고...우리銀, 9일부터 주택 추가 구입 대출 전면 중단...KB에 이어 신한銀도 주담대 만기 30년으로 제한...'대출 보릿고개' 속타는 실수요자 발만 동동 굴러...이복현 원장 이달 4일 간담회…"애로사항 듣겠다"


☞박스권 갇힌 비트코인…'고래'는 왜 대거 처분했나...8000만원선 횡보...상승세 꺾인 비트코인...美 금리인하 기대 반영...경제 불확실성 커지자 대형 투자자 매도한 듯...하반기 변수는 美 대선...트럼프 "난 코인 대통령"...해리스는 관심 없어...과거엔 대선 전 급락이후 시세 큰 반등 보여


☞가계대출 또 역대급 증가… 8월에만 8조 ↑...1일부터 2단계 DSR 적용 시작...수도권 주담대 축소 효과 주목...6000만원 연봉자 5500만원 줄어


☞금투세 D-4개월… 시행 불투명 여전, 시장은 갈팡질팡...금투세 제도 개편 공감 필요 불구...종합적 검토·협의 내용만 나와...업계 "결론 도출 안돼 아쉽다"


☞"IMF 트라우마 어쩌나…" 정부 60조 감축에 '경고'...'외환시장 방파제' 외평기금 역대 최대 60조 줄어든다...내년 운용액 140조로 감소...정부 "외환시장 문제 없다"지만 비상시 대응실탄 부족 우려도


《기  업》


☞삼성·현대차, 추석 맞아 '3.2조' 납품대금 조기 지급...삼성, 8700억 물품 대금 지급...현대차도 2.3조 지급 14일 앞당겨...내수 살리기 마중물


☞삼성 '스마트 가전' vs LG '홈 허브'…자존심 건 AI 혁신 대결...100주년 맞은 IFA···올해도 뜨거운 'AI 대전'...삼성, 온디바이스AI칩 성능 자랑...LG는 AI 홈허브 '씽큐 온' 첫 공개...피트니스·헬스케어도 메인 테마로...中 공세속 국내 스타트업 대거 출격


☞'싼값'에 中 공격 쏟아지더니…'3조 잭팟' 한화오션 해냈다...한화오션, 머스크 컨船 3조 수주 눈앞...한화 인수된 이후 첫 컨선 낭보...6척 건조의향서…4척 추가 옵션...내년 '건조 공백' 우려 벗어


☞기지개 켜는 국내 원전업계 … 채용·투자 늘려...원전 생태계 복원 속도...두산 1조 확보해 설비 증설...중소부품사 매출 80% 회복


☞인텔 제국의 추락 … 큰소리 쳤던 파운드리 접는다...반도체 사업부 분할·매각 … 구조조정 착수...2021년 취임 팻 겔싱어 CEO...파운드리 재진출 승부수 띄워...막대한 투자에도 성과는 미비...효율 핑계로 기술인재 해고...본업 CPU까지 경쟁력 추락...창사 56년만에 최악 실적


《부동산》


☞서울 집값 상승세에 7월 갭투자 의심거래 전년比 3배 늘어...40대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 2년만에 30대 추월...차규근 "정부의 스트레스DSR 돌연 연기로 불안정만 부추겨"


☞초대형 오피스 들어서는 마곡…'4대 핵심업무 권역' 꿰찬다...임대용 오피스 56만㎡ 규모 공급...3분기 29만㎡ 원그로브 시작으로...줄줄이 준공…미개발 용지도 남아...임대료는 판교보다 높거나 비슷..."업계에선 이미 'MBD'로 불려"


☞2억으로 이제 빌라 전세도 못구한다…전세사기 폭락 끝났다...서울 연립주택 전셋값 두 달 연속 상승...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공급 부족 등 영향


☞주담대 한도 몇 천 줄었다는데…서울 아파트값 잡기엔 "역부족"...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수도권 주담대 한도 '뚝'...연 소득 1억 차주 6억4100만→6억600만원 줄어..."집값 상승 원인은 공급 부족"…효과 제한적 평가..."일부 수요 이탈한만큼 3단계 전 수요도 가세할 것"


☞전세사기 범정부 특별단속서 4137건 적발.. AI 활용해 성과 126% 늘어...전세사기 의심자·관련자 1414명 수사의뢰


《사  회》


☞딥페이크당한 줄 모르는 피해자들… 텔레그램은 수사 비협조...암호화·대화방 폭파로 증거 인멸...텔레그램, 이용자 정보 제공 안 해...N번방 때도 韓 협조 요청 무응답...허위영상 범죄자 절반은 못 잡아


☞"신고해봤자 솜방망이"…육아휴직·출산휴가 위반 처벌 고작 2.8%..."대표가 '이래서 여자 안 뽑아' 뒷담화도"...불합리한 처우 사례·처벌 비율 등 공개


☞"회장 끌어내려야" 의협 내홍에도 '증원 백지화' 한목소리...비대위 설치안 부결... 임현택 회장 기사회생...전공의 대표 "무능한 회장과 함께 안 한다"...간호법 철회 요구 등 강경 기조는 그대로


☞수도권은 “전기 절실”, 지역은 “전자파 피해”… 꼬여버린 전력망 확충...전력 수요 급증에 ‘전력망 갈등’ 확대...지방 이어 수도권도 ‘전자파 포비아’...‘정부 주도’ 전력망 특별법은 국회 계류


☞응급실 진료 제한 일파만파… 추석 앞두고 '과부하' 어쩌나...건국대 충주병원 전문의 2명 잔류로 폐쇄 면해...세종충남대병원 한달간 야간 성인응급진료 불가...응급실 의료진 부족에 '배후 진료'도 위기


《국  제》


☞‘관세 폭탄’ 피하자…中전기차업체, EU에 “가격·물량 제한” 제안...판매가격 하한선, 수출물량 제한 등 제시...앞서 테슬라 요청에 관세 9%로 낮추기도


☞우크라, 러 전력·정유시설 드론 공격…"모스크바 정유공장 화재"...러 국방부 "모스크바 상공 포함해 드론 158대 격추"...AP "이번 우크라 드론 공격,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 중 하나"


☞美 무기 받은 젤렌스키 “러시아 본토에도 쓰겠다” 연일 압박...“국내 방어용에만 사용하라”...미국, 개전 후 67조 군사 원조...30일에도 하르키우 공격 받자...젤렌스키 “비행장 공격 절실”


☞대선 돌풍 주역 '커원저' 체포에 대만 정치권 들썩...민중당 "검찰 수사내용 유출, 체포 과정도 위법"...국민당도 참전 "야권 협력 막으려 사법권 이용"...라이칭더 "증거 있다면 법에 따라 수사받아야"


☞日 강타 태풍 '산산' 열대 저기압으로…"호우 우려 여전"...사망 6명·실종 1명·부상 127명…신칸센 도쿄-오사카 운행 재개...자민당 총재선거 일정에도 영향…후보 강연회·정책 발표회 등 취소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한 주 동안 고생 하셨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을 통해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법에 명문화하고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의대 증원 유예안을 두고 불거진 당정 갈등설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디올백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이전과 달리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 특혜조사논란은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일요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여야 대표회담을 앞두고 당 대표 비서실장들이 만나 의제 조율 등 최종 실무협상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은 정쟁 중단과 정치 개혁을 의제로 내세웠고, 민주당은 채 해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청소년과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기후 소송에서 헌법재판소가 현재의 탄소중립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했지만 2031년 이후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가 설정되어있지 않아 환경권을 침해했다는 건데, 헌재는 2026년 2월까지 대체입법을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 올해 2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당초 집계됐던 것보다 더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을 3.0%로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보다 0.2%p를 높인 겁니다. 침체 우려가 있었던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건데,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 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사상 최강 위력의 태풍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서는 225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피난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태풍은 현재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며 다소 세력이 약화했지만, 여전히 우려는 큰 상황입니다.

●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이달 중순 소아마비 의심 사례가 발견되었는데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소아마비 백신 투약을 위한 일부 군사작전 일시 중단에 동의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중부 지역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10개월 아기가 소아마비에 걸린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가 발병한 건 25년 만입니다.

●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뒤 프랑스 재계 거물 측에 자신의 구금 사실을 알려달라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의 억만장자 니엘과 마크롱 대통령과의 관계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소속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합니다. 약 8개월간 그곳에 머물며 과학연구와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조니 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 아프가니스탄을 사실상 통치하는 탈레반이 최근 '도덕법'을 발표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참다 못한 아프간 여성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허하라며, 탈레반에 저항하고 나섰습니다.

● 강원 강릉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20대 A 씨는 함께 물놀이를 하던 여자친구가 바다 쪽으로 나가자 근처로 이동해 튜브를 밀어줬는데요. 튜브를 착용하지 않았던 A 씨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집중단속에 나섰는데요. 전 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라는, 해외 보안업체의 조사결과가 미국 최대규모 일간지에 실렸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딥페이크 피해자는 대부분은 연예인이었고,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습니다.

● 서울 시내 한 도로에서 땅 꺼짐이 발생해 승용차가 통째로 빠져버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의 땅 꺼짐이 발생해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병원에 옮겨졌는데, 7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일찌감치 벌초와 성묘 나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난달에만 전국에서 2천여 건의 벌 쏘임 사고가 일어났는데, 평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유례없는 폭염에 번식이 왕성해지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떼가 출몰하는 겁니다.

●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명 중 1명은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고, 심각한 울분을 겪을 경우 60%가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도 답했습니다. 심각한 울분을 느끼는 비율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30대가 13.9%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3.1%로 가장 낮았습니다.

●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들이 매장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는 휴식과 체험공간을 크게 늘렸고, 또 다른 유통업체는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를 아예 하나로 묶었습니다. 기존 유통 채널의 경계를 허무는 이른바 '빅 블러' 현상인데, 고급화와 대중성이라는 양쪽의 장점들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더 오래 잡아두는 전략입니다.

● 올해 고가의 법인차 신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두색 번호판'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시장 정보 업체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8천만 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는 2만 7,400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대 넘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올해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지난해 퀴어축제 당시 대구시가 축제 행렬의 대중교통 전용지구 진입을 차단하면서, 적법한 집회라는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대구시 공무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올해도 충돌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일본 규슈에 상륙한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강한 동풍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아래에 머무는 곳이 있겠고, 서쪽 지역에서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낮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을 흡수합병한 뒤 두산밥캣을 상장 폐지하려던 방안이 전격 철회됐습니다. 29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각각 열고 양사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이 철회되면서,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만들어 두산밥캣을 상장 폐지시키려던 계획도 없던 일이 됐습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 국가 보장을 법제화하고, 연금 보험료 인상속도를 연령대별로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연금개혁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조정 여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금·노동·교육·의료 부문의 개혁과 저출생 대책을 뜻하는 이른바 ‘4+1 개혁’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3. 부동산 값 상승의 영향으로 급증하던 주택담보대출이 은행들의 심사강화 등으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달 들어 25일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 영업일 평균 주담대 증가폭은 4261억원이었는데, 26~28일에는 523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최근 들어 당국의 주문으로 총량을 관리하는 태세에 돌입해 심사를 강화한게 크게 작용했고, 대출금리 인상의 영향도 일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4. 추석이 3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상추 등 쌈채소는 물론 시금치, 배추, 무처럼 식탁에 많이 올라가는 채소 가격이 훌쩍 올라 소비자들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석민생대책 등으로 먹거리 가격이 얼마나 내려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상추 가격은 청상추 기준 6월 초까지만 해도 100g당 961원으로 1000원이 안됐지만 이달 28일 2451원으로 급등했습니다.

5.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공정기술을 적용해 16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동작 속도는 8초당 기가비트로 이전 세대보다 11% 빨라졌고, 전력효율은 9% 이상 개선됐습니다. 설계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도 30%이상 향상됐습니다.

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회담이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립니다. 대표 회담은 애초 지난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됐습니다. 회담은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벤틀리·롤스로이스 울린 연두색 번호판…회장님차 확 줄었다...1∼7월 8000만원 이상 법인차 2만7400대...지난해보다 1만대 이상 급감...포르쉐, 전년 대비 47% 급감…벤틀리 65%↓...일명 '회장님차'도 최대 64% 감소


☞올해 10명 중 6명 여름휴가 떠났다…이동수단은 '승용차' 선호...한국교통연구원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 통행특성 분석


☞“월급 늘어난 줄 알았더니, 지출 더 빠르게 증가” 적자가구 3년 만에 ‘최고’.. “500만 원 벌어 400만 원 썼으니”, 살림 나아질 리가...통계청, ‘2024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고물가 여파, 실질소득↑ 4가구 중 1가구 “적자”...상위 20%, 하위 20% 5배↑.. 분배지표 악화...가계소득 3.5% 증가.. 소비지출 4.6% 늘어...필수비용 상승세, 가계 부담 가중.. 안정책 주문


☞K-패션 성지 한남동, 460평 매장 낸 무신사…“타깃은 외국인”...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30일 그랜드 오픈...지하 1층~5층, 서울 최대 규모 매장


☞경주 명물 ‘십원빵’ 팔아도 된다… 한은 “영리목적 화폐 활용 허용”...내달 1일부터 적용…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화폐모조품은 별도 관리… 가짜동전 규격 신설...음란·폭력·사행성 광고엔 도안 활용 규제


《금 융》

☞엔비디아發 악재에 휘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도 흔들...“엔비디아 조정 일시적… 업종 전반 우려 불필요”...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5.8원 내린 1333.2원 마감


☞비트코인, 엔비디아 경계감에 반등 미뤄져…8000만원대...비트코인, 간밤 7900만원까지 밀려..."엔비디아 하락, 비트코인·이더리움에 기회"


☞금리인하 주담대 수요에…강원 신용대출 줄어도 가계대출 증가...올 6월 기준 강원 금융기관 가계대출 1년 8개월 만에 증가세...연간 비담보대출 9127억 줄어들 때, 주담대는 1조 이상 확대


☞"돈 한 푼도 못 찾고 있어요"…수천만원 투자한 개미 '피눈물'..."주식 거래정지에 돈 묶였다"…횡령 4배 급증...올 들어 횡령·배임 벌써 24건...비피도 소액주주 6000명 피해


☞"때가 왔다"…바이오株 훈풍에 IPO도 꿈틀...금리인하·규제완화 기대감에...이엔셀 등 새내기 종목 '따블'...상장 철회했던 기업들 재도전


《기 업》

☞‘분기 매출 300억 달러’ 엔비디아의 시그널…SK하이닉스·삼성 영향은?...“일부 공정 변화 있지만, 생산 계획대로”…블랙웰 시장 우려 종식...폭발적 수요 일단 ‘호퍼’가 담당…SK하이닉스, 엔비디아 수혜 유지...“‘차세대 먹거리’ 블랙웰 잡아라”…SK하이닉스·삼성전자 경쟁 치열


☞SK, 세계 첫 '6세대 D램' 개발…초미세공정 경쟁 격화...SK하이닉스, 1c 미세공정 적용 DDR5 D램 개발...추후 차세대 HBM, LPDDR6, GDDR7 적용 예정...삼성, 연말 1c D램 양산…초미세공정 경쟁 격화


☞한화, 7개 계열사 대표 교체…김동관, 미래 투자 선장으로...키워드는 위기 대응과 시너지...金, 한화임팩트 투자 부문 이끌어...수소·바이오·AI 투자 주도할 듯...재무구조 개선 땐 IPO 추진 전망...他업종 대표 앉혀 시너지 극대화


☞두산로보틱스·밥캣 흡수합병, 금감원 문턱 못 넘어...결국 철회...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 만들어 지배력 높이려던 두산그룹 계획 물거품


☞‘만년 3등’ 마이크론, 공격적 인수로 HBM 승부…삼성·SK 쫓기엔 역부족...美 마이크론, 대만 디스플레이 공장 인수...내년 HBM 시장점유율 20% 달성 목표...美, 日 등에도 신규 생산시설 짓고 있어...생산능력 뒤져 목표 달성 어렵다는 평가...생산시설 신축 대신 구형 공장 매입 사활


《부동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본격화…평촌에 1.8만가구 추가 공급...1기 신도시 외 전국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수립 본격화...국토부 "자문·선도지구 지정 협의 등 적극 지원"


☞서울 집값 23주 연속 상승…대출 규제로 오름폭은 주춤...한국부동산원, 주간 가격동향...서울 0.26%↑…성동·마포 강세


☞“서울도 아닌데 무섭게 오른다” 40평 아파트가 29억…강남 닮아가는 과천...서울 아파트 상승폭 축소...과천·하남·분당은 ‘쑥쑥’...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


☞"묵혀둔 청약통장 꺼내 던졌다"…존재감 커진 4050 '우르르'...가점 높은 장년층 유리해져...서울 40대 당첨자 비중 35%...50대 비율도 10%대로 증가...분양가 더 오르기 전 청약 나서


☞2금융권 2분기 토담대 잔액 24.1조…연체율 14.4%로 또 높아져...금융당국, 제4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전금융권 PF대출 연체율은 3.56%…1Q 대비 0.01%P↑...증권업계 PF 연체율 20% 웃돌아…"3.3조원대 재구조화 펀드 조성"


《사 회》

☞검찰총장 '서울대 N번방' 징역 5년에 항소 지시…'딥페이크' 엄정 대응...이원석 검찰총장 "디지털성범죄는 사회적 인격살인 범죄"...구속수사 원칙으로 하고, 피해 정도를 구형에 반영...'디지털성범죄 전담검사' 운영 검찰청 18→31개 확대


☞전기차 화재 잦고 진압 안된다?…전기차 오해와 진실...1만대당 화재건수 비전기차 1.86건·전기차 1.32건...화재 매뉴얼도 마련…진압시간 10분으로 단축 중...전기차보다 내연기관 화재 시 외부 온도 더 높아


☞'간호법' 입법으로 파행 막았지만..의협 "간호법 사태 해결하라"...'간호법' 입법, 간호사 파업 파행은 막았지만...의협 "간호법은 악법, 국민들 위험 빠트릴것"


☞필로폰 등 5종 섞은 '칵테일 마약'…국내 첫 적발...세관, 베트남 국적 조직 검거...역할 분담해 밀수·유통


☞온열질환 16명 늘어…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16명 신규 발생…누적 환자 수 3250명


《국 제》

☞美 "中의 러 군수산업 지원 우려"…中 "대만 군사연계 중단해야"...'바이든 외교 책사' 설리번 중국군 2인자와 이례적 회담…2박3일 방중 마무리


☞'사상 최강' 태풍 산산 日상륙…열도 종단에 225만명 대피령...NHK "3명 사망, 74명 부상, 1명 실종"…역대 최대 강우량에다 주택 파손도 이어져...교통편 차질·휴교·휴업 잇따라…'특별경보'는 '경보·주의보'로 완화


☞美, 요르단강 서안 폭력 사태 확대 속 이스라엘 NGO 제재...미 국무·재무부, 비정부기구 하쇼머 요시 제재...이스라엘 반발 "심각히 우려…미국과 논의 중"


☞"소비 비중 40%로 낮은 中 경제구조, 세계 경제에 부담"...WSJ "中, 주요국 소비 비중 50∼75%와 비교해 크게 낮아"..."中성장모델, 전 세계와 대립…세계 수요 2%에 구멍"


☞韓日 기술력 20년새 역전 성공...호주 싱크탱크, “한국 성과에서 일본 할 일 많을 것”...호주 국책硏 ‘핵심기술 추적지표’ 발표...한국 5위권 랭킹 분야 7→24개 확장...일본 5위권 분야는 32→8개 뒷걸음질...‘AI’ 연구성과가 韓 랭킹 확대 이끌어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석 달 만에 기자회견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연금, 의료, 교육, 노동 개혁과 저출산 대응 등에 대해 국정브리핑도 진행됩니다. 생중계로 진행될 기자회견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뒤 110일 만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의정갈등해법을 두고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한 대표가 내후년 증원을 미루자고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이 곧바로 거부했는데요. 내일로 예정됐던 두 사람의 만찬은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돌연 미뤄졌습니다. 

● 김건희 여사 디올백 사건을 다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 측에 출석안내문을 전달했습니다. 피의자 김건희 여사로 명시해 청탁금지법,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여부도 심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디올백 사건을 다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 주 금요일 오후 2시 대검찰청에서 열립니다. 심의위원 15명도 비공개로 선정됐습니다. 

● 간호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와 병원들이 밤사이 교섭을 벌여 많은 곳에서 타결돼 오늘로 예정된 파업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고대의료원, 부산의료원 등 52곳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한림대의료원 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8곳으로 막판 타결을 모색 중입니다. 

● 전당대회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월즈 부통령 후보가 경합주 동반 유세에 나섰으며,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 후 처음으로 언론과 인터뷰에 나섭니다. 이에 앞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토크쇼에 출연했는데, 피격 사건과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어느 정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곳곳에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고, 러시아 군은 특히 우크라이나 군의 핵심 병참기지가 있는 포크롭스크를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원전 공격을 시도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종전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텔레그램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방치한 혐의 등으로 지난 24일 프랑스에서 체포된 텔레그램 최고경영자, 파벨 두로프가 결국 기소됐습니다. 두로프는 불법 행위 방치에 더해 프랑스 수사 당국의 정보 제공 요청에도 응하지 않아 사실상 범죄를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 테슬라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두 차고에 테슬라를 주차해 둔 상태에서 불이 나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테슬라 측은 휘발유 엔진 차량과 비교하면 주행 거리당 화재 건수가 20분의 1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 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 남부 지방에 접근했습니다. 태풍은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15km의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산 중심부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70m, 주택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강한 바람이라고 전했습니다. 

●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박순관 대표 등 2명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혐의가 적용된 구속 첫 사례입니다. 박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도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위험한 공정임에도 안전교육 없이 노동자들을 작업에 투입해 사상자를 내고, 군납 과정에서 품질 검사 시료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 지난해 발생한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 제련소의 가스 중독 사고와 관련해 박영민 대표 이사도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아리셀 박순관 대표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두 번째 사례입니다. 지난 12월, 탱크 모터를 교체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맹독성 아르신 가스 중독으로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해피머니도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재판부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려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했습니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무용지물이 돼버린 상태로 한국소비자원은 1만500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확산과 관련해 주요 유통경로인 텔레그램에 대한 법적 제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기본적으로 삭제와 차단 요구 권한을 갖고 있으며 방통위는 시정명령과 형사 고발 조치가 가능한 만큼 신경 써서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부진한 내수를 진작하는 차원에서 올 하반기 한시적으로 전통시장에 쓴 돈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올리고,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 한도도 50만 원 늘리기로 했고, 명절에 회사가 직원에게 주는 선물은 10만 원 한도로 부가세를 비과세 하기로 했으며,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대상도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올 2분기 출생아의 수가 1년 전에 비해 1.2% 늘었습니다. 분기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8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 6월, 1년 전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4월과 5월 늘었던 영향으로 2분기 전체로 1.2%, 691명 늘었습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1명으로 1년 전과 같아 출산율 감소세도 일단 멈췄습니다. 

● 푯값 논란 속에서 점유율 1위 대형 극장이 반값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행사를 오늘(목요일)까지 열 계획입니다. 기존 '문화가 있는 날' 앞뒤 요일에도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2D 영화를 7천 원에 볼 수 있게 한 겁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혜택 기간을 연장한 건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2024 파리 패럴림픽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개막됐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파리 대회에는 183개국에서 온 4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모두 22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벌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선수 83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이 참여합니다. 

● 한국배구연맹이 리그 선진화와 정확한 비디오판독을 위해 인공지능, AI에 기반한 판독시스템 개발을 추진합니다. 또 다음 시즌부터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를 기존 세트당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랠리 도중 심판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반칙에 대해서도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게 변경할 예정입니다. 

●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이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오늘은 호남·전라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경부·경전·동해선 예매는 어제 진행됐습니다. 취소된 잔여 좌석은 오늘 오후 3시 이후에 구매 가능합니다. 

●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남쪽 섬 제주는 밤낮없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대야가 45일간 연속돼 제주 역대 최장 기록도 바뀌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찜통더위가 기승이었는데 며칠 사이에 아침, 저녁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기상청은 금요일까지는 태풍 간접영향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한낮에는 덥겠다며, 온열질환에 여전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헤드라인 뉴스

1.구하라법, 국회 본회의 통과

2. 보안주,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에 주가 급등

3. 공영홈쇼핑,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 검출로 중징계

4. KB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 축소

5. 대통령실, 의대 증원계획 유지 재확인

6.현대차, 향후 10년 120조 투자 계획 발표

7.미래 모빌리티 '통큰 투자'…퍼스트무버 속도 낸다

8. '폭우·열대야' 세트로…학계도 놀란 올여름

9."적과의 대화에 장벽 없다" 이란 최고지도자, 美와 핵협상 시사

10.신세계百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완성

11. 기업이 집주인…중산층에 20년간 장기임대

12. 석달만에 보여준 '일하는 국회'…여야 민생법안 28건 합의처리

13  현대웨이로 달린다…10년간 '120.5조' 투자

14. 베트남여성 신상공유하며 성희롱…박제방 5년 넘게 방치

15. 형사사법 불신에…가해자정보방까지 등장

16. 강력한 보안 그림자…범죄 놀이터 된 SNS

17. 성수품 17만톤 공급…할인지원에 700억원

18. PA간호사 1.7만명 법제화…의료공백 장기화 '단비'기대

19. 롯데,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와 PB수출 협약

20. 역대최대 이익 올린 보험사, 건전성은 되레 '빨간불'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작년 25-34세 ‘젊은엄마’ 출산율 최저…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 4.5명에 그쳐...통계청 ‘2023년 출생 통계’ 발표...젊은 엄마 출산율 줄고,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는 늘어...조(粗)출생률 4.5명으로 역대 최저

☞亞개도국, 고성장의 그늘…"높은 청년 실업률이 시한폭탄"...中·인도 등 고성장 해왔지만 청년 실업률 두자릿수..."中 빼곤 개도국 탈피 시급…막대한 비용 치를수도"...방글라선 이미 반정부 시위…인도서도 모디 권력 약화..."고부가가치 전환 점점 어려워져…中·선진국과 경쟁"


☞내년 예산 3.2% 늘어나는데 왜 긴축이라 하나요...내년 예산 지출 증가율 3.2%...올해 2.8%보다 0.4%P 증가...4.2% 예상했으나 1%P 낮춰...2년 연속 ‘세수 펑크’가 원인


☞"한가위 역귀성 KTX 40% 할인"... 성수품은 3년 전보다 싸게...추석 민생안정대책...성수품 역대 최대 17만 톤 공급...700억 원 할인 지원 예산 투입...14~18일 청와대, 궁 야간 개장


☞“쉴 틈 없는데”...조선업계 노조, 3~5시간 공동 파업 돌입...슈퍼사이클 조선업계, 파업 리스크 직면...조선업종노조연대 이날 공동 파업 나서...파업 장기화시 일감 쌓인 조선사 직격탄


《금 융》

☞대출 등의 지표금리, KOFR 비중 늘린다…CD금리 퇴출 수순...한은 "CD, 거래 부족에 시장금리보다 더 뛰고 덜 떨어져"...한은·당국, KOFR 활성화 위해 규제 정비하고 인센티브도..."기준금리 인하시 대출금리 빨리 떨어지는 효과…소비자 이익↑"


☞"사실상 신규대출 못할수…대출 유목민 현상도"…은행들 와글와글...5대은행, 이달 기준 이미 연간 목표치 120%...DSR 페널티 피하려면 신규 대출 큰폭 축소...실수요자 대부분인데 사실상 '대출총량 규제'


☞세수펑크에 ‘기금 돌려막기’로 생긴 추가 이자 6600억원...기금 돌려막고 이자 연체로 급증...신영대 의원 “국가 재정에 손해”


☞세계 가상화폐 백만장자 1년 만 95%↑…"부 축적 방식 변화"...6월 말 기준 가상화페 100만 달러 이상 보유자 17만여명...이중 절반가량은 비트코인 보유자…"관련 ETF 성장 반영"


☞금리 빅컷 가능성, 美일자리 ‘10만명’ 붕괴 여부에 달렸다...금리인하 폭 영향 줄 고용 ‘급속 냉각’...다음주 8월 비옹업 고용지표서 확인...7월 수치서 이미 ‘10만 붕괴’ 초읽기...내주 수정치 확인 시 43개월래 최저...8월 신규고용까지 10만 하회할수도


《기 업》

☞SK이노·E&S 합병 시너지…변수는 주식매수청구권...SK이노베이션·SK E&S 합병안 임시주총 통과...이익 변동성 완화·시너지 효과 등 긍정적 평가..."한도 8000억 주식매수청구권 규모 남은 변수"


☞티메프 반사익 이 정도? 이커머스, 얼마나 벌었나 봤더니…이커머스 7월 매출, 전년 동월 대비 16.9% ↑...티메프 이탈고객 흡수 뚜렷…여름 수요도 증가...경쟁은 더욱 치열…판매자 유인책도 속속 등장


☞LG이노텍, 5년 간 전장 특허만 3500건...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 드라이브...라이다·차량 카메라·차량 조명·통신모듈 등 전장 특허 출원 비중 40%


☞엔비디아 잡아라…AI칩 스타트업, 자금확보·신제품 개발 총력...세레브라스·디매트릭스 등 엔비디아 추격...보다 저렴하면서 AI 특화 반도체 개발 집중...자금 조달도 공격적…단 "시장 진입 어려워"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부활…외국인 관광객 입맛 사로잡았다...CU 라면 전문 편의점서 판매 1위...K-푸드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관심↑ 인기 영향...전국 CU 편의점 재입점 추진


《부 동 산》

☞내년 국토부 예산 58.2조원… “자금집행구조 효율화로 주거안정에 집중”...전년比 2조7000억원 감소...SOC 1조2000억, 주거복지 1조5000억 감소...“5년 단위 계획 사업 올해 완공… 신규사업 규모도 줄어”...K패스 예산 확대·전기차 화재 등 안전 예산 증액


☞서울 신혼부부 장기전세, 광진 82㎡ 6억·송파 49㎡ 3억대 나온다...서울시, 6개 단지 327가구 공급...30일 공고, 내달 11~12일 신청


☞노후 빌라촌에 아파트 버금가는 인프라 지원…국토부 '뉴빌리지' 사업 본격 추진...국토부, 연내 선도사업 30곳 선정 예정...최대 360억 투입해 인프라·정비 지원


☞정부·지자체, 가덕도신공항 이용에 최적화된 교통망 찾기 나서...관계기관 합동 전담 조직 구성한 후 28일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부산·경남·울산·국가철도공단·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참석...2029년 12월 개항 때 접근 불편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등 논의


☞"내년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올해보다 1.5배…노후도시 융자 신설"...국토부 내년 예산안 58.2조원…SOC는 사업 완료 등으로 감소


《사 회》

☞몰카보다 더 흔한 '지인 능욕' … 尹 "딥페이크 범죄 철저 수사"...전국 텔레그램 대화방 통해...중고교·대학 딥페이크 퍼져...범죄피의자 73%가 10대들...국회 내달 4일 현안질의...서울경찰, 긴급스쿨벨 발령...텔레그램 채널 내사 착수...與, 29일 긴급 당정협의회


☞올해 학생·교사 딥페이크 피해 총 196건…179건 수사 의뢰...교육부, 긴급 TF 구성…매주 1회 피해 조사하고, 피해자 심리·법률지원...다음 달 관계부처 대책회의…10월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책 발표


☞간호법 국회 통과 앞두고 간호계·의사 단체 '극한 대립'...간호계 "PA 간호사들 의료행위 법으로 보호하는 장치 마련된 것"...의사 단체 "국민 생명을 담보 잡히고, 직역 갈등을 격화시킨 악법"


☞日열도 종단할 태풍 '산산'이 온다…제주·남해·동해 영향권...정부 오늘 관계기관 대책회의…인명·시설피해 최소화 대책 논의...강풍, 풍랑, 너울과 함께 많은 곳 100mm 이상 비 예상


☞추석연휴 의료대란 우려…응급의학회 "인력 추가투입을"...응급의학회 28일 응급의료 지원책 관련 입장..."추석연휴 가까운 동네 병의원 먼저 찾아야"


《국 제》

☞해리스·트럼프 모두 '관세 정책' 지지…"정치적 승리 공식"..."관세 인하 위해 싸워왔던 지난 수십년과 달라"..."대선서 누가 승리하든지 관세 행정부 될 것"..."해리스·트럼프, 관세를 미국 제조업 보호하기 위한 필수 도구로 여겨"


☞이란 최고지도자 "어떤 장애물도 없다" 美와 핵협상 시사...개혁파 신임 대통령과 보조 맞춰 입장 변화?…실제 의지는 불확실..."11월 미 대선 '반이란' 트럼프보다 해리스 승리 염두 가능성도"


☞젤렌스키 "러시아와 전쟁 끝내는 법, 해리스-트럼프에 제시할 것"..."9월 유엔총회 참석 희망…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준비"..."탄도미사일 시험 실시"…러시아군 594명 포로로 잡아


☞"신재생 에너지 붐에 밀려났는데"…폐쇄 원전, 부활시킨 이유...전기차 확산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붐으로 급증한 전력 수요...70년대 지은 폐쇄 원전 부활...신재생 에너지붐에 밀려났던 원전들 살아나...美,스리마일까지 재가동 검토...일본은 활발하게 퇴역 원전 재가동


☞반값 세일도 안 통했다…"직원 월급도 못 줘" 문 닫는 중국 고급 식당들...내수부진 본격화하며 초고가 레스토랑 줄폐업…고소득층 소비패턴까지 달라지는 분위기 포착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1. 간호법 제정안 복지소위 통과 PA 업무범위는 시행령으로

2. 응급실 무너지기 직전…"수가 대폭 올리고, 형사소송 면책하라"

3. "딥페이크 음란물은 범죄"…딥페이크 확산에 교육당국 강력대응

4. 내년 예산안 677조…지출증가폭 2년연속 3%안팎 '고강도 긴축’

5. 배드민턴협회장 "구세대 관습 없애야…안세영 의견 전부 검토“

6. [날씨] 낮 최고기온 29∼33도…강원영동·경상·제주 등 비

7. 금감원 "가계부채 증가폭 관리수준 넘어…은행별 DSR 더 낮출 것“

8. 주민등록인구 4년 연속 내리막…평균연령 44.8세 고령화 지속

9. "상위권대 진학률, 경제력·거주지가 좌우…지역비례선발 필요“

10. '훈련병 얼차려 사망' 동료 병사들 PTSD 호소…"엄벌 내려달라“

11. 정부, 전기요금 인상 추진

12. 한국, 주요 곡물 90% 이상 수입에 의존

13.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14. "서울 명문대 신입생, 지역별 인구비율로 뽑자"

15. 증권사 "美주식 거래취소, 투자자 피해보상 어려워"

16. 무너지는 의료, 덮쳐오는 코로나19

17. 자살사망자 79% 경고신호, 주변인지 24%뿐

18. 폭풍 성장중인 AI챗봇…인간의 '감정'까지 읽는다고?

19. 300만명 '줍줍 대란'…무순위 청약 손본다

20. 아파트 전자계약 했더니…대출이자 1700만원 줄었네!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정부가 나랏돈 씀씀이를 최대한 억제한 내년도 ‘짠물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세수 결손 우려에 국가채무까지 급증하는 상황에 재정 건전성에 방점을 찍고, 3년 연속 20조원대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 생계급여 年 141만원 올리고…소상공인 68만명에 배달비 지원
◇2025년 예산안...약자 복지·저출생
◇'취약계층 최후보루' 생계급여...내년 6.42% 올려…역대 최고
◇年매출 1억원 미만 자영업자에...배달·택배비 30만원 한시 지급
◇육아휴직 급여 100만원 올리고
◇대체인력 지원금도 40만원 인상

■ 野 "부자감세·민생외면"…예산심사 험로 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강은구 기자
◇정부 긴축 예산안 맹비난
◇"금투세·상속세 최고세율 낮춰...내년도 세수결손 불가피" 비난
◇R&D 예산 증액에도 "미래포기"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 0원에..."국고지원 의무화 법안 당론 추진"


■ R&D 예산 29.7조…역대 최대 편성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사상 최대 규모인 약 29조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반도체(Chips) 등 ‘ABC 첨단산업’에 2차전지 등 전략산업을 더한 ‘ABC 플러스 첨단산업’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서울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에 전시된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 임형택 기자
◇올해 대폭 삭감됐다 11.8% '껑충'
◇AI·바이오·양자컴에 3.5조 투입
◇석박사에 주는 장려금 2배 확대


2. 매경미디어그룹과 경기북부권시장군구협의회가 2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동 주최한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 참석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내면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저성장 흐름을 뒤집을 새로운 거점이 필요한 시점으로, 서울과 맞붙어 인재 확보가 유리한데다 가용 토지 등 자원이 풍부한 경기북부가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7일 매경미디어그룹과 경기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주최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에서 패널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와 바이오 등을 고도화하고 경기 북부가 서울과 인접한 만큼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주형 기자>


3. 부모의 소득과 거주지역에 따른 사교육비 불평등이 이른바 ‘학벌’을 좌우하면서 서울 집값 폭등과 수도권 집중으로 이어진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대 진학을 위한 과도한 교육열이 ‘부의 대물림’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교육기회 불평등 심화, 사회 역동성 저하 등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해 한은은 지역별 비례선발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한은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 "부모 경제력이 대입 좌우…서울대생 지역별 비례로 뽑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서울대에서 국가미래전략원과 한은이 함께 연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 총재는 '지역 비례 선발제' 도입을 제안하며 “지난 20년간 악화한 가계부채 문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이 같은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준 기자
◇한은, 부동산·사교육비 해법 제시
◇소득·거주지가 대입에 큰 영향
◇소득 상위 20% 고소득층 자녀...상위권대 진학률 저소득의 5배
◇서울 567명·부산 193명·광주 113명
◇지역별 학생수 반영해 정원 배정
◇교육부 "대학이 자발적으로 해야"
◇일각선 "전문성 없는 정책" 비판도


4.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으로 기업 수익성이 흔들리면서 올해 연말까지의 채용 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이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 수시 채용 계획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구직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7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08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대기업 중에서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곳은 35.0%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뤄진 조사 결과(78.8%)보다 무려 43.8%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5. 하나금융지주가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회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에는 HD한국조선해양, CJ대한통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선정됐습니다. 
‘매일경제 회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퇴계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외부감사법 대상 기업 후보 가운데 대상 1곳, 최우수상 3곳에 대해 시상했습니다.


6. "가계대출 많은 은행 한도 축소"…'관치 금융' 밀어붙이는 금감원
◇금감원 책임 회피 논란 확산
◇금감원 "4대 은행 대출 증가액...올 연초 목표치의 150% 넘어...은행별 DSR 차등 적용 검토"
◇"당국이 책임 떠넘긴다" 비판엔
◇"은행별 대응 한계, 대출절벽 관리"


7."한순간 모텔주인 될 판"…1000명 전부 "속았다" 초유 상황
한때 ‘대안 주거상품’으로 주목받은 전국 10만 실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이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잔금 납부를 거부하는 계약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위기를 맞은 건설업계가 복잡하게 얽혀 레지던스 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또 다른 '부실 뇌관' 레지던스 10만실
◇용도 놓고 사후규제 '직격탄'
◇계약자·시행사 등 줄소송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中 수출 통제 1년, 반도체 핵심 소재 가격 2배 가까이 뛰어...유럽 수입 기준 갈륨 및 저마늄 가격, 1년 사이 약 2배 올라...세계 최대 산지 中...수출 통제 선언하고 수출량 크게 줄여...中 반도체 산업 억제하는 서방 상대로 보복 및 첨단 산업 재료 비축...타국에서 대체할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中 공백 메우기 어려워

☞정부, 도서산간 전기 사업비 지원 줄이기로… “한전 수익성은 악화할 듯”...전력 공급할수록 ‘적자’인 도서산간, 그간 국비로 100% 충당...내년부터는 국가·한전 3:1 비율로 나눠 전기공급 운영비용 분담...재원 충당하는 전력기금 인하 영향과 함께 ‘관련법 적용’ 강조한 기재부

☞고공행진 배춧값 내려갈까…국내 최대 고랭지 배추밭 출하 본격...해발 1천100m 안반데기 추석 앞두고 수확…가뭄 등으로 일부 작황 피해

☞보이스피싱 10분내 전국에 알린다… 민생범죄 예산 1000억↑...첨단·지능범죄 예방 예산 확대...딥페이크 합성물 대응 역량 강화...경찰관 바디캠 예산도 신규 편성

☞“육아휴직, 쪼개 쓰면 능사?” 휴직 급여 올려주고, 동료지원금까지.. 업무 부담 대비 ‘그 실효성’ 과연 얼마나...‘월 150’→‘250’ 상향.. 연 2회 분할 사용도...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서 677조↑규모 의결...대체인력 120만 원, 동료지원금 20만 원 지급...실제 혜택 수준, 활용도 “추이 더 지켜봐야”

《금 융》

☞서학개미 증가에 판 커지는 핀테크증권···토스 해외주식 점유율↑...해외주식 시장점유율 토스가 2위,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도 두배 늘어...해외주식 어렵다고? 직관적 시스템으로 핀테크 증권사들 접근

☞중동 불안에 美 대선까지…단기 투자형 상품에 자금 몰린다...초단기채권 펀드 설정액 일주일 새 1조 넘게 증가..."변동성 큰 시장에선…단기 투자형 상품 주차"

☞미국 주간거래 취소, 자율조정 '무산'… 금감원, 분쟁조정 여부 따져본다...증권사 "보상 어렵다" 통보… 금감원, 분쟁조정 여부 검토 예정...주간거래 중단 장기화 불가피… 블루오션, 시스템 개선한다지만

☞코스피, 외인 매도 속 약세 흐름…SK하이닉스 3%대↓...전거래일 대비 0.28%↓, 2690.36 거래중...美 증시 조정 속 개인·기관만 ‘사자’...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코오롱글러벌우 ‘上’

☞美연준 ‘빅컷’ 언제?···파월의 힌트는 ‘합리적 무관심’...연준 기준금리 인하폭에 월가 설왕설래...파월, 2년 전 ‘인플레 파이터’ 선언하며...목표치로 시장의 ‘합리적 무관심’ 제시

《기 업》

☞"자율 판단" 한경협 회비…삼성전자 이사회 후 계열사들 동참 전망...삼성 준감위, 한경협 회비 조건부 승인…"정경유착 시 즉시 탈퇴"...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 등 4개사 한경협 가입…"35억원 나눠낼 듯"

☞삼성전자, 車 반도체 1위 노린다…퀄컴에 차량용 D램 첫 공급...퀄컴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에 LPDDR4X 공급…차세대 제품 올해 양산...시장 점유율 32%, 마이크론 이어 2위…"적극적 공략"

☞엠폭스 확산세에 화들짝…K-진단기업 제품 공급 박차...씨젠·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제품 출시...독일·프랑스·미국에선 백신 공급 행렬

☞역대 최대 매출에도 주가 29% 뚝… ‘테무 아버지’ 핀둬둬에 무슨 일...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실적 발표...전년比 매출 86%, 순이익 144% 증가...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사상 최대 낙폭...경영진 “고성장세 지속 불가능” 비관론...알리바바는 순이익 감소… 침체 현실화

☞주 7일 근무에도 “퇴사 안해”…회사 ‘황금수갑’에 버티는 직원들...미국 AI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업무 강도 높은 것으로 유명해...인센티브 제도에 이직률 2.7%

《부 동 산》

☞노원구가 이끈 서울시 거래량… "미래 내다본 2030 효과"...1만건 도달 가능성… 4년 만에 최다 기록 세우나...“노원구, 10년간 인프라 가장 많이 생길 것”

☞서울 중소형 평균 전셋값 6억 넘어…갭투자 늘어날 듯...소형 평균 전셋값 4억, 중소형 6억원 돌파...전세 실거래가 지수 2022년 9월 이후 최고...용산·서초·강남 등 갭투자 비중 50% 넘겨

☞징역 15년 전세사기 주도 인천 ‘건축왕’…항소심서 7년으로 감형...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중개업자 B씨 등 9명에 대해서도 징역 4∼13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의 '전자투표 도입' 선제 지원한다...조합의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하고자...정비사업 기간단축 및 비용절감효과...다음달 9일까지 서울시 누리집·정비사업정보몽땅서 조합 모집

☞건설경기 침체에 부도업체 수 4년 만에 최고…임금체불도 늘어...올해 부도 건설업체 총 22곳…2020년 이후 최고...폐업 늘고 신규등록 줄어…임금 체불에 취업자↓..."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발주 지연 상황 계속"

《사 회》

☞의대 교육여건 개선에 4877억원…2030년까지 2조 이상 투자한다...2025 교육부 예산 104조원...의대 교육 여건 개선에 대규모 투입...국가장학금 규모 증가…대학생 75%로 확대...유보통합·디지털교과서 예산 규모 미정

☞자살사망자 절반, 월소득 100만원 미만...96%는 “경고신호 보냈다”...복지부, 유가족 면담 결과...자살사망자, 1인가구 많고...고용 불안정에 소득 낮아

☞'동탄 물놀이 여아사망' 목격 주민 "모두가 최선 다해…가족에 위로를"..."주민들과 아파트 직원, 심폐소생술 등 살리려는 노력 다해"..."누구를 탓하기 전에 위로를 해달라. 부모 안정 위해 기도해주길"

☞주민등록인구 4년 연속 감소…평균연령 44.8세로 올라, 고령화 탓...행정안전부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남녀 평균 연령 남성 43.7세, 여성 45.9세

☞'지인 능욕' 판치는데…낮잠 자는 '딥페이크 방지법'...21대 국회 폐기된 AI 관련 법안 22대서 재논의 시작...AI 생성물 워터마크 기술적 한계…"AI 산업발달 저해" 주장도

《국 제》

☞日 "中군용기 첫 영공침범은 중대한 주권침해"…위협이냐 실수냐..."경계 능력 확인·나토와 훈련 반발"...日·美 선거기간 '틈' 노렸다 주장도...日정부 항의후 의도 파악·동향주시...일각선 "정보 수집하다 단순 실수"

☞“선제공격으로 만족 안 돼”…헤즈볼라 추가 공격 압박 받는 네타냐후...정치권·이스라엘 북부 주민들 불만 고조...베니 간츠 “공격 규모 너무 작아”

☞'본게임' 시작은 상대 '우세지' 공략…TV토론 룰싸움도 불 붙어...“7%포인트 우세”…내친 김에 선벨트 공략...약점 ‘아프간’ 자극…러스트벨트 맞불...트럼프 “내가 편향된 ABC서 토론하나”...바이든 때 적용된 ‘음소거’ 이번엔?...공화당 인사들, 트럼프 대신 해리스 지지 선언

☞"일본, 이대로면 망한다"…日 최대부호가 말하는 위기감..."세계 속 일본되어야…연구개발 이민자 더 많이 받아들여야"..."중산층 국가에서 전락…노동 생산성 끌어올려야"

☞푹푹 가라앉는 태평양 섬나라들…'온난화 독박' 너무 억울한 사연...세계 탄소 배출량 0.02% 불과…지표 30년간 15㎝ 낮아져...주민 90% 해안에서 5㎞ 이내 거주…"생존이 걸린 문제"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25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채 상병 관련 소식입니다. 국방부가 최근 채상병 사건 초기 수사에 참여했던 해병대 수사관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훈 전 단장을 항명죄로 기소한 군 검찰의 구속 영장 일부가 거짓이란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적임자라고 주장하는 여당과, 과거 막말 사례를 거론하며 사퇴를 요구한 야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일부 발언은 사과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해서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 간호사들이 주축이 된 보건의료 노조가 모레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 관계장관회의를 진행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보건의료 노조 파업에 대한 대응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해 건국절 관련 질문이 집중됐는데, 1945년 광복됐다는 거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관장은 앞서 건국은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는 견해를 밝혀왔고 이에 대해 광복회 등은 김관장이 1948년 건국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인사라며 반발해 왔습니다. 

● 미국 대선 승패의 분수령이 될 다음 달 TV 토론을 앞두고 두 대권 주자의 샅바싸움이 치열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관 방송사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불참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 기선을 잡기 위한 심리전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습하면서 7명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진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되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방공망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 EU가 다음 달부터 모든 공항에서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을 다시 도입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액체류 용기 최대 용량을 100ml로 제한하는 건데요. 안전이 확보되기까지 예전처럼 액체류 반입 용량을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것으로 새로운 위협이 아닌 예방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른바 김영란법에서 허용되는 식사비 한도가 오늘부터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됩니다. 식사비의 경우 그동안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2016년 시행 이후 8년 만에 상향 되는 겁니다. 

● 딥페이크 합성물 범죄가 청소년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의 이름과 휴대전화 등도 고스란히 노출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올해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서울에서만 10대 청소년 10명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부천 호텔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에어컨이 지목됐습니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려면 당장 실외기부터 확인해야겠습니다. 10건 중 8건 정도가 합선 등 전기적 요인 때문에 일어납니다. 실외기는 여름철엔 과열되기 쉬우니 꼭 통풍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또 실외기가 밖에 있으면 덮개를 씌워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게 좋습니다.  

● 고속도로 곳곳이 알게 모르게 쓰레기장이 되어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이 버려지고 있는데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를 치우는 데 든 혈세만 106억 원이라고 합니다. 과태료 부과 제도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국 고속도로에서 일일이 무단 투기를 적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 가장 중요할 겁니다.  

● 전국 모든 소방 안전센터에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 장비가 확충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소방서 산하 모든 119안전센터에 전기자 화재진압 전용 장비 중 하나인 질식소화 덮개를 우선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이동식 소화수조를 확충하는 방안은 예산 등을 고려해 지속 검토할 예정입니다. 

● 수도권 집값이 금리 인상에도 좀처럼 잡히지 않자 은행들이 대출 만기와 한도까지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장 상환 50년과 40년 만기가 수도권에 한해 30년으로 줄고, 주담대 거치기간도 없앴습니다.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어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전월세 대출 금리를 0.1∼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채소들이 많이 올랐나 볼까요. 배추는 1포기 가격이 7,300원을 찍었습니다. 청양고추와 청상추 가격도 많이 오른 편이고요. 무는 45% 올라서 1개에 3,900원시금치는 51% 올라서 100g에 3,675원입니다. 역대급 더위에 출하량과 품질은 떨어지면서가격이 급등한 겁니다. 28개 품목을 조사했는데 23개 가격이 올랐습니다.  

●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 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62%가 경북 지역에서 생산됐고, 경남, 충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 뒤에는 최대 산지가 경북에서 강원도로 바뀔 전망입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결과인데, 2050년대에는 강원도 고산 지역이 주 재배지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공휴일 제도의 전면적인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일제 공휴일 도입과 대체 공휴일 확대 등의 휴일제 개선 방안이 포함됩니다. 요일제 공휴일은 특정 공휴일을 날짜가 아니라 요일로 지정해 매년 안정적인 휴일 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논란속에 출범한 홍명보호의 제 1기 명단에서 단연 눈길이 가는 이름은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입니다. K리그에서 각종 최연소 신기록을 휩쓸며 토트넘행을 확정 지은 양민혁이 손흥민보다도 어린 나이에 꿈의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습니다. 

●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관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일본에 접근하는 오늘 오전, 최대 풍속이 초속 47m에 이르는 매우 강 수준의 태풍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변수는 남아 있지만 일본 열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오늘 한낮에는 대부분 30도를 웃돌며 덥겠지만, 밤에는 열대야가 사라지며 밤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1. 더위 막바지…동해안과 강원·경북산지는 폭염주의보 해제

2. 태풍 '산산' 28일 상륙 가능성 일본 '비상'…최대 400㎜ 비 예상

3. "정부 멈추지 않으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의료붕괴 겪을 것“

4. 학생에 교사·군인까지…전국으로 퍼진 '딥페이크' 공포

5. "오늘 코로나19 치료제 17만7천명분 입고…이번 주 공급 정상화"

6. 전략기술에 5년간 30조 이상 투입…선도급 분야 6개 만든다

7. 러, 우크라 전역 에너지시설 공습…3명 사망

8. 한국인 180여명 종교행사 참석차 이스라엘 입국…정부, 출국 권고

9. "통신사 무료 영화 혜택 과거 10∼50% 수준 교묘히 축소“

10. 기초연금 차등·퇴직연금·목적세…與연금토론회서 개혁안 분출

11. X레이·CT 너무 많이 찍나…한해 의료방사선 검사, 선진국의 7배

12. WHO "오로푸치열 미주서 확산…미발병국 확진 속출“

13. 日언론 "조총련계열 日조선대 학생 50명 방북…코로나이후 처음“

14. "서울지역 대학 15곳 중 9곳서 교육과정 밖 논술·구술 출제“

15. 부르키나파소서 무장단체 공격으로 200명 사망

16. 대만 딤섬 체인 '딘타이펑', 베이징 등 中매장 14곳 운영 종료

17. 인천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끈 야간근무자 입건

18. 공정위원장 "쿠팡이츠 '끼워팔기' 신속조사…독과점 여부 검토“

19. "지천댐 건설 결사반대"…청양 주민들 삭발 시위

20. 하나은행,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내달 25일까지 서류 접수

21. 안산 학원 화장실 살인미수 사건 '공소권 없음' 종결

22. 금리 올려도 주담대 급증…은행권, 결국 대출 만기·한도 줄인다

23. 호텔 화재 3개월 전 부천소방서 "다수 인명피해 우려“

 24. 정부 "2032년까지 천 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25. 친구 민증으로 비행기 타려다…"얼굴 달라" 딱 잡은 보안요원의 촉

26. "회식 불참, 돈으로 주세요"…이런 MZ에 쓸 '말발의 기술' 

27. 4인 가족 간암 걸려 줄줄이 사망… 원인은 나무젓가락에 있었다? 

28. "네일샵 갔다 발톱에 '이것' 발견"...콩팥 이상 진단받은 女, 뭐길래? 

29. 종아리-허벅지 근육에 신경썼더니... 심장 혈관, 혈당에 변화가? 

30. [날씨] 차원이 다른 올해 열대야 기후변화 탓‥더위, 드디어 누그러지나?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추석 차례상 비용, 2023년보다 9% 더 든다···경북, 전통시장 30만 2,210원·대형마트 36만 6,480원

☞“하루 2공기 미만…요새 누가 쌀밥 먹나” 역대 최저 수준 찍은 밥심...올해도 쌀 소비 감소세 이어지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산지 쌀값 계속 떨어져

☞"더이상 못 버티겠다"..술집·카페 등 65만 곳 문닫았다...폐업 사업장 평균 빚 1억원 육박...매출 7.7%·영업이익 23% 급감

☞또 다시 나온 '임시공휴일' 카드…'요일제공휴일' 검토하는 정부...국민의힘,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하는 방안 정부에 요청...정부는 요일제공휴일 도입 방안 검토 중...요일제공휴일은 2016년 정부 정책에도 담겼지만 논의 이뤄지지 않아...국회에서도 요일제공휴일 도입 방안 지속적으로 발의

☞'신유빈 효과' 터졌다…편의점서 4일 만에 22만개 '불티'...GS25·신유빈 협업 주먹밥·컵델리 인기...'화제의 먹방' 에너지젤 물량 90% 동나..."신유빈과의 케미, 매출에 긍정적 효과"

《금 융》

☞코스피 '美 금리인하 시그널' 호재에도 2,690대서 약세 마감...원화 강세에 외국인 4천억원대 순매도…엔비디아 실적 '대기'...삼성전자 -2%·SK하이닉스 -3% '흔들'…코스닥도 내려 760대

☞국고채 금리 '비둘기 파월'에 일제히 하락…3년물 2.890%..."8월 美 고용 추가 악화하진 않을 듯…9월 빅컷 가능성↓"

☞금리 올려도 주담대 급증…은행권, 결국 대출 만기·한도 줄인다...KB국민은행, 29일부터 수도권 최장 30년·생활자금대출 1억으로 제한...주담대 거치기간·MCI·MCG도 폐지…마이너스통장 최대 5천만원만...우리은행도 생활자금대출 2억→1억…신한은행, 조건부 전세대출 중단

☞또 고개드는 코인 낙관론..."추석 때 1억원 간다"...美 대선·금리인하 호재로 8500만원 회복..."1억 된다" 전망에도...투자자들은 냉담

☞환율 하락에 웃고 울고… 항공·전기가스株↑ 수출주↓...진에어 등 LCC 급등, 한진칼 5.5%↑…지역난방공사 등도 강세...반도체·자동차·화장품 등 수출주는 하락…차익 매물 출회

《기 업》

☞진격의 현대차·기아, 글로벌 신용평가 '올 A' 달성…車업체 중 4곳뿐...벤츠·토요타·혼다와 함께 A등급…28일 CEO '인베스터 데이' 경영전략 공개

☞3D D램·초고층 낸드까지…'하이브리드 본딩' 역할 커진다...삼성·SK 개발 차세대 3D D램도 하이브리드 본딩 필요...400단 이상 초고층 낸드도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제조..."HBM만 위한 기술 아냐…기술 확보해 시장 선점해야"

☞목전에 다가온 SK이노·SK E&S 합병…주총 관전 포인트는...27일 SK이노·SK E&S 합병 승인 주총 개최...SK 측 36.2% 지분으로 합병 승인 요건 충족 전망...국민연금·개인주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클 시 합병 무산 가능

☞4대 그룹 절반 한경협 회비 납부했지만…"정경유착 고리" 우려에 삼성 '불투명'...현대차 이어 SK도 한경협 실질적 회원사로…LG는 '신중 모드' 여전...준감위원장, 김병준 상근고문 "결단해야" 강경 모드…공은 한경협으로

☞美제재에도 中 AI투자 강화…"역외 클라우드서 엔비디아칩 사용"...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 상반기 설비투자 합계 9조원대

《부 동 산》

☞서울 집이 부족한데…내달 2.3만가구 집들이 절반 이상이 지방...9월 전국 아파트 2만3438가구 입주...지방 1만3709가구…부산 5939가구

☞영끌족 설득한 국토장관 "추격 매수 신중, 내집마련 기회 많다"...그린벨트 해제 등 수도권 6년간 총 42.7만호 주택 '공급'...정비사업 '촉진법' 제정 등 속도…전기차 대책 곧 발표

☞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고가 90% ‘턱밑’까지 회복…“대출 죄도 계속 뛸것”...용산·서초구 아파트값, 최고점의 99% 육박...2단계 DSR 시행되도 집값 상승 전망 우세

☞"후분양제 의무화 필요…공공사업자부터 시행해야"...후분양제, 주택 품질 등 소비자 보호 장점...SH공사는 공정 90% 때 입주자 모집...공공 우선 시행 후 민간 단계적 확대 의견도..."금융지원 등 후분양에 적합한 제도 개선 필요"

☞“나라가 밀어주는 사업이라더니”…정부 공모 민간임대주택도 인허가 ‘하세월’...국토부, 통합심의 의무화하고...시·도 협의회 잇따라 개최해도...지자체 “획기적 단축 어렵다”

《사 회》

☞"지상엔 댈 데 없는데"…전기차 지하 주차금지 '논란'...잇단 화재사고로 전기차 포비아 늘면서 지하 주차금지 잇달아...2000년 무렵부터 '지상에 주차장 없는' 아파트 설계 속속 채택

☞"설마 내 얼굴 사진도?" 딥페이크 범죄 놀이터 된 텔레그램...수사해도 처벌 어려워...전국적으로 지인 능욕방 수백개 검색돼...SNS선 '온라인 게시 사진 삭제하라'...가담자 "경찰 죽어도 못 찾는다"...경찰은 "다양한 수사기법 동원해 추적"

☞'전기차 80% 충전 권고' 삭제한 소방당국…오락가락 안전정책에 국민만 혼란...소방청, 전기차 화재 대응 안내 수정 요청...충전 제한 권고후 논란에 열흘만에 삭제...지자체 잘못된 소화기 대책에 혼란 커지기도...서울시, 존재 않는 전용 소화기 배치 발표

☞온열질환자 누적 3191명…사망자 1명 늘어 '30명'...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25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 3191명

☞"포탄 터지는데"…이스라엘 간 韓 종교인들에 여론 싸늘...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지역, '여행금지' 해당하는 '4단계'...이스라엘에 한국인 180여 명이 종교 행사 참석차 이스라엘에 입국

《국 제》

☞러, 우크라 전역에 대규모 공격…수도 키이우도 잇단 폭음...26일 오전 6시 우크라 전역서 공습 경보 울려...우크라 상공서 러 장거리 전략 폭격기 포착

☞‘대관식’ 마친 해리스, 트럼프에 지지율 7%P 앞섰다...페어리디킨슨대 조사…해리스 50%vs 트럼프 43%...해리스, 7000억원 모금…트럼프에 자금력 크게 앞서...‘5%’ 케네디, 트럼프 지지 선언…접전 경합주 변수로

☞"헤즈볼라 공격, 이스라엘군 탐색용…추가공세에 이용할 듯"...美전쟁연구소 "이 방공망 현황 알아보려 '위력정찰' 나선 듯"..."저항의 축, 이번에 얻은 정보 이용해 조만간 추가 공격 가능성"...이번 공격 작전명은 '아르바인'…이슬람 시아파 최대 종교행사에 맞춰

☞세계 각자도생 위험에…"핵확산방지체제 냉전 후 최대 위기"...IAEA총장 "'우리도 핵무기 보유하자' 목소리 확산" 경계..."강대국 경쟁 속 억제의지↓…긴장·동맹약화 속 일부 핵보유 관심"

☞IS 지하조직 부활해 유럽서 다시 테러…공포 되살아나나...이라크·시리아서 근거지 뺏긴 채 숨어서 활동…지도자도 베일속...러시아 공연장·독일 졸링겐 등 테러…아프리카서도 세력 확대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한민수 당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만나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SNS를 통해 비공개 만남이 국민의힘 측을 통해 언론에 공개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공개된 것은 결국 한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각종 개혁추진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성과를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연금개혁 방안으로 연금을 늦게 받는 젊은 세대는 덜 내고, 곧 연금을 받는 세대는 많이 내도록 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는 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7%포인트 앞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미국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의 본선 레이스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선제타격과 드론 공격이 성공했다고 서로 자평했습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23일 잭슨홀 연설에서 9월 금리 인하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점진적 금리인하'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것은 0.5% 포인트 인하, 빅컷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 캐나다의 한 인플루언서가 한국 스타일 '오이샐러드'를 만드는 요리법을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오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김치, 보쌈 등 각종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로장금'으로도 불리는 캐나다의 틱톡커 로건입니다. 

● 중국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성벽으로 알려진 만리장성. 최근 이곳에서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음식과 의약품 등을 전달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번 비행 때마다 최대 무게 2.3㎏까지 운반할 수 있고, 배달 요금은 4위안 우리 돈으로 약 750원에 불과한데요. 

● 취업할 때, 대학원 진학을 준비할 때,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떼서 제출합니다. 이 증명서 발급을 대행해주는 업체 세 곳이 7년 넘게 수수료를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체 3곳에 과징금 11억 6천여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구로역 작업 차량 충돌 사고 당시 다리를 다친 직원이 16시간 동안 병원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 끝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119 재이송 건수 2천6백여 건 가운데, 40.9%는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기록적인 폭염에, 전기 사용량이 만만치 않은데요. 발전 시설이 계속 늘면서 전력 대란 걱정은 줄었지만, 송전선로가 크게 부족해 전기를 생산하고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발전소는 전기를 보낼 선로가 부족해 가동률이 낮습니다. 우려가 커지자, 여야는 오는 28일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전력망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 요즘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분기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사업장 6곳 중에 1곳이 폐업한 상태인 걸로 집계됐습니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연체를 반복하다 결국엔, 문을 닫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 기본적인 화재 대피 수칙과 함께 층별로 다른 대피법도 알아보도록 합니다. 우선 아래층에서 불나면 옥상으로, 위층에서 불나면 1층으로 대피하는 게 기본입니다. 젖은 수건으로 입, 코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고요. 만약 대피가 불가능하다면 이번 참사의 생존자처럼 젖은 수건으로 문틈을 막고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 에어매트는 5층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줄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완강기는 10층까지 설치하게 돼 있있고, 30층 높이까진 소방 사다리차로 구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산다면 피난구역으로 가야 하는데요. 방화 처리가 돼 있어서 불이 나도 최대 3시간 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 당정이 추석을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40조 원이 넘는 명절 자금을 공급하고, 사과·배 등 성수품 17만 톤을 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소비를 촉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드디어 가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어제 기안84의 첫 노래 '민들레'입니다. 뉴욕에 사는 이민자의 삶과 기안 84의 경험을, 바람을 타고 떠다니다 뿌리내리는 민들레에 빗대 표현한 포크 음악이라고 합니다. 

● 걸그룹 '에스파'가 '임영웅' 씨를 제치고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수들의 평판지수- 그러니까, 대중의 평가와 관심도를 공개했습니다. 

● 요즘 극장가에 새로운 변화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부터, K-팝 스타들에 영원한 오빠 남진 씨까지, 이른바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슈퍼스타들의 공연 실황이 속속 영화로 개봉하고 있는 건데,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8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올해 8월 전국의 폭염일수는 14.3일로, 가장 더운 여름이었던 2018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1위는 2016년의 16.6일인데,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예보돼 있어, 1위 자리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남은 8월 날씨 전망은, 북상하는 태풍 '산산'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1. "티메프 믿고 대금 미리줬는데"....피해 규모 보니 '충격' 

2.  “한국,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니야?”...부채 ‘3000조’ 시대 개막 

3.  “배터리 비용 못 낮추면 전기차도 경쟁력 없어” 

4 . 상장사 거래정지로 묶인 돈만 10조...‘상폐’ 절차 단축 검토 

5 . 국산 항암신약 미국 시장 첫발…‘글로벌 신약 

6. "의사 꿈 이룰래요"...의대정원 확대에 'N수생' 21년만 최대 전망 

7. 국민연금 개혁안 이번주 발표...尹대통령, 직접 브리핑 

8. 작년 건보료 내는데 병의원 한 번도 안 간 사람 241만명 

9.  ‘응급상황’ 처한 병원 응급실...“의사 부족한데 환자 급증” 

10.  “더 오르기 전 빨리 집사자”...급증하는 주담대 잔액 

11. 갈수록 태산···대출有 자영업자 6곳 중 1곳은 '1억 빚 안고 폐업' 

12.. 이재용·최태원·정의선...재계 ‘어벤져스’ 뭉친다 

13. 을지연습에서 첫 '가짜뉴스' 대응 연습...왜? 

14.  금감원, 우리은행 '보고 누락' 정조준...이복현 "누군가 책임져야" 

15. 나라·가계빚 3천조 원 돌파...'빚더미'에 짓눌린 내수 

16. 현역 군인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으로 체포...시민들에게 덜미 

17.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멤버·팬들에게 죄송" 

18. 보이스피싱 조직원들 송환...철인3종 경기 중 참가자 숨져 

19. 세계 무대에 나선 한국 인디 게임...독일 '게임스컴'에 역대 최다 출품 

20. 소상공인·中企에 명절 자금 40조원…10월1일 임시공휴일 

21. "밤에 엘리베이터 타지 말아주세요"…이웃 주민의 호소문 '시끌' 

22.  '부천 호텔 화재' 매트리스가 불쏘시개…"나무보다 빨리 타" 

23.  '5명 사망' 승합차 전복 사고 운전자 "노란 불 빨리 지나가려다" 

24   아보카도 먹고 남은 씨앗 심었더니 '대박'…"나도 해볼까" 

24 "결혼 전 구입한 아파트는 '내 집'?"…호칭두고 고부갈등 '폭발' 

25. 초등학교 교사 퇴직 후 연봉 1300만원 '쑥'…어디 취직했길래 

26. 이재명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 긴급 지시 

27. '거북이 걸음' 송·변전소‥수도권 전력망에 '빨간불'

28. 워크숍은 '5성급 호텔'에서‥수천만원 쓴 국가교육위원회

29. [날씨] 8월 폭염 '역대 1위' 코 앞...태풍 '산산' 변수 

30.  [날씨]  중부 내륙 소나기...오히려 습도만 높아져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먹고살기 힘들다고, 연금 80% 대신 내주네”…국민연금 ‘이 제도’ 뭐길래...저소득층 41%만 국민연금 가입...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보험료 80% 지원…36개월까지...농어민은 월 최대 4만6350원 감면

☞해먹어도, 사먹어도 오르긴 마찬가지..."장보기가 무섭다..차라리 밀키트로"...원재료비·물류비 상승에 가공식품 가격도 빨간 불...플랫폼 수수료·인건비 증가에 참다 못한 외식업계도 가격인상 나서

☞‘케첩’에 이어 ‘콜라’까지? 추석 앞두고 가격 인상 불붙나.. “서민 식탁에는 먹구름”...9월부터 코카콜라 캔(350㎖) 2,100원으로 5%↑...오뚜기, 이달 말 카레·케챂·소스 등 마트 7~15%↑...유통업계 인상 흐름 → 연쇄 가격 파장도 우려...추석 앞둬 서민 물가 부담.. 정부 대책 추이 ‘촉각’

☞기록적 열대야에 올여름 '저녁시간대' 전력수요도 역대급 증가...지난 20일 오후 8시 전력수요 95.8GW 집계...1년 전보다 5.6% 급증…역대급 열대야 영향...태풍 영향에 태양광 발전 줄어든 것도 원인

☞"전복, 뿔소라 가격 반토막"… '日 오염수 방류 1년' 어민들 한숨...손님 부쩍 줄어든 남해안 활어시장...정부 방사능 검사선 문제없었지만...소비자·어민 불안 여전... 예의주시를

《금  융》

☞'인플레 전쟁 종료'…사실상 승리 선언한 파월...'좁고 섬세한 길' 걸은 파월 "정책 조정할 때 왔다"..."인플레이션, 2% 지속가능 경로에 확신 더 커졌다"..."고용둔화 틀림없는 사실..추가 냉각 바라지 않아"...살아 있는 ‘빅컷’ 가능성…9월 고용보고서에 달렸다

☞트럼프 이어 해리스까지...美 정치권, 암호화폐 업계에 러브콜...급부상하는 해리스 부통령과 여전히 견고한 트럼프 지지층...암호화폐 산업 안정장치와 육성 정책 약속했지만...“구체적인 지원책 필요해”

☞세수펑크·부동산 영끌 급증…'국가+가계 빚' 첫 3000조 돌파...국가채무·가계신용 모두 역대 최대...이자비용만 20조원대…野는 “돈 풀자”...“의무지출비용 구조조정”…‘내수 회복이 먼저’ 목소리도

☞수주 풍년에 방산·철도·조선 ETF '각광'...방산 ETF 석달새 17% 상승...현대로템 철도 최대수주 이어...폴란드 K2 수출로 방산 호재...조선도 장기호황 사이클 진입

☞5대은행 주담대 증가 폭 역대 최대…금감원장 “은행 개입 필요”...지난달 주담대, 역대 최대 폭 증가...금리 0%대일 때보다 더 늘어...최후의 수단 LTV 규제까지 거론

《기  업》

☞HVAC 속도내는 삼성전자…'LG 출신 베테랑' 영입...'30년 경력' 최항석 상무 선임...북미시장 이어 유럽 공략 포석...LG "칠러 사업 연매출 1조로"

☞"1조3000억 미정산 폭탄"...정부, e커머스 업계에 1조6000억 '구원의 손길...위메프·티몬 사태 지원 현황 및 보완사항 점검...타 e커머스 업체 미정산 피해 논의...향후 대응 검토

☞"여보, 우리도 하이브리드車로 바꾸자"..현대차·기아, 첫 연 100만대 시대 연다...현대차·기아, 올 1~7월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 57만3542대...전기차 캐즘 '반사이익' 수요 증가...새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속도...중저가 전기차 투입 '선점 전략 지속'

☞두산 합병에 '시장가격 무용론' 꺼내든 이복현…재계는 난색..."시가 합병이 면죄부 될 수 없다. 할증도 할 수 있다" 주장..."상장사 주가 못 믿겠다는 건 국내 증시 신뢰성 스스로 부인한 꼴" 반박

☞AI 반도체 기판 키우는 삼성전기…“2026년 고부가 FCBGA 비중 50% 이상으로”...AI·서버·전장·네트워크에 집중...“반도체기판 초격차 경쟁력 강화”

《부동산》

☞한강뷰에 초역세권 흑석2구역 재개발 속도...공공재개발 단지 용적률 혜택...최고 49층 1021가구 거듭나 9호선 흑석역 단지로 바로 연결...9·11구역도 내년 분양 돌입해 1만가구 미니신도시 완성 앞둬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 사흘만에 1만6천명 몰려…주말에도 인기 ‘후끈’...평균 3.3㎡당 분양가 1417만원...합리적 분양가에 반도체 호재까지

☞“당첨시 ‘로또’, ‘돈방석’ 하더니”…5명 중 1명 청약 포기 속출 일파만파...칼 빼든 국토교통부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 검토” 입장 밝혀...‘로또 청약 광풍’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 물량 292가구 중 17%인 50가구

☞‘제주살이’? 내 살 길이 안 보여, ‘혹’해서 왔다 ‘억’ 해서 간다.. 1년 새 벌써 1,000명 이상 “짐 쌌다”...“귀촌 열풍 냉랭”.. ‘인구 이탈’ 가속화...전국적 감소율 웃돌아.. 40대>30대 순...귀농·귀어도 줄어.. 순유출 2,000명↑...젊은 층 이탈 늘어.. 인구 성장세 위축

☞비싼 집값에 서울서 밀려나는 그들…경기도 이곳 택했다...올 상반기 서울 거주자 매매거래 지역...경기 남양주·김포·하남 순으로 거래 많아...집값 비싼 서울 떠나 경기로 이동

《사  회》

☞기상청 "극한폭염 피크 지났다"…서울 34일 만에 열대야 행진 멈춰...“30도 수준의 폭염, 물러날 근거 관측”...서울,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 기록 멈춰...남부지방도 26일부터 기온 소폭 하락

☞'전공의 사직 공모' 의협 수사 결론은?…막바지 속도전...경찰 "의협 집행부 수사는 7월 말 일단락…혐의 관련 참고인 추가 확인"...의협 회장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조사 중…메디스태프 대표 추가 출석

☞"대학 증명서 발급 수수료 왜 이렇게 비싸"…그 이유 봤더니...업계 '빅3' 7년 간 담합 통해 부당이득...발급기 공급 가격 올리고 수수료 유지해..."458억 부당 매출"…과징금 11억 부과

☞의료 공백 메워왔지만…간호사도 파업 초읽기...보건의료노조 91%로 총파업 가결...쟁의조정 실패시 29일 오전 7시 파업

☞의대 증원 속 'N수생' 21년 만에 최고치 찍을 듯...종로학원, 올해 N수생 17만 8000명 대 예상...올 수능 전체 수능 접수자 수 51만 명 초반 추정...상위권 N수생 대거 유입돼 정시모집 큰 변화 예상

《국  제》

☞'대결 확정' 해리스·트럼프, 열세 경합주 출격해 대혈전 본격 시작...해리스, 지지율 밀리는 조지아주서 윌즈와 버스 투어...트럼프, '열세' 미시간·위스콘신서 연설 및 타운홀 미팅

☞우크라 '러 본토 급습' 다음엔?…미 당국 회의론..."미, 우크라서 사전 통지 못 받아…공세 이어갈지 확신 못해"..."우크라, 임시방편 전략…러 점령 넓힐 수록 동부전선 위험" 판단

☞中-필리핀 남중국해 암초서 엿새만에 또 충돌…中 "필리핀 책임"...19일 충돌 이어 물리적 마찰 재발…中해경 "물에 빠진 필리핀 인원 구조"

☞최대 공격 주고받은 이스라엘·헤즈볼라…‘전면전’에선 일단 물러서...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선제공격…헤즈볼라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복수”...개전 이래 최대 공격…전면전 가능성엔 선 그어...선제 공격 성공적? 헤즈볼라 지도자, 반박 연설 예정

☞설리번·왕이 회담 앞두고 중국 "대만·안보 등 심각한 우려 표명"...美 안보보좌관 8년만 중국행…중국 "엄격한 요구 사항 제시 중점"..."美에 무역 문제 정치화 중단 요구"…우크라·남중국해 문제도 논의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한 주 동안 고생 하셨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25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표회담이 미뤄졌습니다. 여러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달 안에는 대표 회담이 열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검찰이 최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일었던 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 다음 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들이 잇따라 논란입니다. 노동 탄압을 고발하며 분신한 고 양회동 씨를 폭력배에 비유하는가 하면, 그동안 왜곡된 역사관을 드러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미래 비전을 강조하며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위한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한 건 채 한 달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초박빙 양상을 이끌어 냈는데, 그 배경에는 젊은 유권자들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 태국에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 환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지난 22일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유럽 출신 60대 남성이 엠폭스 새 변종인 '하위 계통 1b' 유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확산 중인 새 변종 1b형은 수년 전 유행한 2형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어제 저녁 경기 부천의 한 호텔 큰불이나 7명이 숨지고 12명  다쳤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순식간에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 충북 진천의 한 전기스쿠터용 이차전지 배터리 보관 창고에서 불이나 40대 창고주인이 숨졌습니다. 지게차를 조작하다 배터리에 충격이 발생해, '열폭주'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지난 5월, 새벽 일을 마치고 집에서 쓰러져 숨진 40대 쿠팡 로켓배송 기사의 유족이 쿠팡CLS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유족 등은 정 씨가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일했지만, 원청인 쿠팡 CLS가 문자로 정 씨에게 추가 배송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업무를 직접 지시했다며 과로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 이른바 '리뷰 작성' 부업을 미끼로 한 사기 범죄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 광고 대행사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사고 리뷰를 작성하면, 원고료에 제품 구매비까지 돌려주겠다는 사기인데요. 처음엔 싸게 하다가 점차 고가품을 사게하다가 순간 사라지는 수법입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공동으로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례적으로 큰 금액이 선고됐는데, 김 이사장은 항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최근 연이은 행정 난맥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홈 응원석 가격을 40% 넘게 기습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협회는 붉은악마와 사전 협의를 거쳐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는데, 붉은악마는 일방적 통보였다는 입장입니다. 

●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보다 낮춘 2.4%로 제시했습니다. 내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점을 반영한 결정인데, 그러면서도 금리는 동결했습니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소득 개선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한은의 진단입니다. 

●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중은행들은 가계빚 느는 걸 막는다며 대출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이미 역대 가장 많은 이자수익을 올렸는데 하반기에 더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올해 11월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서접수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수능은 1,500명 정도 늘어난 의대 정원을 감안해 수험생들이 지원을 하는 만큼, 이른바 'N수생'이 재도전에 얼마나 나설지가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 수백억 원이 투입된 전국 유일 김치테마파크인 '광주김치타운' 방문객이 뚝 끊겼다고 합니다. 광주김치타운 건립 비용은 426억 원, 여기에 해마다 17억 원의 예산도 투입되고 있는데요. 현재 방문객은 하루 26명에 불과하고, 건물 곳곳이 노후화된 데다 내부 콘텐츠도 부족해 방문객 유인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출생신고서를 확인하기 위해 법원을 방문하는 20대 MZ 세대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법원은 신생아가 30살이 될 때까지만 출생신고서를 보관하는데요. 그러니까 자신의 출생신고서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인 겁니다. 

● 이력서 쓸 때 휴대폰이라는 항목이 있죠. 거기에 전화번호가 아니라 휴대폰의 기종을 적었다는 사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를 묻는 항목인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의 기종을 적은 건데요. 이 지원자 2007년생으로 알려졌는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면서 지원자의 문해력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 지난해 제주지역으로 귀촌한 가구가 줄어들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촌가구는 전년 대비 7% 넘게 감소했는데요. 한때 뜨거웠던 '제주살이 열풍'이 사그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요. 인구 감소에 도시 고령 취업자 증가 현상 등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 가수 '임영웅'씨가 극장가도 점령할 기셉니다. 다음 주 개봉할 콘서트 영화 매출이 사전예매로만 벌써 30억 원을 돌파했는데요.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당시 공연의 주요 장면과 뒷이야기를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인데요. 오늘 새벽 기준 국내외 대작들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 기상청이 다음 달 1일까지 최고 34도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 속에 수도권과 충청 등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찜통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부상 11명 중 3명은 중상

1. 부탄가스 4개에 '전쟁터'처럼 변한 치과병원

2. 올여름 온열질환자 3천명 넘었다 …누적 사망자는 28명

3. 정부, 응급실 대책 마련…"9월 중 전문의 진찰료 추가 상향“

4. 한국인 스키팀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고로 숨져

5. 신축중인 아파트에 험악한 낙서…"100세대에 할 것" 예고

6. 보행자 치어 숨졌는데 탑승자 3명 다 발뺌…경찰, 용의자 파악

7. 남양주 유기견보호소서 불…"80마리 탈출해 포획 중'

8. 떠들썩하게 시작한 '이선균 사건' 수사…마무리는 '쉬쉬'

9. 부산 아파트 외벽에 폭포수처럼 물 쏟아져 …소방설비 고장 추정

10. 굿 비용 달라며 딸과 함깨 전 남편 죽인 40대 '살인의도 없었다.'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한국은행이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13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월 금리 인상 이후 역대 최장기간 동결 기록입니다. 내수 회복이 시급한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아쉽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22일 한국은행이 13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경기부진에도 집값 자극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실이 “아쉽다”는 공식 입장을 내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를 긁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 현대차그룹이 경기도 안성시 산업단지에 배터리 연구개발 연구소를 설립합니다. 
안성에 조성하는 배터리 연구 거점은 현대차그룹의 자체 기술력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연구·제작·테스트하기 위한 시설압니다. 
현대차그룹은 안성연구소를 남양·마북·의왕연구소에 이어 그룹의 4대 연구개발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이 남양·마북·의왕연구소에 이어 안성을 현대차그룹 4대 R&D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가 위치한 남양연구소 전경. 매경DB

3.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를 창업했던 이승윤 대표의 두 번째 회사인 ‘스토리 프로토콜’이 약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1000억원가량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대표는 래디쉬를 창업해 카카오에 5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4. 국민의힘 지도부가 22일 금융투자소득세 토론회에 총출동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투세 폐지에 조기 합의하자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까지 금투세와 관련한 의견을 통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5.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근본적인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혼인을 파탄나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습니다.

6. 은행 "대출 상환부담 늘린다" 전방위 압박

7. "대출 받으러 오지 마세요"…은행들 줄줄이 '초강수' 내놨다

8.노인 60%, 연금 月 50만원도 못받는다
■통계청 2022년 연금통계
◇국민·기초·개인연금 합쳐도...전체 평균 월 65만원 그쳐
◇국민연금 도입기간 짧은 탓
◇실질소득대체율 24% 불과
◇"충분한 노후보장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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